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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궁금한 것들입니다. ^^

궁금해서 조회수 : 351
작성일 : 2010-04-21 15:10:47

1. 남편이 사온 석화(말 그대로 껍질에 싸여있는 굴)가 한봉지 있는데
  그걸 사오던 날 시댁에 어른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부랴부랴 생물임에도 냉동실에 넣고
  2-3일 집을 비웠더랬습니다.
  석화를 먹긴 먹어야겠는데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남편은 그냥 떡국에나 넣어 먹자고 하는데 까는 것도 일 일것 같고..
  냉동한거 해동한 다음 오븐이나 직화냄비에 넣어 구워 먹는건 어떨까요?



2. 어제 유시민펀드로 82도 시끌했었죠??  ^^
  저도 오후 4시경에 신청하고 밤 9시경에 문자 받았습니다.. -_-;;;
  암튼, 그 문자 받을때 친구랑 영화보고 수다 떠는 중이었는데
  친구가 저더러 좋겠답니다. 한숨을 푹- 쉬면서.....
  그 친구는 공무원이에요.  그래서 이젠 어디 정치인 후원 같은건 꿈도 못꾼다고
  갑자기 조사 들어올까봐 무섭다고 농담처럼 진담처럼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건 '후원금'이 아닌 '채권 채무'가 존재하는 말 그대로 '빌려주는 돈'이라고 했는데
  그냥 웃고 말더군요..
  진짜 공무원들은 이런 정치 후원금 내면 안되나요??




3. 김연아 선수 뉴스가 나오길래 친구랑 얘기끝에 김연아 선수 은퇴를 하려해도 못한다는 얘길 들었네요.
  (아, 물론 이건 100% 제 친구의 사견이니 오해 마시구요.. ^^;; )
  요즘 새로운 피겨의 새싹으로 각광받고 있는 곽민정 선수 있잖아요.
  곽민정 선수도 너무 잘하지만 좀더 어린, 그래서 나이가 안되서 시니어 무대에도 못서는 또다른
  '김연아 키드'가 있는가봐요.. (이름은 모르겠네요.. ^^;; )
  그래서 그 친구가 어느정도 나이가 되어 본격적인 세계 무대에 설 때까지 우리 연아는 은퇴하고 싶어도 못할꺼라는,
  보통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순간 은퇴를 하고 프로로 전향하는게 전례랍니다.
  어차피 어느 무대에 서건 '최고'라는 선입견(?)이라던가 기량이 보여져야 하기 때문에
  정말 '잘해도 본전' 이기 때문에 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은퇴를 한다더군요..
  우리 연아.. 정말 그래서 은퇴도 못하고, 계속 선수생활 하겠다는 말도 못하고 있는걸까요?  ^^




불현듯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전적으로 저의 개인적인 생각들과 제 친구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혹여 틀린 점이 있더라도
너무 크게 나무라지 말아주시고, 지적해 주세요.  ^^

비가 오려는지 하늘은 무겁고 날은 습하고 기분도 많이 가라앉네요.
모두들 컨디션 조절 잘하시고 즐건 오후시간 보내세요..  ^^







[p.s.]
참, 어제 마봉춘의 피디수첩 보시고 다들 걱정하셨잖아요.
가뜩이나 위태위태한 마봉춘, 이참에 눈엣 가시로 만들어 몽땅 내쫓기면 어쩌나 하는...
저도 방송 보면서 어느 82 회원분 말씀처럼 '저 피디들이 목숨 내 놓고 방송 하는구나' 하며 어찌나 가슴졸이며 봤던지..
속은 후련한데 그 후환이 두려워지더군요..
참, 학습의 효과는 큽니다.
3-4년 전만 해도 이런 두려움 따위 느끼지 않았는데 그간 '우리 가카'의 주입식 반복 학습 덕분에 통쾌함이나 응징을 해야 한다는 정의로운 생각보다는 먼저 두려움이 먼저 느껴지다니...  -_-;;;

일설하고..
어쩌면...
우리 가카 포기하지 않을까요?
내사람 마봉춘에 앉혀놔도 안되는건 안되는구나 하고...
남편이랑 아침에 밥 먹으면서 농담처럼 그랬네요.....
요즘 애들 말마따나 '깜놀' 해서 뒤로 한발짝 물러날지 모르겠다고..  ^^






IP : 115.93.xxx.2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0.4.21 3:26 PM (115.126.xxx.13)

    연아양 어깨가 무겁겠군요..금메달 따고서는 부담감이 더 커질 텐데..시합에 나가 맘껏 즐기면서 타라는 말을 더 이상은 못하겠네요..

    우리 모두 겁먹은 걸까요?...쥐새끼라도 엠비씨를 하루아침에 어쩌지는 못할 거 같아요...보는 눈이 있으니........또 선거가 코앞이라서...

    질문에 아는 게 하나도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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