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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수상한삼형제 시부모님과 같이보기

딸랑딸랑..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0-04-19 16:09:27

일요일 점심..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엉겹결에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를 같이보게 되었어요.

시어머니 .. 거기에 나오는 말 끝마디마다 토를 다시던데 정말 버티기 힘들더라고요.
재방이었나 싶은데.. 둘째며느리가 "시부모님과 같이살기싫다" 이런이야기를 하면
시어머니..저를 보고시고.."야, 재는 저런단다. 어째 드라마가 애들 잘 가르쳐서 곱게 모시게 살게해야지 저런걸 가르쳐서 애들 시부모 알기를 우습게 만드냐?" 막 그러시고.. 둘째 며느리가 뭐라고 한마디 하면 꼭 본인 식대로 풀이를 하시는데 피곤하더라고요. 꼭 저보고 들으라는 소리같고 어쨋거나 나중엔 현기증 까지..

저도 여타 다른 며느리와 다를바 없이.. (저만 그런가요?)
시부모님 힘들고..식사 차려드리고 설겆이하고
집안에 손님오시면 음식차려내고 장보고..이런것이 힘들거든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너무나 당연한건데 요새것들이 이상하다고 그러시니 순간 울컥해서
설겆이하는 손이 파르르 떨리는 저를 보고 저도 놀랐네요.

오래간만에 남편에게 힘들다고 해봤어요.
남편... 저 힘들어요. 어머니 너무 당연하게 아시고 모시고 삼시세끼 식사차리고 그러는것이 응당 해야하는것으로 아시는데... 저 너무 힘듭니다. 이래봤네요. 생각같아선 그냥 실버타운에 입주시켜 드리고 싶어요. (그건 그냥 제생각일뿐.. 그런이야기 했다가는 큰일나겠죠.)
어머니 제가 뭔가 할때마다 넌 도대체 어디서 이런걸 배웠길래 이런식으로 하는게냐? 막 이러시고..말끝마다 바보라고 하시고.. 언어폭행이 남달르신데..
사실 그럴때마다 상 뒤집어버리고 싶어요. ㅜㅜ

수상한 삼형제의 그 둘째 며느리가 꼭 제꼴이던데 요새 집나갔다면서요?
저는 지금 모시고 살고있고 이집이 제집이라 나갈수도 없어요.
다른집은 시부모님이 눈치보고 얹쳐산다는데 우리집은 참..이상도해요.
IP : 122.129.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9 4:16 PM (110.47.xxx.163)

    친정엄마와 티브를 보려면 엄청난 인내력이 필요하더군요 장면마다 설명하시고 역활에 따라욕도하시고 조용하게 티브를 보는건 불가능해요 아!고달파요^^저도 나중에 저럴까요?

  • 2. 사월19일
    '10.4.19 4:47 PM (204.155.xxx.95)

    저 시어머니랑 그거 보다가 둘째 며느리가 집나가겠다고 하고 아들이 부인따라 일어났을때...저도 모르게 "쌤통이다" 했어요.ㅋ

  • 3. 가능하면
    '10.4.19 5:06 PM (220.75.xxx.180)

    분가하세요
    집안에 전쟁을 치러더라도
    전 4년정도를 모시고 살았었어요 분가후에도 20분거리에 있어서 쪼르르 시댁에 일만 있으면 달려오고 시부모님 틈만나면 저희집에 오시고(이것도 힘들어요)
    전 처녀때 시부모 안모시고 산다는 아줌마 이해불가였는데 같이 살아보니 헉,헉,헉
    (경험하지 못하신 분은 잘모르지요)
    창살없는 감옥, 그냥 흘려버리듯이 하는 언어폭행
    나이많으신 부모님들 젊은 사람 기를 받아먹고 산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오래합가해서 사는 주위보니 부처님 같은 시부모 아니면
    며느리는 병자같이 허물허물 시부모는 짱짱하게 오래 사시는 집이 많더군요
    살아보니 많이 안부디치는게 저의 정신건강에 좋더군요
    전 제 아파트(월세포기)에 시부모님들 사시는데 그래도 많이(거리)떨어져 있으니 자주 안보니 예전의 지옥같던 신혼시절보다 지금이 더 낫답니다

  • 4. 깜장이 집사
    '10.4.19 5:08 PM (114.206.xxx.74)

    어제 시어머니와 수삼 함께 봤음돠..
    그 드라마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어머니 하는 행동이 제가 아는 시어머니와도 너무 닮아서
    집에 돌아와 남편한테 "당신 어머니 엄청 찔렸을거야"라고 말했음돠..
    근데 웃긴거 드라마 보는 내내 시어머니가 드라마 속의 시어머니를 욕했다는것..
    당신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어.. 라고 말씀드리려다 그냥 엉덩이 붙이고 졸다 왔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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