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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따라 너무 늙어보이기도 하네요

ㅠ,ㅠ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10-04-18 19:03:10
거울에 따라 얼굴이 달라 보이네요

저희집에 있는 거울은 대부분 제 피부가  예뻐 보여서 얼굴이 본 나이보다 휠씬 어려 보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얼굴로 오늘 미용실 갔는데

웬걸 집에서 본 거울과는 다르게 제 나이가 너무 나이 들어 보이는거에요.

너무 충격받아서(처진 볼살이랑 피부도 안 좋아 보이고 완전 180도 다른거에요)

여태까지 저희집에 있는 거울보고 나르시즘에 빠진 저를 보니 하루종일 우울해 죽겠어요.

정말 오늘 미용실에서 절 봤을때  그 모습이 참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내가 너무 갑자기 늙었나
하고 괴로워하고 있는데

다시 집에 있는 거울들 보니 웬걸(또 어려 보이네요)

앙~앙 어느게 진짜 제 모습일까요?

제가 봤을때 좀 전에 미용실에서 봤던(너무 늙어보이는) 그 모습이 진짜 제 모습이겠죠.

너무 슬프네요.

여러분들도 그런 경우 없었나요?
IP : 125.143.xxx.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용실에서
    '10.4.18 7:06 PM (221.148.xxx.72)

    위에서 아래로 내리쬐는 조명에
    보자기 씌워놓고
    이마 훌렁 까 놓으면
    다 이상해요. 아주 이쁜 사람 아니면요

  • 2. 윗님
    '10.4.18 7:10 PM (98.166.xxx.130)

    글에서 팡~ 터집니다. ㅎㅎㅎ
    그런데 그게 진실을 말해주는 거울이겠지요? ㅠㅠ

  • 3. 미용실
    '10.4.18 7:10 PM (203.255.xxx.41)

    거울 좌절이예요..ㅠ

  • 4. ..
    '10.4.18 7:19 PM (118.220.xxx.57)

    백화점 화장품 매장 거울도 이상하게 보여요 ㅠ

  • 5. 원래
    '10.4.18 7:22 PM (211.47.xxx.223)

    미용실 거울은 추하게 보이기로 유명하지요~
    저도 그래서 미용실 갈때 약간 은은한 조명 있는 곳으로 가요

  • 6. ㅎㅎ
    '10.4.18 7:27 PM (175.112.xxx.148)

    저만 그런 줄 알았더니 ㅋ원래 미용실 거울이 거의 그런거군요.근데 원글님 속상하신데 글이 너무 재미있고 귀여우시네요 ㅋㅋ'그 얼굴로 미용실 갔는데'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저도 미용실만 가면 의기소침해져서 돌아오곤 하는데..집에 있는 화장대 거울로 보면서 다시 추스른답니다 ㅎ
    미용실 조명이 너무 위에서 바로 떨어지거나 옆에서 자연광이 들어오거나 하면 그런거 같아요.집 거울에서도 좀 떨어져서 보면 적나라하게 보이던데요.여자는 화장빨보다 조명빨이 더 중요한 듯해요ㅜ

  • 7. ㅋㅋ
    '10.4.18 7:28 PM (125.138.xxx.167)

    미용실 거울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머리하고 나서 기분 좋아지는게 아니라 우울해져서 왔었는데...ㅎㅎ

  • 8. 아 참
    '10.4.18 7:34 PM (211.47.xxx.223)

    제일 추해보이는 거울은 미용실 거울
    제일 예뻐보이는 거울은 집에 있는 화장실 거울 이래요~~ ㅎㅎㅎ

  • 9. 윗님처럼
    '10.4.18 7:37 PM (119.67.xxx.204)

    저도 집 화장실 거울로 볼때 젤루 이뻐보인다 그럴려구 했더니...ㅋㅋㅋㅋ
    원래 젤 추해보이는 베스트에 꼽히는군여 미용실거울...

    전...저만 그런가싶어....원래 그렇게 못생긴거구나...절망하며...
    일단...적어도 미용실 아는 사람과 절대 안가고 미용실 다녀온날 절대 약속 안잡고...
    남들은 미용실서 머리 펌한 날 약속도 잡고 그러드만...전 그날은 머리 정말 맘에 안들고 집에와서 이틀후 한번 감고 제가 손질해야 볼만해여..
    글타고 제가 머리 손질을 따로 공들여하거나 잘하는건 아닌데..저한테 맞는 스타일을 잘 아니까 그런가봐여,,,,^^

  • 10. 범인은
    '10.4.18 7:50 PM (203.147.xxx.92)

    거울이 아니라 조명입니다.
    옷발, 화장발 해도 조명발만한게 없죠~

  • 11. 블루(美~라클)
    '10.4.18 7:52 PM (121.161.xxx.245)

    거울은 절대로 거짓말을 안한다지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부터 좀더 분주히 피부에 관심을 가져서 늘어지는 볼살을 잡아주세요,,
    노력하는자만이 이뻐지고 부지런한 자만이 미인될수 잇어요..
    그나마 지금 빠르게 느꼈으니 반은 성공이예요

  • 12. ㅋㅋ
    '10.4.18 8:57 PM (222.101.xxx.142)

    저는 흰머리가 일찍나서 두달에 한번 염색하는데
    염색약 바르고 앉아있으면 정말...손오공같아요.. 미치겠어요 누구랑 거울로 눈마주칠까봐

  • 13. 더 무섭게 거울보기
    '10.4.18 10:38 PM (119.149.xxx.33)

    더 무섭게 늙게 거울 보이는 방법! 하나 알려드리죠.ㅋㅋ
    아주 맑은 대낮에 태양광 아래에서 얼굴을 아래로 푸~~욱 숙입니다.
    그리고 거울을 밑에 두고 보세요. 그러면....10년 후의 내 얼굴을 보실 거예요.
    예전에 제가 무심코 봤던 방법인데...울 뻔했어요.

  • 14. ^^
    '10.4.19 4:58 AM (211.222.xxx.215)

    전 제목만 보고도 미.용.실 다녀오셨구나 했네요.ㅎㅎ

  • 15. ㅋㅋㅋ
    '10.4.19 9:12 AM (125.137.xxx.198)

    아흑~~ 더 무섭게 님
    10년 후의 내 모습....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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