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7살 두 아들 키우는 전업맘입니다.
첫째가 어릴때부터 좀 똘똘했어요. 주변에서도 어릴때부터 대접해주고, 제가 보기에도 하나를 알려주면 10개를 알려고 하는 ㅋㅋ 성격도 외향적에 욕심도 많고, 키도크고,나서는거 좋아하고 활발해서 주변친구들 인기도 많고 그래요. 연년생 동생이 있는관계로 사교육보다는 제가 집에서 직접 가르치거나 동네엄마들과 품앗이로 공부 가르쳤고, 기대이상 효과를 봤어요.지금생각해보면 품앗이 할때나 첫째가 저랑 공부 할때 둘째는 거의 한쪽에서 혼자 놀거나 방치되었던 느낌입니다. 수업끝나면 형친구들과 신나게 매일 즐겁게 놀긴했지만, 아무래도 또래와 놀거나 형처럼 저와 함께 뭘 배우거나 하진 못했어요.
작년부터 둘째에 대해 고민하게 된게, 형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둘째는 어디 새로운곳에 뭘 배우러 가는걸 무척이나 두려워하고, 하지 않으려해요. 그럴때마다 제 뒤에 숨거나 눈물보이고, 도망쳐 나오고요.
첫째는 4살부터 엄마떨어져 잘도 배우러 다니고, 단 한번도 어디가서 주눅들거나 나온적이 없어요.뭐든 새로운거에 흥미가지고,배우는것 자체를 즐거워했는데, 둘째는 그런걸 너무나 두려워 합니다.
작년은 아직 어리니 하고, 유치원말고는 암것도 안하고 그냥 놀기만 했어요.
헌데, 올해 7살이되니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유치원과 다른 환경인 학교에도 적응을 못할까 아니 아침에 학교를 가지 않겠다 난리칠까 걱정이고, 올해 미술학원보내려다가 하루만에 난리쳐서 결국 그만 뒀어요.
태권도학원도 형따라서 2번갔는데, 형과 시간이 안맞아 혼자 보냈더니만, 결국 문앞에서 도망쳐 집으로 왔구요.
둘째는 성격부터가 형과 너무나도 틀려요. 소심하고, 울음많고,까탈스럽고, 내성적이고요.
형과 있을때는 또 형성격으로 많이 변하긴 하는데, 혼자있을때는 정말 너무나도 얌전해집니다.
뭐든 형이나, 친구한명이라도 같이 있어야 하는데, 언제까지나 그럴수는 없잖아요.
동네에 너무나도 좋은 값싼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강좌 신청하고 싶은데, 아이가 모두 거부해서 등록을 못하고 있어요. 이제 내년이면 이것저것 혼자해내야 하는것도 많은데, 너무나도 심란한 맘뿐입니다.
이제는 7살이다 보니 강좌에도 엄마는 절대 못들어가는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제가 더욱더 난감해지네요. 다음달에도 무료 영어 스토리텔링 강좌가 있습니다. 한번 등록하면 3개월인데, 동네 다른 친구들 같이 하자 하는데, 과연 아이가 할지몰라 망설여져요. 또 다른친구들과 같이 갔다가 우리아이만 울고불고, 난리쳐서 돌아오게 되면 같이간 엄마들에게도 너무 민폐인거 같고,, 정말 이문제만 해결된다면 걱정이 없을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첫째때 경험하지 못한 이런 일들이 더 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둘째의 이런 행동이 자꾸 형과 비교하게 됩니다.
작년에는 아이둘다 유치원생이라 함께하는건 그래도 잘 따라주긴 했어요.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서 결국 형만 하는경우가 대부분이였고, 그래서 저랑 둘째랑은 밖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더 많았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랬기때문에 더더욱 문제를 제가 키웠다는 자책감에서 벗어날수가 없네요.
혹시 경험있던 맘들이나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주실분 도움좀 주세요.
아이와 집에서 충분히 대화를 시도해도 전혀 싫다라고만 고개돌리고, 단호하게 말해서 제가 설득할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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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아이 때문에 고민입니다.
아이고민 조회수 : 536
작성일 : 2010-04-22 12:16:29
IP : 121.143.xxx.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나가다.,
'10.4.22 12:37 PM (116.41.xxx.78)며칠전 EBS에서 한 당신의 성격이란 프로가 있어요.
참 흥미롭게 봤습니다.
사람의 성격은 태아때부터 결정된다는 내용인데요..
물론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라는 학자들 말을 들으면 그것도 맞는 말이구요..
아이의 타고난 성향을 인정하는데서 먼저 시작하셔야할것 같아요.
님의 큰아이와 둘째아이의 성향은 완전 달라보이는데요.
윗분 말씀처럼 둘째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고
오로지 둘째만을 위한 시간을 내는 것도 많은 도움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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