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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의지하던 친구가 이렇게 나오는경우..
저도 많이 의지했고 좋아했는데..
이 친구가 갑자기 돈을 벌고부터 사람이 확 변해서 저희를 무시합니다.
원래는 우리집 형편이 훨씬 좋았는데
그동안 그것을 질투, 시기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저는 잘 몰랐습니다.
항상 밥도 같이먹고 수다도떨고 거의 베스트로 친하게 지냈는데요,
이 친구는 경제적으로 좀 어려워서 장사를 나갔었고 뭐 딱히 다른 아이엄마들과 어울릴 여유도 없었고
그럴 시간도 없었어요. 그리고 저랑 둘이서만 잘 놀러다니고 수다떨고 했구요.
그런데 형편이 펴니깐 다른 친구들도 많이 생기니 절 토사구팽하려는 듯하고
이것저것 무시하는 말들도 막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오랫동안 믿고 의지했던 친구인만큼 못들은 척 하고, 말았는데
이젠 아주 대놓고 저희를 얕잡아보고 무시합니다.
얼마전엔 딸아이와 아이아빠까지 싸잡아 무시하는 말을 하더라구요. -_-;
안 그러던 사람이라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있었는데
생각할수록 화가나서 속이 터집니다.
그런 경우 뭐라고 말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우리집에 비데가 없다니깐,
니네 집엔 비데도 없냐면서 원시인 취급..
좀 비싼 과일 대접하면서 이거 뭐냐고 하면
엄청 못사는 사람 취급..
어쩌다 해외여행 갔다오고 거기 어딘지 내가 모르면
완전 무식한 아줌마돼고..
그런데, 이 친구 공부도 정말 못했고 영어도 하나 못해서.. 영등포 타임스퀘어 생길때 저보고
스퀘어가 뭐냐고 물어봤네요.. 대학도 안나왔어요 그친구는..
올해 딸이 대학에 갔는데 xx대학 xx과 갔다는 말을 듣고 하는 말이
걔 성적이 그정도밖에 안됐어?
..
우리딸은 반에서 5등안에 들었고 걔 아들은 뒤에서 5등안에 들기도 힘들어서 실업계가서 대학도 안가고 바로 취직했는데 애들 크면서도 조금씩 기분나빠하는 눈치가 보이긴 했지만
뭐 말을 저렇게 하는지..
남편이 서운하게 할때마다 이 친구한테 하소연하며 살아왔는데
어느날 제가 남편 흉 보지도 않을때 이 친구가 아무렇지도 않게
"니네 남편 좀 돌았잖아. "
라고 말해요..
이런 경우 어떻게 대꾸해야돼나요?
그밖에 황당한 경우가 많아서 이제 앞으로 안보려고 해요.
그런데 그동안 말 들으면서도 괜히 따졌다간 저도 우스운꼴될꺼같아서 말 못해서
그냥 넘겼는데
속에서 계속 떠오르고
이런 경우 어떻게 말해야될까, 하고 생각하는데 답이 없어요. 너무 얄미워요.
저 무시한건 그렇다 치더라도 자기아들은 수능 치뤄본적도 없으면서 실업계가서 편하게 학교다닐때
우리딸은 밤새가면서 죽어라고 수능쳤는데 그 친구한테 그런 취급 받으니까 뒤로 넘어가겠어요.
그 순간 뭐라고 제가 화를 냈어야됐는데 뭐라고 얘기했어야 속이 시원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앞으로 안보는게 답이겠지만 만나서 한마디는 해야 속이 시원하겠습니다..
1. 그냥
'10.4.17 12:12 AM (115.21.xxx.110)지금 이 순간 가위로 싹뚝 그 인연 자르세요! 그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 친구에게 그 얘기 꺼내는 순간 시시비비가 가려지는게 아니라 더 개운치 않은 소용돌이가 돌고돌아서 님 마음이 엉망진창이 되어 지금 이 기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게 될겁니다.
어떻게 보면 평생 그렇게 살아 가도록 놔 두는게 최고의 복수입니다!
스스로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마시고 지금 그 기분 그대로 놔 두고 마음 속으로 참을 인자를 되새기며 시간을 보내시면 나중에 스스로가 현명했다 생각이 들 것입니다.2. 아..
'10.4.17 12:15 AM (114.206.xxx.215)백화점에서 쇼핑하다가 얘기가 나왔었어요. 그때 그냥 속은 식겁했지만 못들은 척하고 넘어갔는데 내가 너무 바보같이 당하기만한거 아닌가 했는데.. 나도 입있는데!! 그때 걔한테 니네 아들은, 어쩌고 했다가는 마음 상할말들만 더 들었곘죠? 이렇게저렇게 했으면 생각이 많이 드는데
소심해서 막 할말 다 못하고 사는 제 성격이 답답해요 ㅠㅠ
오래 정주며 지냈던 친군데 저렇게 나오니 배신감에 속을 칼로 베이는것같습니다. 인연 끊으려니 더 하네요..3. 세상
'10.4.17 12:17 AM (211.106.xxx.251)친구도 유효기간 있어요. 끝났다고 봅니다. 그 친구분에게 님이 정말 필요한 사람이면
저런식으로 하지 않아요.4. 사람
'10.4.17 12:22 AM (114.206.xxx.215)사람 인연이란게 고작 이런걸까요? 내가 사람 볼줄을 모르는건지. 애초에 그 친구가 접근할때 마음을 주지말았어야했나봐요.
5. ..
'10.4.17 12:22 AM (125.139.xxx.10)그동안 원글님을 부러워 하고 있다가 자기 형편이 나아지니 밟아주고 싶은것이겠지요
윗님 이야기처럼 유통기한이 지난 친구네요. 그냥 연락하지 마시고 전화도 수신거부해 놓으셔요
혹시 만나시게 되거나 통화되면 담담하게 너랑 인연은 여기까지 같다고 해주셔요6. 그럼
'10.4.17 12:26 AM (114.206.xxx.215)그럼 저는 부러워하고 있다가 형편 나아지니 밟아주고 싶어하는 친구를
그렇게 믿고 의지하고 베스트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건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아할지 ^^;;;;;.... ㅠㅠ 타격이 커요.
사람볼줄 모르는 나..7. 웃긴다
'10.4.17 12:27 AM (125.176.xxx.186)유효기간이 지난친구....ㅠㅠㅠ
정말 너무 좋아했던 친군데....
원글님과는 경우가 다르지만.... 인연이 끝나가는 친구가 있네요..
너무 아프고 슬픕니다.ㅠㅠ8. 토닥토닥...
'10.4.17 12:29 AM (115.21.xxx.110)그 마음...잘.. 알지요......
나는 진심으로 마음주고 내 맘 속의 허심탄회한 말들을 가식없이 털어놓았었는데 그게 그 친구에게는 나를 할퀴는 무기가 되어 아무렇지도 않게 뒤통수를 치고 가슴을 찌르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치밀어 오르는 분노.. 배신감..
그런데요, 본인은 정말 전혀 몰라요.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그렇게 상심을 주었던 친구가 자기가 힘든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하더군요..
그러다가 다시 상처를 준 그 날. 가위로 싹뚝 그 친구를 잘라버렸습니다.
원래 그런 친구는 아니었는데 나이가 먹고 어른이 되어 커 갈수록 모르던 면이 나오고 인생에 때가 묻었달까 변해 가더군요. 처음부터 그랬다면 가까이 하지도 않았을 건데..9. 저
'10.4.17 12:32 AM (114.206.xxx.215)오래된 친구예요. 술한잔하면서 의지도 많이했었고 참 좋아했었는데..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지만 내가 걔한테 상처준적 있었겠죠. 근데 지금 나한테 대놓고 그러는건 정말 너무 아닌데.. 생각해보니 하나하나 내 인연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10. 세상
'10.4.17 12:33 AM (211.106.xxx.251)절대 안 그럴 거 같은 사람들도 위상 달라지니 한 순간에 변해버리더군요.
그 친구분도 그런게 있지 않을까 싶네요.
걍 단순하게 이제 더이상 님이란 존재가 필요없으니 하고싶은 말 다하고
막나는게 있을수도 있다고봐요.11. 그럼 그동안
'10.4.17 12:35 AM (114.206.xxx.215)절 아껴주는듯이 잘해주고 위로해줬던건 가식이었고
속생각은 따로 있었다는 건가요?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가있죠?
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가까웠던 친구였어요.12. 세상
'10.4.17 12:37 AM (211.106.xxx.251)사람이 가진게 많아지면 알아서 사람들 붙고 연인도 친구도 사귀기 무척 쉬워지죠.
하지만 그 동안은 그게 아니었으니 주변에 좀 잘하고 배려있을 필요가 있었겠죠.13. 약간 다른 각도
'10.4.17 12:39 AM (112.104.xxx.117)원글님께서 더 잘사실때 알게모르게 상처를 주신것도 있을거고요..
원글님은 속상해서 한 말이 듣는 입장에서는 자랑으로,자신의 상처를 찌르는 걸로 들리는 수도 있고요....
그렇다 해도 지금 친구가 그렇게 하는건 잘못이긴하죠...
하지만....어찌보면 부메랑입니다.
원글님께서 많이 의지하고 기대셨다고 하는데요.
(나보다 잘사는 친구가...내앞에서 하소연한다면...배부른 투정?염장질?그리 받아들여질 수도 충분히 있지요....)
남편이 서운하게 하면 그친구에게 하소연 하시고...그친구가 원글님 남편을 좋게 생각할 수가 없죠...남편 자식은 남에게 자랑할 것도 아니지만,흉볼거는 더 더욱 아니예요.
물론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 친구가 싸가지가 없지만...속으로만 생각하느냐 어떻게 표현을 하느냐 차이일 뿐이죠...
그 친구와의 인연은 이제 끝난듯 하고...다른사람들과 어울릴때 이점 주의하시길...14. 원글님이
'10.4.17 12:43 AM (115.21.xxx.110)이렇게 그 친구에게 연연하고 의지했으니까 그 친구가 더 만만하게 행동하는 것도 같네요.
더 이상 상처받고 속 상하고 싶지 않으시면 지금 이 순간부터 그 인연 놓으세요.
전화가 와도 받지 마시고 찾아 오더라도 만나지 마세요...원글님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내치지 못하실 것 같네요.........................ㅠㅠ15. 세상
'10.4.17 12:53 AM (211.106.xxx.251)원글님이 평소때 그친구분에게 많이 의지하셨다고 했는데 그 친구분은 내색은
안했지만 속으로 굉장히 귀찮고 싫어하고 있었을수도 있겠네요.
그렇다고해도 그분도 친구가 필요하니 내색 안하고 있다가
위상이 달라지니 표현안하고 있을 필요가 없고 이제 너없도 되니까
막할거야라는 식으로 갔을수도 있다고 봅니다.16. 친구란것이..
'10.4.17 12:57 AM (112.154.xxx.221)성격이 낙천적인 편입니다. 따라서 감정적이기도 하죠. 학창시절 친구들을 전 나름대로 소중하게 생각했었는데...지금은 소원한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길고 긴 세월만큼이나 제가 준 상처도 많았더라구요. 제일 형편이 좋은편이었는데 이해해주겠거니 투정도 많이 했었거든요.
친구 입장을 생각하는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네요. 그 친구들이 마음을
닫고 있는 줄도 모르고 혼자서 좋아하고 연락하고 속끓였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짝사랑이네요. 친구로서의 유효기간이 다 했다고 생각하고 주위를 돌아보니 좋은 사람이 많으네요.
마음의 문을 열고 상처주지 않고 잘 지내볼 생각입니다. 친구분은 거리를 좀 두심이 좋을듯
싶어요. 잘라내지는 마시구요..17. 흠
'10.4.17 1:00 AM (118.218.xxx.156)원글님도 정색하고 원글님 하실 말씀하세요. 가만 계시지만 말고.
아무리 친구라지만 사람을 너무 쉽게 보고서 하는 말이네요, 그 친구.
한번 정색하고서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니다. 기분 나쁘다. 얘기하세요.
그리고 더 이상 아니다 싶으면 관계 지속하지 마셔야죠.18. 제생각
'10.4.17 1:12 AM (116.43.xxx.31)물론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요.
그러나 이 사안에 대하여 원글님이 잘못해서 친구가 상처받았을 수도 있단 댓글은 좀 아니네요.
사람 성향에 따라서
소심해서 바른 소리 잘 못하는 사람이 있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원글님은 남에게 싫은 소리 대놓고 못하는 스타일이네요.
속만 끓이구요.
이 문제는
친구의 열등감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더 가진 입장에서야 별문제가 아니더라도
덜 가진 입장에서는 더 가진 친구의 존재자체만으로도 상처받습니다.
즉 원글님이 상처를 줘서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원글님 존재 자체가 끊임없이 친구에게 상처를 준 거죠.
집도 더 잘 살고, 자식들도 공부 더 잘하고......
그 친구 보는 눈은 있어서
성격순하고 뒷배경 좋은 원글님을 친구로 삼았고
원글님은 착해서 그 친구에게 모든 속을 다 보여주고 살았지만
그 친구는 끊임없이 질투하고 있었던거죠.
이제 상황이 조금 달라져서
그 친구도 살만큼 살게 되니깐
끊임없이 원글님에게 과시하고 싶은 겁니다.
또 아들이 공부못한 것도.. 말은 안해도 친구의 컴플렉스였을 것인데,
딸이 대학까지 턱 하고 붙으니깐
너무 샘이 나서 미칠 것 같았겠죠.
그래서 그런 대학도 있냐는 식으로 깎아내린 거구요.
하지만 실상은 그 친구 스스로
우리 아들 못났음을 원글님 딸이 별로인 것으로 투영해 버린 것입니다.
그 친구도 다 압니다.
원글님의 남편 투정도.... 행복한 고민이고
자식 공부 잘하고
지금까지 별 부족함없이 살아온 원글님이란 것을.
원글님과의 대화속에서 친구가 끊임없이 느껴왔던 열등감과 좌절감을
원글님은 한번도 그것을 지적하거나 싫어한 적도 없음에도
스스로 상처를 만들어왔다가
이제와서 그 상처 복수차원에서 그딴 소리를 하고 다니는 겁니다.
그런 그릇의 친구는
만약 원글님이 다시 더 우월하게 되면 조금 기어들어가는 듯 하지만
마음속에는 언제나 뾰족한 침이 세워져 있을 겁니다.
한마디로 그릇이 아닙니다.
사는 형편이 다름에도 쿨하게 친구가 될 수 있는
정말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를 찾거나
아님 형편이 비슷한 사람을 친구로 만나세요.
실상은 형편이 비슷해도 끊임없이 비교하고 질투하지요. 인간이란!
그러나 어느 정도 자신의 감정 제어가 되는 사람을 만나시길 바랍니다.19. 위에..
'10.4.17 1:18 AM (122.32.xxx.10)제생각님의 말씀이 구구절절 옳은 거 같아요.
그 친구는 원래 딱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던 거에요.
그게 어떤 계기를 가지고 이렇게 표출된 것 뿐이죠.
그냥 마음을 딱 접으세요. 그게 최선인 거 같아요.20. 이별을
'10.4.17 3:08 AM (211.44.xxx.175)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그 친구는 자신의 지난 시간을 부정하고 싶을 겁니다.
남들보다 덜 가졌고, 그래서 부러워만 해야 했던 그 시간을.
원글님은 그 시간의 증인이시구요.
서로 상처 안 나게, 조용히 이별을 준비하세요.
단, 그 친구를 너무 미워하지는 마세요.
그 동안 얘가 나를 많이 부러워했나보다, 그래서 이런 모진 말들을 하는구나,
마지막으로 친구로서의 아량을 보여주세요.
나는 친구라고 믿었는데 이런 정도였다니 하고 실망한다면
그건 너무 슬픈 일이잖아요.....21. 에효
'10.4.17 8:04 AM (121.151.xxx.154)저도 그런일을 겪어내요
내이야기를 모두다하고 그친구이야기도 모두다 들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서로 서로 의지하면서 아주 좋게 잘 살고있다고 평생갈친구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어느순간 그게 아니더군요
저를 아주 불쌍하게 보거나 아주 하찮게 보는것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어느순간 내아이도 그친구눈에는 이상한 아이로 보였나봅니다
그동안 제가 가슴아플때마다 이야기했으니까요
그런데 그친구이야기를 다 들은 저는 그런소리하지않거든요
제가 맹세건데 아이에 대해서 함부로 말한적없습니다
그친구아이에대해서 말하면 애들이 다 그렇지 우리누구도 그러잖아
하면서 위로해주었지요
제일 결정적인것은 어느순간 그친구가 저에게 말한것들중에
거짓이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는 순간 정이 딱 떨어지는데
더이상 인연이 아니구나를 느꼈지요
그리고는 연락안하니 문자가 오더군요
그러다한순간에 또 제가 그친구에게 실망을하고는
문자를 보내서 더이상 보내지말라고하고는
인연을 끊엇습니다
참 인생이라는것이 이런것이구나를 뼈저리게 느꼈고
이젠 그어떤 인연도 그리 매달리지않을것같고 정줄것같지않습니다
원글님 그냥 지나가는것중에하나일뿐아무것도 아니니
잊어버리세요
비워진 만큼 또다른 인연이 있더군요
물론 그친구만큼 정을 주지않지만 그래도 인연은 생깁니다22. 저두요
'10.4.17 9:30 AM (222.108.xxx.130)제 상황이랑도 똑같네요. 어느 순간부터 절 불쌍하게 보거나 우습게 보는걸 깨달았어요. 즐겁게 웃고 놀던 친구였는데.. 그릇이 그정도.. 라는 친구..
근데 주변에 있던 사람이 다 그런 그릇의 사람이라면 인연을 골라서 사귈 순 없는데...
괜찮은 사람은다어디? -_-23. 저두
'10.4.17 9:35 AM (114.206.xxx.29)비슷해요. 중학교부터 30년가까이 친구인데, (대개 여자의 겨우 결혼하거나 멀리 살게되면 멀어지기도 하는데 얘랑은 결홍 후에도 근처에 살아서 자주 만나곤 했지요) 어쩌다 신랑 사업이 대박 나면서 돈 쫌 만지더디, 절 멀리하더이다. 그래서 그이후로는 사람에게 마음 안줍니다.
24. ....
'10.4.17 10:10 AM (211.244.xxx.198)원글님 많이 속상하기겠지만 그냥 적당히 하고 안보고 사는게 답인거 같아요.
원글님이 형편이 좋을 셨을때 물론 원글님이 '무심코 하신 한마디에 그 친구도 쟤가 나를 무시하는 구나' 하고 느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원글님 비난하는 것이 아니고 그 친구는 자기 열등감 때문에 원글님 말에 상처도 받고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그랬겠죠.25. .
'10.4.17 10:15 AM (121.88.xxx.184)이제 그 친구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였구나,하고 끊으세요.
못 맞받아친거 억울해 하지 마시고(그런 사람에겐 그래봤자 뭐하겠어요.) 연락을 끊으세요.
정 원글님의 마음이 분하시면 문자라도 보내세요.
"내가 너에게 참으로 불편한 존재였다는걸 요즘에야 깨달았다. 알게모르게 너에게 준 상처가 있다면 미안하고 나도 더이상 네게 상처나 불쾌함을 느끼고 싶지 않다."라고 보내세요.26. 제생각에는
'10.4.17 10:22 AM (222.108.xxx.130)원글님이 그분한테 문자를 보내기보다 그냥 이대로 그만만나시는게 나을것같아요.
그 친구는 자신의 열등감을 원글님한테 들켰다고 생각할경우 마음의 날을 더 세울꺼같아요. 심하면 해꼬지 할 생각을 하거나 뒤에서 님이 지금까지 했던 속얘기를 다른사람한테 한다거나 적이될지도.. 모르니까 싸우거나 속상하지만 뭐라고 하지마시고 그냥 다신 안보고 이제 알았으니 다신 정주지 않는게 답인거같아요. 그런 사나운 사람 건드렸다간.. 게다가 열등감까지 있는데 너 열등감있다는 얘길 들으면 얼마나 길길이 날뛸까요.. 사람보는 법배웠다고 생각하고 다신 그런 종류의 사람한테 마음주고 친구라고 생각하지마세요.. 사람 봐가며 사귀세요..27. 열등감에
'10.4.17 11:53 AM (219.254.xxx.111)빠져 있는 친구란
언제나 질투와 막말을 해대지요
참기만 하면 속병이 생기더군요
나중엔 똑같이 성질내주고 넌 이런 점만 고치면 참 좋은 사람이라고
몇번을 얼르고 했더니 좀 나아더군요
그래두 이젠 거리를 좀 두고 지냅니다
아무리 친해도 내속내를 다 까발려서 가족들 흉보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 하소연 잘 들어줘도 내 얘긴 다 안합니다
친구는 적이라는 말 혹시 아세요
속에 많이 쌓아두면 홧병됩니다
훗날 그친구가 연락이 오면 이러이러해서 너랑 인연 끊는다고
확실하게 말하세요
그래야 속도 좀 풀릴겁니다28. 근데 그 친구
'10.4.17 12:08 PM (110.9.xxx.43)뭐해서 갑자기 부자가 되었는지요 무척 궁금하네요.
29. 유통기한
'10.4.17 12:21 PM (220.127.xxx.152)끝난줄 모르고 지냈다가 당한친구 여기 있습니다.
30. ..
'10.4.17 1:29 PM (211.186.xxx.104)유통기한 끝났다는말...참....깊게 깨닫게 되는 말이네요...저도 오랫동안 의지하며 지내온 친구의 아주 안좋은 모습까지 보게 되고선 연락을 끊어버렸거든요....거기까지 가기전에 끊었더라면 이렇게 두고두고 마음이 심난하진 않았을텐데....
31. 제생각님
'10.4.17 1:40 PM (210.124.xxx.5)댓글에 공감가네요...
사는 형편에 따라서 열등감 느끼기도 하고,비교도 하고 사는게 인간이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사람 무안주고 무시하는건
그 사람 그릇이 그것밖에는 되질 않는거에요..
원글님의 우월감을 비추는듯한 말이나 행동때문에 친구가 상처받은게 아니라,
원글님 자체가 상처라는 말 정답이구요..32. 그냥...
'10.4.17 1:42 PM (116.33.xxx.66)이런 질문 나오면 답은 뻔하죠.
인연 끊어라...
뭐 판단이 그리 확실해야할떄는 그리 하셔야겠지요.
이런 저런 상처와 그 친구와의 추억과 정... 판단하기 힘드시면 그냥 조용히 연락 않는 시간을 두세요.
저는 아이 낳고 맞벌히 시작할때 '남이 키운 아이는 어쩌고...'하고 계속 상처준 친구가 있었는데 한 3년동안 자연스럽게 연락 안했나봐요.
나중에 만났는데 또 잘지내요.
바로 옆에서 매일 대해서 감정 모두 드려내야하는게 아니면 어찌 어찌 좋은 인연으로 회복되기도 하더군요.
저도 맺고 끊는거 확실해서 대쪽 같다는 소리 들었었는데 살면서 떄로는 일단 덮고 시간을 둘필요도 있구나 싶어요.33. 기가막혀
'10.4.17 2:48 PM (180.71.xxx.167)뒤도 앞도 생각 말고 단칼에 잘라야죠
위에님처럼 유효기간 지난 친구 같네요
친구지간에도 유효가 잇다니 참 씁쓸한 감이 들지만
원글님은 참 바부다 소리 듣겠어요
여기서 뭔 희망이 보입니까 그렇게 막나오는 인간 언제간 또 다시 연락오면 보란듯이 쌩까세요
"누구세요?하고..34. 시절인연
'10.4.17 4:48 PM (222.109.xxx.19)그 친구하고 인연은 고까지입니다.
시절인연이라고 하지요.
혈연관계는 내가 잘라버릴 수 없지만
타인이라면 시절인연이구나 하고 잊으세요.
옛날 일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래된 친구라고 다 좋은게 아닙니다.
자꾸 지난일 생각하며 잘 잘못 따질 것도 없이 딱 접는 겁니다.35. 원글님..
'10.4.17 4:48 PM (121.129.xxx.234)친구가 그런 입찬 소리 할때...
거북한 얼굴로 너 지금 뭐라고 했니! 단호하고 나직히 한마디 하세요
그래도 뻔뻔히 그런 말 하거든
너 계속 그리 생각없이 말하려면 앞으로는 친구도 돈을 사면 되겠구나
앞으론 연락 안받겠다 하고 돌아서세요
음.. 왜 제가 막 빙의대려고 하지요?^^;;;36. ...
'10.4.17 4:59 PM (110.9.xxx.104)오늘의 명언이네요...
유효기간 지난 친구...
저도 그런 친구 있어서 만날 때마다 기분 나쁘게 하길래
싹뚝 잘랐네요..
진작 그렇게 못한 것이 후회될 정도로 가뿐하더이다...37. ...
'10.4.17 7:49 PM (116.121.xxx.199)원글님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형제 자매지간에도 그런 경우 있답니다
제가 우리 언니보다 이쁘고 항상 잘 나갔었거든요
나이 먹고 언니가 좀 살게 되니깐 어려서부터 앙심을 품었다고 하더만요
그럼서 복수라도 하둣이 무시하는경우도 있거든요38. 역지사지
'10.4.17 8:35 PM (59.21.xxx.25)로 한 번 생각해 보세요..님이 그동안 얼마나 부러웠을 까요..
물론 인간의 인격이 다 같지는 않겠지만..
저는 그 친구와 같은 입장이였어요
친할 땐 몰랐는데 친구 들을 만날 때 마다 저와 너무 비교되서 너무 괴롭고 힘들 길래
내 형편이 필 때 까지 연락을 두절하고 살았었어요
하지만 저는 다시 친구 들 만났을 때 그 친구 분 처럼 하지는 않았어도
은근히 그러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행하지는 않았죠
님 께서 그 친구 분을 당분간 만이라도 인연 끊고 사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39. 명언
'10.4.17 9:42 PM (124.49.xxx.130)흔히 사람들은 돈이 생기더니 그 사람이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가 가지고 있던 본색이 돈의 힘을 빌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40. 대꾸가
'10.4.17 11:08 PM (175.114.xxx.25)아니라..............상종을 말아야할 인간인것 같네요....
위의 명언님 말에 동감한표^^41. ..
'10.4.17 11:20 PM (115.143.xxx.13)그런 친구 그냥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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