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ABBA - Thank You For The Music abba-Ring Ring

피구왕통키 조회수 : 543
작성일 : 2010-04-19 13:01:17
http://video.nate.com/211968491
ABBA - Thank You For The Music

http://video.nate.com/105939017

ABBA - Ring Ring


흥미가 있는 것은 앨범중 첫번째인 이 앨범의 어디에도 ABBA라는 이름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사실 거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유러비젼 송 컨테스트 스웨덴 대표를 목표로 함께 작업했던 1973년 당시 비욘,베니,아그네타,프리다는 스웨덴 국민들에게 그들 4인조로서의 이미지 보다는 솔로(아그네타,프리다)와 인기 밴드의 맴버(비욘,베니)로 친숙해져 있었다. 그리하여 Ring Ring 앨범은 Björn & Benny, Agnetha & Anni-Frid란 긴 이름으로 제작되었던 것이다. 1973년말, 싱글곡 Ring Ring이 호주,벨기에,덴마크,핀란드,네덜란드,노르웨이,남아공 그리고 스웨덴에서 챠트 1위를 차지하는 대 성공을 거두자, 자연스럽게 누구에게나 이 우스꽝스럽고 어색한 이름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아바의 매니저인 스틱 안데르손은 아바를 위해 무척이나 열정적이었다. 그는 영어가 국제적 공용어인 상황에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기 위해서는 스웨덴어로 노래를 부르기 보다는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Björn & Benny, Agnetha & Anni-Frid"같은 이국적인 명칭 사용이 해외진출을 순조롭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느꼈다. 실제로도 그런 길고, 이국적인 이름은 그들의 계획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이었다.

1973년 후반부터 스틱은 그들을 각자의 이름 첫글자를 따서 (이런 이유로 프리다는 그녀의 원래 이름인 Anni-Frid를 사용해야 했다)ABBA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윽고 스웨덴의 신문들도 따라 사용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명칭에 대한 대중들의 동의는 스웨덴 제 2의 도시 Gotenburg (인구면에서는 스톡홀름을 능가한다)의 한 신문사가 독자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80%가 "perfect"라는 답을 해옴으로써 더욱 확실하게 굳어졌다. 스틱은(우연이지만 어쨌든 ABBA를 위해서) ABBA라는 이름으로 여러가지 이득을 볼 수 있었는데, 몇가지 예로써, 알파벳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발음 할 수 있었고, 특정국가에 거부감을 줄만한 의미도 없었으며, 알파벳 순서로 나열될 때도 항상 첫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스틱은 그들 4명을 1973년 유러비젼 송 컨테스트 스웨덴 예선에 출전시키기로 생각했다. 스칸디나비아 정복은 문제가 아니었다. 일단 유럽본토에서 알려지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러나 진정한 결실은 영국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만 얻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영국은 미국진출을 위한 관문이었기 때문이었다. 유럽전체에 방영되는 유일한 TV프로그램은 유러비젼 송 컨테스트였고, 이것은 중요한 영국의 시청자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있었다.(하지만 사실대로 말해서, 영국인의 유일한 관심사는 영국의 순위뿐 다른 것은 없었다) 그러나, 간혹 1968년 Massiel의 La La La 나 1971년 Severine의 Top10 히트곡 Un Banc,Un Arbre,Une Rue같은 외국 우승곡들도 영국에서 인기를 얻은적이 있었기에 해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스틱은 새로 제작할 곡이 La La La 만큼은 못하겠지만 어느곳에서 누구에게나 기억될 만한 이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1973년초, 스틱,비요른,베니는 그들의 유러비젼 송 컨테스트 출전곡으로 Ring Ring을 제작했다. 그리고 2월 10일 Björn & Benny, Agnetha & Anni-Frid는 소위 음악 전문가들이라는 스웨덴 예선 심사위원들 앞에서 Ring Ring을 불렀다. 그러나 당시 스웨덴은 유러비젼 송 컨테스트 본선에서 우승은 커녕 등수 내에도 든적이 없어서 모든걸 고려해도 희망은 없어 보였다. 사실 스틱,비요른,베니는 1972년 유러비젼 송 컨테스트 스웨덴 예선 출전곡인 레나 안데르손의 "Better To Have Loved"를 제작했었는데, 이곡은 예선 3위로 본선진출은 실패했지만, 나중에 챠트 정상까지 올라 예선 우승곡 보다도 더 큰 인기를 얻었었다. 이번에 스틱,비욘,베니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짓고 제작에 들어갔는데, 곡의 완성도와 신인도를 더하기 위해서 스틱은 유명한 가수이자 작곡가인 닐 세다카와 그의 동료인 폴란드 출신 작사가 필 코디를 초빙하였다. 그에 덧붙여서 비요른과 베니는 아그니타, 프리다와 함께 공연때 사용할 안무도고안했다(역자주:뮤직비디오 보면 제자리에 서서 팔을 빙빙 돌리는게 바로 이거?)

예선전이 벌어지던 날 밤, 그들은 훌륭한 공연을 펼쳤다. 청중들(일반 대중들로 이루어진)은 Ring Ring에 의심할 바 없이 출전곡들 중에서 단연 최고의 호응을 보냈다. 그러나, 문제는 심사위원들이 본선 출전곡으로 Goran Fristorp와 Clabbe af Geijerstam의 "Your Breasts Are Like Nesting Swallows(영어로 번역하여)"을 선정 해 버렸고, Ring Ring은 3위에 그쳐버렸던 것이다. 일반대중은 그 결정에 몹시 실망했고, 스톡홀름의 한 석간신문사가 전화투표를 실시했을때 압도적인 다수가 Ring Ring이 스웨덴 대표로 선정 되었어야 했다고 응답했다. 스웨덴 예선 엔트리가 공신력을 잃어버리게 되자 다음해 부터 출전곡 결정은 인기투표로 결정한다는 발표가 나오게 되었다. 실망에도 불구하고 ABBA(아직 이때까지 ABBA라는 이름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는 성공에 대한 예감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엇다. 그들이 스웨덴어 버젼과함께 녹음했던 Ring Ring의 독일어,스페인어,영어 버젼은 1973년 발매되었다. Ring Ring은 ABBA의 첫번재 영국발매 싱글이었으며, B면에는 Rock'N' Roll Band를 수록하였지만 영국에서는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 앨범의 수록곡 중에서 특기할만한 곡은 비욘,베니 그리고 Svenka Flika가 제작한 역사적인 노래인 People need love가 있다. 이곡은 1972년 Playboy 레코드사에 의해서 미국에서 발매되었을때 약간의 인기를 얻었었다.

Ring Ring앨범은 1992년 CD로 나올때까지 영국에서 발매되지 않았지만 이 앨범의 수록곡 중 일부는 그후인 1976년 9주연속 앨범챠트 정상을 차지한 Greatest His를 통해서 소개가 되었다. Another Town Another Train은 Peole Need Love와 함께 미국에서 싱글로 발매되었고, 반면 Nina, Pretty Ballerina와 He is Your Brother는 Greatest Hits에 수록되었다.

이 앨범은 ABBA에 의해서 나온 첫번째 앨범이기에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 하지만 아바의 앨범중 최고라는 뜻은 아니다, ABBA는 이후에 확실히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Ring Ring은 스칸디나비아를 벗어나 세계로 향한 첫번째 노래이고, 그들의 첫번째 앨범의 히트타이틀 이라는 것이다. John Tobler 1997

John Tobler는 1974년 유러비젼 송 컨테스트에서 Waterloo의 우승당시, 영국 언론 홍보담당자였고, 맴버들이 공인한 전기 'ABBA Gold-The Complete Story'의 작가입니다
IP : 180.67.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4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26
68264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13
68263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02
68263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38
68263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14
68263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28
682635 꼬꼬면 1 /// 2011/08/21 27,350
68263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29
68263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16
68263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22
68263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57
68263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67
68262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23
68262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53
68262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73
68262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69
68262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922
68262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25
68262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90
68262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28
68262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60
68262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22
68261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96
68261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01
68261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27
68261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83
68261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82
68261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13
68261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908
68261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0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