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볼 남자, 시간 많이 할애하기 귀찮다는 뉘앙스 맞는거죠??

***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10-04-16 09:14:05
남자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선보는것 자체가 귀찮아한다는 뉘앙스가 풍기네요.
저는 서른넷, 남자는 서른 아홉이에요.
이번 주말에 약속 잡아야 하는데
제가 날짜는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상관없고 4시~5시쯤 보자고 했어요.
그런데 남자가 토요일 오후에 자기 회사에 들어가 봐야 하는 일이 있는데
2시에 잠깐 만나자 그러네요.
자기 오후에는 회사 가봐야 한다면서...
일요일에 만나는건 저나 자기나 쉬어야 좋지 않나요? 이러면서...

그렇게 만나는게 귀찮으면 선본다고 하지나 말던가...
제가 예민한 반응인거에요??
이 나이에 상대 얼굴도 모르고 선보러 나오는거
귀찮기 마찮가지인데
그래도 예의상 황금같은 주말에 시간내는 건데...
저런식으로 만나기도 전에 당신에게 많은 시간 할애하기 싫다는
뉘앙스 풍기는 사람은 처음이네요.

IP : 114.207.xxx.1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6 9:16 AM (211.108.xxx.9)

    집에는 모르게 만나는 여자가 있거나...
    아니면 선 볼생각은 전혀 없는데.. 등떠밀려서 보는것 같아요..
    너무 성의 없어보여요... 저 같으면 안볼것 같아요...

  • 2. 답답할거 없이
    '10.4.16 9:21 AM (59.15.xxx.156)

    저같으면 안보겠어요. 원글님 시간은 선보라고 내놓은 시간인가요? 예의가 없는듯해요.

  • 3. ....
    '10.4.16 9:22 AM (119.215.xxx.217)

    저도 안볼랍니다
    선볼 생각이 없는 사람이네요

  • 4. 나이들수록
    '10.4.16 9:32 AM (65.92.xxx.172)

    결혼이 쉽지않다는데 82 글읽을때마다 느끼게됩니다
    이러니 그나이먹도록 누가 안데려갔지하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저 무매너남...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겨우 초면을 면한 상대에게 어찌 저리 매너없을수가..
    저런 사람이 결혼하면 또 어찌 변할지 (결혼전에는 100점이 후엔 50점 되기도 힘들던데)

  • 5.
    '10.4.16 9:41 AM (121.151.xxx.154)

    그남자 그냥 님을 그정도로 생각하나봅니다
    연애하는데 당연 주말에 시간쓰는것 당연한것 아닌가요
    그것이 싫다면 그냥 헤어지는것이 맞겠지요

  • 6. 서른 넷은
    '10.4.16 9:51 AM (210.122.xxx.6)

    결코 늦은 나이 아닙니다.
    서둘지 마시고 이번 선은 없던걸로 ^^;;

    저라도 기분 나쁘네요.

  • 7. 안보는게
    '10.4.16 9:52 AM (112.144.xxx.32)

    낳을듯 싶습니다.
    토요일날 봐서 마음에 들면 일요일날 보는게 기본아닌가요?
    그런데 일요일날은 서로 쉬어야 한다는것 보니까 그남자분 결혼하려면 아직도 한참 멀은것 같습니다. 자기가 아직도 20대인줄 아는것 같아 보입니다.

  • 8. .
    '10.4.16 10:02 AM (211.201.xxx.157)

    사람 만나는데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만나볼 필요가 없어요.
    정성을 들이고 시간적으로 투자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
    결혼 준비가 된 사람이죠.
    이 남자는 먼 거에요. 만나지 마세요.

  • 9. ...
    '10.4.16 10:06 AM (114.207.xxx.153)

    남자한테 뭐라고 얘기할까요?
    안그래도 저도 만나기 싫었어요.
    저보다 나이가 5살이나 많은데 직자잉 공기업이라 만난다고 한거였어요.
    일욜날 쉬어야 한다는 대목에서 저랑 맞지 않는 스타일이라는게 감이 오더라구요.
    저는 주말에도 여기저기 다니는것 좋아하고 활동적인데..
    아직 마흔도 안된 나이에 주말에 쉬어야 한다니...ㅜ.ㅜ;;;
    뭐라고 얘기해야 예의있는 취소가 될까요?

  • 10. 그냥
    '10.4.16 10:16 AM (218.186.xxx.247)

    조용히...저도 주말이 일이 생겼네요.
    바쁘신것 같은데 그냥 회사일 보세요.라고 하심 되구...
    저런 남자는 상종하면 낭패입니다.
    언냐들 말 잘 듣고 그 넘은 무시하세요.패스 잘하시길....

  • 11. 나쁘지 않을듯..
    '10.4.16 10:54 AM (112.154.xxx.221)

    서른아홉살 미혼남이면 선이나 소개팅 진력난 상태 아닐까 싶은데요. 첨부터 이런건
    아니고 경력이 쌓이다 보니 나름 노하루란 것이...잔머리인지도.
    마음에 안드는데 예의상 밥먹고 커피마시고 놀아줘야한다는 것에 부담감 느끼니
    일핑게대고 토요일에 만나자고 하는 것 같아요. 싫은상대와 하루종일 있어본 경험도
    많을테고.. 제가 님이라면 부담 없을듯 싶어요. 가볍게 잠시 얼굴보고 온다는 생각.
    인연이란것이 자꾸 엮어나가야지 너무 따지면 맺어지기 힘들어요. 미리 생각 많으면.
    만나보고 후회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 12. .
    '10.4.16 11:39 AM (211.187.xxx.89)

    굉장히 미안해 하면서 오후에 회사에 가봐야 하고 일욜엔 완전 매달려 일해야 하니
    짬나는 토요일에 뵙자고 정중히 말하면 같은 시간이라도 또 맘이 다르잖아요?
    나이 그 정도 먹고 그 정도 예의밖에 갖추지 못하는 남자라면 볼 필요도 없어요.
    어쩌면 지 나이 먹은건 모르고 여자 나이 많다고 저러는걸지도 몰라요.
    참...남자들은 나이에 민감합디다..지가 나이 든 넘일수록 더해요.

  • 13. ..
    '10.4.16 4:16 PM (125.241.xxx.98)

    만나지 마세요

  • 14. 좀 별로지만
    '10.4.16 9:24 PM (61.78.xxx.48)

    사람일이 또 모르는 거잖아요
    첨엔 매너 좋았는데 갈수록 무개념에 몰염치인 사람도 있고
    완전 얼음짱인 첫인상인데 알고보면 솜털인 사람도 있고

    저나이대 직장인이면 주말엔 지치고 쉬고 싶을터고
    선보는것도 지겨운데 등떠밀려 보는거 뻔하거든요

    단, 만난 자리에서도 저지경이면 두번 볼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네요.

  • 15. ㅎㅎ
    '10.4.17 1:54 AM (117.53.xxx.246)

    다른분들과 다른 의미로.. 보세요.
    저 32살에 딱 저런 남자랑 마지막으로 선봤는데요.
    정말 어찌나 마음에 안들던지 -_-;;;;;
    그전까지 하늘까지 높던 눈높이가 확 떨어지면서 (현실감게이지 급상승)
    그다음 만난 남자랑 결혼했어요.

    알고보니 그 이상한 39살 남자를 소개한 친구가 (친구의 엄마의 친구의 아들)
    저말고 다른 친구도 소개시켜줬는데 (하도 성화를 당해서)
    그친구도 그남자랑 선보고 나서 후딱 다른남자랑 결혼했다구요....
    아무래도 정신 바짝들게하는 묘한 재주가 있나보다고 신기해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0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4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8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0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3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2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3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4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4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