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위에 갱년기 우울증 정신과쪽으로 가야하는 분 있으세요?

갱년기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0-04-18 21:50:29
주위에 그런사람 눈에 띄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는 예전에 교사를 했었는데

노처녀 50중반이 있었는데
갱년기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거의 미친 수준이었어요.
애들 피해보는거 말도 못했고 업무처리가 안됬어요.
모두들 피하기만 하더라구요.
권고사직 시키는데만 3년이 걸리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보면 어디나 조직사회에 그런 분들이 꼭 하나씩 보여요.
기관에 봉사가는데 거기 책임자분이 56세 여 싱글인데 지금 심해요.
대인기피에 우울증 말기더라구요.

어제갔다가 너무 놀랐어요.
직원들이 슬슬 피하더라구요.

그러면 직원들 피해입고 상주하는 사람들 피해 아닌가요?
그런데 아무도 직접적으로 상관하거나 일처리 하거나
그사람을 병가내서 쉬게 할 사람이 없나보더라구요.

걍 주무세요 쉬세요 정도 하나보더라구요.

저한테 그분이
신경외과 약을 오래 먹었는데 정신과 추천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섭식장애 폭식을 늘 하시는 분이시더라구요.
절대 정신과 안가시겠죠.

어디서부터가 문제인지 참 모르겠어요.
서구사회는 기관단체장이 그런사람을 정신과에 보낼 권한이 있다는군요.

그 분은 그분이 기관단체 장이시니...ㅠ.ㅠ
참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IP : 211.200.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0.4.18 10:13 PM (211.202.xxx.107)

    우리나라는 넘 관대한거 같아요..
    그냥 성격이려니.. 좀 괴팍하니.. 스타일이 그러려니.. 생각하드라고요..
    하지만 그 정도가 넘 심각할때는 치료를 받게 하고..
    다른 사람들.. 예를 들어서 교사라면 학생이 피해 받는 것이라던지
    의료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환자가 피해를 받는 것인데..
    피해 받는 사람에 대한 인권보다는
    가해하는 사람에 대한 인권을 더 우선시 여기는 것 같아..
    화가 나기도 한답니다..

  • 2. 111
    '10.4.18 10:15 PM (211.200.xxx.48)

    학교에서 애들 피해보는거 말도 못하죠.
    폭언에 폭력에
    부모들은 알아도 피하고
    관리자들은 퇴임시에 불이익 당할까봐 쉬쉬 하는거 봤어요.

    정말 애들이 불쌍합니다.

  • 3. 골드 미스
    '10.4.19 11:12 AM (222.102.xxx.153)

    전 생각이 다른데요.
    그분들도 나름 고민이 많을 겁니다.
    사람들이 나이먹어 싱글이라면 이상하게 보는 경우도 많아요.
    제일 싫은건 아이가 몇 살이예요? 처음 보는 사람들의 질문에 참 난감하죠!
    또 다른 사람의 가족 관계를 특히 우리 남편이. 우리 애기가....로 시작해서 하는 이야기들.
    사람인지라 자꾸 남의 가정사 들어 주다보면 자꾸 자신의 처지가 슬퍼진다고 할까.
    너무 올드 미스에 대한 히스테리적인 증상이 있다고 생각치 말아주세요.
    유뷰녀들에겐 없을까요? 히스테리적인 증상이.
    꽃들이 만발한 지금. 혼자라는 현실이 무지 우울한 건 사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조금한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4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26
68264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13
68263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02
68263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38
68263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14
68263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28
682635 꼬꼬면 1 /// 2011/08/21 27,350
68263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29
68263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16
68263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22
68263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57
68263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67
68262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22
68262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52
68262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73
68262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69
68262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922
68262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25
68262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90
68262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28
68262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60
68262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22
68261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96
68261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01
68261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27
68261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83
68261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82
68261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13
68261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906
68261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0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