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 100만원을 남편이 줬는데도....

벌벌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0-04-19 20:46:01
아기낳고 기르느라 정말  어느순간보니 제 꼴이 말이아니네요

남편이 자기 비상금 털어 100만원을 주네여
화장품도 사고 옷도 사입으라구요

그런데도 벌벌떨며 3~4만원짜리 옷도 살까말까 고민을 일주일
참 저도 결혼전엔 안그랬는데여 왜이리 된걸까요

아직 지방에 전세살고 있어 빨리 모아 집사야지 하는맘이어서 이리 궁상인가요
오늘따라 제가 바보같네요
겨울에 비친 모습도 처량맞고
IP : 119.205.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9 8:49 PM (210.222.xxx.142)

    정말 어느 순간 돌아보니 돈 쥐고도 못 사네요.
    아는 분은 연말되면 그렇게 용돈조로 와이프에게 준답니다.
    근데 그 와이프 벌벌 떨면서 보세옷 몇 개 사고 남는 돈은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남편이 다 빼서 가져가더래요.줘도 못 쓴다면서.
    보통 예금 넣어놓느니 이자 높은 적금에 넣겠다고..ㅎ
    아끼면 응되는 겁니다. 쓰세요.
    피부과시술이라도 받으세요.

  • 2. .
    '10.4.19 8:55 PM (110.14.xxx.110)

    줘도 못쓴다 - 이말 맞아요
    남자들이 기분낼땐 한번 팍 쓰세요

  • 3. 저도
    '10.4.19 9:02 PM (122.42.xxx.19)

    결혼기념일에 100만원 받았는데...못 쓰고 있어요..
    소위 명품가방 사자니 부족하기도 하고 내 형편에 어울리지도 않고...
    피부에 투자하자니 살은 어쩌고 싶고...
    관리실에 가서 빼려니 운동으로 빼야할것 같고...
    이래 저래 못사고 있어요..

  • 4. 그럴필요
    '10.4.19 9:15 PM (121.138.xxx.58)

    전혀 없어요.
    저도 님처럼 손에 돈을 쥐어줘도 못썼어요.
    제 수중에 억이 넘는돈이 있습니다.
    그래도 겨울에 변변한 코트하나 없이 살았어요.
    외출할때마다 옷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렇게 아끼고 살았더니 제남편은 남들에겐 펑펑쓰고 다니더군요.
    어느순간 내가 아껴도 다른사람한테 가는걸 보고 저도 이젠 쓰고 삽니다.

  • 5. 에잇..
    '10.4.19 9:27 PM (203.234.xxx.122)

    쓰세요~
    잘게 쪼개서 여러 게 사지마시구요
    예쁜 가방 하나나 옷 한벌 정도 과감하게 지르세요.
    그리고 다음에 남편과 외출 할 때
    당신이 사준거야, 이쁘지?.. 라고 말해준다든지
    우리남편이 선물해줬어, 라고 슬쩍 자랑도 하세요.
    아마 남편분이 엄청 행복해서 더욱 열심히 돈을 벌어올 거에요.

  • 6. 부럽다
    '10.4.19 9:53 PM (124.49.xxx.166)

    부러워요. 저도 거의 거지꼴..같은데.
    아기 키우느라 바둥바둥 1년되는 이번주..오늘 남편이 제 눈에서 눈물뺏어요.
    님이 부러워요.

  • 7. 저는
    '10.4.19 10:25 PM (116.41.xxx.74)

    저도 얼마전 남편에게서 100만원 받았습니다.
    물론 사연있는 돈이지만...
    평소에 비싸다며 벌벌 떨면서 눈으로 만족하던
    르쿠르제냄비 하나 사고 멋진 선글라스도 하나 장만했어요.
    안쓰고 놔두면 결국엔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써질 것 같아서
    내가 정말 사고 싶었던거 구입했습니다.
    님도 평소에 맘이 가던 물건이 있으면 이참에 장만하세요^^

  • 8. ㅎㅎ
    '10.4.20 1:03 AM (211.176.xxx.21)

    그러다 그돈 다른데 넘어가요. 제가 그랬어요.ㅎㅎㅎ...ㅠ.ㅠ

  • 9. 친구해요~
    '10.4.20 6:56 PM (114.206.xxx.244)

    저도 오늘 그렇게 못 쓰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오늘 타이어를 찢어 놔서 바꾸는데 돈 썼네요.
    그냥 써 버리세요.
    이렇게 허망하게 15만원이 나가고 나니까 남은 돈은 꼭 날 위해 써야지
    결심하면서 집에 왔어요.
    백화점 가면 울렁증도 있고 가격 보고 헐~~~할까봐 오늘부터 인터넷
    쇼핑투어 하려구요...
    우리 같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서로 옷 봐 주면서 같이 쇼핑하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안목은 없지만 제가 착하긴 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