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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현명한 소비생활 가이드입니다.

별거아니지만.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10-04-19 17:48:02
베스트글을 읽고 저도 올려봅니다.

저는 전업이고 32살입니다. 결혼한지 5년되었고, 두둘된 아기가있어요.
자라온 소비 환경은 사치스럽지는 않으나 부족함은 절대 없었구요.

졸업후 직장생활하면서 결혼전까지 명품쪽에서 일하며 쓸데없는 돈을 많이 쓰고다녔죠...
보는 눈은 하늘에 달려서, 몸에 치장하는것 이외에 인테리어, 주방조리도구, 식기류 등 생활 모든 전반에 최고를 지향? 하는 아줌입니다.

물질주의사회에서 허우적대다가, 드디어 30년만에 저희 소비패턴을 바로잡았어요. 몇가지 노하우 알려드릴꼐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내 주제를 파악한다 - 주제의 기본은 가정의 소득과 노후대비입니다.  

2. 가계부를 쓴다 - 꼭 지출 해야하는 돈을 (공과금, 세금, 남편 용돈 생활비, 적금등등) 모두 제외한 나만의 소비  바운더리를 만든다.

ps. 바운더리가 만일 100만원이고 아껴서 10만원이 남으면 그돈들은 잘 모은다... 그리고 일년에 하나씩 나만을 위한 선물을 한다.  

3. 처음부터 너무 아끼기에 무리하지 마라 - 그러다 한방에 훅 간다... -.-

4. wish list를 작성한다 - 뭐가 사고싶은지 뭐든 우선 적어라. 그리고 예산을 세워라

ps. list의 물품들을 구매할때는 그냥 가서 우선 한번보고 다음에 또 한번보고 사라 - 이유는 계속보면 정말 좋은건지 필요없는 건지 느껴진다... 그리고 몇일지나고 간다고 없어지는거 아니다... 없어졌으면 뭐 돈 굳고 좋은거고...

5. 국자하나를 사더라도 내 수준에서 제일 좋은걸 산다. - 인터넷 좋지~ 비교하고 분석해서 쇼핑한다.  

6. 할인 혹은 특가 상품 이런거에 현혹되지말자 - 왜 할인하겠냐... 뭔가 안좋으니까 하는거다 <-이렇게 생각하면 속편함... -.-

7. 유행에 민감해하지말자 - 사고싶으면 유행 다 지나고 살 생각을 해라 (그때가서 꼭 필요하면 살것이고, 90%는 필요없을것임...

8. '안사도 사는데 지장없다' - 안먹으면 죽는 약이 아니다.

9. 내가 저번 모임에 입은옷은 나만 안다. - 나만 똑같은 옷 입었다고 느끼는거지 다시 만날 다른사람들은 절대 모른다... -.-

10. 책이나 음악, 요리 혹은 미술등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취미를 가진다. - 마음이 허해서 쇼핑하는 일은 없어야한다. 사고좋은건 그때뿐... 카드값날아오면 짜증이 더난다.

11. 소비는 환경오염의 일등공신이다. - 이런종류 책들 접하기 어려우시면... 우선 법정스님책으로~ 시작~

12. 옷은 살꺼면 무난한 스타일은 자기 형편에 제일 좋은것으로, 유행하는 옷은 그냥 시장가서 싼거... - 하지만 시장도 싸지않다... 그런거 입어준다고 패션리더되는거 아니다.

13. 견물생심 - 나는 도인이아니다...

14. 가진 물건으로 경쟁하지말자 - 절대... 완전 바보같은짓...

15. 그래도 우린 여자다. - 돈안들이고 이뻐지는건 다하고살자. (걷기, 등산, 음식조절, 물도 많이 마시고, 미숫가루 팩도하고, 돈모이면 맘에들었던 바바리도 지르고...  

이상입니다. ^^

허접하지만, 저는 2년째 정말 잘하고있어요.

뭐 가끔 지르고 싶기도하고... 당연히 그렇죠. 저도 사람이니까요.
그래도 습관처럼 몸에 배니, 돈가지고 엉뚱한짓은 안하게되네요.
IP : 112.152.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9 5:57 PM (175.116.xxx.238)

    오마나? 훌륭하시와요~
    저는 방4개 죄다 제 물건만 이고지고 살아요.
    구두는 신발장에서 밀려나와 한쪽 베란다에 자리잡고 있고..
    한번도 안 신은거 한번도 안입은 옷, 한번도 안 쓴 살림살이 무지 많아요.
    완전 정신병 수준인데...님이랑 친구 하고 싶어요.

  • 2. 제생각
    '10.4.19 6:08 PM (123.98.xxx.151)

    저랑 소비패턴이 비슷하네요..ㅎㅎㅎ
    하지만 전 가게부는 못쓰겠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

  • 3. ...
    '10.4.19 6:13 PM (222.239.xxx.35)

    처음부터 너무 아끼기에 무리하지 마라 - 그러다 한방에 훅 간다
    ㅋㅋㅋ 저 한방에 훅 간 케이스에요
    아끼겠다고 아둥바둥 하다 한방에 훅~ㅠ
    절약하는거 생각보다 어려워요

  • 4. ㅎㅎ
    '10.4.19 6:52 PM (116.39.xxx.42)

    내가 저번 모임에 입은 옷은 나만 안다---> 명심하겠습니다.

  • 5. 제 수준에서
    '10.4.19 7:05 PM (180.66.xxx.4)

    제일좋은것...에 감동받고 갑니다. 제일좋은것이 강조가 아니라 제 수준에서...가 밑줄 쫙....이네요. 하아~~!

  • 6. ^^
    '10.4.19 8:07 PM (180.67.xxx.116)

    원글님 의견이 보태서요 ^^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늘 하시는 말씀인데요.
    세상에 필요없이 만들어진 물건은 없다. 하지만 나한테 필요한 물건인지 살펴라.

  • 7. ㅋㅋ
    '10.4.19 10:08 PM (125.128.xxx.208)

    전 갖고싶다 생각드는 물건들, 보이는 곳에 사진을 붙여둡니다. 매일매일 보다보면 이미 가진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지나다보면 필요가 없으니까 아직까지 안산거겠지 하며 토닥토닥. 단, 각자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야겠죠. 보이면 지름신이 빙의하시는 분들은 패스!

  • 8. ,,,
    '10.4.19 11:19 PM (99.229.xxx.35)

    9번. 내가 저번 모임에 입은옷은 나만 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암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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