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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손톱 물어뜯는 버릇

손톱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0-04-16 16:18:22
이걸 버릇이라고 해야 하나...
성격이라고 해야 하나..
무튼,

손톱이 조금이라도 하얗게 나오는게 싫나봐요.
10손가락 손톱 다 물어뜯고,
발톱도 물어뜯어요.
아가때 이후로 우리애 손톱을 잘라 줘 본 적이 없어요.
2번은 너무 많이 뜯어서 손톱 끝에서 피도 제법 났었어요.

바로 얼마전에...
새끼손가락을 펴 보이며
"엄마 나 여기가 너무 아퍼"
하는데
딱 보는 순간
물어 뜯다 그랬구나 싶더군요.

어떻게 고쳐주나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1.232.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6 4:25 PM (118.218.xxx.237)

    님 저희 애 손가락 빠는거 못빨게 했더니 손톱을 물어뜯더라구요.
    지금5살이라고 하시니....

    이니스프리 가시면 손톱 물어뜯기 방지약 팔아요
    3천원하는데요.
    선인장 추출물이라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써요..
    저희 애는 지금 9살...
    스스로 바릅니다^^
    완전하게 고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조금씩 손톱이 제모습을 찾는거 같아
    잘 샀다 싶어요

    해보세요...

  • 2. 저는
    '10.4.16 4:43 PM (125.187.xxx.175)

    저희 아이는 6살때...원글님처럼 심하지는 않았어요.
    <손톱깨물기>라는 책을 읽어줬어요. 5살에게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 저희 아이는 책을 좋아해서 좀 긴 것도 좋아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손톱을 물어뜯지 않으면 상으로 예쁜 반지를 사주기로 약속했어요.
    2~3주 정도 지나는 동안 아이가 잘 참아서 함께 동네 문방구에 반지 사러 갔어요.
    2개 들어 있는게 500원인데, 아이가 맘에 드는 거 고르게 했어요.
    결론은 아직 손이 너무 작아 끼고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 이후로는 손톱 안 물어뜯네요.

    원글님 아이에게 무슨 심한 스트레스가 있지 않은지 한번 잘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 3. 저와 친구
    '10.4.16 5:10 PM (125.131.xxx.206)

    두 명이 무지하게 손톱을 괴롭히며 살았습니다.
    저는 이빨로 물어서 뜯고, 친구는 손톱을 이용하여 손톱을 뜯고...

    저 직장 다니기 전까지 한 번도 손톱깍기라는 물건을
    사용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친구도 마찬가지였구요.

    그 버릇 생각보다 심각하고 오래 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트레스가 있다면 어서 문제 해결을
    해 주셔야 할 테구요...
    정 안되면 약이라도 바르셔서 고쳐주세요...

    저 고생 꽤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을 하지만 무의식 중에 뜯게 되더군요.

    직장 다니면서 그 버릇 고치려고 네일아트 받으면서
    고쳤습니다. 돈 들인게 아까워서 안 뜯게 되더군요.

  • 4. 바보
    '10.4.16 7:54 PM (119.149.xxx.37)

    저도 어릴 때 손톱 손가락 진짜 많이 심하게 물어 뜯었는데요
    나중에 돌이켜 보니 -_; 피부가 너무 건조해서
    손가락 끝이 너무 당겨서 저도 모르게 그랬던 것 같아요
    그 손가락으로 종이 건드리면 신경 곤두서서 더 정신 없이 뜯고요
    로션 열심히 바르고 나서부터는 안 물어뜯었어요;;;; 완전 바보죠?;;;;
    설마 -_-; 저 같지야 않겠지만;; 혹시 모르니 손에 로션도 잘 발라주세요;;
    전 뉴**지나 아니면 간에 기별도 안 가서 그것만 바르구요..

  • 5. 제딸도
    '10.4.16 8:17 PM (116.34.xxx.142)

    저희 딸도 5살인데요..제 딸 고쳤어요..
    물어뜯을때마다 계속 하지말라 하지말라..그래도 말이 안통하더니.
    손톱 못생겨지면 반지 못낀다고 했더니 그날로 안하던걸요..
    손톱이 이뻐야 반지낄 수 있는데 물어뜯으면 못생겨져서 안된다고..
    반지 안사줄꺼라고 했더니..그날로 입에 안가져가요..
    아직 어려서 통한거 같기도 하고...어쨋든 그날로 싹 고쳤어요..
    혹시 모르니 따님이 이쁜거 좋아하거든..한번 꼬셔보세요..~

  • 6. 저두
    '10.4.16 10:27 PM (123.248.xxx.109)

    딸래미 6살때 아주 절정으로 뜯었어요.
    손톱을 제대로 깎아줄 일이 없을 정도로요. 심지어 발도 물어뜯는데... 저 울었쟎아요^^;
    계속적으로 말해줬어요. 손톱을 자꾸 물어뜯으면, 손톱이 예쁘게 자라지 않아서 손까지 못생겨진다고요.
    예쁜 공주가 되려면, 얼굴 마음도 중요하지만 자기 몸을 소중하게 다루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요.
    그리고 윗분들처럼 반지 예쁜것 고르면서 예쁜손되게 물어뜯지 말자고 달래고요,
    또 직접 매장 데리고가서 원하는 색상의 매니큐어 골라서, 안물어뜯어서 어느정도 모양이 제대로 되면 발라주기로 약속하니 점점 잘 지키더라구요. 칭찬 엄청나게 하면서 발라주고요.
    단, 매니큐어는 오래 놔두면 안좋을 것 같아서 이틀쯤뒤에 지워주고, 또 며칠있다 하루발라주고 그런식으로..
    화내고 벌주고 이런방식보단 좋을 것 같아서 천천히 고쳤답니다. 지금은 7살인데 안그래요.
    여자아이라면, 훨씬 고치기 쉬울거에요. 예쁜손, 악세서리, 매니큐어 이런것들 이용해서요^^

  • 7. 원글
    '10.4.21 9:54 AM (211.232.xxx.71)

    아들이랍니다...흑흑
    메니큐어도 발라줘봤는데, 그래도 뜯거나, 아님 하루만에 메니큐어 지워달라고 하더군요.
    큰애도 잠시 물었었는데
    큰애는 얘기가 통했거든요.
    손톱 미워진다. 하며 메니큐어 발라주며 고쳤어요.
    남자애인데 메니큐어 바르는걸 좋아해서...
    손을 안물어야 메니큐어 발라줄 수 있다..하고 유도했죠.

    작은애는...다 안통하네요.
    이니스프리..그런 약이 있군요.
    그찮아도 청양고추라도 발라야 하나...고민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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