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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혼하기 힘들 것 같아요..ㅠㅠ
제 나이 31살.. 상대방 나이는 37살이예요.
선을 많이 보지 않아서 그런지 나이차이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답니다.
37살에 2형제 중 장남, 어머님과 함께 살고 있고요..
건설쪽에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며 술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본인 말로는 술을 음식으로 생각한다고 그렇다고 과하게는 먹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게 걸려요~
그리고 화를 내지 않는 편이라고 하는데 한번 화내면 끝내는 거라네요. (이것도 걸려요)
공감대는 수영, 산 등 저와 취미생활이 똑같다는거예요.
2시간 정도 식사하면서도 이것때문에 지루함은 덜 했어요.
제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상대방에 말을 잘 들어주고 호응해주고 웃어 주고 했더니 상대방이 계속 만나고 싶다고 했다네요..... 그런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ㅜㅜ
선은 3번째 인데.... 아~ 정말 힘든 것 같아요.
남들은 즐겨라고 하는데.... 흑흑
인연이 있긴 있는 걸까요?
*다이어트 이야기*
*가끔 자게에 보면 다이어트 글이 많이 있어서 제가 지난 8월부터 현 4월달까지의 다이어트를 공개해 드릴께요.
*감량 몸무게: 13~15키로정도입니다.
*다이어트가 좋은좀 : *종합병원이였던 제가 이제는 아프다는 말을 거의 안한다는것.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것
*스스로 자신감을 가진다는것.
*그외 등등 많아요....
~자 오늘부터 한번 따라서 해 보세요~
1 - 한달 목표감량을 정하세요 저는 2~3kg이였답니다.
체지방이 최대 빠지는 몸무게입니다.
2 - 체중계를 본인 옆에 꼬~옥 나두세요.
아침, 저녁 몸무게가 다른거 아시죠?
다이어트에는 아침, 저녁으로 몸무게 체크 필수예요.
3 - 아침, 점심, 저녁을 꼬~옥 챙겨서 드세요.
단, 탄수화물(밥)을 줄이셔야 해요.. 포만감을 위해서는 야채를 선택하세요. 특히, 양배추 살짝 데쳐서
드시면 굿~~ 정말 끝내줍니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권합니다.(두부, 콩, 닭가슴살.....등)
튀기거나, 기름이 없이 요리하셔서 드셔요....
4 - 중간중간 간식으로는 바나나, 토마토, 우유, 달걀을 드시면 좋아요~(전 우유, 달걀은 하루에 하나씩 꼭~
챙겨먹고 있어요)
5 - 하루에 물 2L정도는 드셔 주시면 좋아여
단, 식사 전후 1시간, 운동전후 1시간은 금물입니다. 목을 축이는 정도는 괜찮지만 벌컥벌컥 NO
그외 시간에 생각 날때만다 한잔씩 마시다 보면 2L에서 2.5L까지도 자연스럽게 먹게 된답니다.
6 - 일주일에 한번은 고기를 먹어주세요.
단, 탄수화물(밥)이랑 같이 드시면 안 되요.... 고기, 야채 해서 드세요....
7 - 한달에 한번 체지방을 체크하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보건소"를 이용했답니다.
가서 체지방, 무기질, 단백질..... 등 체크하시면 뭐가 문제인제 정확하게 파악하실 수 있어요.
다이어트 하실때, 단백질이 빠지면 안되는 거 아시죠? 체지방을 빼셔야 해요.
그러면 몸무게보다는 몸의 라인이 예뻐진답니다.
8 - 한달정도는 식이요법으로 몸을 어느정도 음식에 익숙하게 만들어주시구요.
그 다음부터 운동을 병행해 주시면 좋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수영을 선택했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걷기도 좋아요.
참, 운동은 공복전에 하시는게 최고 입니다. 만약 배가 고프시다면 물 한컵정도나 바나나 한개 정도 드셔도
괜찮아요.
*주위사항
-먹고 싶은거 있을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참지 마세요~ 다음에 요요가 될 수 있어요. 대신 양을 줄이세요. 아니면 드시고 나서 1시간 후에 걷기라든지
운동을 해 주시면 더 좋구요.
-다이어트는 목표 도달했어요...
축하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평생이예요.... 항상 관리, 유지해주셔야 해요.. 아시죠? 방심은 금물~
-10kg정도 살이 빠지면 살이 쳐지지 않나요?
운동으로 뺀 살은 잘 쳐지지 않아요.... 하지만 근력운동을 병행 해 주시면 더 좋겠죠...
그리고 저도 몇달전부터 얼굴 관리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탄력이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떨어집니다.
과감히 투자하세요~~~
*저는 이렇게 해서 현재 딱~ 보기좋은 정도의 몸이 되었어요. 아직3~5kg정도 더 빼려고 하는데 생각만큼 안 되네요. 몸무게는 딱~ 정상 정도인데 (아직 많이 나가는 편이예요) 대신 저는 체지방만 13~15키로 빼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만 빼라고 합니다. 지금이 좋다구요.(자랑~ 네 자랑입니다. 돌 던지지 마세요~)
~ 즐건 주말 되세요~
1. 답답
'10.4.18 12:37 PM (221.144.xxx.95)참.... 종합비타민제 하나 드시면 좋아여~ 다이어트 현명하게 하세요~~
2. ^^
'10.4.18 12:41 PM (59.13.xxx.184)원글님 조언의 말씀과 함께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과 함께올리시다니 훌륭하세요^^
세상에 공짜 없는법인데 ㅎㅎ 다이어트 성공하셨네요. 축하드려요.
많은도움되었네요. 조언 구하신 내용은 다른 고수님들이 많이 답변주세요3. 추카드려요
'10.4.18 12:46 PM (118.222.xxx.229)소개팅의 경우는,,,연애고수인 제 친구 왈,,,자기는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삼세번은 꼭 만나고서 그 사람을 평가한다고 하더라구요...^^
다요트 성공하셨다니 대단해요. 근데 운동을 하라고 했을 때, 공복전이 아니라 공복(빈속)인 거죠?^^4. ...
'10.4.18 12:51 PM (119.64.xxx.151)본인 말로는 술을 음식으로 생각한다고 그렇다고 과하게는 먹지 않는다...
그리고 화를 내지 않는 편이라고 하는데 한번 화내면 끝내는 거다...
--> 저게 뭔 자랑이라고 처음 선보는 자리에서 이야기할까요?
그러면 만에 하나 결혼해서 남자가 술 과하게 마셨다고 말 몇마디 해서
남자 화나게 하면 그 날로 이혼인가요?
저라면 안 만납니다.
술에 대한 저런 마인드와 저런 성격은 2번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5. ..
'10.4.18 12:55 PM (58.126.xxx.237)건설쪽 사람인데다 술좋아하면 잘 살펴보시고 만나세요.
물론 안그런 회사나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제 남편이 다양한 직종들 접대 많이 해봤지만
건설쪽 사람들은 노는 것 부터가 다르다고해요.
그리고 조건이나 말한 내용도 다 별로인데요.....6. 125.
'10.4.18 1:14 PM (61.85.xxx.151)182 님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끼네요7. 저같음혼자삼
'10.4.18 1:30 PM (119.149.xxx.23)장남에 어머니모시고 - 이건 아무나 못합니다.. 하늘이 내려주신 사명감없이 뛰어들었다가는
윈글님 무너집니다. 각오 단단히 하셔야하고
술좋아함 - 어머님모시고 사는데 술까지 먹고 남편이 늦게온다면.. 최악이지요...
저같음 그냥 혼자삽니다.. 결혼하고 땅을 치며 후회하는 사람 많아요..8. ..
'10.4.18 1:32 PM (222.239.xxx.21)저도 사람은 한번보고 판단할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주의인데.. 위에 점세개님 말씀대로
첫만남부터 그런 의미심장(?)한 말을 툭 던지고 "나 성깔있소~"하는 남자는 별로에요!!!
결혼해서 살아보니 남자 다른거 없어요
유~한 성격에 자기사람(와이프) 잘 챙기는 남자가 제일인거 같아요
아닌쪽으로 많이 기울어서 글 올리신거면 다른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는게 좋을듯 해요9. ㅋ
'10.4.18 1:34 PM (58.227.xxx.121)저 선 수십번 보고 결국 모임에서 남편 만나 결혼했는데요~~
선 세번 보시고 이제 벌써 좌절하시면 안되시어요~
그리고 31살이면 뭐.. 아직은 괜찮아요.
원글님 외모나 조건이 괜찮으시면 34살 정도 까지는 괜찮은 상대들 꽤 있어요..
그 이상 나이를 먹으면 그냥 동호회 같은데서 자력으로 찾는 상대가 낫구요.. (경험담이라능.. ㅋ)
물론~~~ 나이 들수록 선봐서 좋은 상대를 만날 확률은 점점 떨어지긴 하지만 가뭄에 콩나오듯 있긴 있어요.
그러니까 벌써부터 좌절은 하지 마시구요..
맘을 단디 먹으셔야 하는것이.. 선보러 나가서 두루두루 다 멀쩡한 사람이 나와있을 확률이 좀 낮아요.
한 다섯번쯤 보면 한번쯤 괜찮은 사람이 나온다.. 정도로 미리 각오를 해두세요.
근데 또 그게.. 볼때마다 괜찮은 사람이 나오는 시기가 주기적으로 잠깐씩 오거든요.. 그럴때 잘 결정하셔야해요.
그러니 세번쯤 선보고 선본 상대가 다 별로라고 해서 좌절하지는 마세요.. 원래 그런건가보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말씀하신 상대요..
외모나 취향이 안맞아서 고민이다.. 라면 웬만하면 한두번 더 만나보라고 조언드리고 싶지만
술이 음식이라는건 정말 아니네요..술 좋아하는 남자들은 술 뿐 아니라 술에 따라 걸려오는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125님 처럼 그런 조건들 구체적으로 상상해서 거기에 맞는 사람만 찾는다면..
앞으로 결혼하시기 힘들거예요~ 그런건 함부로 실천하지 마세요..
125님은 운이 무지 좋으셨나봐요.. ㅋ10. 근데
'10.4.18 2:24 PM (211.54.xxx.179)명동롯데가 옷이 좋나요??이해가 안되네요 ㅠ
그리고 술먹는거 화내는거,,,더 끝장나는 사람은 저런 말도 안할걸요,,
우리남편도 건설쪽인데 다 그렇지 않아요,선입견갖지말고 일단 사람 좋으면 만나세요,
그러다가 35넘으면 선도 못봐요 ㅠㅠ11. 음
'10.4.18 2:28 PM (119.200.xxx.220)댓글 그냥 지나치려다가요.....말리고 싶어지네요. 더 좋은 상대 만나셔야죠....꼭요,
12. 동감
'10.4.18 2:28 PM (58.225.xxx.178)본인 말로는 술을 음식으로 생각한다고 그렇다고 과하게는 먹지 않는다...
그리고 화를 내지 않는 편이라고 하는데 한번 화내면 끝내는 거다...
--> 저게 뭔 자랑이라고 처음 선보는 자리에서 이야기할까요?
초조할 나이시겠지만 최대한 살피고 신중히 결정하세요13. 건설쪽일
'10.4.18 2:28 PM (218.186.xxx.233)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건설회사를 다니는 건지, 인테리어를 하는 건지,
건설인지 토목인 지,개인업자인지,건설 쪽 교수인지......어느 쪽이라도
저는 그만 만나시라고 하고 싶어요.
거기다 스스로 술은 음식이다라고 말한다니 전화도 받지 마세요.
기본적으로 토목,건설계통의 일을 하는사람들은 술접대를 하거나 ,받거나 ,지들끼리 마시거나
하는 일이 일주일에 7번은 충분히 있는 사람들이고요 술한모금도 못마시던 사람도 일년 안에 주량이 어마어마해지더군요.거기다 큰 건설회사를 다니는사람도 현장이라는 곳을 나가야 하는데
본사에 1년,현장에 2년 정도 옮겨다니게 되고 토목이라면 오지에 많이 가요.외국에 나가 살아야하는경우도 있고 한 곳이 아나라 여기저기.......그렇다고 술을 안마시냐 어느 환경에서도 꿋꿋이 마시죠.술만 마시는 거 절대로 아니겠죠?
연애해서 사랑해서가 아닌 선을 보는 상황이라면 피하세요.
더 쓰고 싶은 이야기들이 너-무 많지만 .......................14. 저도
'10.4.18 2:36 PM (121.138.xxx.233)별로 같아요. 정확히 어떤 쪽인지 모르겠지만....술이 가볍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요. 접대 같은 것 보통 룸살롱 같은 데서 하고...그런 곳은 또 여자가....
15. 저도
'10.4.18 2:38 PM (121.138.xxx.233)술은 음식이다. 나는 한 번 화 내면 정말 무섭다... 제일 단순 무식한 거 아닌가 싶네요.
아마 바람 펴도 남자는 원래가 그런거다. 생물학적으로 그렇다. 알았냐? 할 스타일이네요.16. 흠
'10.4.18 2:50 PM (122.38.xxx.27)31살이면 좀 더 만나보시고 판단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좀 더 만나보신후 아니다 싶으면 그때 인연이 아닌거 같다라고 얘기하시면 됩니다.
이 사람은 이래서 안되고, 저 사람은 저래서 안되고....
바람피는 놈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술마시고 단란주점 가는 놈들의 대부분은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놈들입니다
미리 겁먹고 이놈 저놈 피하다보면 저처럼 30중반넘어 결혼합니다.^^17. .
'10.4.18 3:25 PM (123.204.xxx.49)술을 음식으로 생각한다는 데서 에러~~
나중에 알콜중독될 가능성이 아주 높음..
아니면 간쪽의 질환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음...
모르고 결혼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미리 알았다면 피해야죠.18. 글만봐도
'10.4.18 3:32 PM (211.109.xxx.121)원글님은 그 상대남에게 전혀 끌림이 없는 게 느껴져요.
그런데...왜 결혼을 해야 하나 마나 고민하시나요?
평생을 같이 할 사람입니다. 조금이라도 끌림이 있는 사람 중에서 마음을 정하셔야죠.19. ..
'10.4.18 3:44 PM (118.32.xxx.154)나이차가 문제가 아니네요..
알콜이 음식이라는 생각 위험하구요..
자기는 이런성격이다 라고 단정지어 얘기하는 사람.. 이런 것도 위험해요..
선 세번에 무너지신다구요??
육십번 본 저도 있어요..20. ...
'10.4.18 4:33 PM (116.36.xxx.106)만나지 마세요...
21. 에궁
'10.4.18 4:59 PM (218.186.xxx.247)건설쪽은 아무래도 좀 노가다쪽이라....술 자리 엄청 많고 잘 놀아요,걸죽하게...
직업 무시 못한답니다.
다른 인연 또 있을테니 안 글리는거 절대 결혼을 위한 결혼으로 하면 안되요.
요즘 이혼율 엄청 많은거 아시죠?예전과 달리 참고 사는 세상이 아니거든요.
뭔가 아닌건 아닌거예요.
망설여지는건 안하는게 좋고....다 이유가 있을겁니다.
어느날 갑자기 짝이 나타날테니.....
저절로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지고 싶으면,그런 남자가 나타나면 그 때 결혼하세요.22. 저
'10.4.18 5:07 PM (125.176.xxx.177)조건이 좋은 남자분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만난지 얼마안됬는데 나는 성격이 이렇다 뭐 이렇게 표현하는거 직접 들은게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썩 좋지도 않구..
저도 건설사 7년 다녔고, 남편도 지금도 다니고 있어요. 네. 접대도 많아요. 룸있는데도 자주 가지요. 특히 건설사는... 근데요, 의사도 마찬가지고, 기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나름인것도 맞구요. 무조건 편견을 가지지는 말라는 얘기입니다.
36인 제친구도 지금 선보면서 항상 고민하는 중이라 남의일 같진 않네요.
어떤 사람을 만나던 5번은 만나본다 하는 마음으로 만나세요. 솔직히 사람은 10년을 사귀어도 잘 모르는게 사람같아요.
좋은사람 만나시길 바랄께요23. /
'10.4.18 6:17 PM (221.148.xxx.101)조언구하시는 글에 다이어트방법을 공개하시다니 센스만점 처자시군요 ^^ 귀여워라..
저는 맞선을 백번보고 결혼한 아줌마랍니다. 저라면 이 남자, 두번다시 만나지 않겠어요.
그 이유를 써볼게요..
일단,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시는 건 정말 안좋아요. 자동적으로 룸싸롱도 안마시는 사람보다는 아무래도 더 가게 되죠.
그리고 수영, 등산 정도면 특이한 취미가 아니군요. 그 정도의 취미가 같은 사람은 세상에 많을 거에요.
물론 장점이긴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취미가 같은건 옵션이지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제 남편과 취미가 같아서 결혼한게 아니거든요. ^^ 저는 다취미, 제 남편은 무취미.. 그렇습니다.
상대방 그 사람의 인품, 인성이 제일 중요한데 (눈치 포함)
선자리에서 술을 음식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화를 한번 내면 끝장이다,,
뭐든 극단적인건 안좋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일반적인 사람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크게 화낸 적이 있나보군요.
무섭지 않으세요?
그리고 선자리에서 상대방 심란하게 하는 얘기들을 하는 남자 치고, 좋은 남자 못봤습니다.
차라리 수줍게 입을 다물고 있는 게 낫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이것도 너무 걸립니다. 사실 이게 제일 걸려요.
나이들면 내엄마하고도 같이 살기 싫은게 일반적인 성인의 심정입니다.
싱글로 사는 제 선배들 전부 독립해서 나와 삽니다. 전세라도 얻어서.
그런데 엄마하고 같이 산다.. 음.... 저라면 정말 절대 안 만나겠습니다.
제 남편하고 결혼하기 전에 전 결심했었어요. 자기 부모님하고 같이 살자고 하면 난 안해야지.. 자신없었거든요.24. /
'10.4.18 6:24 PM (221.148.xxx.101)그리고, 저도 솔직히 결혼한번 해보려고^^ 맞선 많이도 많이도 봤지만, 결국 결혼은 미칠듯이 사랑하는 사람과 했어요.
다만 그 방법이 맞선일 뿐이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맞선을 보고나서도 연애를 2년 반이나 했답니다 ^^
어른들은 마음이 급하셨지만 저는 신경쓰지 않았어요. 제 인생이니까.. 연애를 즐기고 싶었어요.
무엇보다도 남녀가 서로 끌려야 결혼 생각이라도 하지요. 적어도 존경하는 마음이라도 들어야..
정말, 결혼을 위한 결혼은 절대 하지 마세요. 불행해지는 지름길이에요.
원글님의 소중한 인생이에요. 인생을 진지하게 여기는 여인이시기를 바랍니다.25. 결사반대
'10.4.18 8:39 PM (119.67.xxx.204)어머니 모시고 사는 장남...결혼하면 당근 함께 사실테구여...
술 좋아하는 건설관련 직업남......오~~노!!! 결사반대!!!!
저희 신랑이 건설쪽 사람이라.....잘 아는데....술 안마시는 건설인도 골치 아파요...
회사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저희 신랑 영세업체여서 그랬나 몰라도 회사에 매여있는 시간이 넘넘 많고 일요일도 잠깐씩 일 보고 들어와야 할 정도로...
지금 독립해서 인테리어일 하는데....공사기간 잡히면 주말이고 뭐고 없어여..
다행히 울 남편은 술이 안 받아 못 마시고 그런 분위기도 지루해하는데도 이 모양이어서 술까지 좋아했음 100% 가정파탄났을거라 며칠전에도 신랑이랑 얘기했네여..
남편이 밖으로 도는거 싫어하는 집귀신인데도 그렇거든여...
사촌 도련님도 건설쪽에 있는데...술 안좋아했는데...점점 그런 자리가 많아지고 자주 접하니 지금은 아주 즐겨마시고 그런 자리 주도해서 만들고...일도 늦게 끝나고 피곤한데 조금이라도 시간나면 업체쪽 사람 만난다고 반핑계대고 늘 친구들 만나 술자리해여..글타고 크게 나쁜짓은 하지 않고 그러는거같긴한데(울 신랑이 도련님 생활반경을 잘 알거든여) 암튼 사촌동서 속 많이 상해하구여..
술 좋아하는 사람들...친구들 너무 좋아하고..필요없는 술 자리도 인맥형성이니 사회생활이니하며 늘 그런 자리 즐겨하고..
가만있다가 욱하는 사람...정말 무섭고...
결국...결혼하면 님과 시어머니와의 동거가 될듯해여..신랑은 밖으로 돌고...
시댁쪽 친인척들 거의 건설인이라 분위기 파악 잘 되거든여...절대 제 말 흘려듣지 마세여~26. 건설에
'10.4.18 9:30 PM (119.67.xxx.252)반대1표..
술 좋아한다에 반대 100표..27. 50대엄마
'10.4.18 9:58 PM (211.41.xxx.187)구구절절 좋은말씀 많이 하셨고 잘 새겨들어세요
참고로 저도 좀 별로네요
맘 급하게 잡수지마시고....
다요트이야기 체중계추천해주시고
맛사지 어디가시나요?28. --
'10.4.18 10:50 PM (119.199.xxx.249)왜 37이랑 선을 보세요?????
전 아무 가진거 없는 34일때도 35 남자랑 선봤는데요?
그 남자 조건이 그리 좋나요??
왜 사서 고생을 할려고 하세요?
그 남자, 님과 결혼하면 무진장 술 먹을려고 작정하고 그런말 하는거예요.
결혼 후 술 많이 먹었다고 타박이라도 할라치면 아마 눈을 부라릴걸요?
결혼전에 다아~ 얘기했는데 무슨 소리냐고.29. 음
'10.4.18 10:59 PM (173.23.xxx.132)사서 고생하지 마시고 ....언니들 말씀 들으세요^^
30. ...
'10.4.18 11:02 PM (124.5.xxx.166)고생길이 보여요. 결혼하시려면 그 분 많이 좋아하셔야겠어요.
아니면 아내의 고생을 보상해줄만큰 아주 매혹적인 장점이 있거나.31. !
'10.4.18 11:04 PM (61.74.xxx.88)제 생각엔 그 사람과는 다시 안 만나는 게 좋을 것 같구요...(정말 최악입니다)
윗님이 말씀 하셨지만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 마세요..
본인들 뿐만 아니라
자식에게까지 괴로움을 안겨 준답니다..
여유를 가지시구요..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 없으면 그냥 싱글을 즐기시며
사시는 게 훨씬 나아요...결혼에 목매지 마세요..
까딱 잘 못 하다간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죠...
결혼에 급급하지 마시고 지금 잘 하고 계신것처럼
자신을 위해서 충실하게...즐기며...살아 가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좋은 인연이 나타날 거예요...
꼭 결혼을 해야만 되는 지도 모르겠어요...32. ㅇㅍ
'10.4.18 11:16 PM (124.216.xxx.206)취미가 같다는거 하나빼면 별로네요
33. ㅡㅡ;;
'10.4.19 12:00 AM (116.123.xxx.149)다요트비법에 도움받고~~
선본 글에 덧글달려고 로긴했어요~~건설업계 종사자로서~~술버릇 과하지요~
남자분 그걸 또 자랑이라고 하는거 보니...성격도 한성격하겠구만요~~
걍 나이도 많고 하니..이사람은 걍 패스하세요~~31면 아직 선 많이 볼 나이예여~~좀더 다른사람들 많이 만나보세요~~
울회사 직원을 술 일차로 끝내지 않심다~몇차꺼정 아주 뽕을 뽑아요~보아하건데~결혼하심~~일주일에 7일은 술 먹고 지낼듯...나이들면..좀 줄어들긴 하지만..ㅡㅡ;;
건설회사 댕긴다고 다 술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본인입으로 그정도면....걍 패스하세요~34. ㅡㅡ;;
'10.4.19 12:03 AM (116.123.xxx.149)참고로 저 33까지 선 소개팅 도함 백번 넘게 보다가.....동창칭구 만나서 결혼 했음.
35. 답답
'10.4.19 12:12 AM (122.252.xxx.46)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인생선배님들 말을 들으니 제가 왜? 이런고민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 나이때문에 조급했나봐요.... /님 말 듣고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귀엽게 봐주시구....이유까지 설명해 주시면서 조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언해 주신 인생 선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 (__)(--)
* ^^님 공복(빈속)맞습니다. 아침에 운동하시는게 제일 좋답니다. 다이어트 성공하셔서 좋은 소식 주세요^^
* 50대엄마님 먼저 감사합니다. 체중계는 디지털 체중계인데요 (타니타)라고 오래된거예요.
요즘 시중에 좋은게 많이 나왔던데... 이왕이면 아날로그 말고 디지털 체중계를 이용하세요.
그리고 맛사지는 여기가 지방이라.... 일반 맛사지샾에서 받고 있답니다.
50대엄마님 더욱 멋지고 아름다워 지시기를..... ^^*~36. 답답
'10.4.19 12:18 AM (122.252.xxx.46)--;;님 감사해요...^^ 그냥 패스하기러 했습니다.
100번의 선을 볼지라도.... 제대로 된 사람... 존경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다이어트 성공하셔서~ 좋은 소식 올려주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37. 난..
'10.4.19 6:48 AM (61.97.xxx.205)반댈세....흠
38. 제
'10.4.19 8:43 AM (112.150.xxx.181)동생이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렵니다.
술을 음식으로 생각한다는 사람은 좀 아닌것 같아요. 어린애도 아니고 나이도 37살이라 되신분이... 그리고 화를 끝까지 낸다는 것도 좀... 첫 선자리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아요. 31살이면 늦지 않으셨어요. 천천히 다른 만남을 기다리시는 것이 좋을듯 싶어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마음과 정신을 가진 분을 만나시길 바래요. 주위에서 서두르시더라도 본인의 인생이니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결코 늦지 않았어요....39. 저..
'10.4.19 9:05 AM (118.36.xxx.214)31살이면 요즘~~한창 나이 아닌가요?술을 음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사고에 큰 문제가 있네영~~전 반대에 한표40. 경험상
'10.4.19 9:41 AM (59.15.xxx.30)31살이 요즘 그렇게 늦은 나이도 아니구요.. 천천히 신중하게 고르세요
온화하고 가정적인 남자가 살아보니 참 편하더군요 물론 능력도 있어야 하구요
결혼 13년차이고 제 남편이 그러한데.. 저는 시부모님과 6년 살았지만 남편이 중간에서 역할을 참 잘해줬던거 같아요.. 배려해주는 그런 남편감 꼭 만나세요41. 로긴해야한다!
'10.4.19 12:21 PM (203.234.xxx.3)첫째, 나 화나면 끝이다? => 그러니 평소에 네가 "알아서 기어라" 하는 뜻이죠. 위협하는 겁니다.
둘째, 31살이 .. 노처녀인가요? 요즘 세상에 서른살이면 딱 좋습니다. 싱그럽긴 하지만 천방지축인 20대보다 30살이 자기 인생 찾아가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구조에선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 한 3년은 해봐야 성인이라고 생각함. )
남자들이 영계영계 하는데 영계 여자들(요즘 처녀들)은 뭐 눈이 없나요? 능력 되는 남자라야 젊은 여자 만나 결혼하죠.(아님 여자 눈에 뭐가 씌웠거나. )
미리 자신을 저평가하지 마세요.
제 사촌언니는 서른아홉살에 초등학교 친구 우연히 길에서 만나서 6개월만에 동갑 남편 얻었습니다. 제 지인 하나도 서른 일곱에 초등 동창생과 결혼했는데요, 엄마들끼리 길에서 우연히 만나서 누구 엄마 오랜만이야,어떻게 지내, 울집애는 아직 싱글이야, 그집도 그래? 그럼 둘이 한번 만나게 해줘볼까? 이러다가 동창과 결혼했어요.
셋째, 삼세번 만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접고 들어가시진 말라구요.42. ..
'10.4.19 12:25 PM (210.113.xxx.52)외골수.. 자기페이스만 아는 사람일것같네요.
앞뒤상황도 모르고... 꺼내는 말들만 봐도...
선인데 그정도면... 같이 살면 완전 자기 페이스밖에 모르는 사람일가능성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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