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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딸 어린이집에서 얼굴 할퀴어져 왔는데

euju 조회수 : 759
작성일 : 2010-04-21 16:28:18
진짜 너무너무 속상하고 처음 그날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볼수록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얼굴 광대뼈부터 아래로 거의 10cm에 달하게 할퀴러져 왔는데
손톱으로 푹 파여져았더라구요. 흉이 남을 것 같아보입니다.
그 당시에 아이도 무척 아팠을 것이구요...
정말 돌이킬수도 없고 너무너무 속상하고...
아직 핏기가 남아있는 상태이고 상처치료제랑 스카벡스겔 번갈아 발라주곤 있는데
화가난 할머니는 성형외과 데려가고 그 아이집에 치료비 부담시키라던데
지금은 그럴 단계도 아닌 것 같고, 아마 어린이집에서는 그집 부모에게 얘기안했을거에요.
혹 제가 몰라서 조치를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싶기도 하구요.
좀 흉터안남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랑 지금이라도 병원가면 방법이 있는지(오늘로 3일째)
알려주세요.정말 너무너무 생각만해도 속상해죽을 것 같아요.
IP : 211.45.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1 4:39 PM (210.222.xxx.111)

    저런...어떡해요....애가 많이 아팠겠네요..
    손톱자국 오래 가는데..
    일단 병원부터 가셔서 의사선생님 소견을 듣는게 순서 아닐까요?
    가서 수술이 필요하다 하면 당연히 그집부모에게 연락해야 하는거고..
    다행히 흉터가 남지 않겠다 하더라도 어린이집에 전화해서
    담임샘과 원장선생님한테 정황설명을 들어야 할 것 같은데요.
    뭐 애가 일부러 그럴리는 없었겠지만, 다음번엔 좀 조심해달라는 뜻으로
    그집에 전화 한 통 하셔야 할 듯...
    근데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여자애 얼굴에...

  • 2. 어린이집 교사
    '10.4.21 4:44 PM (203.212.xxx.122)

    어머니 정말 속상하시겠습니다. 저도 어린이집 3세 담임을 영아 열명에 투 담임을 하고 있는데
    요즘 배변훈련도 하고 여러가지 수업도 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교사들도 참 안타까운게 아이들이 어려도 다칠때는 순식간에 다쳐서 말릴틈이 없을때가 많아요. 교사들도 아이들이 혼자 넘어져서 다치거나, 친구들과 다툼으로 다치거나 다칠때가 가장 마음이 힘듭니다. 아마 선생님은 할퀸친구 부모에게 이야기를 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보통은 다친 친구나, 다치게 한 친구 부모 모두에게 정도에 따라 통화를 하거나 메모를 합니다.

  • 3. 어린이집 교사
    '10.4.21 4:49 PM (203.212.xxx.122)

    심하지 않는 경우, 가해아이나 피해아이의 부모님께서 해당 이름을 물어와도 교사가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터가 남을 것 같으면 병원에가서 정확한 진단을 알아보시고 담임교사에게 사실을 말해서 가해쪽 부모의 보상을 요구 하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4. 에효
    '10.4.21 9:30 PM (119.69.xxx.30)

    얼굴이라 볼 때마다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진짜 손톱자국 오래간다던데
    저라도 일단 병원가보겠어요
    제 딸아이 여러 흉터보니까 이게 다 자기 살성따라 다르더라고요
    울딸아이는 진짜 흉터가 오래가는데 안그런 아이도 많더라구요
    아이피부 성장의 힘을 믿어보세요

  • 5. 진진
    '10.4.22 2:58 AM (116.37.xxx.147)

    소아과에 가도 그 정도는 봐주더라구요. 흉터가 남을지 어떨지 말해주고, 약 처방 해줘요.
    우리 아이도 볼을 깨물려서 살점이 떨어져 나가서 흉터가 남을줄 알았는데 한 삼개월 지나고 계절 바뀌니까 연해지더니 지금은 깨끗해졌어요.
    보상까지는 아니라도 보통 그 아이 엄마가 약이라도 사가지고 오던지 병원을 데려가던지 하던데...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니까 보상해달라고는 하지 마시고... 대신 앞으로 조심시켜 달라는 주의는 줘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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