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동산에서 전세값 올리려고 혈안이 됐네요~

세입자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10-04-15 12:23:55
곧 전세 만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집주인은 재계약을 했음 좋겠다, 조금 올려주면 좋긴 하겠다고 했어요.
저희도 조금 올린 금액으로, 현 시세에 맞춰 부동산에 말씀드려 봤지요.

그런데, 부동산에서 집보러 사람이 왔더군요.
집주인에게 아무 얘기가 없었기에 당황스러워
부동산에 집주인이 집을 내놓은 거냐, 얼마에 내놓았느냐 물었더니
현 시세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었어요.
2년 전 전세값에선 거의 1/3을 올려서요.

그 뒤로도 여러 사람이 다녀갔습니다.
저희가 좀 집을 예쁘게 꾸며놔서 그런지 보러 온 사람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갓난아기 키우고 있어 계약할 사람만 보여줬음 좋겠다고 부동산에 얘기하니
사정 이해하니 계약할 사람만 보여주겠다고 하였고,
그중 한 사람이 계약할 거라며, 만기 날짜가 언제이니 그때까지 비우라고 했습니다.

저는 집주인이 갑자기 마음을 바꾸신 거라, 아직 안 알아봐서 준비가 안 됐다고 사정을 얘기했고,
부동산에선 그럼 만기일보다 5일 더 늦춰 봐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집주인에게 전화가 왔네요.
모든 게 처음 듣는 얘기라고요. 저희가 한 얘기도 부동산으로부터 전해듣지 못했었다네요.


+추가할게요.
제가 왜 부동산에서 전세값 올리려 혈안됐다고 말하냐면요...

2년 전 저희가 들어올 때, 이미 시세보다 비싸게 들어왔었어요.
그때 시세가 1억 9천이 안 됐었는데, 저희는 2억 2천에 들어왔거든요.
왜 그랬냐면, 저희 돈으로 구하는 게 아니라서 저희가 시세에 신경을 안 썼어요^^;;
(그때 집주인은 돈이 급한 사람이었고, 결국 집을 팔아버려, 지금 집주인으로 바꼈지요)

지금 시세는 2억 3천이 되었어요.
근데, 부동산에서 2억 6천에 내놓았습니다.
이 집을 계약하는 사람 입장에선 4천밖에 안 올랐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게 아닌 거죠.
당시 원래 시세로 계산하면, 7천이 오른 거예요.

저흰 육아때문에 친정 근처로 이사가기로 결정해서, 이 동네 전세값이 오르든 말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부동산에서 이런식으로 전세값을 올려나간다면... 모든 이들이 피해본다는 거죠.

전세값 거품... 뭐, 계약하는 사람이 있으니 올려지는 거긴 하겠지만,
부동산이 쥐락펴락하고 있네요.
오늘 2억 6천에 계약하기로 하신 분... 죄송해요. 그 금액 아니예요;
IP : 124.5.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5 12:27 PM (58.234.xxx.17)

    전세값 올리겠다기 보다는 새사람이 들어와야 그들도 수입이 생기니 그러겠지요
    잘됐네요 그냥 주인하고 직접 재계약하시면 되겠네요 나쁜사람들......

  • 2. 헐..
    '10.4.15 12:31 PM (125.149.xxx.195)

    진짜 못된 부동산이네요.

  • 3. ...
    '10.4.15 12:39 PM (211.192.xxx.38)

    신규 계약이 생겨야 자기네들 수입이 생기는거에요..정말 못된 사람들이네요...

  • 4. 원래
    '10.4.15 12:52 PM (121.165.xxx.143)

    원래 부동산들이 다 그래요.
    뭔가 거래가 있어야 소득이 생기고, 떠돌이 세입자보다는 집주인에게 잘 보여야 하니까요. 그래야 계속 거래가 생기고 하니까 그런거고, 더불어 거래금액이 높아야 비례해서 수수료도 더 받으니까 부동산 업자들은 다 그런다고 보면 되지요.
    전 카드 결재나 되면 좋겠어요.

  • 5. ....
    '10.4.15 12:55 PM (121.88.xxx.174)

    도둑넘들..우쒸

  • 6. 그러니
    '10.4.15 1:20 PM (121.173.xxx.4)

    옛부터 고전소설이나 이런 걸 보면 장사치보다 못한 거간꾼이라잖아요..

  • 7. ,,
    '10.4.15 1:21 PM (114.206.xxx.38)

    부동산이 원래 더하죠..
    모르는 주인 부추기는덴 선수죠..

  • 8. 유의할 점
    '10.4.15 1:22 PM (210.106.xxx.66)

    공인중개사로서 참 쪽팔린 일인데요.
    미리 몇 달 전에 연장하시길 바랍니다.

    장사가 안되니 만기쯤 되면 부동산이 찌릅니다. 시세가 올랐다, 더 받아주겠다 하면서
    주인들을 꼬시죠. 세입자 문제는 자신들이 다 처리하겠다고 하면서 말이죠.
    웬만한 주인들이야 더 받아주겠다니 넘어가고 말지요.

    미리미리 부동산보다 먼저 손 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동산과 거래하실때 자격증의 사람과 대표자가 다르면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가 무책임할 겁니다.

  • 9. 그러게요
    '10.4.15 2:25 PM (122.34.xxx.84)

    저희도 이번에 전세 이사 나가는데 저흰 1억 5천에 들어왔어요.
    새로 들어올 사람이 1억 7천 5백에 계약하기로 했는데 또 다른 부동산에서 그걸 가로채서 주인에게 전화해서 1억 8천 받아주겠다고 그래서 또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기로 했다네요.
    그래도 진짜 전세가 귀한지 저희집 보는 족족 바로 계약하겠다고 그러네요. 참...
    사실 집 후졌는데...살다보면 참 불편할 터인데...그래서 저희도 만기전에 나가는건데...

  • 10. 인간은
    '10.4.15 3:29 PM (59.11.xxx.185)

    만인대 만인의 투쟁,
    이런 세상에선 다들 돈을 얻기위해 필사적입니다.

    그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그렇게 돈벌수 있도록 주거안정을 제도화하지 않은 그 사회가 문제죠.
    정치가 문제이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862 시이모님의 보험권유....지겨워요. 어떻게 거절하죠? 18 도와주세요!.. 2009/02/27 1,430
439861 무거운 마음 조금 내려놓으며.. ^^ 2009/02/27 386
439860 조심 급질요. 내일도 청계광장 미사 있나요? 1 조심 2009/02/27 280
439859 삼양 오늘 상 쳤던데 무슨 일 있나요? 43 허거걱~~ 2009/02/27 3,376
439858 이땅의 기자들에게 영혼이 있는가? 1 리치코바 2009/02/27 444
439857 샐러드 드레싱 어떻게하면 맛있나요..? 7 샐러드 2009/02/27 1,223
439856 저는 이게 걱정이네요 7 제니 2009/02/27 869
439855 생협이요 . 매장이용하려는데요 . 1 보리 2009/02/27 598
439854 죄송합니다..급해서요.장터에서 물건을 샀는데요 1 급해요 2009/02/27 964
439853 13평 아파트에 로봇청소기? 8 음. 2009/02/27 1,050
439852 1년회원권에 관한 급질문과 정보참조하세요 1 웨스틴조선 2009/02/27 274
439851 국회사무처, `본관 출입제한' 조치(종합) 4 세우실 2009/02/27 279
439850 얼굴이 많이 땡기는데 얼굴에 물 스프레이라도 뿌릴까요? 12 얼굴이 논바.. 2009/02/27 1,254
439849 좀있다 오후3시 다음검색어 베스트올리기 19 깨어나라 대.. 2009/02/27 1,386
439848 쑥으로 할수 있는 음식.. 5 2009/02/27 498
439847 택배가 이제부터 도착이네요 ㅋㅋ 3 몰라서 2009/02/27 893
439846 나를 세 번 울리는 82cook! 13 조선일보구해.. 2009/02/27 1,599
439845 예비초등생.. 삼국유사사기, 그리스로마신화 출판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2 항상 고맙습.. 2009/02/27 546
439844 초딩책가방 사려던분 보세요~ 2 대박대박!!.. 2009/02/27 719
439843 맵쌀가루로 경단해도 이상하지 않겠죠? 4 아기엄마 2009/02/27 578
439842 기적님 병원비,장례식비등을 할인해줄 분 계실까요? 13 병원비 2009/02/27 6,260
439841 울 아들이 엄마 부끄럽게 하네요.. 7 통큰 아들... 2009/02/27 1,347
439840 메가패스 신규 가입... 3 문의 2009/02/27 531
439839 '집시법' 개정안 여야 합의 상정 5 세우실 2009/02/27 427
439838 국회 충돌…몸싸움에 출입문 파손 1 세우실 2009/02/27 271
439837 금일 종료 글 보고 안심한 1인 8 -ㅅ- 2009/02/27 1,012
439836 전여옥 의원 신원불명 남성에 폭행당해 73 세우실 2009/02/27 1,959
439835 [기적] 27일 14시 15분 현재 누적액 36 추억만이 2009/02/27 1,763
439834 마포구에 사는 중고생들 학원 2009/02/27 375
439833 기자랑 통화했는데요... 12 ,,, 2009/02/27 3,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