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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고 긴 머리 정말 추한가요?
어제 나이먹고 긴 머리 말리시는 글을 읽고 좀 심란하네요.
그게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이라는 걸 알구요.
저는 별로 머리 손질을 안해요.
일년에 4번 정도 미용실에 갑니다.
짧은 머리나 퍼머를 하고 싶어도 미용사들이 말려서 못해요.
젊을 때는 오히려 짧은 머리나 퍼머도 했었죠.
당시는 그게 유행이었고 그 이후는 외국에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제가 자르고 싶어도 미용사들이 말려서 못합니다.
퍼머도 마찬가지로 말립니다.
약간 반곱슬에 숱이 엄청 많거든요. 숱을 쳐야할만큼이요.
적당히 자르고 머리 빗으면 자연스런 웨이브가 생깁니다.
머리 감은지 3일 쯤 되면, 더 풍성한 웨이브가 생겨 지나가는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묻기도해요.
이런 퍼머는 이름이 뭐예요? 어디가서 머리하셨어요?
심지어 다니던 미용실이 아닌 곳에 가서 헤어스타일 바꿀 궁리를 한 적도 있어요.
그 때도 미용사가 말려서 결국 못했구요.
이 머리가 얼마나 이쁜데요? 하면서 다듬어 주기만 했죠.
길이는 어깨 아래 5-10 센티 사이를 오가고 제 눈에도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인다는 생각입니다만...
추하다고들 하시니..
물론 긴 머리 한 분들 중 특이한 분들이 많긴하더군요ㅠ.ㅠ;
1. 그게
'10.4.18 10:47 AM (211.211.xxx.191)아무래도 머리오 얼굴이 매치가 안돼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대부분 생머리(파마안한 머리)는 어리거나 20대가 주류였잖아요. 지금까지는
그래서 생머리거나 긴머리면 어릴것이다 라고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데
앞모습을 보면 나이가 보이잖아요.
그러면 어린 머리와 나이든 얼굴(동안이어도 나이는 제대로 다 보이지요. 동안이라는 자체도 나이 먹었다는 전제를 깔고 가니까요)이 보이면,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그런 면이 있어서 그런것 같고요.
또 머릿결 자체도 20대의 생머리와 40대의 생머리는 다르던데요. 연예인 누구냐...
이영애도 봐요. 푸석 푸석 하잖아요..
그래도 긴머리 아줌마보고 머리 잘라라, 자르는게 낫겠다 이런말 안하지요. 면전에서.
그냥 예쁘다 이렇게 말해주거나 그냥 가만히 있게 되지 않나요?
문제는 머리와 얼굴이 자연스럽게 어울려야 예쁘고 우아하게 생각돼요. 저에겐.2. .
'10.4.18 10:48 AM (119.203.xxx.91)인증샷 올려 주셔야 솔직히 말할수 있을것 같은데요.ㅎㅎ
3. ..
'10.4.18 10:49 AM (114.207.xxx.118)나이들어 긴머리가 추하다는 말은
나이가 들면 숱도 줄고 머릿결도 예전만 못해지는게 보통이니 긴머리를 말리는거죠.
원글님같이 숱도 많고 약간의 곱슬기가 있다면 긴머리가 왜 안어울리겠습니까?
곱슬기는 있으나 숱이 형편없이 적은 저는 돈이 읎서 머리 자르고 파마를 못해 기르고 있는데
님이 많이 부럽네요. ^^4. 원글이
'10.4.18 10:50 AM (218.153.xxx.237)다니는 미용실이나 지나가다 들른 미용실에 자르러 가도 잘라주지 않습니다.
얼굴은 안보고 머리 그 자체만 보는 미용사들인가봐요.
어떨 땐 조르기도 하는데 항상 '다음에요..'하고 그냥 보냅니다.5. 완전
'10.4.18 10:50 AM (118.176.xxx.45)생머리도 아니고 웨이브가 있다면 괜찮을듯 싶은데요 일부러 그런 웨이브펌도 하는데 다들 잘 어울린다고 하고 하니 그냥 다니셔도 될듯합니다
6. ..
'10.4.18 10:50 AM (58.126.xxx.237)어울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긴머리가 나이들어도 어울리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마흔 넘어도 요새 너무 다들 젊어서 말하기전에는
나이 절대 모르겠던데요.
개성이고 다른 사람들까지 다들 어울린다는데 그런 생각안하셔도 될 듯해요.7. .....
'10.4.18 10:52 AM (113.60.xxx.125)우리나라 할머니들 머리 똑같이 하고 다니는것보다...
아주 다양한 머리스타일이 많은게 훨씬 나아요...오히려 머리 아주 짧은컷하신
어르신이나 정갈하게 기르신 할머니들보면 멋져보여요...
아...죄송 아직 할머니는 아니시지만요..(저도 40대중후반)
이를테면 예를들었어요..
다른분들 시선 신경쓰지마시고..님 하고픈데로 하심이...
저는 길러 묶고다니다가 머리감을때 귀찮아 자르긴했습니다...8. 제생각
'10.4.18 10:53 AM (123.98.xxx.151)정말 정말 정말...사람마다 틀려요..
분명 60이 다되가는 분이라도 어울리는 사람 봤써요.
그냥....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사람이 있써요..
단지..
머리숱이 좀 많고 머리결이 나이드셔도 좋더라구요.
본인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면...어울리는 겁니다.
다른사람눈이 정확하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나이들어 머리길면 이상하다는 약간의 선입견도 있어서 더 그럴수도 있으니까..9. 맞아요
'10.4.18 10:53 AM (121.183.xxx.151)긴생머리도 아니고 풍성하고 웨이브가 생기는 머리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모르는 사람이 무슨파마 냐고 물어볼 정도라면 얼굴과 헤어가 매치가되고 멋진 헤어스타일 아닐까요?10. 원글이
'10.4.18 10:55 AM (218.153.xxx.237)참, 예전에 교보문고에 갔다가 일본할머니인데
긴머리를 뒤로 느슨하게 땋으신 분을 보았는데
어찌나 귀엽고 곱고 이쁘신지, 제가 졸졸 따라다녔어요.
가까이서 뵙고 싶어서.. 그 분은 그 머리가 정말 잘 어울리셨어요.
여자란 나이를 먹어도 아름다운거구나..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11. 그게
'10.4.18 10:57 AM (211.211.xxx.191)본인은 머리 자르고 싶다고 말하지만,
댓글까지 보면,
나 이머리 어울려 자르기 싫어 이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안잘라준거겠지요^^
내가 돈내고 잘라 달라고 하거나, 파마를 하거나, 다른 헤어스타일로 바꿔달라고 하는데
안된다고 하나요? 내가 확실한 마음을 정해서 하면 그만한 내요구를 관철시키지 못하나요?
아니.그냥 잘라라 말아라 그런게 아니라,,,그렇다구요.12. ...
'10.4.18 11:01 AM (115.136.xxx.224)괜찮아요. 기르세요. 제발 남 머리 어떻게 하든 신경 안썼으면 좋겠어요.
13. 원글이
'10.4.18 11:02 AM (218.153.xxx.237)윗님 저랑 한 번 같이 가주세요~
압구정의 사자헤어에 간 적도 있어요.
처음 본 실장에게 머리하러 갔는데 결국 못 잘랐어요.
커트머리하고 나소 외국에서 헵번이란 별명이 붙었고
그때 그 머리도 마음에 들어 커트에 대한 미련도 늘 있답니다.
숱많은 머리에 자연스런 커트도 괜찮지 않나요?14. ..
'10.4.18 11:08 AM (219.250.xxx.121)그냥 남의 머리는 전 신경 별로 안써요.
요즘 머리가 짧은 분보다는 긴분들을 더 많이 만나는데 잘 꾸미시고 예쁜 분들이 많아요.
나이는 30대 중후반부터 40대 중반.. 더하면 50대도 어깨길이의 긴머리정도는 유지하고 계시더이다..저희 엄마도 늘 50대까지도 머리 길러보고 싶어하는 꿈이 있으셨어요.. 늘 한계를 못넘으셨지만..
제가 보면 남의 옷차림 머리모양.얼굴. 화장상태 흉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평범이하의 촌스러운 분들이 많았어요.
아주 잘 꾸미시는 분들 세련되신 분들은 남의 겉모습에 대해 그렇게 쉽게 말씀 안하시더군요.
저라면 남에게 신경쓰지 않아요.
실제로 전 신경 안쓰고 살고 있어요.
내가 그렇게 흉하게 생긴것도 아니고
내 주변의 친한 지인들이 나쁘다고 받아들이지 않는 스타일이라면
굳이 부득불 고칠 이유가 있는지요?
여기서 보지도 못한 사람들의 차림새나 모양에 대한 조언에
미운답변 달면서
니가 너를 몰라서 그렇지 너 참 별로거든. 진실은 그게 아니거든.
이러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생기셨는지..
전 그분들의 인증샷이 더 보고싶더군요.15. 저는
'10.4.18 11:12 AM (115.21.xxx.110)원글님이 심하게 부럽습니다.
16. ㅎㅎ
'10.4.18 11:21 AM (125.182.xxx.42)제 글 인줄 알았네요. 돼지털머리에 숱 엄청 많아요. 친정 집안 내력이 그래요. 나이들어서도 빽빽한거...약간 곱슬인데, 숱이 많고 팬틴 써서인지 머리 광이 나요.
원글님처럼 어깨에서 5센치 정도 내려오게 마흔 초반에 길러보는데, 미인형. 이쁘다 이런말 듣네요. 전에 머리 짧을때는 그런소리 못들었었어요.
머, 사람나름. 이럴수도 있구나 싶네요. 아자씨들이 더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특히 남편 . 지금 제 머리형 좋아해요. 자른다면 펄쩍 뛰지요.
세상 여자들에게 잘 보일 이유 없지요. 남편에게만 여자로 이뻐보이면 땡! 이지요.17. 아니
'10.4.18 11:29 AM (218.186.xxx.247)흉한 이유,그건 머리숱없고 부시시한 머리니까 흉해서 그런거구요.
외국 할머니들 머리 충성하게 긴 머리 많잖아요.늘상 풀어헤치고 사는 것도 아니고...
저도 40 초반인데 긴 머리가 더 나아요.
위로 자주 올려 묶는 편이고.안 어울린다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요?
내 스타일이 있는건데 일일이 다른 편견을 신경 쓸 필요가 없는거죠.
남들은 정말 안 어울려서 못하는데 내가 좋은 조건이면 무슨 상관이랍니까.
복 받으셨네요.
저도 건강하게 머리숱 많은거 넘 부러워요~18. 나이드니
'10.4.18 11:45 AM (116.126.xxx.39)아가씨때 정말 웬수같던 숱많고 반곱슬 머리가 자랑스러워지기까지 합니다.
건강미 넘치는 머리결만 유지시켜준다면 긴머리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미용실 언니들도 숱많고 건강해 보이면 커트나 퍼머 안권합니다.
살다보니 내 머리결이 좋아질줄은...
미용실 언니들 말이 맞아요.
저에게도 안권해요.
퍼머하면 더 어색해질수 있어 굉장히 조심스런 머리이고19. .....
'10.4.18 11:45 AM (221.138.xxx.254)Case by case.
그러므로 인증샷 없이는 뭐라 말씀드리기가..20. ㄴ
'10.4.18 12:24 PM (121.88.xxx.121)나이먹고 머리길어서 단정하고 이쁜 사람은 드물죠.
원글님이 그 드문 분중에 한 분인가 봅니다.21. ..
'10.4.18 12:31 PM (116.127.xxx.138)피부도 쳐져보이고 지저분해 보이는것같아 보브컷 볼륨매직하려고 예약했습니다
22. 저는
'10.4.18 12:49 PM (71.176.xxx.39)오십 넘으신 분, 피부 탱탱...몸매 탱탱...긴 생머리가 20대처럼 찰랑찰랑 너무 예쁜 분을 알고 있어서...다 개인차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분 남편은 외국분이시고, 나이도 그분보다 열살이나 어려요. 그런데, 둘이 서 계시면 그분이 더 젊어 보여요. 정말 너무 사랑스런 분이죠.
피부도 머리결도 타고 나는 거 같아요. 짧은 머리도 관리 잘못하면 정말 초라해 보일수도 있어요.
타고난 거랑..관리를 얼마나 했냐에 따라서 달라요.23. 모든게
'10.4.18 12:54 PM (125.178.xxx.192)상대적인거 아닐까요.
그사람한테 어울리면 그만인거죠.
저도마흔인데 생머리로 다들 넘 잘어울린다고 합니다.
나이먹어도 꾸미고 가꾸기 나름인거죠.24. ..
'10.4.18 12:55 PM (110.14.xxx.110)어울리기만 하면야 좋죠 근데.. 윤기나는 머리 아니면 우리나라 여자에겐 나이들어 안어울려요
님 경우 윤기나고 어깨 정도면 괜찮을거 같은데
부시시 하면서 허리까지 기르는 아줌마들이 흉한거지요25. .
'10.4.18 1:16 PM (121.143.xxx.223)피부탱탱 몸매가 좋다고 해도
얼굴과 긴 생머리는 정말 안 어울린답니다
거기다가 눈썹 문신에 화장까지 찐하게 하고 다니면 좀 이상해요
남의 이목 신경 안쓰신 분이라면은야 50이 되어도 긴생머리 유지하겠지만
나이 어디 속일 수 있나요?
꾸며서 젊어 보일수는 있어도 어울리지는 않지요.26. 괜찮을것같아요
'10.4.18 2:34 PM (203.234.xxx.122)미용실에서도 권하고
원글님 본인도 만족한다면
괜찮을 것같아요.
가끔 화장기 옅은 평범한 얼굴에 머리만 너무 길게 힘을 줬다든가
엄마얼굴, 엄마화장법에 딸 헤어스타일을 했다든가하면
조금 어색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얼굴, 머리, 옷차림 모두 세련됐고,
전체적으로 어울린다면
굳이 나이때문에 긴 머리를 잘라야할 이유는 없죠.27. 뭐 개인차?
'10.4.18 2:40 PM (200.169.xxx.115)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가 아는 어떤 분은 60이 넘으셨는데 긴머리에(어깨보다 훨씬 밑까지) 파마하고 청바지 거의 스키니 입고 하이힐 신은 것 봤는데 진짜 아니더라고요.
얼굴은 육십대인데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이 너무 안맞아서 좀 추해 보였어요.
마음은 20대라도 어느 정도 나이있으면 거기에 맞게 꾸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미용실에서 그렇게 권하는 것 보면 잘 어울려서 그렇게 말하겠죠.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숱도 적고 머리에 윤기도 없는 데 부럽네요.28. 멋진 긴머리
'10.4.18 2:56 PM (125.135.xxx.179)40대 중후반의 멋진 긴 생머리 봤어요..
대부분 나이들면 긴생머리가 안어울려요...
근데..정말 드물게 긴생머리가 매력적인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 머리빼면 매력이 없다 싶을만큼 매력적이었어요..29. ..
'10.4.18 3:51 PM (118.32.xxx.154)어깨에서 5~10센티면 그리 긴머리는 아닌거 같은데요??
저도 지금 파마하러 갈건데요..
저도 머리 자르고 싶은데 안 잘라주네요.. 전 제가 봐도 잘 안어울리는데..(전 35살입니다..)
오늘은 우겨서라도 자르고 오려구요..
미용실에서 안잘라주는 이유는 애키우면서 머리 짧으면 감당 안된다는게 이유네요..
근데 저는 머리가 짧아야 감고 말리기도 편한거 같거든요..
오늘은 꼬옥 자르고 올겁니다..
그래야 단발로 자를거지만요^^30. ........
'10.4.18 5:15 PM (124.53.xxx.155)어울린다면 좋겠지만
조건이 필요하죠.
1. 머릿결
2. 머리숱
3. 피부색
4. 피부결
5. 적당한 머리길이
이 모든 것이 만족된다면야 쌍수를 들고 환영하죠
아니면 좀 추레해요.
본인들만 모른 척하는 거지.31. ...
'10.4.18 5:41 PM (210.94.xxx.8)원글님 머리 예쁘실 것 같아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이상해요.
다른 사람의 헤어스타일이야 어떻든 왜 그리 관심이 많은 지,
나이가 들고 얼굴이 쪼글쪼글해도 자신이 하고 싶으면 어떤 머리를 하던 무슨 상관이 있죠?
어울리면 어떻고 또 안 어울리면 어떻나요? 어쩜 그렇게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는지...^^;;;
자기와 조금만 다르면 못 견뎌하는 사람들...싫으네요.32. ...
'10.4.18 6:20 PM (116.121.xxx.199)나이 먹어서 생머리 길게 기르는거 어울리는 사람 여태 못본거 같아요
근데 의외로 나이먹고 기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건 본인 자신이 몰라서 그러는거같아요
원글님을 보진 못했지만
숱이 많고 꼽슬이라면 커트머리가 아주 잘 어울릴거같네요
나이 먹고 숱없는 아짐들 커트치면 머리가 푹 죽고 볼품없어 정말 남루해보이거든요
숱많은 사람이 커트하면 정말 이뻐요
거기다가 꼽슬이시면 더욱더 이쁠거 같네요33. ㅇ
'10.4.18 6:21 PM (125.186.xxx.168)일단 머리결이..관리 열심히하지않는한...젊을때랑 다르잖아요.
34. 근데
'10.4.18 6:40 PM (115.136.xxx.94)머리 감은지 3일째되면 이라면 ..머리을 3일 이상 안감으시는거에요??;;........어깨아래로 그정도 길이면 뭐 추하게 볼정도는 아니에요..다른사람들이 다말릴정도로 어울린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유지하세요..
35. 바로 윗님
'10.4.18 7:37 PM (203.147.xxx.92)머리 하루만 안감아도 떡지고 냄새 나는 사람도 있지만 며칠 안감아도 깨끗한 사람도 있어요.
원글님이 설명하신 걸로 보아 곱슬기가 있고 힘 있으면서 숱 많은 모발인듯 한데,
저도 그렇거든요. 그런데 이런 모발이 좀 건조해요.
그래서 그런지 들러붙거나 떡지지 않고 오히려 한 삼일 되면 .더 보기 좋은 상태가 돼요.
가렵거나 냄새 나지도 않아요. 오히려 매일 감으면 너무 건조한 감이 있어 한여름에도 샤워는 매일 해도 머리는 하루 걸러 감아요.
그리고 원글님,
미용사들이 다 그럴정도면 어울리시는거 맞을거에요.
전 개인적으로 나이 있어도 머리 기신분들 좋아요.
더 많은 분들이 더 다양한 스타일을 했으면 하네요.
다들 개성 없이 천편일률적인 머리, 좀 안타까워요.
저도 낼 모레 마흔이지만 어깨 길이구요,
재작년에 커트 했다가 단발 거치면서 다시 길렀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훨씬 예쁘다고 합니다.36. 보그
'10.4.18 8:04 PM (175.115.xxx.22)사람 나름이죠. 잘어울리면 그만이죠
37. ^^*
'10.4.18 8:08 PM (125.149.xxx.231)저희 친정엄마 50대이신데요....긴머리에 올림머리 하고 다니세요....딸이라서 그런건지 고와보이고 좋아요~ 님두 미용사들이 말릴정도면 잘 어울리실것같은데요.....*^^*
38. 단순하게
'10.4.18 8:14 PM (78.52.xxx.39)생각하면 되지요.
머리 기르고 싶다->기른다.
남들은 잘 안하는데, 추하게 보일까, 특이하게 보일까, 나이에 안맞나....
이런 생각 다 치우시고 딱 하고 싶은 대로.
오히려 남의 머리길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용기내시길.
남들 눈이 아니라 자기 취향을 존중하는 그 모습 자체가 멋질 거예요.39. 솔직히
'10.4.18 8:18 PM (121.130.xxx.5)짧은 아줌마 단발이 더 촌시려워요...어정쩡한 아줌마 컷트도 웃기고.
40. 허거덩
'10.4.18 8:20 PM (121.165.xxx.213)원글님 댓글중에...교보문고에서 보신 일본 할머니 머리스타일이요
긴머리 느슨하게 땋은 머리...글보고 허걱 했어요...왜냐면 예전 제가 살던 동네
꼭 머리 땋고 다니시던 할머니가 계셨는데요...약간 정신이 이상한 분이셨거든요...-_-...
저희 동네에서는 유명인사이셨어요...늘 뭔가 혼자 중얼거리며 다니셨던 머리 땋은 할머니...
갑자기 생각나네요..41. 긴머리 한 분들
'10.4.18 8:21 PM (121.130.xxx.5)...기본적으로 몸매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머리가 길면 상대적으로 옷은 차분한 색상으로 심플하고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입어줘야 하는거고. 화장도 색조 화장 거의 없이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피부도 좋아야하죠. 그게 다 되어서 긴 머리 한다면 솔직히 부러워 해야 할 일 아닌가요?
42. 저도..
'10.4.18 8:54 PM (112.152.xxx.164)30대 중반을 넘어섰는데 머리가 브라 라인 밑까지 와요.. 아주 많이 길어요..작년까지 생머리에 머리도 풀고 다녔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많이 좋아하던데요.. 동네 엄마들이 대리 만족 된다구요..작은키도 아니고 (167cm-55정도) 통통하지도 않고 해서 긴머리 해도 이상하지 않은거 같아요.. 셋째 낳기전에 웨이브 했는데 다른분이들이 더 안타까워 했어요.. 꼭 짧은 머리에 비슷비슷한 웨이브 해야 하나요? 아이 모유 수유 끊으면 스트레이트 다시 하러 가려고 하는데 이런글이 있으니 저도 웬지 머리를 잘라야 할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43. ....
'10.4.18 9:06 PM (211.49.xxx.134)숱많고 웨이브까지있고 그정도길이면 남신경안쓰셔도 될그림같은데요
44. 원글이
'10.4.18 9:24 PM (218.153.xxx.237)아.. 이렇게 많은 댓글이..
격려도 감사하고 따끔한 충고도 고맙습니다.
사람이 자신을 볼 때, 그리고 오래동안 알던 사람을 바라볼 때
눈으로 실상을 보는 게 아니라 머리 속의 기억으로 본다는 걸 잘 알죠.
그리고 긴머리 아줌마 중에 좀 안쓰러운 분들도 많긴 하더군요.
왜 다들 말리시는지도 알 것 같아요.
개성과 조화를 모두 존중해서 자신을 잘 가꿀 줄 아는 것도 인생의 멋이죠.
촌스러우려면 짧아도 촌스럽고 길어도 촌스러운것 같아요.
이미숙씨 정도의 미모도 멋쟁이도 아니지만..
제가 이미숙보다 못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긴머리에 어울리는 나머지 아웃핏의 설명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옷은 단정히 입는 편입니다. 주로 원피스나 니트, 스커트 정장을 입죠.
피부관리는 스스로 잘하는 편이라 아직은 잡티도 피부쳐짐도 주름도 없어서 다행이예요.
화장은 전혀 안합니다. 눈썹이 잘 정리되어 있어 별 필요를 못 느껴요.
참 제 머리길이는 거울을 보니 딱 어깨길이네요. 제 생각엔 상당히 긴데 말이죠.
제가 어깨가 축 쳐지고 목이 얼굴보다 더 길어 어깨 기준으로 머리 길이를 말하는 게
맞지 않네요. 참, 교보 할머니는 일본말을 하셨으니 윗윗님 동네 할머니는 아닐거예요.45. ...
'10.4.18 10:48 PM (119.149.xxx.33)제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전 안 기를 겁니다. 이때까지 머리긴 40대 이후의 중년 여인들을 보고...한 번도 아름답거나 어울린다거나 괜찮다거나...이렇게 느껴본 적 없어요.
그 반대가 대부분이었구요. 어떤 분은 공포심까지 느끼게 했었죠.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가보다...이렇게요. 여튼 남들 머리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는 않지만 저는 머리 안 기를 겁니다.
오히려 짧은 커트가 좋아요. 더 에지있어 보이고 자신감 넘쳐보여요.46. 30대
'10.4.18 10:59 PM (58.143.xxx.93)중후반인데, 요즘은 머리자르러 가도 무조건 가볍게, 어깨살짝 넘어오지 조금만 길면 잘라요
민망하더라구요, 이상하게, 아는모임나갈때는,,47. 어께정도의 긴머리
'10.4.18 11:01 PM (121.136.xxx.113)저는 어깨정도의 긴머리는 예쁜것 같던데요..
탤런트 이미숙씨나 김미숙도 그정도 길이...
이미연도 늘 그정도 머리길이 하던데... 괜찮은것 같아요.
전 30대 중반인데 늘 어깨선정도의 머리 하다가
작년에 짧은 머리로 싹뚝 잘랐었는데, 너무 나이들어보이고
안어울려서 사람들이 다들 다시 기르라고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너무 긴머리는 아닌것 같고... 너무 짧은 머리도 안어울리고...
그냥 어깨선정도의 긴머리를 당분간 유지하려고 생각하고 있네요....
더 나이들어 40대 중반 이상 되면 다시 한번 짧게 잘라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당~48. 그냥
'10.4.18 11:04 PM (218.158.xxx.46)주름진 나이든 얼굴에 긴 생머리는 정말 아니다싶구요
긴머리라도 틀어올려서 (김자옥처럼) 단정하게 하고있으면
짧은 파마머리보다 훨씬 멋져보이던데요49. ...
'10.4.18 11:11 PM (117.92.xxx.3)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
요즘 분들은 나이 들어도 좀 젊게 보이시잖아요.
전 사실 머리 너무 길어서 허리 부분까지 길게 하고 다니시는건 좀 아니라고 하는데
님정도의 길이는 괜찮은거 같해요.
위로의 말 절대 아니고^^ 남들 보면서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50. ..
'10.4.18 11:13 PM (122.37.xxx.142)생머리도 아니고
어깨정도의 자연스런, 모두가 부러워하는 천연(?) 웨이브라면
최소한 이상하지 않을거 같은데요
화장안하고 다닐정도로 깨끗한 피부에 자연스럽고 풍성한 웨이브라니
왠지 뵙고 싶은 이마음..ㅎㅎ51. 펜
'10.4.18 11:34 PM (221.147.xxx.143)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도 긴 생머리입니다. (겨드랑이와 허리 중간)
저는 제 머리를 창피하다고 여겨본 적이 없네요. 아니, 아직까지는 오히려 자랑스럽죠^^
물론 원글님보다 나이상으로 어리긴 합니다만.. ㅋ;;
머리숱 많고 곱슬기 거의 없는 부드러운 생머리에요.
저는 항상 일반 스트레이트를 하고요 (곱슬거리는 펌은 하고파도 못합니다. 숱이 많아서 ㅠㅠ)
매니큐어 하고, 진한 초콜릿 색으로 염색합니다.
얼굴이 좀 많이 하얀 편인데 염색하는 게 더 낫거든요.
일년에 세번 정도 미용실 가고요. (자주 안가지만 한번 가면 30만원에 육박-_-)
앞머리도 길게, 항상 외출 시 마다 드라이로 웨이브 주고요,
아무 미용실이나 못가는 이유는..
제 머리를 만족스럽게 컷하는 미용사가 드물어서에요.
(요즘 유행하는 샤기컷이니 하는 것들 질색이고,
또 미용사들이 귀찮으니까 머리 층 내달라고 하면 대충 치듯이 긁어내거든요.
근데 그러면 머리 다 상하니까.. 저는 절대 그리 못하게 하거든요.
하여튼 제가 층 내는 방식이 있습니다. 미용사도 어떤건지 잘 알고 그게 최고라는 것 아는데,
그리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래서 잘 안해주려 하죠.
하고파도 실력 없어 못하는 미용사들도 많고요.)
햇빛에 나가면 찰랑거리면서 윤기나고요,
미용실이든 주변 엄마들이든 다들 부러워 하는 머리네요.
저더러 머리 어떻게 관리하냐고 많이들 물어 보세요.
(근데 피부는 관리하는데 머리는 하나도 관리 안한다는-_-)
다만........
몇몇분들 말씀하셨지만, 정말.... 얼굴과 이 헤어스탈이 매치가 안되면 보기에 심히 불편해지죠.
그래서 제가 명품백이나 비싼 디자이너의 옷들보다... 피부에 더 신경 쓰는 이유랍니다.-_-;;
머리는 찰랑거리는데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 축 늘어져 있다면... 완전 확 깰거 같아서요.
뭐... 이러다 어느 순간 흰머리 뒤덮고 머리숱 줄어들고 얼굴이 진짜 폭삭 늙으면
완전 바이바이 헤어스탈이 되겠지만..... 아직까진 괜찮네요.
그나저나, 40대 여성분들 중에 긴 생머리 하시는 분들 몇분 뵈었거든요.
근데.. 솔직히 이 분들은 제가 미용실에 모셔 가고 싶어요.
다들 공통점들이 머리결이 굉장히 뻣뻣하다는 것이에요. 유난히 엄청 까만 머리색이고요.
거기에 심한 곱슬기 있는 머리들이고요.
그러니 풀렀을때 유난히 더 부~해 보이고 지저분한 느낌이죠.
정말 스트레이트 쫙 시키고 자연스런 색상으로 염색이라도 시키고 싶단 마음이 들거든요.
(이왕이면 메이크업도 해주고 싶음-_-;;)
근데 신기하게 다들 염색은 절대 안하시더라고요.
너무 시꺼매 보여서 좀 답답한 느낌인데 말이죠;
암튼, 본인이 머리 자체는 물론, 토탈 룩에 신경을 많이 쓰는 스탈이라면....
긴 생머리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52. 자연스러우면
'10.4.18 11:41 PM (58.224.xxx.60)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올 해 딱 50인데, 30대엔 숏컷이나 단발머리가 잘 어울렸구요,
40대 되니 오히려 긴머리가 더 잘 어울리던데요...
디지털 펌으로 웨이브 준 머리, 반머리로 묶거나
뒤로 하나로 묶어 올리거나 하는데
나이들어 짧은 머리는 화장에 신경 쓰지 않으면 초라해 보여서요...
다른 사람들 신경 쓰지 마시고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53. ...
'10.4.19 12:42 AM (116.41.xxx.120)남들눈에 추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내눈에 추한 머리는 하지 마시길...
서글프네요. 여자는 나이로 머리칼까지 잘려야하나요.
내마음에 행복한 머리 하시길요.54. 저도
'10.4.19 6:19 AM (116.37.xxx.3)나이들어 긴머리가 어울리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뭐라 조언해 드리기가 그렇습니다55. ...
'10.4.19 8:26 AM (116.41.xxx.159)40대 이상에서 긴 머리는, 초라해 보이거나 유난스러워 보여요.
어딘가 쿨해 보이지 않는다고 할까요.,...?
제가 아는 어떤 분도 늘씬한 키에 마른 몸매에 미인형의 얼굴이신데,
늘 어깨 길이 정도의 생머리를 하세요.
미운 것까진 아니지만, 어쩐지 좀 없어 보여요.
까칠해 보이기도 하고....56. 용기
'10.4.19 8:44 AM (218.145.xxx.117)그냥 잘라달라고 강하게 말하면 확 잘라줍니다. 저도 짧은 머리 안어울린다고 안잘라줬는데 우겼더니 잘라줍디다. 물론 안어울렸죠. 주위에서 남자같다. 뭔짓이냐 그랬지만 전 즐겁던데요? 머리는 또 자라잖아요. 한번 미쳐보는거죠 뭐. 해보고 싶은대로 해보는 거에요.
57. 원글이
'10.4.19 8:58 AM (115.95.xxx.139)맞아요. 윗님 머리는 금방 길어요.
우리 아이들도 머리 자르고 와서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
'까짓 뭐. 금방 자라는 게 머린데, 뭐.' 그러죠.
한 번 쯤 잘라보고 싶기도 하네요, 우겨서라도.58. 안젤리나졸리
'10.4.19 10:06 AM (211.117.xxx.45)나이가 무슨 상관이라구요~~
저도 나이많은 사람이 생머리 아니라구 생각 했는데..
어울리는 분들은 정말 예쁘더라구요~~
예쁘게 기르세요~~^^*59. **
'10.4.19 10:08 AM (124.61.xxx.29)생머리로 중간 길이는 세련되어 보여요
아줌마 양머리보다는 훨훨 나아요60. 나이보다
'10.4.19 10:37 AM (122.32.xxx.95)어울리느냐가 중요하죠. 나이가 좀 있어도 머리결 좋고, 자기 분위기에 잘 어울리면 오히려 좋은거죠.
61. ㅎㅎ
'10.4.19 2:20 PM (124.136.xxx.35)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면 그냥 기르세요. 짧은 인생, 원하는대로 사셔야지요. ^^; 대신 민폐수준만 아니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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