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노래방도우미 하시는 분들...

부업? 조회수 : 3,304
작성일 : 2010-04-20 19:34:15
요즘 낮이 길어졌잖아요.
7시도 안돼었는데  노래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남직원 몇분이 술도 좀 드셨고
가까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시던 상태였고

저는 업무가 좀 남아서 일을 끝내고 퇴근하려 했는데
전화가 와서 노래방에 있다고 오라고 자꾸 그러길래
(평상시 회식하고 노래방가도 저는 안가요.  시끌거리면서 노는걸 잘 못해서..
노래방 안간지 몇년 될 정도니까요.ㅎㅎ  근데 노래를 못부르거나 싫어하는 건 아닌데
잘 안맞더라구요.)

평소때면 그냥 가는데  바로 앞 노래방이라 잠깐 들렀었어요.
사무실 키며 뭐며 놓고 가신 줄 알고 가져다 드릴려고 간거였는데
보니까 다들 알아서 챙겨 가셨더라구요.
그래서 간다고 했는데 말없이 그냥 가버리기도 뭣하고 해서
갔다가 인사하고 와야지 하고는 갔다가
노래 부르고 계시길래 박수 좀 쳐드리고 ㅋㅋ  ( 저 분위기 맞추고 이런거 잘 못하고
그런거 싫어해서 노래방 안가는 건데..)
여튼  맥주 가볍게 한잔 마시고 가라기에
맥주만 한컵 시켜서 마시고 오려고   맥주 몇모금 마셨는데


노래방 문이 열리더니
어떤 아주머니 두분이..  그래봐야 30대 후반이거나 40대 초반이겠네요.
저도 30대니까 같은 연령대라고 봐야 할려나...
여튼 들어오시더라구요.

딱 보니까 도우미 분을 부른 모양....
남은 맥주도 그냥 남기고  인사하고 그냥 나왔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궁금한건.
저렇게 노래방 도우미로 오시는 분들.
뭐하는 분들인가...그냥 궁금했네요.
IP : 116.123.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4.20 7:36 PM (121.125.xxx.233)

    님이 쓰셨듯, 님과 같은, 저와같은 주부 겠지요.
    부업으로.

    아마 시간당 돈이 좀 되니 그렇게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 되네요.

  • 2. ^^
    '10.4.20 7:37 PM (112.172.xxx.99)

    알바하는분들이라 하던데
    중국분들도 온다 하더군요

  • 3. 원글
    '10.4.20 7:38 PM (116.123.xxx.193)

    예전에 가정주부들이 부업으로 노래방 도우미 많이 나간다는 말을 들었지만
    정말일까...했는데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부업삼아 이렇게 나오시는 분들인가.하고요.

  • 4. 그래서
    '10.4.20 7:41 PM (112.155.xxx.64)

    동네에서 안하고 좀 떨어진 도시가서 하는데 아주버님이었나 암튼 시가쪽 사람을 만나서 뒤집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카더라라고하고싶지만 잘아는 지인이 그동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하더군요.
    몇년됐습니다.

  • 5. 터치만일까?
    '10.4.20 9:00 PM (121.161.xxx.71)

    일단 도우미 있는 노래방 갔다온놈 말이 터치는 기본이래요.
    웃옷까지는 자연스럽게 벗고
    더 취하면 허리 아래 써비스도 해주고...더러운 세상
    쓰레기 같은 술문화.

  • 6. 원글
    '10.4.20 9:10 PM (116.123.xxx.193)

    근데 출입문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이 다 보이잖아요.
    그런데도 드러븐 행동을 할까요?
    단란주점처럼 문이 다 막힌 경우면 또 몰라도...

    여튼 그냥 템버린만 쳐주는 정도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근 5년 만에 노래방 잠시 들렀다 나오면서
    뭐하는 분들인가..하는 생각이 들긴 했네요.

  • 7. 조선족
    '10.4.20 9:12 PM (59.14.xxx.67)

    아주머니들 많구요. 자식학비번다하던데 전 때려죽여도 주방에서 설겆이를 했으면 했지 탬버린들고 흔들지는 못하겠어요. 사람 나름인데 끼가 있고 돈 핑계지 아무나 하는건 아닐듯 싶어요

  • 8. 맞아요
    '10.4.20 10:23 PM (124.50.xxx.3)

    사람 나름 끼가 있고 돈 핑계지 아무나 하는건 아닐듯 2222
    저도 때려죽어도 못할거 같아요..더러워서 어떻게 사랑하지도 않은 남자 생판 처음 보는 남자가 주물딱 거리고 팁 받으면서 그 짓 하고..에허 더러워..
    그런곳은 노래방에 개인병실처럼 화장실이 딸려 있더라고요.
    예전에 그런곳에 가본적이 있는데 순진한 저는 저기 화장실 있는데 왜 또 여기에 개인 화장실이 딸려 있는거야?? 물었더니 남자분들이 얼굴이 무안한 표정을..그땐 정말 몰랐었죠 ㅡㅡ
    (정말 노래방도우미는 템버린치며 노래만 하는줄 ㅡㅡ;;)
    그 화장실에서도 별의별짓 다 한다더구만요..
    차라리 저도 몸은 고되고 돈은 덜 벌어도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033 아짜씨! 왜 자꾸 "이뇬저뇬"해욧? 5 해남사는 농.. 2009/03/04 980
442032 부산 깡통시장 명품카피 파는곳 2 짝퉁 2009/03/04 2,773
442031 체중계 추천 부탁드려요.. 1 건강 2009/03/04 131
442030 뒤늦은 후회 9 쿠사리나 2009/03/04 1,581
442029 남편의 바람 제가 참고있으면 12 지나갈까요?.. 2009/03/04 1,843
442028 초3에게 '엄마는 직장 다니니까 이번 회장 선거에 나가지 마라' 10 안 떨어지는.. 2009/03/04 754
442027 혹시나 ⓒ의 표시의미를 아시는 분 4 궁금 2009/03/04 616
442026 저도 메신저피싱을 당했네요. 5 미치겠어요 2009/03/04 843
442025 지름신들이 스물스물... 4 .. 2009/03/04 518
442024 원래 시누란 존재가 이런건가요? 38 알려주세요 2009/03/04 2,606
442023 강아지 질문.. 8 2009/03/04 406
442022 노트북 사진 분실....도와주세요?? 2 카메라 2009/03/04 172
442021 DSLR을 구입하려고 생각중인데 도움좀 주시와요.. 4 카메라 2009/03/04 275
442020 화면을 클릭하면 창이 자꾸생겨요 2 알려주세요 2009/03/04 227
442019 좀 전에 나경원 옹호의 글이 있길래... 10 지나가다 2009/03/04 497
442018 이런제가 예민한가요? 4 예절 2009/03/04 448
442017 무쇠전골팬을 샀는데요 1 궁금 2009/03/04 389
442016 독립운동 하신 순국선열 동영상에 단 하나 오점..델리 스파이스 노래 2 오지라퍼 2009/03/04 162
442015 치킨스톡을 갈면 치킨파우더가 되나요? 2 질문 2009/03/04 396
442014 뇌물주의여? 민주주의여! 썩은내가 풀풀나는 지자체장의 타락! 리치코바 2009/03/04 93
442013 군것질 뭐 하면 좋을까요? 14 지금 바로 2009/03/04 845
442012 초등 1학년 배우는 거 어떤지 봐주셔요 3 초등1 2009/03/04 530
442011 제작진도 82보는지 11 하얀거짓말 2009/03/04 1,329
442010 마이쿡 냄비 싸이트아시는분계세요? 1 냄비 2009/03/04 140
442009 어젯 밤 읽은 책속 구절이.. 2 2009/03/04 252
442008 신용정보 회사가 뭐하는곳 인지 알고 싶어요. 1 ... 2009/03/04 227
442007 생바질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11 구해요 2009/03/04 970
442006 아기들 메디락 베베 같은거 먹이시나요.?? 2 .. 2009/03/04 197
442005 닭가슴살 바삭 버전(kfc 핑거, 맥도날드 스넥랩) 할 줄 아시는 분~ 5 허리 삐끗... 2009/03/04 507
442004 불면증문의해요... 2 휴~~~ 2009/03/04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