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이름 안좋다고 하면 개명하시겠어요?

이름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0-04-17 16:47:36
이제 15개월된 아기인데요.
아기 태어나고 시어머니가 아가 이름 잘 짓는다는데서 지어오셨는데 전 그 이름이 맘에 안들었어요.
그래도 좋다니까 그렇게 했죠.
돌지나고도 제가 그 이름이 그냥 탐탁치 않음이 남아있어.. 이리저리 감명을 받아봤어요.
그런데 보는데마다 다 나쁜이름이라고 나오네요.
성명학적으로도 막지어진 이름.. 본인 사주와도 아무리해도 맞추어지지않은 이름..
한두군데가 아니라 5~6군데서 다 그렇게 나와요.
알고보니 우리 아가 이름지은곳이라고 신랑이 친구한테도 소개해줬나봐요.
그 친구도 거기서 이름짓고 다른곳에서도 짓고 했는데, 우리가 소개해준곳에서 지은 이름 안좋다고 한다고 다른곳에서 지은 이름으로 했더라구요. (개명이 아니라 태어나고 출생신고할때.. 저희도 그렇게 더 알아봤어야 하는데..ㅠ)
그 말을 들으니 더 그곳이 믿음이 안가요.
그렇게해서 다시 잘 짓는데 알아내서 지어온 이름을 또 이리저리 감명받아봤는데 이번엔 이 이름이 다 좋다고 나와요....

저는 개명을 하려 맘먹었는데 신랑이 좀 탐탁치 않아 하네요.
부부간에도 궁합 나쁘다 나오면 다 헤어지고 둘다 불행하게 되냐고.. 그런데서 이름 안짓고 그냥 부모가 지어주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냐고.. 잘 사는 사람 많지 않냐고..
그말도 맞긴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10.12.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4.17 4:53 PM (180.71.xxx.58)

    저희아이는 태어날때 고생을 해서 신생아중환자실에 있고 그랬어요..암튼 이름 좋은데서 짓고나서 출생신고 했는데 이름한글자의 한자(같은 한자가 있어서요)를 잘못신고했어요.
    그래서 신고하자마자 다시 한자만 바꾸는건 안된다고해서 개명신청해서 제대로 정정했어요.
    저희는 아이가 아팠었기 때문에 건강하고 잘크라고 지어준 이름이라서 중요했거든요..

    저라면 아이한테 안좋다고 하면 이름 바꿀것 같애요..혹시라도 크면서 아이한테 무슨일 생기면 내내 마음에 걸릴것 같애요.

  • 2. 바꾸세요
    '10.4.17 4:57 PM (121.186.xxx.185)

    저도 바꿔요
    그동안 님 마음속에도 마음에 안든다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여기저기 감정?을 받아본거니까요

    만약 무슨일 생기면 이름때문이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속에 떠나지 않을꺼예요

  • 3. 이든이맘
    '10.4.17 5:02 PM (222.110.xxx.50)

    저는.. 이름이.. 운명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 않는지라..
    그러면 세상에 힘들고 아프고 불행한 사람 아무도 없게요...?
    부르기 좋고 아기 이미지와 맞는 이름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원글님 남편분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래도 원글님께서 개명하고 싶으시면 바꾸시는게 옳지요..
    하지만 이름 지어오신 시어머님이랑 남편분께서 반대하시면...힘드실 듯...;;;

  • 4. 원래 관상이 중요
    '10.4.17 5:24 PM (147.47.xxx.23)

    원래 사람의 운명을 가장 많이 결정 짓는 것은
    관상입니다. 그 뒤에 사주팔자고 가장 나중이 이름입니다.
    반대가 심하니 그냥 지내시다가
    애가 학교 갈 때쯤 애들에게 놀림을 받을 것 같다던지 하면
    그떄 개명을 하는 것으 좋을 것 같습니다.
    놀림을 받을 정도가 아니면
    나중에 애가 성인이 되고 애가 결정하게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 5. 작명
    '10.4.17 7:00 PM (121.138.xxx.199)

    주제와 다른방향이긴하나..
    이름은 일단 부르기 쉽고..기억에 오래 남을..그런 글자로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평생 쓸이름인데..
    참고로 우리애 이름에 "재" 가 들어가는데..어디가서 서류작성이나 불러줘서 쓸일 있음 꼭 재가 아이냐 어이냐 물어보는거 답하기도 때때마다 좀 그렇더라구요. 이름은 다른사람이랑 안헷갈리고 부드러운..그런 발성법도 참고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6. 개명함.
    '10.4.17 7:16 PM (220.83.xxx.39)

    이름이 뭔데요? 너무 흔한 이름인가요? 안 예쁜가요?
    사주는 차치하고서라도 예쁘지 않다면 저라면 개명하겠어요.
    예쁜이름이라면 역학적으로 나쁘다고 해도 안 바꿀 것이고,
    예쁘지도 않고, 역학적으로 나쁘다하면 당연 개명.

    시아버지가 강제로 지어준 너무나 흔한 우리 딸 이름.
    보름전에 개명했어요. 새로 지은 이름을 딸도 아주 마음에 들어하고
    개명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꾸 마음에 걸리면 개명해주세요. 아이 더 자라기전에요..

  • 7. 반드시 개명
    '10.4.17 8:29 PM (110.9.xxx.43)

    제이름이라면 모르지만 아이들 앞에 안좋은건 제칠 수 있으면 치워주고 싶죠.

  • 8. 달려라하니
    '10.4.17 9:53 PM (59.3.xxx.204)

    저도 바꿨어요^^
    평생 불려질 이름이잖아요

  • 9. ...
    '10.4.17 10:31 PM (218.39.xxx.82)

    저두 3년전에 개명했어요. 안좋은 이름을 평생 갖고 살아야하는 고통에서 헤어나고 싶어서요. 지금은 만족합니다

  • 10. 유치원원아중
    '10.4.17 11:18 PM (219.241.xxx.53)

    이름이 별로 안좋다고 개명하는 친구들을 보았네요

  • 11. 저도
    '10.4.18 3:14 PM (59.12.xxx.86)

    우리 아들 이름 바꿨어요.
    돌림자를 사용해서 아버님이 그냥 막 지어주신 이름인데....
    너무 안 좋다고 나와서요.
    사실 아버님이 절친분이 이름을 볼줄 알아 우리애 이름을 봤더니 너무 안 좋다고 나와서...
    저희한테 바꾸라고 하셔서요.
    돌림자가 아이한테 너무 안 맞아서 확 빼버리고 이쁜 이름으로 지었어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저는 좋은 이름으로 불러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781 60대 어머님을 위한 40~50만원대 가방추천좀.. 10 흠.. 2009/03/02 1,219
440780 ㅠㅠ 2 아들생일 2009/03/02 159
440779 제가 그리 무르게 생겼나요..? 6 슬퍼요.. 2009/03/02 837
440778 중.고등학생들 자원봉사가 의무적인 건가요? 3 궁금 2009/03/02 459
440777 2월 식비 결산했어요. 10만원 들었어요. 8 식비 2009/03/02 1,024
440776 초등입학식때 보통 뭘 하는건가요? 초보엄마 2009/03/02 111
440775 82COOK F4 추천합니다 10 신화그룹 2009/03/02 1,104
440774 남의 집으로 가려고만 하고 초대하지 않는 아기 엄마 7 저도 궁금 2009/03/02 1,298
440773 토요일날 ebs 세계명화 그거 어떻게 끝났는지.. 보신분.. 1 영화 2009/03/02 224
440772 병문안중... 2 우울한이.... 2009/03/02 267
440771 서성한 (서강,성균관,한양대) 11 서성한 2009/03/02 1,242
440770 아래 흰머리 얘기에 생각나서.. 써 보신 염색약중 추천할 만한거 있으신가요? 6 염색약고민 2009/03/02 1,021
440769 아스퍼거, 사스퍼거에 관해서 들어보셨어요?? 1 그어떤사람... 2009/03/02 639
440768 아이들 휴대폰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 2009/03/02 303
440767 포트메리온 질문있어요~ 4 포트메리온 2009/03/02 673
440766 8살 시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2 급해요 2009/03/02 327
440765 학생 교통카드는 뭘 사야하는지 알려주세요 3 악바쳐여왕 2009/03/02 389
440764 죽이고 싶은 남편(버리고 싶은 남편 이란 글 읽다가 용기내 써봅니다) 28 #$%# 2009/03/02 4,819
440763 울딸이 얼마나 힘들면 이런소리할까요 7 영어 2009/03/02 1,413
440762 (급질) 82에서 유명한 그 말 있잖아요 4 급해요 2009/03/02 1,130
440761 급식실에서 일해 보신분 계세요?~~~ 4 왕초보 2009/03/02 859
440760 (질문)북한산근처 요양원 북한산 2009/03/02 209
440759 보는 방법 프렌즈 2009/03/02 155
440758 물 뭐넣고 끓여드시나요? 26 2009/03/02 1,334
440757 명박씨가 온다네요...연화심 권사님이랑 함께 12 은실비 2009/03/02 673
440756 학교에 바라는점 쓰는칸 ^^ 2009/03/02 214
440755 고깃집에서 야채 싸달라는게 상식적인건가요? 19 물어보고 싶.. 2009/03/02 1,789
440754 장터 조미료 넣은 음식 어떻게 감별하시나요?? 7 조미료 2009/03/02 959
440753 장동건엄마...님 ...구두 잘 받았어요... 4 은혜강산다요.. 2009/03/02 432
440752 여야, 미디어법 6월까지 처리키로 잠정합의 4 세우실 2009/03/02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