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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병에 걸렸어요
몇일전에 여쭤봤는데
맹장 이랑 증상이 비슷하고, 그래서
맹장인거 같아서 군에서 휴가를 받아서 나왔거든요..
그래서 군병원에서 CT찍고 ㅇㄷ목동병원에서 그 CT 분석하고..
그랬는데, 맹장이랑 증상 비슷해서 맹장을 의심했는데 결국엔 충수돌기쪽(맹장 이라네요)
은 사실 애매하게 염증이 있을까 없을까 헀는데.. 입원해서 이틀 지나니, 전혀 이상없다고 교수님이 말하시고;
아무것도 없다는데... 그냥 복부통증이랑 헷갈린거 아니냐 하는데..
복부라 하기엔 너무 우측이거든요.. 오히려 맹장 보다 좀 더 아래인가? 하고 느낌도 나고..
그렇다고 요로결석인가 했는데 CT에선 요로결석이면 그게 보이는데 그것도 아니라네요..
뭐 이쪽이 생식기랑 관련이 있나요? 전 남자인데... 아 참..ㅡㅡ
근데도 살짝 살짝 느낌이 나요 아픈 느낌? 불편한 느낌이랄까.. 대체 뭔지 모르겠음... 아 ㅠㅠ..
찜찜하네요.. 혹시 휴가 복귀했는데 또 갑자기 아프면.. 에ㅠㅎ
1. 1
'10.4.20 8:19 PM (220.70.xxx.98)음..
저 아는 분이 얼마전 대장암으로 수술받았어요.
그분도 옆구리가 자꾸 아프고 쪼그려 앉으면 불편하고 그랬데요.
첨엔 맹장인줄 알았는데 대장암이었어요.
심하진 않았는데 다행히 증상을 느껴서 병원에 간거였구요.
천운이죠. 보통은 증상알면 늦었을텐데..
맹장이 아니라시니 혹시나 하구요..2. ..
'10.4.20 8:21 PM (110.14.xxx.206)글쎄말이에요 복귀하고 다시 아프면 어쩌죠?
그나저나 제대가 언제우?3. 아스
'10.4.20 8:28 PM (211.175.xxx.17)설마 대장암은 아닐거에요 ㅠㅠ.. 몇달전에도 신체검사 받았지만 건강했거든요.. 그리고
아직 만 21살이구..
사실 그냥 몇시간에 한번씩 살짝 살짝 아픈거거든요...
제대는 내년 3월말이네요..ㅠㅠ4. 다른병원
'10.4.20 8:42 PM (124.53.xxx.146)죄송하지만 다른 병원도 함 가보세요. ㅇㄷ 목동병원은 그닥 평이 안좋기도 하고 원래 병 진단 내릴때는 2차 3차 의사 소견을 받는걸로 알아요. 꼭 다른 병원 가보세요.
5. 음
'10.4.20 9:01 PM (58.120.xxx.243)제가 보기엔 만성맹장이거나..계실염 쪽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병원 가보세요.맹장도 얼마나 종류가 많고 이것때문에 죽기도 합니다.
워낙 수술비가 싸고 우리나라 의사들 실력이 좋아그렇지..
또 사람마다 다........다릅니다.뒤로 있는 맹장이라던지 그럼 힘듭니다.수술자체가...6. 아스
'10.4.20 9:24 PM (211.175.xxx.17)한 몇일전부터 그랬는데 만성일수도 있나요 ㅠㅠ?
계실은 처음들어보네요.. 아.. 사실 별로 통증은 없는데 걱정이 되서 혹시나.. 때문에
서울대병원 가려고 해요..ㅠㅠ7. 저기
'10.4.20 10:35 PM (116.33.xxx.18)통증은 여러가지 원인일수 있는데요...우리남편도 맹장쪽이 아파서 몇년전 종합병원에서 검사했는데 맹장은 아니었고, 최근에 종합검진을 받으면서 위내시경 하다가 딱 그쪽부분에 위궤양이 있었어요. 그쪽부분이 위와 소장연결부분일 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8. 얼마전에
'10.4.20 11:24 PM (119.67.xxx.204)글 올렸던 분 아니신지...
그때도 답글 달았지만...님이 말씀하신 딱 그 부위 저도 아팠었거든여..
일단 동네에서 맹장같다고 큰 병원 가래서 갔고....거기서 사진 찍어보니...맹장은 아니고 위치상 대장암이나 게실염일 가능성 있는데....대장암은 나이 많은 분들이 걸리지 제 나이엔 거의 안걸리니 확률적으로 게실염으로 본다고 하시더라구여...그당시 제나이 38살
좀 더 정확히 하려구 아는 사람있는 큰 종합병원으로 옮겨 내과과장님께 직접 대장 내시경 받았는데 게실염이었어여...
일단...게실염이라면...치료는 어렵지 않지만 입원치료하는게 좋구여..항생제 복용하면 되는 나이롱 환자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