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경제권을 어느정도 제한해야 할 때인데, 이 남자 끝까지 모른척 하네요.

판단이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0-04-21 19:19:20
이혼을 불사하고 붙어 볼까요?

남편은 결혼초 2억 가까운 돈을 증권으로 날렸어요.
카드로 돌려막다가 불어난 그 돈을

저는 미친듯이 막아 냈어요.
산전휴휴가땐 과외까지 해가면서 말이죠.

그리곤 숨통이 좀 틔인게 남편이 월급이 좀 많아져서...

그런데 매번 사고가 터져요.



정신차렸다 생각하면 항상 몇천씩 몇백씩 우습게 꺼내서 돌리고 있어요.



직업이 증권영업이에요.


실적 채우려고 피말리는거 이해하려고 해도,

끝이 안보이는 이짓이 정말 숨이 막히네요.


작년에 7000만원을 마지막으로 쓰겠데요.

원리금도 수익내서 갚겠다고...

저도 마지막이다 믿어 주고 싶었어요.


오늘 대출이력 조회 해보니 빚이 2000더 늘어 있네요.

증권계좌는 보여주지도 않고, 타명의로 돌아가니, 그 사람 공인인증서를 달랠수 없으니 포기하더라도


월급내역과 모든 카드, 은행거래를 제가 통제해야 할것 같아요.

그런데 매번 공인인증서가 자기네 영업때문에 복사가 안되네 어쩌네 헛소리나 하고

급여 명세서도 복잡해서 못뗀다 어쩐다 이러고...


이혼할까요?

이거 못고치는거죠?


현재도 빚이 2억이네요.

매달 원리금 갚느라 200가까이 들어가는데 빚이 줄지가 않아요.

그거 갚느라 또 빚을 내는건지....


참고로 저는 공무원이고 지금 육아휴직중이에요.

이혼하면 아이들은 제가 키워야 하고,

친정근처로 발령 받아 갈수는 있어요.

문제는 친정이 새어머니라 딱히 도움은 못 받을 것 같네요.





IP : 118.221.xxx.1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1 7:29 PM (121.130.xxx.81)

    설사 이혼할 마음없더라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는데요.. 남편이 지금 무서운게 없나보네요..
    쇼를하든 뭘하든 확 엎어버리세요..

  • 2. .
    '10.4.21 8:59 PM (122.36.xxx.130)

    원글님 남편분 부인이 공무원이라 너무 믿고 사고를 치시네요 2억을 해먹고도 정신 못차리고 또 빚 내는거 보면 못고치겠다 싶긴해요. 주식에서 헤어나와야 할텐데 증권영업이라 하시면 더더욱 힘들것 같아요 직업을 바꾸게 하시던지 단호한 결단을 내리셔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월200씩 빚 갚는걸로 아이들한테 좋은 아주머니 구해서 보살핌 받도록 할 수도 있을것 같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551 쉿!!! 오늘 있었던 통쾌한 이야기^^ (펌) 9 리치코바 2009/03/05 853
442550 국내산 약쑥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 공유좀 ~~ 1 약쑥 2009/03/05 194
442549 90년대 초중반 미국 드라마 5 궁금해죽겠어.. 2009/03/05 393
442548 장제원 "전여옥, 눈도 못뜨고 사람도 구별 못해" 38 세우실 2009/03/05 1,282
442547 회사에서 잘렷습니다.. 12 눈물 2009/03/05 1,954
442546 '국회폭력' 의원 무더기 소환통보(종합2보) 2 세우실 2009/03/05 138
442545 밀짚모자 다시 살리는 법 아시나요? ... 2009/03/05 279
442544 뭔가를 시작하면 의욕이 항상 처음만 못하네요.ㅜㅜ 9 끈기가 필요.. 2009/03/05 522
442543 중1 수학 참고서???전과??? 6 무식한 엄마.. 2009/03/05 414
442542 저녁메뉴 공유해요~ 19 맨날배고파 2009/03/05 935
442541 밥한그릇과 라면 한그릇중에 칼로리? 6 배고파요 2009/03/05 939
442540 연어 냉장보관 기간 좀 알려주세요 ~ 1 연어 2009/03/05 791
442539 김밥천국에서 김치찌개 먹고 화가 났습니다 18 배고파 2009/03/05 4,820
442538 출산후 몇개월있다가 생리나오셨나여? 13 김은영 2009/03/05 689
442537 초등3 여자 조카인데... 이모 2009/03/05 245
442536 [기적]3월5일 결산 입니다. 12 추억만이 2009/03/05 1,687
442535 메가티비 해지하면 대부분 이럴까요?? 경험 있으신분 조언구합니다. 7 미치겠다. 2009/03/05 544
442534 초등2학년 학교진도에 맞춰 매일 조금씩 풀기 좋은 문제집 없을까요? 1 매일매일 2009/03/05 463
442533 이럴 경우 제사에 참석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릴께요~ 15 제사 2009/03/05 867
442532 나름 반식한다고 공구한 스텐찬기에 담아 먹었는데 그게 밥 한 공기네요 6 스텐 찬기에.. 2009/03/05 983
442531 왕따를 만드는 아이 친구 때문에 속상해서.. 2 이젠정말화가.. 2009/03/05 641
442530 이 씌우는데 드는 비용 10 궁금이 2009/03/05 721
442529 가자미 어떻게 요리하면 맛나게 먹을까요? 8 다양한 요리.. 2009/03/05 646
442528 냄비 사이즈(16,20..)는 냄비 넓이를 자로 쟀을때 나오는 사이즈인가요? 4 궁금요 2009/03/05 1,086
442527 요즘반찬뭐해드세요? 6 ? 2009/03/05 1,047
442526 저에게도 기적 같은 일이생긴다네요..(꿈해몽 -_-;;;) 2 ㅇㄴㄷㄻㄷ 2009/03/05 526
442525 여중생 폭행 가해자 반성은 커녕.. 3 세우실 2009/03/05 567
442524 오븐 쓰시는 분들 7 귀차니즘 2009/03/05 753
442523 삼양 참 착한 면 드셔보신 분 맛이 궁금해요. 11 2009/03/05 726
442522 비가 내려서 그런지 24 우울해요. 2009/03/05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