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물이 무서우면 수영 못배울까요?
제 기분전환을 위해서도요..
헌데....
전 물이 무서워요.. 너무너무 들어가서 헤엄치고 싶은데.. 왜이리 무서울까요?
닥치면 하겠죠?
운전 배울때도 참 겁나고 무섭더니 이젠 무덤덤..
마찬가지일지 모르겠어요..
특히 여행가서 호텔수영장에 애들 데리고 가면 유아풀에서나 놀다가 오고... 돈내고 밥못먹은 기분이어서...
그래서 더 배우고 싶으요.. ㅎ
1. 닥치면
'10.4.21 12:30 AM (112.152.xxx.146)닥치면 다 합니데이~
수영 강사들도 이런 사람(저같은 사람입죠) 한두 번 다뤄 본 게 아니라서
살살 달래 가면서 잘 가르쳐 줍니다.
눈 딱 감고 1년만 배우소서...2. .
'10.4.21 12:38 AM (119.66.xxx.37)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면 배워지더군요.
하지만 저도 한달은 물에도 못 떴어요. 비싼 수영장이었는데 강사가 나중엔 포기했는지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한달만에 관뒀어요.
그리고 구에서 하는 싼 수영장 가서 처음부터 다시 배웠는데 다시 하니까 되더군요.
아직도 공포심때문에 한 라인을 쉬지않고 가진 못합니다. 꼭 한번은 쉬어야지 안그럼 공포에 숨막히더라구요.
그래도 리조트 수영장에서 친한 사람들하고 다같이 있으면 수영할 수 있어요. 혼자 떨어져서 있으면 물이 절 잡아먹을 것 같은 공포가 있지만 그래도 수영할 줄 아니까 성공했죠.^^3. 제경우는
'10.4.21 12:42 AM (125.180.xxx.29)어려서 물에 빠진기억이있어서 물이 너무 무서웠고 수영은 하고싶고해서
아쿠아로빅을 4개월 배우면서 물과 친해진후 수영으로 바꿔서 수영을했어요
물과친해지니 물은 별로 안무서웠는데 수영이 너무 어려워서 아주 힘들게 배웠어요
수영5년되었는데 지금은 수영이 재미있어요~~4. 전
'10.4.21 12:45 AM (220.75.xxx.180)아직 자전거도 무서워서 못타요
물요
저 물 정말 무서워요 많이 무서워 했구요
첨 수영 배울때 벽만 잡고 걸었어요
강사가 보다 못해 도시락 매고 하라고 해도 전 수영 안했어요
강사가 라인 끝까지 잡아주고 전 벽만 잡으면 되는데 강사가 제 손 놔버렸다고 한 5분을 엉엉 울었어요 모든 아줌마 와서 위로해주고
강사가 저 보고 저 아줌마 내일은 안나올꺼야
내일되니 또 나와서 물장구 치고 또 내일은 안나올꺼야 ...... 생각도 여러번
지금 버터플라이까지 합니다5. 수영강습
'10.4.21 12:54 AM (211.201.xxx.195)많이 다녔지만, 제대로 배워지지가 않았어요.
언젠가 자유수영반으로 나름 허부적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여강사님이 손가락으로 절 까딱까딱 부러더라구요. 갔더니, 돈 안 받고 수영 가르쳐주겠대요. 그러더니, 수심 1.5m 되는쪽 난간으로 데려가서는 그냥 뛰어내리래요.
그런데..... 그게 뛰어내려지지가 않는 거예요. 1.5m인데...
죽어도 뛰어내리기가 싫더라구요.
그런데 지나가던 꼬마들이 '푸하하하하하, 물이 무섭나봐~' 이러면서 연달아서 풍덩 풍덩 풍덩 하고 뛰어내리지 뭐예요.
분위기에 떠밀려서, 밑져야 죽기밖에 더 하겠어 하고 뛰어내렸죠.
코에 물이 좀 들어갔지만, 그때 그 기분은... 보이지 않는 어떤 벽이 무너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그러고는 한 세 번 정도 더 풍덩 풍덩...
그러더니 계단이 있는 좀 더 깊은 곳으로 델고 가더니 들어가래요. 그리고 자기가 지켜보고 있으니까 걱정 말고 물에 떠보라고. 안 떠진다고 했더니, 무릎을 두 팔로 안고 숨 쉬지 말고 그냥 물속에 들어가 있으라고. 숨 참을 수 있을 때까지. ... 그런데 정말 가만히 있었더니, 몸이 뜨더군요.
순간, '아, 물에 빠져도 가만히 있으면 우선은 뜨겠구나.'라는 깨달음이 ㅋㅋ 오더라구요.
기쁨에 슨상님을 쳐다보자, 유유히 미소를 지으며 사라지시더라는.6. 할수 있어요.
'10.4.21 1:26 AM (211.176.xxx.21)제가 세번을 그만두고서야 수영 배운 사람이에요.
물이 무서운데 남들에게 무섭다는 티 내고 싶지 않아서 바짝 얼어서 다니다 그만두고 그만두고...집에 와서 세숫대야에 물 받아 놓고 얼굴 집어 넣는 연습하면서도 겁에 질리고...
그러면서 익숙해지는지 조금씩 조금씩 됩니다.
지금도 가끔 가면요 무서워서 벽잡고 한 바퀴돌고 바닥에 발 닿는곳에서 2~3미터 가다서다 몇번 한뒤에 겨우 한바퀴 돌아요.
일단 한바퀴 돌면 그 다음엔 유유자적이됩니다.
원글님 시작이 반이에요. 시작조차 안하면 아예 할 가능성은 0%가 되오니 저처럼 그만 둘때 두더라도 한번 덤벼보세요. 화이팅!!!!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3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9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6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7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9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4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4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1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31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5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20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4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5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33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7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5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6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5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62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62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31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6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