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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신랑 친구가 좀 잘 되었어요. 처음에 고생을 좀 했는데 그 회사가 상장을 하게 되었고
그 회사를 팔게 되어 아주 큰 돈을 (40억) 갖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주당 판매가가 얼마이니 향후 그 이상을 가게 될거 같다는 얘기를 해 주었고
저희가 그 주식을 사게 되었네요.
저희가 산 이후로 많이 떨어졌지만,, 주식이란게 본인 책임이 있는지라 이냥저냥 지냈는데
그 회사가 상장폐지가 된다네요.(사전징후가 전혀 없었고,, 대표가 사기꾼이라는.T.T)
그 친구도 몰랐나봐요. 회사 판 이후로도 이사로 있다가 상장폐지 나오자 바로 사직서 냈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도 10억정도는 손해를 봤다고 합니다.
휴~~~저희도 2천을 고스란히 날리게 되었구요.
그 이후로 그 친구는 연락도 없습니다. 저희한테는 없지만 다른 친구들한테는
연락을 하더라구요.
신랑도 속상해하고,,저도 그렇고,,,,
거래정지에서부터 상장폐지까지 여러시일이 걸렸지만
진척상황이라도 연락주기를 기다렸는데...
끝내 연락이 없더라구요.
신랑과 저의 판단이니 손해 본 것은 어쩔수 없단 생각 뿐입니다.
근데 한편으로 너무 속이 상해요..
그 친구를 어떻게 볼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맘이 더 큰 사람이었다면 대범히 넘길텐데....
현명하지 못한 사람같아 속이 상하기도 합니다.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정말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좋겠어요.
1. ^^
'10.4.18 7:38 PM (221.140.xxx.157)그냥 넘기셔야 될듯 싶어요..아쉽지만요.본인의 결정이었으니까요..
2. 주식이란게
'10.4.18 7:46 PM (121.161.xxx.245)내탓이지요^*& 그 친구분은 더맘이 찢어집니다
저두 주식해서 부도나 종이쪽지가 되버렷지만 쓰린맘은 결국 내탓이라고 돌리고 이젠 잘살고 잇어요
전 더 큰돈을 없앴네요...아직 젊으실테니 힘내세요,,,그칭구분 원망은 마시구요
비온뒤에 땅이 굳어진다고,,,더 좋은일이 잇을겁니다,,,좀더 멀게 보세요3. 맞아요
'10.4.18 7:46 PM (122.47.xxx.35)비싼 수업료이지요.
4. ^^;
'10.4.18 8:01 PM (121.164.xxx.182)제 생각엔 친구가 상폐사실을 알면서도 원글님께 알려주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봐요.
(그럴 이유가 전혀 없잖아요!^^;)
꺠끗이 잊어버리는 게 현명할 것 같아요.
그 친구에 대한 원망도 함께...5. ㅇㅇ
'10.4.18 8:08 PM (59.29.xxx.249)이번에 상장폐지 갑자기 된 주식 많아요. 코스닥 아닌가요?
6. 쿨하게
'10.4.18 9:58 PM (58.225.xxx.107)그 친구는 악의나 고의성이 없었고
강제성이나 사기나 협박도 없었는데 마음으로 정리하세요.
세상에는 비상식적이고 어이없는 일들도 너무나 많지 않나요 ??7. ...
'10.4.18 10:38 PM (121.139.xxx.43)정말 내 탓이지요.
8. 세상에는
'10.4.18 10:41 PM (125.177.xxx.79)살다보면,,참 어이없이 당하는 일 많아요,,ㅜㅜ
^^
어쩔 수없이 겪게되는 일에 대해선..
또 앞으로도 겪게 될 어쩔 수없이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맘을 고쳐먹을 수 밖에요^^
세상보는 눈이 달라지고 돈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고,,^^9. ..
'10.4.18 11:06 PM (118.33.xxx.65)회사명이 어떻게 되나요?
2천이면 그래도 양호하신거예요.10. g
'10.4.18 11:13 PM (117.53.xxx.148)저는 300 에서 끝났지만 제 친구는 10년전에 1500 씩 세명이 날렸어요. 사장이 시작하는 회사에 투자해가지구서는...
11. 에휴
'10.4.19 10:01 AM (222.101.xxx.142)정말 내탓이에요
저도 여유자금 이천만원정도 조만간 상장될거란 회사에 투자했는데 부도직전이에요..
그사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샀는데..
상장되면 몇배의 차익을 기대하고 산거기때문에 결국 누구원망할순없는거죠
아쉬운건 회사어려워지기전에 그사람은 다 털어버렸다는거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