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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며느리가 더욱 나은건지?

며느리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0-04-17 21:18:58
시어머니와 얘기 잘하고 살갑게 지냄(속은 알수없지만ㅎㅎ)
소소한 선물 같은거(2~3만원선)잘하고
그냥 연락 잘하고 간혹 시댁에 애들 델꼬 찾아가서뵙는며느리

시어머니께 무슨일이면 그냥 20~30만원씩 용돈주고 끝내는 며느리

둘중 누가 더 낫나요?
전 전자고 저희 형님은 후자인데 전 죽어라 고생만 하는것같네요
IP : 180.70.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7 9:22 PM (121.143.xxx.223)

    시어머니 입장에선 누가 더 이뻐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며느리입장에선 돈 드리고 땡이 편치 않을까요?

    근데 후자로 살고싶지는 않아요

    가족이 될려면 남편도 아내도 둘다다 가족과 친근해지려는 노력은 서로 해줘야할 것 같아서
    뭐가 더 나은건지는 시어머니가 더 이뻐하느냐에 달린거 아닐까요?

  • 2. 시어머미
    '10.4.17 9:23 PM (110.10.xxx.216)

    맘가는 며느리...ㅎㅎ
    죽어라 고생만 하는 것 같으시면 그냥 맘가는 며느리랑 잘 지내시라하고
    님의 도리의 수준을 낮추시면 됩니다

    상처 입어가면서 잘 하실 필요는 없지요

  • 3. 사실..
    '10.4.17 9:24 PM (116.41.xxx.159)

    첫번째 타입이 진정한 효부인데,
    현실에서는 시어머니들이 두번째 타입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죠.....
    전 성격상, 그리고 시가가 멀리 떨어져 있는 형편상 두번째 타입인데,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세요.
    자주 만나지 않아 흉잡힐 기회가 별로 없으니 욕 먹을 일도 상대적으로
    적구요.
    제 동서는 첫번째 타입에 가까운데, 어머니랑 사이 안 좋아요.
    그래서 경험자들이 시가에는 마음 주지 말라 하는가 봐요.

  • 4. ^*^
    '10.4.17 9:47 PM (118.41.xxx.23)

    자주 보면 단점도 보이고 목돈이 안되니 후자를 좋아하지요. 이러면 안되는데 시어머니가 어떤 그릇이냐에 따라.시어머니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다르지요

  • 5. 아따~
    '10.4.17 9:50 PM (218.37.xxx.111)

    그시어머니 복도 많으십니다
    전자랑 후자 둘중에 하나 있는것도 아니고... 두가지 며느리 다 갖추셨으니 얼마나
    좋아요.... 싹삭하고 다정한 며느리랑 척척 돈주는 며느리... 바랄께 없겠구만요...ㅋㅋ

  • 6. 시누가 있나요?
    '10.4.17 9:53 PM (110.10.xxx.216)

    시누가 없으면 모르지만
    있다면 전자의 며느리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할걸요
    며느리 아니더라도 시어머니 맘 붙일 딸이 있잖아요

    저희 시어머니는 딸도 없으면서 말 붙이는 며느리한테
    "나는 말 많은 며느리 싫다"라는 대못으로 밀어내신 분이라
    이제는 외롭던지 말던지..
    그냥 후자의 며느리만 하면서 끝입니다

    자기 복을 차라고 하세요

  • 7. 제 생각도
    '10.4.17 9:57 PM (180.69.xxx.113)

    그래요.

    시어머니의 인품에 따라 다르리라고 봅니다.
    자주 찾아와 얼굴 보여주고 몸고생 하는 며느리를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만 많이 주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물론 돈만 주면서 얼굴 삐쭉 내밀면 또 그에따른 응분의 투덜거림이 있겠지만
    그래도 돈이 효자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돈 많은 시어머니도 돈 좋아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정말 등골 빠지게 파출부처럼 일해줘도 그런거 알아주지 않던걸요.

  • 8. 이상하게...
    '10.4.17 10:17 PM (116.41.xxx.159)

    가까이서 자주 들여다 보고 마음 써 드리는 며느리가 대접 받는 경우는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시어머니들도 결국 며느리를 남으로 생각하는건지,
    그저 돈이나 비싼 선물 드리는 며느리를 좋아라 하시는 경향이 농후한
    것 같아요.
    그런데, 며느리 아닌 자식도 자주 들여다 보는 자식보다 용돈 듬뿍
    보내는 자식을 더 대접하는게 현실이다 보니.....
    결국 누구나 돈에 약하기 마련인가 싶기도 해요.
    원글님, 너무 맘 상하지 마시고 그냥 적당히 하세요.
    시가 식구들은 그저 기본 예의만 차리고 의무만
    정확히 하는게 가장 무난하더이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웬지 만만하게 여기는 듯한....

  • 9. 저는
    '10.4.17 11:21 PM (116.41.xxx.74)

    님이 말씀하신 케이스 중 둘다에 해당되네요.
    가깝게 사는 이유로 님처럼 자주 찾아뵈고
    돈도 많이 씁니다.
    저같은 며느리도 있네요.

  • 10. 저희
    '10.4.18 8:17 AM (119.195.xxx.20)

    시어머니는 후자며느리 사랑해요.
    후자며느리는 생신전날와서 용돈 두둑히 드리고, 저녁사드리고 끝이에요.
    생신당일날 왜 안오냐고 하면 변명해주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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