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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얘기하다보면..

학부모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0-04-17 23:17:21
아래 "소풍도시락"에 대한 글을 읽어보고 든 생각들입니다.

제 친구들은 둘다 학교일에 열성적입니다.

입학 초기부터 담임선생님들과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저는 아이에게 큰 문제가 있지 않는한 학교에 잘 찾아가지 않는 성격이라서

학기말에나 한번씩 아이상담차 다니곤 했어요.

올해 학기초부터 지금까지 친구들을 만나면 듣는 얘기가

거의 학교에 대한 것밖에 없네요.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선생님을 자주 찾아뵙고

간식도 챙겨드리고 해야 자기 아이에 대해 선생님이 호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해주신다는 거였어요.

제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서 친구들처럼 하지는 못하는데

친구들은 제가 좀 답답한가보더라고요.

작년에 친구네 학교에서 학년대표가 일회용도시락에 김밥을 싸서 보내서

일년내내 욕을 먹었다고 합니다.

선생님들도 싫어했다고 하고요.

그래서 올해는 심혈을 기울여서 잘 챙겨 보낸다고 하네요.

엄마들이 그렇게 활동한 만큼 선생님이 자기 아이에게 대우를 안해주면

섭섭해하는 것은 사실인것 같아요.

저도 친구들과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나도 저렇게 해야 하나?싶은 생각도 들긴 했는데

이곳 82쿡에 계신 님들의 현명한 말씀을 듣고

나름대로 가치관을 정립하고 있었거든요.

이제 현장체험학습이 다가오니 친구들의 마음은 한층 바빠져 오는 것 같습니다.

좀더 맛있고 풍성하고 돋보이는 도시락을 위해서...

그리고 저더러도 학교에 자주 찾아가 보라고 종용합니다.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그런 점 빼고는 참 좋은 친구들인데...







IP : 116.41.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7 11:25 PM (119.64.xxx.151)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선생님을 자주 찾아뵙고 간식도 챙겨드리고 해야
    자기 아이에 대해 선생님이 호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해주신다는 거였어요.

    --> 결국 순수한 의도로 하는 행동은 아니라는 거네요.
    우리 애만 특별한 관심받게 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지도 모르는
    다른 아이 마음은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 상관없다는 거 아닌가요?

    그런 게 아니라면 도시락 싸오지 말라, 청소오지 말라는 선생님 욕할 이유가 없겠지요.
    내 아이 잘보이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그걸 못하게 막으니 욕하는 거면서
    무슨 선생님이 깐깐하다 운운하는지...

  • 2. 학부모
    '10.4.17 11:39 PM (116.41.xxx.74)

    맞아요. 그런 엄마들 있어요. 자기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선생님이 제약을 걸기 시작하면
    바로 이상한 선생님 취급입니다.
    제공한 댓가를 톡톡히 받아내지요.
    자기 아이에게 조금의 부당함도 -사실 이것도 엄마의 생각-못 참죠.
    아래글의 선생님 같은 분이 좀 더 많아져야하는데.,..

  • 3.
    '10.4.18 7:45 AM (125.177.xxx.193)

    이러니 엄마들이 먼저 바껴야 선생님들이 바뀐다는 말이 나오는거죠.
    아니 그럼 이런저런 사정으로 선생님 못찾아뵙는 학부모들의 아이들은 관심 못받아도 되는거래요?

  • 4. 그러게요
    '10.4.18 11:48 AM (122.36.xxx.40)

    그런식으로 선생님 관리하고 나름 만족하며 살다가
    그런 점을 거북하게 생각해서 멀리하는 선생님을 만났더니
    얼마나 욕을 하던지...

    그러면서 하는 말, 차라리 돈으로 해결되는 것이 좋은데,
    더 골치 아프다나 ..

    저처럼 살짝 무심한 듯 지나는 엄마들한테는 너무나 좋다는 소리를
    듣는 선생님이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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