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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수업내용에 대해 조언해 주세요..(꼭 부탁드려요)

영어과외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0-04-15 11:52:18
요즘 모의고사  문제풀이 하고 있어요..

인터넷에서 찾아서 선생님꺼까지 2부를 복사한 다음 드립니다..

수업중에 해석을 시키고 다시 선생님이 문법적인걸 보충하고 질문을 하며수업해요..

그리고 문장 중간중간 숙어 라든가 설명을 밑줄긋고 받아 적도록 합니다.

제가 볼때는 A4용지에 글씨도 깨알같은 틈에 이것저것 받아 적으라고하니 적을 공간도 부족하고 수업끝나고 그 복잡한 시험지 두번다시 들여다 보고 싶지 않을꺼 같아요..

또 한가지 학교에서 수업중에 문법 부교재를 씁니다..

그 교재에는 학교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보충 내용들이 중간중간 간략히 아이가 적어 놨어요..

과외 선생님 말씀하시기를..

학교 선생님이 설명해준거 적혀 있으니  다음시간까지 설명빼고 고스란히 노트에 적어 놓으라고 했답니다.. 아니면 인터넷 워드로 쳐서 뽑아 놓던가..
  
본인이 설명하는 내용 받아 적어야 하니까요..

아이는 시험 앞두고  시간 버리며 이런거 까지 시킨다고 짜증내고 해서 제가 선생님 교재를 구입해 드렸으니 오시면 그것 복사해라 했더니  안된다고 거기에 수업준비 하느라 미리적어오신답니다.. 아이에게 받아 적으라고 하는 내용들을 미리 체크해 오시는거죠..

여기서 제가 궁금해지는것은 수업중에 아이가 어떤걸 모르는지가 아니라 일단 무조건  다 적어오신 다음 선생님 교재 들여다 봐가며 아이에게 받아 적기를 시킨다는거..아이 교재를 옆에서 봐준다기보다 본인교재에 집중을 하면서요.

숙제라고 내준다는것이 본문 적어놓기..

선생님 말씀으로 본인 장점이 꼼꼼하다는거,확실히 점수 올려줄수 있다는데 제가 볼때는 성실한거에 비하면 수업내용이 넘 지루해요..

50점대 여학생 80점 가까이까지 20점이나 올려 놨다고 얘도20점은 올릴수 있다는데 그럼 제아이 과외시키면100점도 넘겠네요.ㅠㅠ

영어를 학원에만 다녔는데 어느순간부터 는 제자리에 정체되어 있길래 과외로 돌린건데 차라리 다시 학원으로 보내야하나 고민되는 순간입니다..

선생님 방식이 틀린방식이 아니라면 좀더 맞춰보면서 기다려 볼까싶기도하구요..

아이도 좀 싫어라 하긴하지만 (수업끝나면 입이 대발 나와있어요 그러면서도 일단 다음 6월모의고사까지 봐본다고 합니다)

제가 볼때는 하루하루가 시간낭비에 돈낭비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IP : 121.160.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5 12:08 PM (59.4.xxx.220)

    제가 영어과외 하는데,
    전 우선 관계대명사 부터 시작해요.
    그담 관계부사
    그담 현재완료 (한국인이라면 참 이해가 안되는 문법적 요소지요)
    가정법
    그담 가정법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여러 표현들 (격식을 갖춘 polite한 표현들)
    그담엔 to부정사와 동명사의 차이

    이정도는 해줘야 문장해석할때 아이들이 이해를 해요.
    전 어쨌든 나무보단 숲 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단기간 시험점수 올리는데는 적합하진않죠.
    틀을 넓게 잡으니까.
    그 선생님은 단기간에 시험점수를 올리려고 그러시는것 같네요.

  • 2. 과외란
    '10.4.15 12:14 PM (118.222.xxx.229)

    학교 수업에서는 불가능한, 우리 아이에게 취약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성격이 강한 건데, 과외선생님의 수업 방식은 그냥 지루한-- 학교수업방식과 똑같네요...
    무엇보다 아이가 지루해하고 싫어한다면 저라면 다른 방법을 구해볼 듯...

  • 3. ..
    '10.4.15 12:16 PM (58.124.xxx.234)

    학생이 고3인가요? 고3이라면 좀 답답한 상황이네요..몇학년인지 알려주세요....그럼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릴수 있답니다.. 82 아이디 알려주시면 쪽지로 자세히 보내드릴 수도 있어요..

  • 4. ..
    '10.4.15 12:19 PM (120.142.xxx.24)

    동종업계 종사자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학원이든 과외든 잘하는 분들은 절대 교재에 부연설명 안 적어둡니다.
    때로는 예문조차도 외워서 교재 없이도 수업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적어둔 것 그대로 불러주는거면 뭐하러 선생불러 과외하나요.

  • 5. 15년차..
    '10.4.15 12:20 PM (211.215.xxx.47)

    과외방법은 학생의 성적과 학습태도에 따라 달리 합니다. 위에 쓰신 방법은 성적대가 낮고 학습 이해도가 느린 학생들에게 쓰죠..같은 과외선생으로서 참 안타깝습니다..

  • 6. 그런데
    '10.4.15 12:40 PM (121.173.xxx.58)

    저라면 일단 아이가 지루해하고 수업끝나서 기분나빠하면 과외교사 바꾸겠어요.

    그리고 실력있는 선생님이면 미리 써오지 않습니다. 머릿속에서 줄줄 나와요.
    하다가 아이가 모르는 부분있으면 다시 거기에서 문법부터 시작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과외가 학원보다 헐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뭐든지요)
    이건 아니라고 보이는데요.

  • 7. 지루한 쌤
    '10.4.15 1:06 PM (124.216.xxx.120)

    20년 넘게 과외선생을 하고 있는 제가 보기에
    점 두개님 의견에 동감.
    그리고 아무리 학벌이 좋고 실력이 좋은 선생이라도
    학생을 지루하게 하는 인간 수면제 쌤은 쫌 그런 것 같애요.

  • 8. ...
    '10.4.15 2:32 PM (119.64.xxx.151)

    저는 오히려 교재에 아무 것도 적지 못하게 합니다.
    필기할 것이 있으면(숙어나 다의어 등) 제가 공책(학생에게 미리 준비하라고 한)에 적어줍니다.

    그리고 제가 간 후에 꼭 다시 한 번 독해해 보라고 합니다.
    그 때에도 모르는 단어나 숙어가 있으면(어떤 단어나 숙어는 한 번 듣기만 해도 외워지니까)
    자신의 단어장에 옮겨 적으라고 하지요.
    그리고 다음 시간에 중요구문과 단어는 꼭 시험을 봅니다.

    본인이 스스로 독해할 때 교재에 뭐가 적혀있으면
    그것 보고 해석하게 되기 때문에 자신이 뭘 모르는지 알기 어렵지요.

    제가 보기에 선생님은 실력도 없고 공부잘하는 법도 모르는 선생님인 거 같습니다.
    수업 중에 본인교재를 왜 보나요?
    수업할 내용이 선생님 머릿 속에 들어와 있어야지요.

    6월까지 기다릴 것도 없습니다.
    아이에게 하루하루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러다가 영어 자체에 대한 흥미까지 상실할까 우려되네요.

  • 9. ...
    '10.4.15 8:29 PM (119.149.xxx.37)

    전 다른 과목 강사지만-_;
    황당하신 샘이시군요;;;
    과외의 장점은 맞춤 학습 아닌가요;;;
    특히 아이가 고3이라면 당장 바꾸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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