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소풍 다 보내시나요?(꼭좀 봐주세요)
여자아이라 말은 잘해요. 그런데 아직 자기 이름 ,엄마 아빠 이름정도만 알지 집주소나 전화번호는 몰라요.
작년까지는 멀리 소풍가면 절대 안보냈어요.
근데 그렇게 하다보니 아이가 유치원에서 사진같은거 나눠주고 할때 소외감을 느끼는거 같더라구요.
이번에 유치원에서 봄소풍으로 에버랜드를 간다고 하더군요.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 보내고 싶지 않아요.
선생님들은 각반 담임들 +원장+원감+ 오후종일반 선생님 2분+ 5세반 부담임 1분 이렇게 가는거 같습니다.
5~7세 반 모두 가고요. 5세 20명 두반 6세 20명 두반 7세는 20명 좀 넘는거 같은데 2반 총 6반이 가요.
제 걱정은 그렇게 하면 한반에 20명에 선생님이 두분이 채 안되는데 애들이 통제가 되고 잘 데리고 다닐수 있을지 걱정되요.
제가 작년 제작년에 에버랜드 연간할인권이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요 . 평일날 가면 정말 소풍온 유치 ,초중고 애들 정말 많고 너무 많아서 점심시간에 애들 밥먹는 곳이 다 수용이 안되서 그냥 길바닥에 앉아서 도시락 먹고 ...
화장실가거나 할때 애들 건사가 잘안되서 아이 잃어 버리고 해서 그런 팀은 선생님 한분이 아이들 바닥에 앉혀 놓고 기다리고 있고 다른 선생님들은 아이 찾으러 다니고.. 이런 광경도 종종 봤거든요.
맘 같아서는 몰래 따라 가고 싶은데 둘째가 아직 6개월도 안되서 그마저도 힘들고.. 원감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자원봉사 엄마 모집해서 가는건 어떠냐고 했더니 그러면 엄마들이 자기 애들만 본다고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또 걱정이 큰애가 동생을 보면서 동생 태어나기 전에는 모르는 사람이 말걸거나 만지고 하면 피하고 숨었는데 둘째가 태어나면서 관심 받고 싶어서인지 자기가 먼저 모르는사람한테 인사하고 말걸고 하더라구요..(정말 둘째 태어나기 전에는 도도한 애였는데..ㅠ.ㅠ)
모르는 아저씨들이 악수하자고 하면 절대 안하던 아이였는데 요즘은 하자고 하면 덥석 덥석해요..ㅠ.ㅠ
휴...
이번달 말일에 간다는데 하루에도 열두번씩 생각이 바껴요..
애를 보낼까? 잘 갔다 오겠지?
보내지 말까? 이러면서.ㅠ.ㅠ
그리고 저희동네와 에버랜드는 편도 1시간정도 걸려요. 왕복 2시간 거리
1. 조근
'10.4.19 10:24 PM (114.201.xxx.198), 너무 예민하시네요~6살이면 어느 정도 단체생활에 적응시작한 나이인데...
몰래 따라가는 것....어느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 그게 고마울까요?
소풍이 아니라 앞으로 뮤지컬/연극관람이나 점점 야외활동이 늘텐데
마음을 편하게 가져보세요.
첫 애/첫 딸이라 그런지 유난하시네요2. ..
'10.4.19 10:27 PM (121.137.xxx.232)전 안보내려구요.
놀이동산 같은데 소풍온 유치원생들 볼떄마다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작년 가을에 수목원 갔다가 거기 소풍온 유치원생 중에 선생님 잃어버리고 혼자서 울고 있는 5살짜리 아이를 발견해서 유치원에 전화걸고 찾아준 적이 있는데요.
그 때 이후로 그렇게 넓은 야외로 가는 소풍은 정말 보내고 싶지 않아요.3. 유치원맘
'10.4.19 10:32 PM (112.151.xxx.100)제가 좀 예민하긴 하죠?ㅠ.ㅠ 근데 에버랜드 연간회원으로 자주 다니면서 생각한게 절대 에버랜드 같은 큰곳으로 소풍간다고 하면 절대 보내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작년에는 변산대명에 놀러 갔다가 거기 워터 파크 갔더니 평일날이라 단체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많이 왔더라구요. 변산은 워터파크가 크지도 않고 한 10여개 팀정도 온거 같았는데도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아이 잃어 버리고 찾아 다니는 팀을 봤었어서..그런생각을 더 많이 하게된거 같아요
4. 지나
'10.4.19 10:35 PM (119.197.xxx.64)저도 안보냈답니다. 올해 초등학교입학해서 처음 다녀왔죠. 소외감같은거 그순간뿐이에요. 애들은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글구 자주 다녀오셨다면 굳이 보내서 애들고생시킬필요 없다고 봅니다. 글구 단체생활 어쩌다 소풍한번 안간다고 지장있을거같진않구요. 내키지않으면 보내지마세요.
5. ㄷㄷ
'10.4.19 10:36 PM (218.39.xxx.104)저같으면 안보내요. 다른곳도 아니고 에버랜드...부모가 애 둘 끼고 가도 미아가 자주 발생하는곳인데 원생대비 선생님수가 너무 적네요. 그리고 그렇게 많은수가 에버랜드같이 넓고 고저가 심한곳 가면 앞의애 뒤통수만 보고 힘들게 따라가다 놀이기구 두개쯤 타고 길바닥같은 피크닉 에어리어에서 국물도 없이 꾸역꾸역 밥먹고 화장실도 자기의사와는 상관없이 가라면 가고 그때 못가면 구박받고...제가 거기서 웃는 얼굴로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 선생님 본 적 단한번도 없어요. 선생님도 그 넓은곳에서 그 많은 애들 관리하려면 신경이 곤두서고 신경질적이 될수밖에 없어요. 차라리 그 날 엄마가 더 재미있는곳을 데려가는 한이 있더라도 전 안보낼거 같아요. 공연보러 가거나 미술관 가는거랑 에버랜드는 천지차이죠.
6. 안보내요
'10.4.19 10:36 PM (58.142.xxx.171)저도 내년에 유치원 보낼 생각인데 ...
어린이 안전 가이드 책 보면 나와있는 가장 간단한 수칙...
아이들 특히 야외에 있는 화장실 보낼때는 어른과 함께 간다고 나오잖아요..
어떤 위험인물이 숨어있을지 알 수도 없는데... 작년에 아이데리고 대공원에놀러갔는데
어린이집 애들이 놀러왔던데 그 많은 애들을 공중 화장실 앞에서 인원체크도 없이 갔다올 사람하고 ... 선생님은 화장실 확인도 안하더군요.. 특히나 남자 아이들은 남선생님이 없으니 같이 들어가 확인도 안해보구요... 사고는 순간입니다... 순간의 실수로 ... 후회하고 싶진 않아요 ~ 아직 판단도 안선 어린 애들이니까 조심해야겠죠 ~7. 우리아이
'10.4.19 10:47 PM (121.186.xxx.185)우리애 유치원은 2주에 한번씩 야외학습가는데요
아이들 15명에 선생님 4분가거든요
보통 안나오는 아이들이 있어서 12명 정도가 간다더라구요
런닝에 유성매직으로 커다랗게 이름하고 전화번호 써놨어요
야외학습 갈때 꼭 그 런닝 입혀서 보내요
만약 에버랜드처럼 크고 사람이 너무 많이 오는곳으로 간다면
저는 그때는 안보내요
너무 사람이 많을것 같아서요8. 저는
'10.4.19 10:49 PM (222.236.xxx.249)차타고 2시간 넘게 걸리는 놀이공원으로 간다고 하길래 우는애 달래서 안보냈어요...
대신 가까운 공원에 가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했죠.
6살애를 도저히 못보내겠더라구요. 너무 힘들것도 같고...
주변 엄마들의 '별난엄마' 보듯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그래도 싫더라구요.9. 음...
'10.4.19 10:49 PM (122.32.xxx.10)그냥 보내세요... 할라고 들어왔는데 장소가 에버랜드...
웬만하면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이런 곳은 보내지 마세요.
애들 둘씩 손잡고 선생님 따라 다니면서 어른들 궁뎅이만 실컷 보다가
먼지 풀풀 나는 곳에서 도시락 까먹고 옵니다. 사진만 그럴 듯 해요...
다른 곳이라면 몰라도 놀이동산은 그렇게 단체로 보낼 곳이 못 됩니다..10. 저는
'10.4.19 10:50 PM (222.236.xxx.249)실제로 소풍은 아니고 체험학습갔다가 저희 애를 잃어버린 적이 있거든요.
선생님이 다 봤으니 가자고 했는데 나비에 정신팔린 저희딸이 대열을 놓친거죠...
선생님은 얼마나 놀라셨던지 엉엉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한테도 미안하고 저도 놀라고...그래서 안보냈어요.11. 음..
'10.4.19 11:01 PM (175.113.xxx.76)필시 에버랜드로군.. 하며 들어왔더니..
역시 에버랜드군요.
연간 회원이면 아시잖아요?
유아들 줄서서 우루루 다니다가 사진찍고, 길바닥에서 점심먹고,
또 우루루 줄서서 사진 찍은 뒤에 나가는거요.
저라면 절대 안 보냅니다.
아이들 머리속에도 앞에 간 아이 머리 모양만 기억될 겁니다.12. 유치원맘
'10.4.19 11:03 PM (112.151.xxx.100)휴...제가 너무 예민한가 했는데..에버랜드는 좀 그렇죠? 근데 원감 선생님이랑 통화하니..**엄마처럼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하시는게 꼭 제가 유난 스러운거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괜히 보내고 후회하는 안보내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리고 올해도 에버랜드 연간할인권 끊어서 개시만 하면 되거든요. 자주 가는곳인데 굳이 보낼필요 없겠죠? 휴~ 애를 잘 달래봐야 겠어요. 소풍 안가는 대신 에버랜드 열번 데리고 간다고 -0-;;;;
13. 펜
'10.4.19 11:07 PM (221.147.xxx.143)저같으면 안보냅니다.
20명당 겨우 두 명도 안되는 교사라..
저는 24명에 4명의 교사들이 따라가도 보내기 좀 그렇던데..;;
사람 많고 북적거리는 곳에선 잠깐 한눈 판 사이 사라지기도 하잖아요..
그것도 5세반까지 끌고 가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5세는 그런 곳 단체로 데려 가기엔 너무 어리지 않나요..? ;;;
(보통 5세들은 아주 가까운 곳에 오전에 잠시 다녀오는 식으로 하던데요;)
그것도 에버랜드..-_-;;
이런 놀이동산은 아이 잃어버리고 사라져도
너무 소음이 되고 위화감 조성한다고 방송도 안해 주잖아요.
직원들끼리 무전한다고는 하는데.. 통 못미더워서-_-
제목만 보고는 소풍 보내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했다가,
사람 바글거리는 '에버랜드'라는 말 듣고 반대표 던집니다.
그나저나 소풍을 왜 저런데로 가나 몰라요.
저런 곳은 가족들끼리 가고..
단체에서는 그야말로 탁 트인 곳으로 가는 게 좋지 않나...
(하긴, 유아들이면 마땅치 않긴 하겠지만;;)14. 미아
'10.4.19 11:38 PM (221.150.xxx.200)미아 발생은 정말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한해 3000명 정도의 미아가 발생하고
그 중 10%인 300명 정도는 장기 미아가 된다고 해요.
미아가 발생한 가정의 70% 는 이혼한다고 하구요.
실제 부산에서 어린이집 소풍을 갔던 아이가 장기미아가 된 사례가 있습니다.
아직도 찾지 못했구요. 에버랜드 같은 곳은 보내지 마시길...15. 음,
'10.4.20 1:21 AM (117.53.xxx.246)보내라고 답글달러들어왔는데, 에버랜드군요.
게다가 선생님수도 너무 부족하네요.
5세 딸아이는 근처 아주작은 공원으로 소풍가서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왔는데, 12명당 선생님 2분이거든요. 저도 에버랜드라면 안보냈을거같아요.16. 에버랜드는
'10.4.20 10:39 AM (115.136.xxx.24)에버랜드라면 보내기 싫을 것 같아요,
어제 에버랜드 갔다 왔는데, 오후 다섯시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뭉게뭉게 사람 구름 덩어리,,,
우르르우르르우르르르~~~
제 아이 유치원은 에버랜드 처럼 돈내고 가는 곳은 안간답니다,,
그런 곳은 부모님과 가야 한다면서,,
저도 동감해요,, 그 많은 아이들 데리고 선생님 한두명이서 무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1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1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8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7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8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1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2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23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4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9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2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