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회비걷는 반장인데 정말 부담스러워요

문화센터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10-04-22 12:30:17
저는 같이 문화센터 수업받는 분들이 연령대가 저보다 열살스므살 이상 많으셔서
어쩔수없이 반장하게된 케이스에요
반장이 하는일이라고는 이 얼마안되는 회비 잘 걷어서 운영하는거죠

저희는 운동하면서 사용하는 매트 구입하는 명목으로 처음 가입할때만 오천원씩 걷어요
그런데 회비가 많이 모이면 회원들이 추석이나 이런때 선생님께 인사드리라고 하고  
커피나 녹차같은 차종류 사다놓자고하고 그렇게도 사용하고 그래요
그런데 이게 이용하시는 분은 이용하고 이용안하시는 분은 안하시고
선생님께 선물드리는 것도 찬성하는 분도 있고 반대하는 분도있고하니
어떻게보면 아주 공평하다고는 말 못하겠어요
처음 한번내는 돈이니 오래 다니는 사람은 오천원이 안아깝지만
석달 수강하거나 좀 다니고 마는 분들은 아까운 돈이죠

하지만 대놓고 이걸 왜 걷냐 나는 내 매트 갖고 다니겠다 하시는 분들한테는
그래도 다른 회원들 모두 내는거니까 내도록하세요
이렇게 말할수밖에 없어요 저는 나이도 어린축에 들고 그냥 좋게 얘기해요
이걸로 제가 뭐 부자될것도 아니고 듣는 분은 어쨌든 수강료외에 돈을 내라는 거니까
저는 아무리 부드럽게 얘기해도 기분나쁘게 들으면 기분나쁜거죠

개인적으로 내라고는 안하고 모두 있을때 안내신분은 내시라고하는데
그냥 끝까지 안내시는 분은 따로 뭐라하지않아요
그런데 대놓고 안내겠다 왜 내야하냐 하는 분들께는 내야한다고 할수밖에 없어요
그러지않으면 내신 분들은 또 왜 어떤 사람은 걷고 어떤 사람한테는 안걷고 하냐 그럴테니까요

얼마전에도 한분이 화내시면서 난 매트 내거 가지고 다닐거니 안내겠다 하셨고
이런거 왜 걷냐고 하시더군요
저는 모두 개인 매트 갖고 다닐수도없고 처음부터 이런저런 용도로도 사용되는 돈이니 가능하면 내세요 했어요
그분 말이 완전히 틀린건 아니지만 다같이 하기로 한거에 대한 형평성이라는게 있잖아요
그랬는데 저한테 기분 나쁜다고 말하더니 바로 안나오시네요..
별거아니지만 80%가 하자고 했는데 맘에 안드는 20%가 있을수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맘에 안드는 사람은 그냥 하지말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운영하자고 했으니 맘에 안들어도 회비내세요 할까요
이런거 걷는 반장은 왜해가지고 욕먹고 저도 얼굴붉어지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222.101.xxx.1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2 12:35 PM (58.148.xxx.68)

    저도 나이많은분들 사이에서 수강한적있는데
    정말 짜증나서 못 배우겠더라구요.
    반장 총무 이런거 뽑는데 툭하면 나이어린사람 하라고 등떠밀고..
    반장하러 온거 아닌데..ㅡ.ㅡ; 이 냥반들이랑 놀라고 등록한것두 아니고..

  • 2. 근데
    '10.4.22 12:35 PM (115.136.xxx.94)

    저렇게 뭐 배우러 다니는데..반장이 왜 필요한걸까요?..학교처럼 매일 거기 사는것도 아니고 하루 한두시간이나 주3회정도 다니는데 꼭 돈걷고 모임이 필요한건가요?..진짜 궁금해요..걍 배울거 배우고 각지 집에가거나 맘에맞는분들끼리 어울리시면 될텐데.....요

  • 3. 이해가안돼
    '10.4.22 12:39 PM (116.38.xxx.229)

    당초 회비는 왜 걷는건가요?
    그냥 한번 두번 회비 걷기 시작하니까 그냥 습관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회원 한두명이 거부하는 거면 말씀대로 형평성의 문제이니
    아예 없애버리는 게 잡음을 줄이고 서로 부담없어질 것 같은데요

  • 4. 문화센터
    '10.4.22 12:44 PM (222.101.xxx.142)

    저희는 낡아진 매트를 한번씩 교체해요
    한번에 돈이 많이 들어가니 그 용도로 회비를 모아둔건데
    무슨 날이면 그냥 지나기도 그렇고 따로 돈을 걷기도 그렇고하니 그 회비에서 조금씩 사용하는거죠
    이게 완전히 잘못된건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제가 하자고해서 시작한 일도 아니고
    나름 필요해서 시작한 일인데 중간중간 거부하는 회원들있으면 그걸 다 맞추기 힘들다는거죠

  • 5. ..
    '10.4.22 12:45 PM (125.241.xxx.98)

    왜 차같은것을 거기서 마시나요
    그런것은 자기가 알아서하고
    매트도 개인이 알아서 하는거 아닌가요
    돈은 걷지 마세요

  • 6. 잘못된 관행
    '10.4.22 1:11 PM (202.20.xxx.231)

    이지요.

    이미 잘못된 건데, 누가 이익을 보는 건 아니니 좋은 게 좋은 거니 그냥 가자는 거, 그거 굉장히 위험한 겁니다. 그런 식으로 검사들이 스폰서 받았겠지요. 뭐, 다 좋은 거고 회식비 내 주는 건데, 그게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안 받는 거래? 누군 받고 싶어 받나? 다 같이 좋자고 하는 거지? 이런 생각이었겠지요.

    그러나 잘못된 거는 잘못된 거고, 안 낸다는 사람이 있을 때 내라고 할 수 있는 강제성 없고, 떳떳하지 못하잖아요. 그럼 거두지 말아야죠.

    좋은 게 좋은 거고 시끄럽지 않은 게 좋은 거라구요? 그런식으로 비리도 생겨납니다.

  • 7. ..
    '10.4.22 1:19 PM (220.70.xxx.98)

    그런게 나쁜 관행이라고 생각하시면
    회장이 엎는 게 아니라 회원(수강생)이 엎어야 합니다.
    회장이 말을 꺼낼 경우 회장 혼자 독박 쓰고 아주 나쁜ㄴ 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원글님한테 걷지 말라고 하면
    원글님 혼자 나쁜사람 되기 십상이죠.
    이번에 회장 맡으셨으니 그냥 하시고
    다음에 회장그만 두셨을때 돈 걷지 말라고 의견 내보세요.

  • 8. ...
    '10.4.22 1:44 PM (121.167.xxx.87)

    반장이 왜 필요하죠?
    내돈내고 내가 원하는 수강을 하고 오면 그뿐인데 이런 관행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시작할때 회원에게 공지를하고 알아서 가져오라하면 되지 않나요?
    저로선 이해가 안되는 관행이네요

  • 9. 개인주의
    '10.4.22 2:27 PM (125.187.xxx.208)

    개인주의 성향이라 그런지
    문화센타고 스포츠센타고 회장님 반장님 총무까지 있고
    친목도모를 위해 음료수 돌리고 회식하고 선생님 선물사고
    그런거 싫어요ㅠ 돈만 내고 끝나고 바로 가자니 다달이 삥뜯기는거 같고
    소모품비용은 센타회원비에 포함되있어야 하는거 아닌지..

  • 10. ..
    '10.4.25 6:24 PM (110.14.xxx.110)

    매트는 거기서 준비해 줘야 하는거 아닌지요
    개인 지참 물건이면 알아서 사고요
    커피는 먹고 싶은 사람이 가져오거나 사먹고요
    수영장이나 에어로빅이 특히 심해요 매달 식사에 선물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855 공부 란? 1 아들 2009/03/06 297
442854 며칠전 시어머니가 집안치워주러 오신다던 아기엄마예요.. 40 .. 2009/03/06 6,477
442853 2009년 3월 6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3/06 159
442852 정말로 예금금리가 3%네요.... 3 헉~ 2009/03/06 1,002
442851 고민입니다..어떡해야 할까요? 28 은혜강산다요.. 2009/03/06 1,658
442850 밑에 글보니 너무 먹고싶어요..대전에 맛있는데 알려주세요~ 조개구이.... 2009/03/06 234
442849 제가 착각한 걸까요? 해피쑤니 2009/03/06 237
442848 외국 배우 얼굴 다~ 구별할줄아시나요? 20 눈치 2009/03/06 731
442847 남아들..초등때 피아노 배우다가 6 피아노샘 계.. 2009/03/06 776
442846 포장두부에 부가세 부과한다네요--+ 12 미래의학도 2009/03/06 697
442845 촛불재판 관련 이메일 파문 1 하늘을 날자.. 2009/03/06 145
442844 뼈나이가 어리면 키 작아도 나중에 클까요? 8 키. 2009/03/06 827
442843 재취업기회가 왔는데 애들때문에 망설여지네요.. 1 고민맘 2009/03/06 324
442842 한국들어왔다 곧 출국해야하는데 못 나갈 거 같네요. 이럴때 .. 5 여행사 계세.. 2009/03/06 589
442841 말려주세요. 6 오지랖 2009/03/06 435
442840 제일 친했던 집이랑 끝낸적 있으세요? 25 동네왕따 2009/03/06 3,928
442839 (사회주장) 이미 우리는 모두가 언론매체가 될수 있는,,, 3 verite.. 2009/03/06 165
442838 김동길, "한다면 해야지… 이게 뭡니까?" 3 세우실 2009/03/06 295
442837 실업급여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질문드려요. 7 고용보험 2009/03/06 330
442836 강화도이야기 1 < 강화도에 환생한 시인, 김 종삼 > 6 바다나무 2009/03/06 238
442835 백화점많이 다녀보신분 4 .. 2009/03/06 1,137
442834 펌) 싸고 질 좋은 '청와대 蘭'을 아시나요? 8 절약이라 2009/03/06 309
442833 sk 텔레콤 해지 하려 하는데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나요? 3 알려주세요... 2009/03/06 270
442832 초등학생때 컴퓨터자격증 따야하나요? 6 궁금~~ 2009/03/06 513
442831 장터에 구인구직 란 만드는거 어떠세요? 7 일하고파 2009/03/06 632
442830 혹시.. 어부현종님께 주문해보신분 계세요? 8 대게 2009/03/06 1,019
442829 내가 귀찮더라도..... 11 좋은게 좋은.. 2009/03/06 1,279
442828 박희태 고심 … “나가서 지면 여권 타격” / 최문순-박희태, ‘언론법 재보선’ 성사될까.. 9 세우실 2009/03/06 292
442827 (경제 주장) 금산분리 완화와 검은 백조... 외 1편... 1 verite.. 2009/03/06 184
442826 산들바람님 호주산 안심 쇠고기는 괜찮은건가요? 28 걱정 2009/03/06 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