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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생신이라 다녀왔어요 다른집들도 그런가요?

다른집도?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10-04-19 00:19:19
시아버지 생신이어서 주말에 다녀왔어요.
울 남편 형제가 여섯이예요 모두 결혼했구요.
그런데 그중 우리집까지 딱 두집 왔네요.
다들 바빠서 그렇다면서 돈만 미리 보냈다고 그러기는 하는데..

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아들이고 딸이고 자식들 힘들게 키워놓아봐야 소용없다는 생각만 들어요.

자식들이 너무 많아서 서로 미루느라 그런 걸까요? 쩝

IP : 121.181.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도있죠
    '10.4.19 12:34 AM (218.37.xxx.168)

    저희도 형제많은 집인데 다들 비교적 가까이들 살기땜에 빠지지않고 모이는편인데요
    큰집은 멀~리 경상도쪽이라 자식들은 모두 서울에 살고 명절이나 생신때 못가는 자식들
    있어요

  • 2. 집안마다
    '10.4.19 12:57 AM (99.226.xxx.16)

    문화가 다르고 속사정도 있게 마련이죠.

  • 3.
    '10.4.19 4:29 AM (98.110.xxx.232)

    사정이 있음 어른들 생신, 명절 건너 뛸수 있다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참석하되, 무조건, 꼭 참석해야 한다,,,는 아니고요.
    집집마다 경우가 다르니 다른 집과 비교하는것도 의미가 없고요.

  • 4. 네...
    '10.4.19 7:30 AM (211.207.xxx.110)

    그럴수 있다 생각합니다..
    미리 가서 챙겨드릴수도 있고
    나중에 가서 챙겨드릴수도 있고..
    꼭 그날..모두..모여야한다는 관념은 좀..그렇네요..
    요즘 다들 얼마나 바쁩니까....

  • 5.
    '10.4.19 8:11 AM (211.255.xxx.118)

    저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부모님이 같은 도시에 살고있지 않다면..여러가지여건상 맞지않을수가 있을것같아요
    친정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형제들이 많으신데..그 모든 형제들이 다 시간맞추기가 어려울것같아요
    단, 특별한 생일, 환갑이나 칠순..뭐 이럴땐 그러면 안되겠지만 말이에요

    바쁜현대생활에 그럴수도 있다..에 한표...
    하지만..시간이 다르더라도 찾아뵙서나 못찾아뵙는다면 많이 미안해하는게 당연지사
    그렇지 않다면..그건 좀 문제스럽고요...

    그런데..ㅋㅋ...매년...그맘때..꼭 일이 생기는것도 문제고....ㅎㅎㅎ

    하여간 한두번은 용서되지 않을까요 ? 제 답글 좀 왔다갔다 했네요...쓰면서 생각이 자꾸나서..

  • 6. ,....
    '10.4.19 8:23 AM (112.72.xxx.156)

    그래도 다들 시간조절해서 모이지않나요 이상하긴하군요

  • 7. 평소에
    '10.4.19 9:05 AM (211.210.xxx.30)

    예전에 무진장 괴롭혔나보죠.

  • 8. ..
    '10.4.19 9:06 AM (125.241.xxx.98)

    그렇지요
    그시부모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아니면 너무 착하시든지

  • 9. 원글
    '10.4.19 10:12 AM (121.181.xxx.156)

    저희 시집은 시골이고 형제들은 서울에 살고 거리가 좀 되기는 해요.
    바쁜 생활에 사정이 있으면 못갈수도 있고요.
    근데 왜 1년에 한번있는 생신때마다 일이 생기는 걸까요?
    시부모님도 며느리 못살게 구는 그런 분들 아니시거든요.
    저도 며느리 입장이라 시집에 자주 가는거 그리 달가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신이랑 명절에는 부모님 찾아뵈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그냥 시부모님 마음이 어떠실까 생각해보니 말로는 바쁜데 오지마라 그래도 섭섭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10. 원글님
    '10.4.19 10:36 AM (218.147.xxx.62)

    내 기준에 맞춰서 다른 사람 행동을 놓고 옳고 그르다 결론지을 필요는 없어요.
    사람사는 일이 다 그렇잖아요.
    명절, 양가 부모님 생신 등 1년에 꼭 가야 할 날만 따져도 아마 한달에 한번은
    될 거 같아요. 근데 이게 직장을 다니다보면 일때문에 시간 빼기 힘든 경우도 많아요
    저희 남편 같은 경우도 토요일도 늦게까지 일하다보니..
    또는 꼭 직장뿐만이 아니라 다른 일이 겹치면 시간 내기 힘들 수도 있고요.
    다만, 형제가 몇이나 되는데 그중에 한사람도 아니고 거의 다 안내려오면
    사실 그렇긴 해요.

    저희 친정은 친정부모님이 처음부터 잘못하셨어요. 워낙 자식들 입장만 생각해서
    멀리사는 자식들 오가는 비용이며 시간이며 피곤하고 힘들다고 생일 그게 뭐라고
    힘들게 오가냐며 본인들 생신을 잘 안챙기셨죠.
    저희 형제가 저만 딸이고 나머진 다 남자들이라 ... 저는 결혼전에도 꼭 부모님 생신 챙기고
    내려가고 결혼후에도 여전히 그렇지만
    다른 남자형제들 ...거의 안와요. 솔직히 기분 안좋아요. 근데 별거 아닌 것처럼
    부모님이 그리 만드셔서 더 그렇구요.
    여자 형제면 뭐라고 말이라도 할텐데 남자 형제들이라 뭔 말 하기도 부담스럽고...

    그냥 저만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잘 해야겠다.. 생각해요.
    내 기준에 두고 맞추기 시작하면 머리아프고 감정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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