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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개신교라면 이가갈립니다..

지금도 이갈려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0-04-15 11:00:45
대문에 걸린 개신교이야기에 저도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저희 윗집 목사집이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남의 집 방충망 두드려가면서 이불먼지 열심히 털어대는거 애교로 넘겼고, 자기집 쓰레기, 먼지 빗자루로 쓰레받기에 쓸어담아 베란다 창문열고 그대로 버리는거,," 그래  그게 니네들 인격이야/"하며 비웃었고..

그 목사딸 미친듯이 피아노 두드리며 귀신같은 소프라노 소리로 찬송가 부를때도 그래 구원 많이 받아라..했고..
그 망나니 아들,, 밤 12시 오밤중에 전자기타 두드리는것도 그래, 까짓 ...그랬지요..

하지만...
아직도 이가 갈리고 가슴이 뛰는건..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아이가 감쪽같이 없어졌습니다..
저, 미친년 처럼 학교로(혹시나 놀러갔나해서요) 친구네로 온 동네 남의 동네 까지 뛰어다녔고요..
아파트 경비실 방송에 ,, 애아빠한테 전화하고,,
점심먹고 놀러 나간아이가 어둑어둑 해질때까지 못찾았어요,,여름이니까 해가 길잖아요..

아파트 근처 동네에 정말 미친년처럼 다녔어요,,
그때 그 동네 남자아이가 아마도 저를 알았나봐요,,
혹시,,** 봤냐고 물어보니,,
아,,,**이요 **교회 차타고 가는거 봤어요,,다른 애들이랑요..

저, 달리기 100미터 19초4에 뛰거든요..
정말 구르듯이 교회를 향하여 뛰어가는데 (동네교회예요)

교회쪽에서 봉고차 하나가 나오두만요....
세웠어요..울아들이랑 몇몇아이들이 타고 있었어요..
우선, 아들부터 내리고..
제가 그랬어요.. 당신들 이게 뭐냐(아줌마가 운전하고 있었어요)이거 유괴아니냐,,뭐라고 뭐라고 막 흥분해서 떠들었어요,,지금은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나지만요..
근데 이거 하나는 아직도 기억나요..

그 아줌마 왈!!!
아이들은 순수해서 더 빨리 구원을 받는대요. 그러니 교회 계속 보내라고요..

저, 아이들한테 이렇게 말합니다.

개신교 며느리랑, 사위는 못본다고요,,
제가 너무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나요??
아니요..저 정말 그럴꺼예요..

지금은 고3이 된 아들한테,,
그 교회 지붕만 보이면 한번씩 물어봅니다..
너, 그때 왜 따라갔냐고,,
울 아들말,,,빵준다고 해서 따라 갔답니다..
빵돌이거든요...
IP : 218.54.xxx.2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4.15 11:11 AM (125.187.xxx.16)

    웃으면 안되는데 막판에 뒤집어지네요. 빵돌이라서 교회에... 하하하하... 요새 그거 하는 거 아세요? 교회에서 유명한 사람 데려다가 입시설명회 하는거요. 전도의 하나죠. 닌텐도가 유행할 때는 친구 열명 델꼬 오면 그거 준다고 꼬드기고 토요일마다 초등학교 앞에서 수입 유전자조작 옥수수 뻥튀기랑 색깔 빨갛게 든 과자봉지 돌리면서 전도 하고... 이젠 입시설명회까지.. 참 대단타 생각 듭니다. 저 사람들 저렇게 해서 진짜 천당 가는지 나중에 꼭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한국개신교 홧팅!!!

  • 2. 맹신
    '10.4.15 11:12 AM (175.114.xxx.142)

    구원, 선교외에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않으니 문제입니다....휴우~그리고 타 종교 혐오하고 테러하는 거 당연시하고....

  • 3. 진정
    '10.4.15 11:18 AM (175.115.xxx.22)

    목사나 중이 성자랍니까?
    저도 예전에 절에 갔다가 중한테 성추행 당할뻔해서 도망 나온 경험이 있어서 그후론 절 근처엔 가지도 않습니다.
    그냥 흥분하지도 마시고 이갈지도 마세요. 몸 상합니다.
    거죽만 뒤집어쓰고 나쁜짓 하는 사람들 여기 저기 널렸어요.
    목사 . 신부. 중. 다 사람입니다.. 뭘 그리 다르다고 기대를 하십니까??
    개신교 며느리나 사위를 않보실 생각까지 하신다면 선택범위가 좁아지겠네요.
    다 사람 나름이지요.

  • 4. 흠..
    '10.4.15 11:21 AM (116.41.xxx.7)

    저도 어릴 때 수박파티에 유혹되어 교회 따라가서 한동안 다녔던 기억이 ㅎㅎ
    당시엔 저희 집이 어려워서 수박 같은 과일도 먹기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요즘 기부할 때 월드비전같은 기독교 계열 단체는 피합니다.
    먹을 걸로 가난한 아이를 꼬여내는 치사스런 전도행위를
    구호사업으로까지 포장하다니 어불성설입지요.

  • 5. 교인
    '10.4.15 11:24 AM (59.10.xxx.48)

    중에도 인격이 덜 된 사람 많아요 목사도 그렇구요
    예수 믿는 겉모양은 있지만..속사람의 변화가 없는 위선자들이 많구요
    실제 천국에 들어갈 사람은 적은 수라고 성경에도 나와 있어요
    거짓 그리스도인이 많아지는 게 말세 현상이라는 말씀도 있구요
    예수님도 위선자들에 대해서는 엄히 질책하셨어요
    그렇지만...짝퉁이 많다고 진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게 아니듯이..
    가짜 신자가 많다고.. 예수님조차 가짜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천국은 에수님을 바르게 믿고 또 믿음대로 행한 자가 들어가겠지요

  • 6. 성자?
    '10.4.15 11:27 AM (122.37.xxx.142)

    목사나 중이 성자이길 바래서 하는 말인가요?
    그냥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옳고 그름의 상식의 기준은 최소한 지키겠지
    하는 기준이나 기대가 그리 까다로운건 아니잖아요
    원글님이 말씀하신것들이 뭐가 그리 대단한 일들이라고
    성자까지 들먹이시고...
    목사에 대해 참으로 관대하시고 싶은분이신듯

  • 7. .
    '10.4.15 11:29 AM (121.153.xxx.110)

    허걱...정말 유괴네요. 원글님 이 갈릴만해요. 어느 엄마가 안그러겠어요?
    정말 너무 생각 없는 사람들이네요.

  • 8.
    '10.4.15 11:36 AM (59.15.xxx.156)

    100m 20초대이지만...그 당시 많이 화나셨겠어요. 이이 없어지는게 얼마나 가슴 철렁하는 일인데.. 개신교 신자분들준 안그러신분들도 있겠지만 저도 주변에서 만나게 되는 신자분들이 개념 상실한 사람들이 많아서..계단식 아파트 앞집 구역 예배할때는 현관 문 열어놓고 시끌하고요, 그것도 끝나고 나면 배달 음식 시켜먹고 현관문 밖에 고대로 내놓습니다. 그릇이 한 두개도 아니고 음식 찌꺼기까지 고대로.. 지난 여름이던가요, 지하 주차장에 물새서 관리실 직원이 모래 푸대 갖다둔걸 카트 끌고 와서 교회 가져가야겠다고 해서 그 직원 아저씨 기함하게 만들고..지금 4년정도 보고 지내는데요. 그냥 목례만 하고 지냅니다.

  • 9. ..
    '10.4.15 11:47 AM (121.161.xxx.15)

    목사, 신부님, 스님 모두 사람이고 완벽하진 않다는 말 맞습니다만,
    목사는 좀 많이 심해서 '님'자도 붙이기가 아깝네요.
    저희 윗집도 개독 목사인데 예전에 참을인자 새기면서 이곳에 글쓴적도 있고 여러분이 위로도 해주셔서 간신히 살인충동을 넘겼죠..
    오늘 아침에도 던지고 떨어뜨리고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피아노치고 종합세트로 난리 치렀어요.
    전 인터폰도 안합니다. 말이 안통하고 인간이 아닌냥 더 혈압만 오르게하는 구제불능들이니까요..
    원글님 아이를 못찾아 마음이 어땠을지, 또 아랫집과 이웃들이 얼마나 괴로울지..
    개독들은 알지도 못하고 생각도 안해요.
    제 주변에 목사라고 하면 치를 떠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기도 많이 하고, 교회 열심히 다니고, 선교사업 열심히 해서 천당 잘가는지 저도 보고싶습니다.
    그동안의 악행들이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줬는데 회개는 커녕 뇌를 장식으로 달고 다니니..

  • 10. ㅎㅎ
    '10.4.15 12:21 PM (118.33.xxx.214)

    우리나라 미친 신자들 정말 다 없어져야 합니다.

  • 11. 전 목사뿐 아니고
    '10.4.15 4:56 PM (110.9.xxx.43)

    전도사 권사 집사 장로 게다가 성도 으_ㅎㅎㅎ
    진짜 싫어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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