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새벽 별이 반짝
20여년 앓다보니 이제 몸이 많이 시달렸구나..하고 느끼죠.
나름 잘 관리한다고 했는데도 20여년 당뇨에 힘들었던
제 몸이 힘겨워 하는것을 느끼게 되네요.
경구용 혈당제를 복용하다가 한계를 느껴 인슐린 치료 들어간지
몇달 되었습니다.
평소 식이요법 철저하게 지킨다고 지켜왔는데 20여년 투병한것치고는
합병증이나 그런것 없이 나름 잘 관리해왔다고는 하는데
가끔 이렇게 힘겨움을 느낍니다.
오늘 새벽 혈당이 완전 바닥으로 툭 떨어짐을 느꼈습니다.
손에 힘이 빠져나가고 눈앞에 아지랭이 춤추듯 별이 반짝이고
어지럽고 땀이 나는거예요.
자고있는 남편 깨우기도 그렇고 해서 겨우 기어나가듯 나가서
허겁지겁 냉장고에 있던 음료며 빵을 미친듯 먹었네요.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캄캄한 주방에서 혼자 울었습니다.
그냥 순간적으로 맘이 서글프데요...
해가 갈수록 체력이 바닥나고 몸이 힘들어짐을 많이 느낍니다.
엄마노릇,아내노릇 하기에도 벅차지고요..몸이 안따라주니
많이 지쳐갑니다. 당뇨 말고도 제가 좀 자잘하게 지병이 많거든요..
그래도 가족위해 힘을 내야겠지요.
봄에 새순이 돋듯 저도 다시 물을주고 싹을 틔워야 겠지요.
그냥 하소연 한번 해보고 갑니다..
1. 토닥토닥
'10.4.22 11:32 AM (211.41.xxx.187)힘내시란말밖에....
친구가 당뇨인데 일주일에 한번만나 산책해요
더 잘해줘야겠어요
힘네세요2. 안타까워서..
'10.4.22 11:58 AM (112.152.xxx.50)다 아실지도 모르는데, 혹시 하는 마음에 말씀드려요.
MBC스페셜 "목숨걸고 편식하다" 편 보셨어요?
혹시 안 보셨으면 보시길 바래요.
거기에 나오는 분 중에 의사분이 계신데,
현미채식을 강력히 추천하세요.
당뇨에 현미채식이 어떨지 모르지만
한 번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음양감식법'이라는 식이요법도 좋던데...
흔히 밥따로물따로 라고 하는데요.
저는 생리통이며 이명, 몸이 까부러지는 증상 등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이건 책도 나와있는데
검색해 보시고 읽어보셨으면 해요.
부디 방법을 찾으셔서 꼭 건강해지시길 바래요.
방법은 꼭 있습니다.
가족들 그리고 누구보다 본인을 생각하셔서
건강해지셔야 해요~3. 아자! 힘내세요.
'10.4.22 12:01 PM (180.227.xxx.53)당뇨는 아니지만 저도 멀리서 혼자 아이들 키우며 많이 앓았어요.
손끝 하나 까딱 할 수 없이 체력이 딸리고 아픈데 아이들 간수하느라
엉금엉금 기어 다니며 살았네요.
젊어서 벼라별 병을 다 앓느라 지치고 지쳐 이젠 그만 하고프다 엉엉 울 때도 많았구요.
그런데요.
일찍부터 병과 싸우느라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더니(살기위해)
50이 내일 모레인 지금 오히려 다른 친구들보다 건강해요.
당뇨 환자들이 제일 먼저 죽거나 제일 오래 산다는 말도 있잖아요.
철저한 관리로 결국 좋은 결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지쳐 엎어지지 말고 쓱쓱 일어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인생이 허들 경주 같아요.
자, 릴렉스! 힘내세요.
앞으로 즐겨야 할 일도 너무 많거든요.4. 힘내세요~
'10.4.22 12:05 PM (61.252.xxx.209)저희 엄마....당뇨로 몇년째 고생하고 계세요.
저도 더 잘해드려야겠어요~
가족들 생각하셔서 관리 잘하시고 힘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8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4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8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2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0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2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2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0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