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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스토리 2

열애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0-04-22 09:47:34
어제 소개팅 했던 남자 마음에 든다구...여쭈었던 처자에요^^

저 어떡하나요~~
그 사람 출장에서 돌아왔구요...연락은 없어요
정말 어제 제 손꾸락을 제가 단속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퇴근해서 눈꺼풀은 이미 발등까지 내려왔는데
누우니 왠 잡생각이 그리도 많은지 잠도 별루 못잤어요
오늘 아침에는 문자가 와있을까 핸드폰을 계속 열었다 닫았다...배터리만 떨어져가고
ㅠ.ㅠ

여기저기 물어보기는 좀 그래서 후배한테 살짝 물어보니...
금욜날 연락하는건 금욜날 데이트 신청하는 느낌이라 속보인다며
오늘 슬쩍 안부문자 보내라는데
맞나요?
아......지지리 궁상 맞아요 제가 ..

저 좀 ..똑똑하게보이고 지혜로워보이고 ~속이 비었을지라도 그런 이미진데
연애는 왜 이렇지요?
엄마 때문이에요 지고지순형 엄마...엄마는 초절정 미녀이기때문에 그래도 상관없었겠지만
초절정 미남으로 낳아주신 덕분에 저는 밀고당기기라도 잘해야하는데요

오늘도 또 조언 많이많이^^
IP : 121.134.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2 9:51 AM (115.95.xxx.139)

    출장 다녀온 거 안다면 안부문자는 자연스럽네요.
    그쪽도 반가와 하고 은근 기다릴지도 모르죠.
    밀고 당기기는 적당히 해야되요. 잘못하면 될 일도 안됩니다.
    그리고 사람이 생긴대로 살아야지 자기 생긴 것과 달리 행동한다는 게
    참 어려운 거랍니다. 님이 지순형이라면 결국 그렇게 하셔야죠, 완급 조절만 조금씩..

  • 2. ..
    '10.4.22 9:53 AM (58.126.xxx.237)

    괜찮네요.
    잘 다녀왔냐는 문자 ... 자연스러워요.
    좋은 만남 꼭 이루어지길 바래요.^^

  • 3. 출장가기전
    '10.4.22 10:21 AM (76.28.xxx.243)

    남자분이 보낸 문자가 "저 출장갔다 언제 옵니다. 그때 뵈요" 였나요?
    아님 "저 몇일까지 어디로 출장갑니다."였나요?

    남자분이 먼저 연락한다고 하셨음 연락올거에요 기다리세요
    안그러셨다면 잘 다녀왔냐고 문자 넣어보시구요

  • 4. 속으로..
    '10.4.22 10:21 AM (116.120.xxx.96)

    1단계.. 속으로 체면을 건다 절대 난 흑심이 없다. 없다 진짜 없다.......
    2단계.. 자신감 있는 여성으로 변신! 변신완료후 출장 다녀온후 내 문자를 기다리는 소개팅남을 생각하시고..
    3단계.. 문자나 간단한 안부 전화하세요
    괜히 기다리다 출장다녀와 정신 없어서 연락못한 소개팅남도 타이밍 놓쳐 연락 못하면 서로 아쉬움만 남아요 문자하고 안부전화 했는데 아니면 뭐.. 아닌거죠
    저도 예전에 고민만 하다 연락 안한 소개팅남, 괜히 한두번 튕기다 놓친 소개팅남, 그래도 용기내서 연락해본 소개팅남도 있었는데
    그래도 연락해본쪽이 아쉬움이 안남아요 진짜 잘 되심 좋겠어요
    전 낼모레 마흔에 애가 둘인데도 이런 연애 얘기들음 콩딱콩딱...화이팅! 능동적인 여성으로 거듭나세요 ^^

  • 5. 추억만이
    '10.4.22 10:22 AM (58.123.xxx.184)

    부담되게 들이대지만 않으면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

  • 6. ...
    '10.4.22 10:43 AM (115.95.xxx.139)

    윗님 글은 너무 노골적으로 들려요.
    절대 들이대지 마시고, 그냥 잘 다녀왔느냐 정도만..
    아직은요. 유럽이면 아이슬란드 화산재 때문에 생각이 나더라 걱정되더라...정도요.

  • 7. ^^
    '10.4.22 11:04 AM (220.75.xxx.186)

    곧 점심 시간 다가오니까..출장 잘 다녀오셨어요? 점심 맛있게 드시구요`~라고 문자 보내보세요...그래서 그쪽에서 답오면 그쪽도 아직까지는 맘있는거고...없으면...그냥 쿨하게 맘 접으시구요...~~한번 문자로 떠보세요 기다리기 힘들면...

  • 8. 저라면
    '10.4.22 11:27 AM (124.50.xxx.3)

    걍 내일까지는 기다려보겠어요..
    남자분이 직접 출장 다녀왔다고 말한것도 아니고 후배 통해 알게 된건데
    출장은 잘 다녀오셨나요??하고 문자오면 스토커 같아요..
    저도 예전에 대학생때 방학때 후배가 소개팅 해줘서 소개팅 한적이 있는데
    저는 맘에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내 후배 통해 문자를 남기는데 정말 소름 끼치더군요.
    학원에 잘 다녀왔나요? 밥 맛있게 먹어요..
    지금 학원에 있겠네요.. 하루에 서너번 오는 문자에도 소름이 쫙~끼치더라는...
    내가 연락이 아예 없음 눈치채고 그만하겠지 했는데 계속 오는데 미치겠더군요.

    그 남자가 원글님께 관심있으면 어떻게든 연락 먼저 옵니다.
    그러니 기다려보세요.
    출장 잘 다녀왔다는 문자 한통에..있던 관심도 뚝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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