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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할 수록 열받아서....

중간고사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0-04-21 20:23:16
어제 시험본 초3짜리가 오늘 점수를 가져왔습니다.
뭐 올백은 바라지도 않아요...

아이가 자신있어 하는 과목이 수학입니다.
대충 들어보니 어려워서 잘하는 아이들도 다 틀렸다는 몇 문제를 울 아이는 다 맞았더라구요,
그래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과는 90점 ...

번호를 써야하는데 기호를 써서 틀리고...
답안지에 답 옮겨적다 숫자 잘못 적어서 틀리셨답니다...

물론 아이니까 실수할 수 있지 ....기다리기를 3년째 항상 이런 식이었어요...

그 동안 괜찮아 괜찮아 아이를 다독였는데 오늘은 정말 미친년처럼 폭발하고 말았네요...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덜렁거리는 아이를 잡을 수 있는건지...
어디 비법 있으신 분 가르쳐 주시면 평생을 은인으로 생각하며 살겠습니다.....굽실굽실



IP : 125.177.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1 8:36 PM (210.222.xxx.111)

    시간이 약 아닐까요...
    저도 어릴 때 그랬는데, 중고등학교 가서는 그 흔한 오엠알카드 실수도 안했거든요..
    그거 가지고 엄마가 뭐라하신 적은 없었어요..

    근데 제 주위에 원글님하고 똑같은 고민을 얘기하는 엄마가 있는데
    두번 세번 봐도 애는 틀린 게 눈에 안 보인대요.
    공부도 잘하고 심화문제 다 푸는 애인데,
    더하기빼기 틀린 것도 안 보인다고..
    아직 초3이니 두번세번아니 열번은 다시 훑어보라고 잘 말씀하세요.
    다그친다고 안보이는 게 보이겠어요..

  • 2.
    '10.4.21 8:45 PM (59.14.xxx.67)

    5년기다려도 마찬가진걸요. 최대공약수 구하라고 하니 자기 최소공약수로 읽었다고 하질않나 3학년이면 아직 어려요. 잘 키워보세요. 대부분 몰라서가 아니고 실수죠 뭐~

  • 3. ㅇㅇ
    '10.4.21 10:14 PM (211.200.xxx.48)

    그런건 거의 유전이던데요.

    근데 가끔 사돈의 팔촌도 닮더라구요.
    우리애는 타고난 건망증...거의 머리가 60대 수준.

  • 4. 그냥
    '10.4.21 10:42 PM (211.54.xxx.179)

    수능볼때 실수 안하기만 빌어요,,,
    전교1-2등 하는 놈들도 저런 실수 하더라구요,,,

  • 5. ..
    '10.4.21 10:47 PM (58.233.xxx.86)

    님보다 아이가 더 속상할 텐데..
    님이 폭발한다고 아이 실수가 줄어들까요? 없어질까요?

  • 6. 초등
    '10.4.21 10:57 PM (112.149.xxx.70)

    학생들 수학문제 풀때 하는 실수들요..
    그거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실력이랍니다ㅠ
    실력이란걸 인정하지않고,매번 실수 운운하다보면
    학생신분내내 실수타령이라고 하네요,
    수학에서의 실수라는건 있을수가 없다는군요.

  • 7. 실수가 잦으면
    '10.4.21 11:23 PM (180.69.xxx.60)

    그게 실력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딸이 초2인데요..
    더하라 하면 빼고 그리 하더라고요..
    집중해서 하라고 해도 소용이 없네요..
    수학문제를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해서 틀리고요..
    저도 다음주 월요일 중간고사라 오늘 공부 좀 시켰는데 속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1학년때는 중간 올백 기말 5과목 다 올백 맞았거든요..
    그런데 2학년 되니 수학이 또 수준이 좀 높아졌네요..
    계속 틀려 주십니다요...
    저학년은 엄마 실력이라더만 1학년엔 먹히더니 2학년만 돼도 엄마가 닥달해도 소용 없네요..
    지 머리가 안따라주니 방법이 없습니다요..
    감기로 일주일 결석한 부분은 아주 많이 더 틀려주시네요.. ㅠ.ㅠ

  • 8. ..
    '10.4.22 9:11 AM (125.188.xxx.65)

    시험보기 전에 협박을 합니다...
    어려운 문제 틀리는 건 이해한다.그러나

    * 더하기,빼기,
    *자기가 쓴 숫자 잘못 읽어(6을 0으로..)틀린 경우,
    *문제에 없는 숫자 집어 넣어 계산한 경우(괴로워요..왜 문제에도 없는 숫자를 집어넣어 계산 하냐구요...그런 계산은 또 틀리지도 않아요..)

    이렇게 해서 틀리면 매 맞을 줄 알아라.....
    .
    .
    .

    지금 저희 아이 중 1입니다....

  • 9. ㅠㅠ
    '10.4.22 12:16 PM (125.177.xxx.52)

    점 두개님 중 1이라는 말씀에 ..좌절 우울....ㅠㅠㅠ

  • 10. 우리아이는..
    '10.4.22 12:28 PM (113.60.xxx.125)

    더할걸요...초3...답글에 체크해논 답을 옮겨적을땐 황당한 다른답을 적습니다...자주...
    너무 많아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ㅎㅎ 이제는 하나정도만 제발 실수해주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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