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만 괜찮음..어린이집은 늦게 보내는게 좋은가요?

[움,,]

밑에도 글썼는데...또 쓰네요..
33개월남아와 4개월남아를 키우고 있어요..전업은 아니고
4시반에 집에서 나오는 워킹맘이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10시반인지라 아이들은 자고 있구요..

3월에 큰애를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아이도 영 안좋아하고 4시에 끝나는 어린이집인지라 아이가 집에 오면 전 출근준비하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주중에 아이를 접하는 시간이 너무 적은 듯 해서 그냥 일년만 더 제가 델고 있기로 했어요..
처음 몇일은 그래도 지낼만 했는데
요즘은 좀 힘들더라구요..두 아이를 다 끼고 있는게..
큰아이에게 어린이집이 큰 스트레스였는지 지금도 외출준비를 하라치면..난 학교 안가..를 외치더라구요..
그런 모습모면...그래...내가 좀 더 델고 있어야지..싶다가도
좀 힘들긴 해요..
그래도..제가 버틸 수 있으면 가급적 어린이집은 늦게 보내는게 좋은건가요?
그래도 집에선 책도 읽어주고 같이 춤도 춰주고..칼싸움도 하고..짬짬히 놀아주려고 노력은 해요..
둘째가 잘때는 집안일보단 큰아이위주로 놀아주고자 하는데..이정도만 해주면 어린이집 안보내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음]

아이에 따라 이르다면 이른 나이일수도 있구요..
보내보니.. 확실히 6살때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긴 해요..
엄마만 괜찮다면 조금 더 데리고 계셔도 좋다에 한표.

아니면 아이가 좀 일찍 올수는 없을까요?
아이들에 따라 어린이집에 가긴 가되, 거기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힘들어하는 애들도 있어요.
딱 어느정도선에서는 즐거우나 그 이상은 힘든.. 어리니까 시간을 조절하는것도 좋을듯해요.

[..]

아이들 기르는 문제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생각한대로 하시는게 제일 좋은일인것 같아요. 엄마가 아이를 제일 잘 아실테니깐요. 제 아이들은 일찍부터 보냈었는데 너무 좋아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놀이방 가야겠다는 얘기부터해서 그것때문에 속상하거나 한적은 없었네요. 대신 전 일부러 5,6세때는 집에 데리고 있었네요. 엄마와 같이 놀면서 느끼는 유대감 키울려고요. 좋았어요. ^^ 아이가 어린이집 싫어하고 엄마가 크게 힘들지 않으시면 안보내도 괜찮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