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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전공한 분들 조언을 구합니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피아노 전공하려다가
그만둔 이력이 있어서
악기에 대한 미련이 있고
음악을 좋아 하기도 하고요.
대학때 방학때 마다 바이올린 배우다가
최근 4년간은 쉬지 않고 계속 개인 레슨 받고 있어요
일주일에 3-4회 하루 2시간 이상씩 연습하고
일주일에 한번 레슨 받는데
레슨 시간이 30분을 넘지 않습니다. ㅠ,.ㅜ
레슨책이 4권인데
한번 연주... 지적... 패스....
간혹 선생님 시범 연주.....
이러면 30분이에요
직장생활 하면서
다른 모임 포기 하고
연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데
간혹 진이 빠집니다.
그런데
왜 레슨 선생님을 바꾸지 못하느냐면,
이 선생님 실력이 좋으시고
비록 레슨시간이 짧지만 잘 지적해 주신다는 거에요
요즘들어
진이 빠지고 회의가 느껴져요
전 직원을 뽑을때
일은 못해도 성실함이 우선 한다고 생각하는데
레슨 선생님은 실력은 좋으나
레슨 시간도, 레슨하다 전화 받으시는 것도 아니다 싶지만
실력이 좋으시니 넘어 가고 있어요
자꾸 이렇게 고민이 되면
다른 분께 레슨 받는 것이 좋을지
쭉 이분께 레슨 받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공하신 분들 조언 부탁해요
레슨비는 타임당 4만원 드리고 있고요
아는분 소개로 좀 작게 받으신것 같아요
저는 타임당 레슨비 조금 더 내더라도
뿌듯한 레슨을 받고 싶어요
그런데 이 선생님은
만약 제가 자진해서 레슨비를 올린다 해도
스타일이 바뀌실 것 같진 않아요
대구랍니다.
이럴때는 서울에서 살고 싶어요 ㅎㅎㅎ
1. 국제백수
'10.4.19 9:55 AM (119.197.xxx.103)레슨 선생님이 실력보다 성실함이 우선????
실력좋으신 분이 훨씬 좋은것입니다.
말이 필요없죠.
- 첼로 전공하는 아들을 둔 어느 아빠가...2. 원글이
'10.4.19 9:58 AM (125.208.xxx.157)국제백수님
그말에 동감이 가기도 해요 ㅎㅎㅎ
전에 딱 한달 다른분께 레슨 받았는데
1시간 채워 주시기는 하는데
초등학생 처럼 가르쳐 주시더군요
드린 레슨비 포기 하고
바로 실력 있는 선생님께 되돌아 왔져 ㅎㅎㅎ
그래도!
40분 이상 봐주셨으면 좋겠어요3. *&*
'10.4.19 10:12 AM (58.225.xxx.196)레슨비를 한시간 비용을 내는데, 30분만 봐주신다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렛슨비가 작아서 그러시나....? 전문 선생이시면 작기도 하지만
직접 레슨을 더 해주시면 좋겠다고 하세요. 레슨비가 문제라면 올려드리겠다고 하시구요.4. 레슨책4권
'10.4.19 10:18 AM (121.134.xxx.24)저도 최근까지 레슨한 사람입장으로서 30분은 짧다싶네요
30분에 4만원이면 시간당 8만원인셈인데...
거기다 책4권을 한번씩만 봐도 모자르지요
우선 레슨받으시면서 꾸준히 다른선생님 알아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5. 흠
'10.4.19 10:23 AM (210.94.xxx.8)그 선생님은 레슨시간을 30분으로 알고 있는 것 아닌가요?
처음부터 1시간을 기준으로 레슨비가 책정되었는데
30분만 하고 가는 선생님은 없지 않나요?6. 전공자는 아니지만
'10.4.19 10:38 AM (123.204.xxx.61)30분만 딱 채우고 선생님이 떠난다는 건가요?
처음에 수업시간에 관해서는 미리 정확하게 이야기를 안하신건가요?
보통 한 회에 50분 정도 하지 않나요?
선생님과 한번 말을 해보세요.7. 원글이
'10.4.19 10:44 AM (125.208.xxx.157)한타임당
이라는 말은
한번 레슨이라는 말이져
보통 레슨 받을때 한타임당 이렇게 말하거든요
저는 50분쯤은 되겠지 생각 해지요
25분씩 몇번 레슨 받으면
간혹 선생님이 한가 하신지
50분 레슨 하 실때가
일년데 두 세번 있어요 ^^;8. 윈글님이
'10.4.19 10:47 AM (115.178.xxx.61)레슨선생님 실력을 뛰어넘은것 같아요...
다른선생님 교체타이밍입니다~9. *&*
'10.4.19 11:37 AM (58.225.xxx.196)어떤 선생인지 모르겠는데....( 학생, 그냥 전공자?, 대학 시간강사? )
보통 대학수업에서 전공하는 아이들은 일주일에 1시간 정도 하구요. 부전공하는 사람들은 30분 합니다.
하지만 일반 렛슨의 경우에는 한 타임당은 1시간이예요. 한번이 아니구요.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분명하지 않았던 듯 합니다. 선생님에게 분명히 여쭤보세요.
한 타임은 몇 분이냐구요. 60분인지 아님 30분인지.
학생이 선생을 고용하는 셈인데, 뭘 눈치를 보고 그러시는지요.10. 원글이
'10.4.19 11:44 AM (125.208.xxx.157)음...... 정말 심하게 눈치 보고 있어요^^
저는 전반적인 클래식에 관심이 많은데
우리 선생님은
딱 테크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레슨 선생님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하고
감동하고
악기를 즐거우면서 잘~ 하기를 바래요
너무 이상적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이상적인 선생님이 어디 있겠어요
혹시나
선생님께 거슬리는 말을 해서
선생님 기분 상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크고요
저도 왜 이러나 모르겠어요
저도 딴에는 선생님 생각한다고
가끔 식사 대접하고
저에게 세컨 악기가 있어서 선생님 악기 수리 할때
빌려드리고 요즘은 제 악기 아주 쓰고 계시고요 ㅎㅎㅎ
깍듯이 대접해요
제 마음은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어서 그러지 않겠어요?
전공생들 아는 줄이 없어서
선생님 못찾고 있는데
정말 열정적인 선생님을 찾고 싶어요
대구에 그런분 안계실까요?11. 음
'10.4.19 2:52 PM (203.170.xxx.129)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그정도 열심이시라면
계대나 영대 출강하시는분중에
알아보세요
서울에 거주하면서 내려가는 분들도 꽤 있어요(오해는 마시고,,서울샘이 꼭 잘하고
지방샘은 별로라는건 아네요)12. 원글이
'10.4.19 3:04 PM (125.208.xxx.157)윗분^^
알아볼 수 있는 줄이 있어야 알아 볼텐데..
줄이 전혀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특출나게 잘하는 것 전혀 아닙니다.
좋아 하고
최선을 다할 뿐이지요
대구는 거의 계대 영대 출신 이에요
혹시 소개해 주실 수 있으면 부탁 드려요
다른 세계 레슨도 받아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omdbong@hanmail.net13. ..
'10.4.19 7:37 PM (58.140.xxx.139)제가 몇 말씀드리자면
선생님을 바꾼다고해서 만족스러우실지 모르겠어요
원글님께서도 다시 되돌아 오셨다면서요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질 좋은 레슨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지금 레슨선생님께서 시간을 더 늘려도 해 주실 수 있는건 연습을 시키는거?(?)
그 시간을 늘리는것밖에는 없을거예요
선생님들 성격에따라 연습시간까지 봐 주는걸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아주 저학년 아니고는 레슨만 하기에도 아까운시간 연습으로 소비하긴 싫습니다
원글님 글 읽으니 아주 의욕이 넘치시고 성실하신분 같은데
연습이 완벽하게 되어있으면 아무래도 레슨시간이 길어지기 마련입니다
어제는5만 소화하던 학생이 오늘 10을 해왔다면
선생입장에서는 그걸 기억하고 더 욕심을내는게 당연하거든요
그리고 눈치를 본다고 표현하셨는데
는치보지 마세요
끊임없이 질문하고 잘안되는 부분은 연습하는걸 봐달라고 말씀드리세요
선생입장에서 더 하고싶다는데 거절할수 있는사람 별로 없답니다
그나저나 학생이 선생을 고용한다는말 참 슬프네요14. ..
'10.4.19 7:43 PM (58.140.xxx.139)지적 패스 하실때
다시한번 여쭤보세요
선생이 시범 보여주시면 다시 따라하고 반복하면서
봐 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하세요
눈치보지 마시구요
눈치보는건 배우는입장에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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