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말레이시아 사시는분들께 여쭤봐요.
대충 82에서 검색해보니 습하고 더운거 빼고는 살기는 편하고 좋은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렌트비 라던지 전기,수도요금 같은 생활 공과금은 어느정도 하는지, 소득세는 얼마나 내는지 궁금해서요.
또 우리나라처럼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하나요?
궁금한게 많았는데 막상 쓰려고 보니 생각이 안나네요.
사소한거라도 좋으니 말레이시아에 살고계신분들 얘기 들어보고 싶어요.
1. 말레샤
'10.4.22 11:17 AM (115.136.xxx.76)제가 4년정도 살다가 올해 왔어요.
거기는 아파트가 아니고 콘도라고 하더라구요. 수영장이 딸리고 여러가지 편의시설(바베큐장, 헬스장, 사우나, 탁구장등등)이 있는 아파트를 콘도로 지칭하구요.
렌트비는 지역마다 평수마다 틀린데 제가 사는곳은 34평 되는 콘도였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50만원 정도 했구요.
관리비는 주인이 내고 저는 전기료 수도료 전화비만 냈어요.
전기 수도값이 우리나라보더 저렴해서 생활비가 적게 들었어요.
에어컨 하루종일 틀면 거기도 누진세 비슷한게 있어서 십만원도 족히 나오구요.
제가 사는 동내는 산이 있어서 에어컨을 가끔만 틀고 대형 냉장고 2대에 컴퓨터 2대 작은 가전제품 사용했는데 3~4만원정도 나왔어요.
수도료는 두달에 한번씩 냈는데 매일 온식구가 샤워하고 펑펑 써도 몇천원 안나왔구요.
소득세는 안내봐서 잘 모르겠구요.
대부분 외국인은 아파트가 편해요. 치안이 잘 되있고 아무래도 주택은 치안도 위험하고
덮고 습기있구요. 동네 산책 갔다가 어느 주택에 커다란 도마뱀(이구아나 같은)이 집 안으로 들어가는거 보고 기암한적이 있어요.
주택 살아본 사람들은 한번씩 경험이 있다고 해요. 저 큰 도마뱀.. (강아지 만한)
야채니 과일은 싼편인데 거기도 물가가 점점 오르고 환율도 예전같이 않아서
생활비가 아주 적게 든다고는 얘기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사시사철 계절이 똑같아서 옷값 안들고
난방비 안들고(에어컨 빼고) 기름값 싸고 한국보다는 생활비가 좀 적게 들어서 좋아요.
저도 또 기회되면 말레샤에서 살고 싶어요.
직장때문에 갔다왔지만 정말 또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 보세요.2. 말레
'10.4.22 11:44 AM (114.78.xxx.138)말레샤님 답변 고맙습니다.
렌트비가 생각보다 싸네요. 한달에 50만원 정도인거죠?
검색해보니 메이드, 내니를 많이 쓴다던데 그사람들 인건비는 어느정도 하나요?3. 말레샤
'10.4.22 11:59 AM (115.136.xxx.76)렌트비는 사는 동네, 콘도마다 다르니까 그냥 참고만 하세요.
가시는곳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KL의 시내나 최근에 지은 좋은 콘도는 훨씬 비싼 수 있구 가구, 가전제품이 갖춰져 있느냐 아니면 가구가 하나도 없느냐에 따라 달라요.
제가 말씀 안드렸는데 저는 가구가 없는 노퍼니쉬라서 50만원 했던거고 (한국서 콘테이너로 살림살이를 다 가져갔기 때문에 )
가구랑 모든게 갖춰져 있다면 훨씬 비쌀 수도 있답니다. 지역마다 평수마다 콘도마다천차 만별이라 딱히 가격을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
그리고 메이드 가격은 필리피노는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고 인도네시아인은
저렴하긴 한데 입주메이드 한달에 한국돈 50만원 정도 줬어요.4. 말레
'10.4.22 3:48 PM (114.78.xxx.138)렌트비가 천차만별이네요 ^^ 좀 넉넉하게 생각하고 있어야 겠네요.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