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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애 친정에 맡기고 나가서 돈벌어서 각자 쓰재요.

미친... 조회수 : 6,998
작성일 : 2010-04-17 11:05:28
이번에 남편이 자기가 좋아하는 장식품을 사왔어요.
먹는데 무지하게 짠돌이가 그런건 무지 좋아해요.
전 이해할수가 없구요. 결혼전이야 혼자 살았으니 그럴수 있다쳐도 애도 있고 저런 장식품에
몇십을 쳐들이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전부터  그러지 마라마라 했는데 또 말도 없이 그래서 한마디 했더니
잔뜩 화가나서 갖다 버린다며 현관에 던져놨더라구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저는 물건 하나 살때도 상의하고 동의를 구하고 사는데...
자기가 사는건 다 필요해서고 제가 사는건 그냥 과소비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돈쓰는데 이렇게 짜증나게 굴꺼면 차라리 애맡기고 돈을 벌래요.
친정에 7~80주고 나머지 니가 벌어서 생활비 하라네요.
자기가 애 양육비를 준다는 말은 안해요. 저보고 다 내고 나머지 쓰래요.

결혼전부터 맞벌이를 강요하더니 지금까지도 심심하면 맞벌이 얘기를 꺼내요.
회사가 멀어서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임신해서도 기숙사 생활하라네요;;;;
돈을 못버는것도 아닌데 남편이 돈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하고...
시댁엔 엄청 퍼주는데 저랑 저희 친정에 돈쓰는건 무지 아까워해요.
애한테도요... 다 사치래요. 애는 저절로 큰다며...자긴 장난감 없이도 잘살았다며...

드럽고 치사해서 나가서 돈벌고 싶지만... 애 맡기기도 애매하고 또 돈을 벌면 지금 얼마나 벌겠어요.
애만 없으면 적게 벌어도 나가는게 이익이겠지만.....막상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먹는데도 너무 짠돌이에 밥상에 반찬 몇가지 더 올라오면 표정 바뀌고...
근데 정작 자기 취미에는 돈 펑펑 써대고...ㅜㅜ 같이 살고 싶지가 않아져요....

결혼하면 보통 남자들...아내가 과소비 아닌 이상 그렇게 터치하나요.
그냥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지.. 이건 무슨 애랑 저랑 얹혀사는 기분이에요..
IP : 59.25.xxx.132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17 11:09 AM (61.73.xxx.134)

    남편의 그런 성향 전혀 모르고 결혼하셨나요?

    어디 아버지 학교라도 가서 수업이라도 듣게 하던지 가족과 가정이 뭔지
    알게 해야 할 것 같네요. 아마 자라 온 환경도 밥만 먹고 자고 살았지 가정의 즐거움
    행복 사랑 이런 건 별로 없는 집이었을 듯 하네요.

  • 2. 남편분...
    '10.4.17 11:09 AM (124.139.xxx.2)

    이상하세요... 죄송해요...TT

    넘 개인주의신거같은데, 님 남편분 결혼은 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그냥 혼자사시지...

    님이 맞추고 살기 힘드실꺼같아요...TT

  • 3. ^^;;
    '10.4.17 11:12 AM (58.231.xxx.108)

    ㅁㅊ 결혼 왜 했대요?? 혼자 펑 펑 쓰고 살지...
    정말 ㅁㅊㄴ이네요
    애한테 어쩜....
    어렸을때 장남감 없이 잘살아서 지금 다커서 장식품? 가지고 노냐고 물어보세요..

  • 4. ...
    '10.4.17 11:13 AM (119.64.xxx.151)

    남편이 아내하고 처가에 돈 쓰는 거 아까워하는 것은 봤지만...
    (그렇다고 이게 바람직하다는 건 아닙니다)
    자기 자식에게 돈 쓰는 것까지 아까워하는 인간은 첨 봤네요.

    말하는 뽄새도 그렇고 정말 정 떨어지는 인간입니다.
    에휴... 저런 놈은 그냥 평생 독신으로 살게 해야 하는데...
    원글님은 뭘 보고 결혼결심 하셨는지...ㅠㅠ

  • 5. 원글
    '10.4.17 11:18 AM (59.25.xxx.132)

    그냥 결혼초부터..남편의 그런마음이 불편하다 불편하다 생각했는데...
    갈수록 느껴져요.
    저번에 친정부모님이 오셨는데...좀 늦게 가셨어요.
    왠일로 호출택시를 불러준다며 막 전화를 하더라구요.
    근데 호출택시를 부르고 택시비 안주는건 뭡니까....
    어르신들 돈아까워서 택시 타려고 안하잖아요.
    결국 제가 붙잡아 택시비 드렸어요.

    시댁 어르신들 같았음 나서서 모셔다 드리거나 몇만원 쥐어 드렸겠죠;;;

  • 6.
    '10.4.17 11:21 AM (221.132.xxx.25)

    그냥 일 시작하시고 결국 마이너스라도 일하시고 큰소리 치세요.
    일하고 자기 통장이 있어야 여자도 큰소리 칠수 있어요.
    그리고 남편도 자기가 버는 돈 자기 취미에조차 못쓰면 짜증이 나긴 할것 같아요.
    애기들,처가에 짠돌이인건 너무 나쁘지만.
    서로 벌어서 각자 취미에 들이는 돈은 한계를 그어두고 쓸수 있도록 하세요.
    저런 말 들으면서도 일 안하고 집에 계속 있으시면 남편도 님 계속 무시할 거에요.
    1년이더라도 일하시고, 결국 아내가 집에서 가사 꾸리는게 더 낫다는 판단이 서면
    남편이 그만두라는 얘기 나오겠죠

  • 7. ..
    '10.4.17 11:21 AM (125.139.xxx.10)

    나쁜 놈입니다. 애를 왜 친정에 맡기랍니까? 시어머니에게 키우라고 하겠다고 하고 나가서 돈 버셔요

  • 8. 이런 미친.
    '10.4.17 11:24 AM (120.142.xxx.73)

    결혼 왜 했는지 정말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자존심이 남아있다면 그냥 나가서 돈버세요.
    애 키워야 한다, 벌어봤자 애 맡기는돈 생각하면 같다, 이런식으로 변명하지 말구요.
    돈은 벌다보면 더 벌리고 능력은 생기게 마련이에요.
    그리고, 솔직히 저라면 저 정도 모욕을 받으면 치사해서라도 애도 남편 핏줄인데 지겨워서 그만 애 주고 이혼하겠네요.
    세상에 좋은 남자, 능력있는 남자 많아요...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세요.

  • 9. 제생각.
    '10.4.17 11:25 AM (222.101.xxx.178)

    아마도 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는것 갇습니다 그래서 님이 낳으신 아이도 덤
    으로 싫으거고 그래서 자기가 번돈 쓰는게 아깝고 싫은건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임신한 사람한데 기숙사 생활하라고 하며 애 양욱비도 준다안합니까?
    그리고 친정 어른들 오셔을때 얼릉 가시라고 택시 불러준거지 택시비 드릴려고 한거 아닙니다.
    님 마음의 독립을하셔서 야금야금 님 실속 챙기세요.

  • 10. .......
    '10.4.17 11:28 AM (59.21.xxx.181)

    님 남편 너무 못됐네요.. 저도 전업이지만 돈가지고 유세떨면 그것처럼 사람마음 비참해지는게 없더라구요..전 초장에 경제권을 잡았지만 시집이 gr이네요..시누용돈이라도 제가 주면 시누가 언니고마워하면 옆에서 듣던 시어머니 "언니가 주는거니 니 오빠가 주는거지" 해서 두번다시 용돈 안줍니다. 시집이야 까짓것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신랑이 그러면 에고...한번 맘크게 먹고 한바탕하셔야겠네요.. 남편치솔로 화장실청소 함 하시고 릴렉스하시길..사람한테 달린 입이라고 다 입이겠어요.. 고렇게 싸가지없게 말하는입은 당해봐야됩니다.

  • 11. ..
    '10.4.17 11:28 AM (121.190.xxx.113)

    초딩도 아니고...쩝

  • 12. 에효..
    '10.4.17 11:30 AM (122.36.xxx.102)

    울 친정아빠 생각나네요..님..나이 들어도 아마 님 남편 그런소리 계속 하실걸요...울 아빠 엄마한테 그런말 많이 해요...돈 벌어 오라고..우리 친정도 그냥저냥 살 만한데도...엄마한테 그런말을 많이 해요...엄마가 나이들어서 이렇게 살려니 너무 서럽다고 말해요 ㅠㅠ 돈도 타써야하니...옷도 맘대로 못산다니깐요....

  • 13. --
    '10.4.17 11:31 AM (119.199.xxx.249)

    요즘 워낙 물가가 높아서 맞벌이 종용은 이해한다 치지만..
    자기가 육아에 어떻게 참여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 없이 맞벌이 하라고 강요한다면 어이없죠.
    전 궁금한게..
    왜 이런 남자들은 결혼을 할까 입니다.
    총각으로 그냥 혼자 벌어서 혼자 사고싶은거 사면서 살면 (일본남자들 처럼)
    아무도 욕 안하잖아요.
    왜 결혼까지해서 자식을 이 세상에 데려온 후 나몰라라 모른척하는겁니까?
    양육비, 육아참여
    이 두가지 의무를 저버리고 맞벌이 강요하는건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남편한테 조목조목 따지세요.
    책임을 다하라구요.

  • 14. 결혼
    '10.4.17 11:32 AM (118.176.xxx.48)

    결혼은 왜 해가지고 한여자의 인생을 이리 깔아뭉개나 그냥 혼자 하고픈대로 하믄서 살지 에휴 진짜 짜증나는 남편!!!

  • 15. 모르고
    '10.4.17 11:34 AM (61.85.xxx.151)

    결혼 했냐는 그런 쓸데 없는 도움도 안되는 리플 다는 사람 됐어요!!
    이제와 그런말 하면 뭔 소용 있어요
    음...원글님 가슴 아프겠어요
    어서 아이 키워 돈 벌어 떵덩 거리며 사세요 우씨

  • 16. 원래
    '10.4.17 11:38 AM (118.176.xxx.143)

    남자들이 철없고 이기적인데가 있지만 님 남편분은 좀 심하시네요
    정말 얹혀살듯이 맘 불편하고 힘드시겠네요
    싸우고 따진다고 해결될것도 아닌듯하고...
    암튼 요령껏 홀로서기를 준비하셔야겠네요

  • 17. 참.
    '10.4.17 11:39 AM (124.5.xxx.93)

    저런 남편과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하고 싶지 않으실 것 같네요.
    계산 끝내고 갈라서고 싶어지는 남편이네요.
    친정에 양육책임 떠밀고 양육비도 계산하지 않겠다하면 법적으로 가려보자 하세요.
    아이 친권까지 넘겨받고 가족관계 정리하자 따지고 싶은 남편이네요.

  • 18.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
    '10.4.17 11:42 AM (125.177.xxx.193)

    원글님 남편 정말 결혼은 왜 했는지 궁금하네요.
    혼자 취미생활이나 하면서 살 것이지.. 못된 ㄴ
    정말 치사하네요. 아이만 없으면 달리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은데.. 어쩐대요?
    저런 사고방식 쉽게 안바뀔 것 같고, 그냥 왜 그런 생각으로 사는지나 한번 대화해보세요.
    저렇게 살거면 같이 사는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양육비 내놓을 생각도 안하다니 원..

  • 19. !!
    '10.4.17 11:44 AM (125.187.xxx.195)

    나이들면 점 점 더 할겁니다.
    되먹지 못한 인간이 왜 그리 많은지......

  • 20. 아내를
    '10.4.17 12:11 PM (116.121.xxx.199)

    위하는 마음이 눈꼽만치도 없네요
    정말 싸가지 없는 남편이에요
    부부사이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는데 그런 찌질이하고 한평생을 어케 살까
    걱정 됩니다

  • 21. 휴우
    '10.4.17 12:17 PM (110.8.xxx.19)

    이런 얘기들으면 드럽고 치사해서 어찌 결혼생활하는지..

  • 22. 흠...
    '10.4.17 12:22 PM (124.195.xxx.228)

    애를 시댁에 맡기고 일을 하시면 되겠네요.
    시댁에 맡기니 양육비는 남편이 내시구요.

  • 23. .
    '10.4.17 12:27 PM (175.114.xxx.234)

    자존심상.. 일을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더더욱이요.

  • 24. 에효
    '10.4.17 12:27 PM (121.151.xxx.154)

    찌질이중에 상찌질이네요
    울집에 잇는 찌질이보다 더한듯
    그래도 울찌질이는 지자식에게 들어가는돈은 책임질려고하니까요
    암튼 원글님 빨리 살길찾으세요
    그런 찌질이는 못고칩니다

  • 25. 다 좋은데요
    '10.4.17 12:59 PM (211.109.xxx.121)

    진짜 왜 아이는 친정에 맡기는데요?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일 나간다고 해 보세요.
    진짜 왕찌질이.

  • 26. ..
    '10.4.17 1:02 PM (110.14.xxx.59)

    애를 시댁에 맡기고 일을 하시면 되겠네요.
    시댁에 맡기니 양육비는 남편이 내시구요.2222222

  • 27. 미친넘
    '10.4.17 1:20 PM (119.70.xxx.171)

    이라고 할 밖에 달리 할 말이..-.-

  • 28. 참나.
    '10.4.17 1:26 PM (116.33.xxx.66)

    나이들어서도 안바뀝니다. 평생 절절하게 보고 살았어요.
    지금 아이가 어릴때나 님 실익 따져가며 큰소리 치지... 아이 커서 댈 거리 없으면 님 비참해져요.
    정답이 뭔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뭔가 어찌하셔야해요,

  • 29. .
    '10.4.17 1:52 PM (58.227.xxx.121)

    진짜 나쁘네요.
    성격이 수전노라면 자기 쓰는 돈도 아깝고 자기 친가에도 그리 퍼주지는 않아요.
    자기 자식한테 들어가는 돈은 아까와하면서 취미에는 펑펑 쓴다니
    자식보다 취미가 더 좋은가보네요.
    어휴... 이런 말씀 마음 아프시겠지만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이나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거 같아요. ㅠㅠ
    제가요. 마흔 넘게 살아보니까.. 마음 가는데 돈 가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건 어떤 관계에서나 마찬가지예요.
    같은 부모라 하더라두요.. 자식이 여럿이면, 마음 더 가는 자식한데 돈도 더 많이 가요.
    원글님도 남편에게 너무 의지하지 마세요. 일할 능력 되시면 일하세요.
    당장 돈이 얼마 안되더라도 지금 손 놓으면 나중에 더 나이들면 아예 일할 길이 없어져요.
    그냥 경력 놓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일을 계속 하세요.
    그런 성격의 남편.. 믿을수도 없을 뿐더러,
    원글님 남편같은 사람은 경제력 없는 와이프 무시합니다. 살면서 점점 더할거예요.

  • 30. 절대로
    '10.4.17 2:14 PM (122.34.xxx.201)

    친정에 아이 맡기진 마시고 생활비 님이 전부감당하시면 안됩니다
    님도 버는 돈 님위해 팡팡 쓰세요
    장가는 머덜라고 갓는지 혼자 살거지ㅉㅉㅉ

  • 31. ...
    '10.4.17 2:25 PM (183.99.xxx.238)

    나쁘다고 욕하고 넘길 문제가 아닌데요..
    심각하네요.

  • 32. ...2
    '10.4.17 2:39 PM (219.254.xxx.39)

    나쁘다고 욕하고 넘길 문제가 아닌데요..
    심각하네요. 22222

  • 33. ..
    '10.4.17 4:01 PM (110.14.xxx.110)

    각자 벌어 쓰자며 애는 왜 낳고 왜 시집도 아닌 친정에 맡기재요?
    친정부모는 봉인가
    그럼 결혼은 왜 한건지

  • 34. ....
    '10.4.17 7:01 PM (112.72.xxx.156)

    택시잡아주고 택시비 안내주는것도 이상해요 보통상식에서는 이해힘들고요
    빨리 보내려고 택시불렀나 --그리고 그냥 넘어가면 안되구요
    그얘기 결판날때까지 얘기를 하던 싸우고 지지고 볶던 끝장봐야합니다
    좀 심하고 쫀쫀하구요

  • 35. 님이랑
    '10.4.17 7:10 PM (59.7.xxx.114)

    같은 동네 살았으면 좋겠어요.
    서로 남편흉이라도 실컷하면 좀 속이 풀릴것같아요.
    저희남편도 만만치 않아요
    일일히 다 쏟아내기도 힘들고, 결국 제흉인것 같고 좀 친하다 싶은 사람에게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이라도 하게되면 지들끼리 쑥덕거리면서 걱정한답시고 자기 남편 자랑하기 바쁘고,
    오죽답답하시면 이런 글까지 올리시는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 요즘 그래서 입 꾹다물고 살아요... 그래서 더 미칠것 같아요.
    제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어찌나 남편들이 잘하는지 그걸 보고 듣고 있으니 더 환장합니다.
    아무에게나 다 얘기하구 쏟아내고 싶어요.
    님도 너무 힘드시겠어요 ㅜㅜ

  • 36. ...
    '10.4.17 8:30 PM (125.177.xxx.222)

    요즘 다들 맞벌이들 하지만, 너무 어린아기라면 좀 이르다 싶네요.
    뭔가 합의점을 찾으시면 좋겠네요.
    정말, 할말이 없네요.

  • 37. 일단
    '10.4.17 9:23 PM (221.138.xxx.50)

    정 뚝 떨어지게 하는 인간이며
    나쁜 인간이네요.

    님이 사람보는 눈이 없네요.ㅠㅠ

  • 38. 속상하시겠어요
    '10.4.17 10:05 PM (125.184.xxx.10)

    아기맡기고 나가서 돈벌라니 많이 서운하셨겠어요
    더럽고 치사하지만 어떻게해요 아기때문이라도 남편길들이면서 같이 사셔야지요.
    님 정말 다른사람들이뭐라해도 재수없어요 원글님 남편입을 잊지마세요.

    남편기분 좋을때

    돈벌어오면 남편은 더욱 취미생활에 빠지십니다
    살살 달래가며 좋게 이러저러한데 이러면 너무 심하지 않냐 좋게 이야기하세요
    감정적으로 혈기대로 이야기하면 남자들은 엇나갑니다.

    절대로 돈벌러 나갈생각하지도 마시고
    집에서 아이잘키워 남편에게 큰소리치시면서 사세요.
    그게 남는거예요.

    더럽고 치사하다고 아기 덜렁맡기고 나가면 아기 인성에도 안좋고 나중에 그렇치않아도 존경할구석이라고는 없는 남편 더욱 싫어집니다.

    그냥 안방의 돌부처다 생각하고 사세요.
    남편이 돈을 못버는 병에 걸리기전까지 명심하세요.

  • 39. 정말
    '10.4.17 10:33 PM (123.248.xxx.109)

    나쁩니다. 남편.
    저 아는 집 그랬어요.
    애기낳고 몸조리하는데, 남편이 가계부펴고 돈만원 빈다고 꼼꼼히 조사하더래요. 눈물이 주르르 쏟아지더래요. 왜 안그렇겠어요...
    하여간 사사건건 그런식이고, 친정식구들 만나기도 부끄러웠다네요. 사위고 매형인데 밥먹을때면 더치페이하려고 들고, 자기가 어쩔수 없이 내는 상황이면 비싼거시키면 똥씹은얼굴로 말도 안하고 먹고... -_-;;

    근데 이 남편 달라졌습니다. 완전히요!
    아내랑 남편이랑 같이 교회(정식교회는 아닙니다. 요새 유행하는 그...) 엄청 열심히 다니는데,
    헌금도 잘내고 가족한테 잘해야한다는 가르침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완전 돈 잘쓴대요!
    일년에 한두번하던 외식도 주말마다 하고, 애들옷이며 아내옷 화장품도 솔선수범해서 사준대요.
    종교에 빠지는 게 이렇게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걸 저도 직접 보았네요.-_-;

  • 40. 제정신이 아니네요
    '10.4.17 10:56 PM (61.252.xxx.200)

    남편보고 시집에 애 맡길테니 네가 시어머니에게 돈드리고 알아서 쓰라고 하세요 난 나대로 벌어서 쓰겠다고...애데리고 이혼하면 위자료라도 청구하는데 남편이 말하는 건 이혼한것보다도 못하네요

  • 41. .
    '10.4.18 12:04 AM (218.236.xxx.197)

    님이 아이 친정에 맡기고 돈벌어오고
    또하나 그냥 남편하고 이혼하면 딱 되겠네요. 님이 돈도 벌고 아이는 친정에서 다 키워주고 돈도 각가 알아서 쓰고 남편은 양육비도 안주고 남편은 하는 일이 없잖아요.
    차라리 이혼해서 양육비를 받던지 아니면 아이 남편한테 주고 편하게 돈벌면서 새 인생을 사시던지 하시는게 좋겠네요.
    우와 정말 욕 안할려고 했는데 님 남편 정말 ㅁㅊㄴ 입니다.

  • 42. ..
    '10.4.18 12:18 AM (218.48.xxx.233)

    윗님 말씀에 동의..
    애는친정에맡기고 각자 알아서 돈벌면... 뭐하러 같이사나요.

    친정은 무슨 죄인이랍니까? 딸둔죄인가요?
    아이는...자기아이 아닙니까? 왜 여자가 번돈으로 양육비 댄대요.

    그런식으로 말할꺼면.. 차라리 별개인생으로 따로 살자고 하세요.

    아무렇게나 말해도 부인이 대응을 못하니까 더 만만히 여기나봅니다...
    참 철없는 남편이네요.

  • 43.
    '10.4.18 3:16 AM (58.123.xxx.97)

    부모님들 두고 니네부모 우리부모 가르는 남자가 제일 싫어요.
    택시비 얘기는 정말 살다살다 그런얘긴 첨들어보네요.
    원글님도 쌔게 나가세요..쳇!!

  • 44.
    '10.4.18 3:31 AM (125.187.xxx.76)

    이혼만 안했지 완전 남남으로 살자는거네요?
    지가 먼저 이혼하자고 하면 위자료 줘야 할까봐 머리쓰는걸로 보여요...

    완전 ㅁㅊ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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