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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한판 1000원 이란 만두가게를 해볼까 합니다.
체인점인데 제가 직접 본사에 전화를 해보니
인테리어랑 만두기계, 기타등등 집기 일체를 준비 하는데
대략 4000~7000만원이 든다고 하네요
거기다가 가게 얻고 권리비주고 어쩌고 하면 1억정도가 있어야 하는데
참.. 암담하고 막막 합니다.
주 메뉴가 찐만두(그외 우동,쫄면도 있어요)인데 만두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얼마 남지도 않을텐데
1억이란 돈을 들여 시작할 가치가 있는건지 망설여지고 암담 합니다.
제게 1억이란돈은 살고있는 집까지 탈탈 털어야 간신히 모을수 있는돈이거든요
아직 아이들은 어린데 제나이는 많고 몸까지 그닥 건강하질 못하니
그저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지만 그래도 뭔가를 해서 아이들 가르치고 먹고는 살아야 하는데
참으로 답답해서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1. 지나다
'10.4.19 5:03 PM (218.158.xxx.46)만두한판에 천원이면 너무 쌉니다
솔직히,
길거리 지나다 넘 싼 음식은 믿음이 안가요
얼마나 나쁜,싸구려 중국산재료를 쓴걸까..하는
의심이 들어서 사먹기가 싫어집니다
혹시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하고
이런기분 참고로 하시라구요..2. 시니컬
'10.4.19 5:04 PM (211.189.xxx.103)얼마 전에도 의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시는 분이 남대문인가 의류가게를 한번 해보겠다고
조언을 달라는 글을 봤지만..역시 그 분과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그 글의 댓글을 보면 의류 가게에서 최소 6개월 이상을 일을 해서 뭔가 돌아가는
분위기나 상황 등을 익힌 후에 그 후에 더 철저히 준비를 해서 창업을 하라는
댓글을 봤습니다.
저도 창업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준비없이 뛰어들었다간 자본금 그냥 말아먹는
다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만두가게를 오픈하시려면 만두를 아셔야할
것이고, 목(위치)를 선정함에 있어서 주변 경쟁 점포는 없는지, 또 그 만두를 사먹을
사람들의 연령대, 성별, 인구밀집 지역인지 아닌지, 뜨내기 상대인지, 직장인 상대인지,
동네 사람들 상대인지 등등 여러가지를 철저히 파악하고 준비한 후에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3. .........
'10.4.19 5:21 PM (123.212.xxx.91)투자금액에 비해 단가가 너무 약한것 같아요....
저는 별로에요...4. ..
'10.4.19 5:21 PM (218.39.xxx.104)음..
글쎄요..
하루에 몇판이 팔리는지가 관건이겠지요..
근데 천원짜리가 맛은 있나요?
위생상태는 어떤가요?
이런거 다 합격점이라면..... 괜찮다 싶기도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2천원짜리 칼국수를 팝니다..
뭐 천원짜리 잔치국수도 같이 팔고 암튼 그런곳인데요..
얹그제 티비에 방영 되길래 봤더니
직원이 17명이랍니다..
칼국수는 하루에 2000 그릇 팔리고요..
그걸 생각하면 남지 않고 말아먹을 장사라고만
말할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년전 처음 그 국수집갔을때 보다 지금 네배로 커졌어요..5. ...
'10.4.19 5:36 PM (121.164.xxx.238)주머니 얇은 학생들이라면 혹 사먹을까 저라면 안 사먹어요
워낙 시장에서 파는 만두들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해지기도 하지만 맛도 없어서 잘 안 사먹게 되더라고요
우리지역 시장이 정말 활성화된곳 이고 재래시장쪽엔 주부들도 많이 다니지만
학생들도 정말 많이 다니는곳인데 몇년전에 만두가게 한판 천원짜리 생겼었어요
처음에 장사 정말 잘되었었고요
그런데도 얼마안가 없어지더군요
싸면 장사 잘 될것 같지만
싸도 맛있고 재료가 좋아야 장사가 잘되고요
싸다고 맛없고 재료 나쁘면 결국은 망하더라고요6. 그거
'10.4.19 5:50 PM (222.233.xxx.169)요즘 좀 시들해지지 않았나요?
7. 신중하세요
'10.4.19 5:51 PM (110.15.xxx.203)윗분 말씀처럼 싸고 맛있고 재료가 좋아야 장사가 잘 되겠지만.....
한판에 천원이면 싸긴하지만 재료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을거예요.
저라면 안사먹을거 같아요.
몸도 건강치 못하신분이 투자액까지 날리는 날이 오게된다면 너무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장사가 안된다면 4000~7000만원은 건질수 없는 투자액이 됩니다.8. .
'10.4.19 5:51 PM (119.66.xxx.37)저는 가격이 너무 싸면 의심이 가요.
가격 싸면서 맛있는 것도 의심이 생기고....
싸다면 일단 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9. caffreys
'10.4.19 6:01 PM (203.237.xxx.223)한판 천원짜리라면, 1억주고 가게에 투자할 필요 없다고 판단돼요.
그냥 학교 앞 문구사 옆에 조그맣게 찜통 하나 갖다놓고
만두 납품 받아서 하시는 편이 나을 듯해요.
천원짜리 만두 누가 간판 보고 들어올라구요.
싼값에 들어갈텐데. 어린 아이들 대상일 듯해요10. 이 시기에..
'10.4.19 6:25 PM (110.8.xxx.175)업종에 비해 투자금액이 넘 많아요.
천원찌리 만두 팔아서 언제...1억 뽑나요?요즘에는 월급 받는게 최고입니다.
돈들이고 내 월급도 안나올듯해요..11. 울 동네...
'10.4.19 6:41 PM (124.54.xxx.169)똑 같은 체인점인지는 모르겠구요...저희 동네에도 그런 만두 가게 있었는데 얼마 안하고 문 닫았던데요... 가격이 너무 싸니 찝찝해서 한번도 안사먹었어요...
12. 저희 동네에도
'10.4.19 7:04 PM (119.196.xxx.17)새로 생겨서 그냥 궁금해서 한 번 먹어봤는데 다시는 안가요.
차라리 가격이 좀 되더라도 만두다운 만두를 먹고 말지 천 원이지만 어찌나 아깝던지요.
솔직히 맛은 없어서 다시는 안 가게 되는 것 같아요.13. ...
'10.4.19 7:15 PM (218.39.xxx.56)넘 싸면 위생,재료,맛 의심스러워 저는 안 사먹을것 같아요.
종로3가에서 한번 먹어 본 경험이 있는데 다신 안먹어요.
맛이 별로던데요~~~~14. ...
'10.4.19 8:20 PM (58.234.xxx.17)저도 한판 천원이면 품값도 안나온다 생각하고 찝찝해서 못사먹겠어요
15. 머루
'10.4.19 11:27 PM (121.151.xxx.146)8년째 장사하고 있습니다. 요즘 장사 힘듭니다. 만두가게 그거 마진 남기기 힘들 것 같습니다. 싼것일수록 박리다매인데 별로 매력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투자금이 너무 많고 리스크는 아주아주 크게 보입니다. 요즘 고객들 위생,인지도,원산지 아주 많이 신경 씁니다. 무작정 싸다고 먹는 사람 극히 드물다고 봅니다. 그냥 경험삼아 알바 해보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16. 시기가
'10.4.20 12:22 AM (112.148.xxx.223)늦었어요
벌써 4-5년전에 나온건데,,끝물에 뛰어드시면 돈만 아까워지겠죠
이미 소비자고발등을 보고 싸다고 사먹던 시대가 지나버린거죠
납품받는 장사는 매력이 적어요 차라리 님이 만두를 직접 만들 수 있다면
작게라도 동네장사는 될지도 모르죠..단 이윤은 얼마 안되겠죠 노동력에 비해..17. 맛없어요
'10.4.20 2:46 PM (125.131.xxx.9)얼마전에 다른 동네갔다 천원만두있길래 얼른 들어갔는데 그냥 고향만두더라구요. 그 이후론 안갑니다. 가끔 지나는데 손님 거의 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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