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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친구 엄마....한명이상은...아주 많이 친한 사람이 있으신가요?

40살 전업주부 조회수 : 5,286
작성일 : 2010-04-18 22:18:38
초등2학년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좀전에 일요일이라 남편과 아이들과 집근처 쇼핑몰에 다녀왔는데, 그곳에, 우리 아이 1학년때 같은 반 아이들의

엄마 둘이 함께 쇼핑을 하는 중이었는지....저를 알아보고 서로 인사를 했습니다.

전 안면이 있는 정도라, 안부인사정도만 했구요

그리고 헤어졌는데.....저 둘은 사이좋게 쇼핑도 하고, 평일도 아니고 일요일인데도 만나서 같이 뭘 하는 사이라는게......좀    기분이 그랬습니다.

그사람들에게 기분이 안좋은게 아니라....제가 워낙 집안퉁수이고, 아이친구 엄마들과 특별히 어울리는걸 싫어라 한점도 있지만....너무 개인적으로 친한 동네 엄마들이 없는가...싶어서....과연 잘 사는게 맞는가 싶더라구요..

저처럼....동네에 제 또래아줌마나  아이친구 엄마들이나.....그냥 인사만 하는 정도로만 지내시는 분들 또 계신가요?

개별적으로 친해서 주말,주일까지 함께 보내고, 가족들과도 모임도 같고, 여행도 같이 가고 하는 사람들 ..많으신가요?

아이 친구의 엄마는....한명정도는 친하게(그냥 학교일로 가끔 전화 통화하는 정도말고, 가족과 지내는 주말,주일도 함께 아이들 데리고 어디도 가고, 남편들과도 함께 모이기도 하는 정도의) 지내는 엄마가..꼭 있어야 하나요??



IP : 211.202.xxx.15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람
    '10.4.18 10:24 PM (211.200.xxx.48)

    없는게 더 좋아요. 애문제로 나중에 비교되서 어차피 멀어지더라구요.
    전 큰애 학부형 아는 사람있는데 가끔 서로 삐지면안봐요.
    그래도 또 보고 그래요.
    아는 사람 없는게 편해요. 요즘은 그래요.
    알아봐야 서로 흉나고 비교되고 그런가보더라구요.

    형제도 삐지는 판이니...
    그냥 공감대형성 취미동아리가 좋아요. 주1회 만나서 그 이야기만 하니까요.

  • 2. 40살 전업주부
    '10.4.18 10:26 PM (211.202.xxx.152)

    그람님..

    어째거나...같이 다니고 친하신분ㅇ 있다는 말씀이시지요?

    아이를 키우는데도 저만 이렇게 동굴속에서 가족하고만 지내나보네요..ㅠ.ㅠ

  • 3. 주말까지는
    '10.4.18 10:30 PM (125.131.xxx.199)

    그냥 큰아이 1학년때부터 쭈욱 하던 반모임 부지런히 나가는 정도예요.
    그때그때 일 있으면 연락하고, 부탁할일 있을땐 부탁하는 정도..정기적으로 모이는편이니 꾸준한 관계를 유지하는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휴일까지 같이 지낼 정도로 친한 사람들은 없네요. 남편이 출장이 잦아서 휴일에 저 혼자 아이들과 지내는 경우도 많은데 딱히 같이 어울릴 사람들은 없어요.
    그래도 평일엔 매일 함께 산에 가는 이웃은 있네요. 문화센터도 함께 다니고, 취미가 같으니 같이 다니게 되긴 해요.
    산에 다녀온 뒤엔 함께 밥도 먹고 스케줄 맞으면 장보러도 함께 가구요.

  • 4. 동갑
    '10.4.18 10:32 PM (119.149.xxx.33)

    저도 반모임 그 정도로만 참여하고 있어요. 그래도 쇼핑 같이 가고 할 정도면 좀 친한 사이가 아닐까 하네요. 근데 82에선 친구 만들지 말라지만 사람 사는 세상이 그게 되나요?
    이런 말할 정도로 엄마들 친구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저도 노력해보려구요.
    차 마시자고 그러면 나가보고, 어디 가보자면 가보려구요.

  • 5. 제가
    '10.4.18 10:43 PM (180.69.xxx.60)

    딱 그래요..
    이사 오기전에는 그래도 아빠들이 같은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많으니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이사 오고 나니 원글님하고 같은 스타일이라 지금 일년이 되어 가는데 한명도 못사겼어요...
    맘은 한명쯤은 사귀고 싶은데 아파트에 같은 반이 몇명 없는데다가 그나마도 다른 동에 살고 성별도 달라서요..
    친하게 지내는 애들은 전부 다른 아파트이고 같은 반도 아니라서요..
    애한테 미안합니다..
    그런데요... 솔직히 애가 학교가니 같은반 엄마보다는 다른반 엄마가 맘편한거 같아요..
    제가 아주 많이 소심한 편이라 그냥 다른반 엄마가 더 편하네요..

  • 6. 저도
    '10.4.18 10:45 PM (58.120.xxx.243)

    윗분과 같아요.
    없는데..있고 싶어요..
    있음 좋아요.
    82만 별로라던데..실지 잇음 좋아요.
    이사오기전 관사라서 다들 같이 친하게 쇼핑도 다니고 직장이 같으니 회식때 와이프들 같이 모이고..
    근데 이사오니 없어 외로워요.애들에게도 안좋아요.친한 가정잇음..좋아요.

  • 7. 그게...
    '10.4.18 10:56 PM (110.9.xxx.169)

    아이로 인해서 만들어진 관계는 뭐랄까...자꾸 계산하게 되고 이상하게 틀어지는 경우가 많드라구요...저 위에 어떤님말씀처럼 뭔가 나로 인해서 생기는 관계는(취미가 같다던가 같이 무슨 공부를 한다던가..)시작도 좋고 유지도 그럭저럭 되는데...아이친구 만들어주려고 모이는 관계는 잘 안되드라구요...(제가 속인 좁은건지...)그냥..동네친구를 하더라고 아이가 성별이 다르거나 나이가 달라야 맘편한 관계가 되드라구요..

  • 8.
    '10.4.18 10:59 PM (114.206.xxx.244)

    그냥 학창시절 친구가 젤로 좋습니다. 물론 학부모로 만나 좋은인연을 오래 갖고가는분들도 많지만, 제생각에 인연만큼은 뭐랄까.억지로 안되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한만큼 돌아오는것도 아니고,좋은맘으로 했다가 뒷통수맞기도하구요,또 좋았던 인연도 요즘은 이사가 잦아서 그런지 이사가버리면 또 멀어져요..그냥 궁금한거 물어보고 인사나하고 그정도사이만 되도 아이 학부모로서 크게 어려운일은 없지싶은데요..

  • 9. 그게
    '10.4.18 11:00 PM (211.54.xxx.179)

    대인배 한명만 끼어있어도 가능한데,,저도 소인배고,,제 주위는 밴댕이소갈딱지라,,그게 불가능해요,,
    그리고 남편도 방콕족이라 그게 더 힘든것 같아요,
    주위에서 보니 애도 공부잘하고 엄마 아빠 다 좋은학교 나왔는데 대인배면 가능하더라구요,,
    아니면 아예 애들 공부와 담을 쌓은 분들도 가능하구요,
    제 주위는 애들땜에 성향 안 맞는 엄마들이 모여있고,,남의 애 잘되면 배아픈 모임이라서 ...

  • 10. 원글
    '10.4.18 11:01 PM (211.202.xxx.152)

    위에 위에님....말씀이 맞긴한데요. ..

    아이에게는 아무래도 제 위주로 사람을 만나면, 동갑친구아이가없는 가정일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에게는 좋은일이 아니라서요

    아이도 동갑 친한 친구가 , 있으며 엄마는 엄마끼리 어울리고, 아이둘은 어린이 연극보러 같이 집어넣어도 되고, 어린이 놀이장 같은곳도 같이 가고....

    아이가 동갑인 경우의 엄마들과의 관계가..엄마들끼리는 왠지 불편하고 은근히 신경전이 되더라도..아이에게는 좋은일이라서.....

    어떤게 더 좋은지.....저도 헤깔리네요..ㅠ.ㅠ

  • 11. 그게...
    '10.4.18 11:02 PM (110.9.xxx.169)

    굳이 만들려 노력하지 않으셔도 되지 싶어요...저도...반모임이나 연락오는 경우는 꼭 참석하나 굳이 제가 나서서 만들지는 않아요...아...차한번 얻어마시면 차한번 대접하려 연락드리는 정도는 하구요...쉽게 맘여는 스타일이 아닌데...내 딴에는 친하다 해서 속얘기했다가 후에 그걸 허망하게 느껴본적이 몇번있는지라...^^;;

  • 12. ..
    '10.4.18 11:03 PM (114.206.xxx.244)

    아이는 크면서 자기친구는 자기가 만든다고 하던데요..저도 생각해보면 저희엄마를 통해서 알게된 친구는 어릴적부터 한명도 없어요.저희 엄마는 밑에 동생들이 어려서 저학교다닐때 어머니회같은것도 한번 안들고 거의 찾아온적도 없으시죠. 그래도 별상관이 없잖아요..

  • 13. 달려라하니
    '10.4.18 11:04 PM (59.3.xxx.204)

    또래엄마들중 나이 비슷하면 친하게 지내는 것도 정보력등을 고려하면
    과히 나쁘진 않을 듯 하네요 또 아이들 키우면서 품앗이도 하구요

  • 14. .
    '10.4.18 11:07 PM (61.74.xxx.63)

    초2 엄마에요. 저는 작년 같은 반이었던 엄마들하고 좀 많이 친한 편이에요.
    학교가 아파트 단지내에 있어서 다들 동네사람들이기에 더 그런 듯 싶구요.
    굉장히 사교성 좋고 인간성 짱인 아줌마 한명한테 다들 포섭(?)당해서 친해진 사람들이고
    막상 그 아줌마는 이사를 갔지만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좋은 관계입니다. 이사간 사람하고도 연락 자주 하고 있고요. 동네에서 저녁 마실갔다가도 자주 만나니까 남편들 얼굴도 다 알고 그렇네요.
    저는 아줌마들하고 쇼핑, 외식, 운동, 영화, 등산 등등 같이 많이 다니고요. 원글님 댓글대로 아이들끼리 공연 보여주기도 하고 놀이장에도 같이 들여보내고 합니다.

  • 15. ..
    '10.4.18 11:08 PM (180.68.xxx.29)

    님이 내 아이가 옆집 아이보다 성적이 나빠도 괜찮다고 넘길수 있는 쿨한 성격이시라면 뭐...
    아이끼리 동갑인 친한 이웃 이거 은근 신경 쓰여요.
    만나고 나면 아이한테는 누구는 뭣도 한다던데 너는? 하다못해 성격이라도 우리아이가 옆집아이보다 못한 점이 눈에 띄고 은근 비교하게 되던데요.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지..--;
    아이때문에 친해진 이웃 몇몇이 있긴 한데 새학년 될즘이면 서로 같은반 되지 않았으면.. 차라리 그게 편하다고 다들 그렇게 말해요. ㅎㅎㅎ
    어쩌다 올해 같은반이 되었는데 단원평가라도 보고 온날은 제 아이 성적 다음으로 옆집 애 성적까지 묻게 됩디다. --;

  • 16. 혼자놀아
    '10.4.18 11:24 PM (122.37.xxx.142)

    부럽다고 느낄때도 있지만
    막상 같이 뭘 하게되면 이것저것 신경쓰게 되서 전 귀찮아지더라구요
    운동도 같이하자고 하는데 혼자하는게 더 편하고 제대로하는것 같고
    그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 부럽지만 제 성격은 개인주의적인성격이 강해서
    잘 안되더라구요
    좀 어울려 볼까 싶다가고 결국은
    에구 혼자가 편하다 싶어서 혼자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되네요 --;
    내가 문제가있나? 싶을때도 있지만
    그냥 나편한대로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애들한테 많은 사람과 어울릴 기회를 주지 못하는게 좀 미안하긴하지만..
    원글님이 저같은 성향이 아니시라면
    주위에 성격좋아보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적극적으로 인간관계를 만들어 보세요

  • 17. 나이
    '10.4.18 11:31 PM (61.79.xxx.45)

    저희 동네가 학군이 좋은 곳이거든요.애들 고학년땐 타 동에서 학교땜에 이사도 많이 와요.
    엄마들이 끼리끼리 어울리더군요.그러니까 엄마들끼리 호감가는 사람들끼리요.그런 엄마들 대체로 교육 관심많고 학교도우미도 열심히 하고 같이 운동도 하고 여행도 같이가고 보기 좋더군요.그런 끼리끼리 모임이 몇개 되요.자기들은 좋은데 주변에 위화감을 주기도 하고 질투도 받곤하죠.어떤 엄만 애가 반장되면 부반장엄마 마음 있어도 자기 친한 엄마를 총무시키곤 해서 뒷말 난무하게도 하죠.어쨌든 끼리끼리 다들 잘 어울립니다. 여기 82분들 성향이 비슷한거 같은데 저도 마음은 있지만 어울려서 시간 뺐기는거 싫어하는 타입이라..모임은 많이 하지만 끼리모임은 힘든거같아요.차마시고 놀고 바람쐬고 하면 좋긴한데 뒤에보면 뭐했나 싶고 허무해서..

  • 18. 저두초2
    '10.4.18 11:36 PM (61.99.xxx.155)

    아이 있는 엄마에요.
    아들 친구 엄마랑은 한명도 친한 사람이 없어요.
    인사 정도만 나누네요.
    운동 같이 하는 친구들 친한 친구들 있는데요, 학교 친구엄마들은 꽤 친해지기가 어려워요.
    저희 동네 학교가 아니라서 그런것도 있고...
    그래도 좀 친해지려고 모임도 가려 하네요.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어요.
    아주 가까이 친해지는건 좀 부담스럽구요, 어느정도는 알고 지내면 좋겠단 생각 들어요.

  • 19. ^^
    '10.4.18 11:51 PM (211.109.xxx.61)

    저는 애들 학교친구엄마랑 어린시절친구보다 더 친하게 지내는 경우인데요.
    되려 자주 안만나는 어린시절친구보다 지금 애들 친구엄마들이 더 편하고 좋아요.
    서로 도움도 많이 되고..케이스바이케이스 겠죠..
    저는 애들친구엄마 없었으면 너무 외로웠을것 같아요.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만나면 나쁠건 없어요

  • 20.
    '10.4.19 12:14 AM (220.85.xxx.76)

    아들 둘이고...
    큰 애가 어릴적에 사귀었던 엄마 둘과 아주 친해요.
    그 중에 한명은 아이들과 상관없이 둘만 따로 만나 술도 먹고 속 얘기도 하고 남펴 흉도 볼만큼... 이사간지 한참 되었는데도 여전히 자주 봅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도 3번 정도 다녀왔고, 크리스마스때마다 가족 모두 함께 모여 놀아요.

    그 엄마 성격 좋고, 그 남편도 아주 사교적이고, 저는 대인배(?- 질투가 좀처럼 없는 타입)이고, 제 남편도 사람 좋고... 그 집 딸이 활발하고, 제 큰 놈도 자상하고 성격좋습니다(엑 재수없나요?). 다만 제 둘째놈이 까칠하고 예민한 편인데, 막내라 그냥 모른척하고 만나지요.^^;

    서로를 만난 것을 참 감사하며 삽니다.

    ... 그 이후에 만난 모임 하나는 그럭저러 친하는 척은 했는데, 결국 정이 안가서... 흐지부지 되었고요.
    또 하나 지금 유치원 엄마들이 자꾸 만나기는 합니다.
    지금은 그들과 친해질까말까 하는 단계예요.

  • 21. ...
    '10.4.19 12:24 AM (110.47.xxx.163)

    같은 동네에서 주말에 부부끼리 맥주한잔하고 수다 떨고 자식얘기하고...그게 사는 거 아닌가요? 남편들도 은근 그런 자리 좋아 하던데요^^

  • 22. ..........
    '10.4.19 12:45 AM (211.211.xxx.150)

    몇명있네요.
    우리아이 베스트프렌드 엄마
    인생상담 하다가 친해진 엄마
    동갑이고 성격이 비슷해서~ 친해진 엄마...
    위 세가지 경우....모두 묶어서 한반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번 뭉치기도 하고...따로보기도 하고...
    아이의 실력이나 이런거 접고...엄마들끼리 많이 친하네요.
    정보도 많이 주고 받고...

  • 23.
    '10.4.19 8:44 AM (125.178.xxx.192)

    피곤해서 싫어요.
    위 어느분 말씀따나 저나 그쪽이나 대인배면 괜찮은데..
    아이 동갑 엄마들은 비교가 우선이기에. 제 맘속에도 은근 비교가 되서 싫었구요.

    나이 저보다 많고 넉넉한 언니라면 좋은데..
    그런만남이 쉽지는 않죠.

    그냥 아이끼리 동갑인 동네엄마 학교엄마는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의 관계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 24. 그게 저절로
    '10.4.19 9:18 AM (110.9.xxx.43)

    만들어지던데요.
    걱정 안 하셔도 주위에 많이 나타나는데 사람을 잘 보고 골라야지요.

  • 25. 저도
    '10.4.19 10:26 AM (125.177.xxx.193)

    혼자 노는 스타일이라 가끔씩은 그런 관계가 부럽지만,
    막상 그런 모임에 끼이기라도 하면 맘이 편치만은 않던데요.
    부러운 건 잠깐잠깐이고 편하기는 혼자 하고 싶은대로 할 때더라구요.

  • 26. 저도40대..
    '10.4.19 10:40 AM (59.28.xxx.185)

    쇼핑다니고 자주 만날정도로 만만한 아는엄마는 없구요.
    한달에한번정도 만나서 영화보고 차마시는 엄마는 한사람 있어요.
    큰애 작은애 엄마들 모임이 각각 하나씩 있는데.. 한달에 한번 만나서 모임하고 그러지
    따로 만나거나 할만한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뭉쳐다니는 경우는 잘없게되요
    그게..참 맘맞는 사람 만나는게 힘들거든요. 더군다나 아빠들까지 같이 만날수있을 정도가될려면 남편끼리도 맞아야되고..소심한 부분이 있음 안되는것같아요.
    그냥..내친구들이 만만하죠. 한달에 한번정도 보는 엄마는 서로 경어써요.
    경어쓴다는건..만만할만큼 아주친한건 아니잖아요. 적당한 선에서 어울리는 엄마가 하나쯤
    있는것도 죻죠.

  • 27. ...
    '10.4.19 12:05 PM (211.244.xxx.198)

    온라인상에 솔직히 필요없다는 반응이 그만큼 나오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애 친구 엄마 만났을때 면전에 대고 그런거 다 필요없어요 할 수 있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
    주말에 아빠가 일 때문에 바쁜게 아니라면 당연히 아빠와 아이들과 외출을 해야지 아무리 친해도 무슨 동네 엄마랑 외출을 하나요? 그
    나이때 엄마 아빠랑 안지내면 그럼 중고등학교때 보내나요 아님 시집장가가서 부모랑 지내나요?

    원글님이 아직 아이가 2학년이라서 그런거 신경쓰시는 거예요.
    아이는 아이친구랑 놀고 엄만 엄마친구랑 노는게 제일 속편한 겁니다.
    아이 동네친구 엄마면 적어도 초등 중등까지는 앞으로 5년 아니 길게는 8년이상 학교 같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애들이 똑같을 수도 없고 비슷한 애 만나기도 힘들고 계속 비교하고 비교당하고 애들이 무슨 죕니까?
    친해지면 그런 비교 안한다구요?
    조금만 커서 전과목 등수나오는 성적표에, 그전이라도 눈에 보이는 학원 레벨이라도 나와보세요. 비교안하게 될지.

  • 28. .
    '10.4.19 7:39 PM (110.14.xxx.110)

    딱 한명 있어요 둘다 딸 하나에 아빠가 늦게 오시고 출장도 잦아서 자주 밥도 먹고 같이 다녀요
    너무많은 엄마들이랑 어울리는거 별로에요
    휴일엔 가족과 노는게 바람직하죠

  • 29. 성격나름
    '10.4.19 7:46 PM (121.137.xxx.17)

    사람들 성격나름 인거 같아요.
    저는 그런 사이 불편하던데요.
    내아이랑 비교하게 되고 질투하게 되고..차라리 학년이 다른 엄마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사람이 나랑만 친한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한말 다른사람한테 가서 할수도 있는거고
    내가 한말 나중에 다른이가 알고 있고...그러는게 전 싫어서
    학교 엄마들이랑은 어느정도 선을 긋도 대해요..

    그런데 주위에 보면 서로 친한 엄마들 있긴 하던데....
    그들에게서 일어나는 일을 제가 또 듣게 되는거 보면...참 알수 없는 엄마들 세상입니다.ㅎ

  • 30. 여기서
    '10.4.19 8:36 PM (221.151.xxx.194)

    여기 글들 보면 그런 엄마가 있는게 아주 좋아보이지도 않던데 ㅋㅋ;;
    전 아직 미혼이라...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 아무래도 인간관계가 아이 위주로 재편되는 것
    같긴 한데요. 전 굳이 가까운 사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제 성격이 좀 거리를 두는 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ㅋㅋ
    윗분처럼 그냥 적당히 선을 긋고 만나는거면 좋을 것 같네요.
    근데 좀 극성(나쁜뜻 아니에요~)스러운 어머님들 보면 거의 엄마들 사이에서
    정보 얻고 하시니까.
    남자친구 어머니가 그런 스타일이시거든요. 근데 그분은 아이들 중학교 때
    같이 그룹과외 했던 엄마들하고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내시는 것 같더라구요.
    막 아주 친하신 것 같진 않지만...

  • 31. 친구맘
    '10.4.19 8:59 PM (116.124.xxx.127)

    저는 있어요. 아이들때문에 친해졌다가 제 친구가 된 경우에요.저랑 동갑이구요
    물론 알고 지낸 시간도 오래되었고 가족끼리 여행도 갔었고 서로서로 깊은 속내이야기들도 해요. 아이 둘은 친하긴해도 베프는 아니었는데 엄마끼리 베프가 되어서인지 고등학교가서 학교가 달라져도 문자하고 보고싶어하네요.
    물론 아이들때문에 친해졌던 그룹에서 저희 둘만 남기는 했어요.서로 질투심이 별로 없고
    서로가 잘되는 걸 진심으로 기뻐하고 안좋은 일은 눈물 흘리며 같이 나누는 사이예요.
    가끔은 자매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때문에 엮인 모임에서 이런 좋은 친구가 있어서 전 좋아요.
    어차피 아이맘모임을 하다가 오래가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자연스럽게 정리(?)가 된다고 봐요.

    작은아이 친구맘들의 모임은 만들어진 것은 1년 정도인데 한 달에 한번 모이고 잘지내요.
    서로 어려운 일 있을 때 서로 위로해주는..
    참 이 모임은 아이들 성별이 다르고 학교도 서로 달라서 그럴 수도 있구요.
    첫아이인 맘은 없고 다들 둘째아이들의 맘이예요.

    전 학교동창들과도 친하게 지내지만 아이들맘과도 잘지내요.
    쇼핑도 가고..
    살아가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많을 수록 좋던데..

    단, 아이들 성적에 몹시 예민한 맘들과는 오래가기가 힘들어요.
    둘다 계속 성적이 좋으면 괜찮은데 차이가 나면 질투심같은 것때문에 결국은 멀어지더라구요..

  • 32. 친구
    '10.4.19 9:28 PM (121.165.xxx.244)

    결국 아이 친구는 아이가 만나야되구요
    내 친구는 나하고 맞아야 내친구..억지로 친구만들필요는 없어요.
    아이 어릴때 친구만들어준다고 모였던 모임..흐지부지 되었구요
    지금 고등학생인 아이들..자기랑 딱 맞는 친구들 만나 잘지내네요

    내 친구 만들수 있는 내 모임이 좋은 듯^^

  • 33.
    '10.4.19 9:32 PM (221.147.xxx.143)

    그런 사람 있음 좋긴 하겠지만.. 딱히 없어서 아쉽고 속상하고 그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무조건 주말은 가족과 함께 주의인지라..
    저 뿐 아니라 남편도 그렇고요. 그래서 주말에 그렇게 다른 엄마들과 만나서 다니시는 분들 보면..

    오히려 부부관계가 갸우뚱해 보여요. (순전히 제 기준이겠지만요 ㅋ)

    근데 사실 주변에서 보면 딱히 틀리지도 않은게..
    남편이 축구동호회네 낚시, 골프, 혹은 직장일.. 등등으로 일욜에 가족과 함께 안하는 경우에
    저렇게 다른 엄마들 만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아님 남편이 그냥 티비 보고 잠만 자던가-_-;;

    여지껏 개인 취향이고 라이프스타일이라 여겼던지라 별반 생각은 없었지만...
    말 나온김에 굳이 제 의견 말해보자면.. 그리 부러운 쪽은 절대 아니네요.

    저기 위의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 그 나이대 아이들.. 자기 아빠와 엄마와 시간 보내지 않으면
    좀 더 시간 지나면 진짜 부모와 함께 할 시간은 없게 되니까요. (보통 자기 친구들과 놀게 돼죠^^)

    아이 친구 엄마들과의 관계는 주 중에 오다가다 만나서 잠깐씩 수다 떨고 웃는 정도의
    수준이 그냥 딱이더라고요. 그냥 저는 그래요^^;
    제일 속편하고 부담되지 않거든요.
    집으로 자꾸 초대들 하시고 그러는데.. 제가 정중히 거절하는 편이고요..
    그래도 적당한 관계 꾸준히 유지되네요. 그냥 이것으로 만족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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