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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파마머리를 싫어하네요.ㅜ.ㅜ
그러면 또 풀게되고..
그러다 또 살짝 하고..표안나게...
그러니 거의 생머리였죠.
그러다 너무 지겨워서 얼마전에 부자의탄생에 나오는 이시영정도는 아니지만
하여튼 그정도로 펌했어요.
옆으로 큰리본핀하나 꼽으니 발랄해보이고
생기가 있어보이고 좋은거예요.
주위 친구들도 너무 새롭고 이쁘다고..
살짝 옆으로 꼬아서 묶으면 김희애같단소리도 들었구요.(이해해 주세요~친구들끼리는 원래 그러잖아요.^^)
그런데 남편이 저도 잘아는 외국인 친구에게 멜쓴걸 봤는데,
아글쎄 제가 머리스탈을 바꿨는데 나이들어보이고 별로라고 썼네요.
자기는 자연스런머리가 좋은데 왜 자꾸 펌같은걸 하는지 모르겠다고,,,
기분나쁘네요.
저희 친정식구랑 하다못해 시댁 형님들도 제가 파마하면
나이들어선 웨이브가 있어야 이쁘다고 하는데,
남편만 왜 그런지 이해가 안가요.
제가 언제까지 20대도 아닌데요.ㅜ.ㅜ
1. .
'10.4.15 9:37 AM (121.143.xxx.173)남편이 생머리를 좋아하나봅니다
근데 생머리를 암만 좋아해도 그걸 부인에게 이쁘다고 말 안하고 별로라고 한다고요?
부인은 뭐 내가 하고싶은 머리도 못 하나요?
그냥 머리 풀지 마세요 난 이머리가 좋다고이게 다들 이쁘다고 한다고 당당히 말씀하세요
남친,남편이 싫다고 스타일 변화 하는거 줏대없는 행동 같아 보여요2. --
'10.4.15 9:37 AM (59.4.xxx.220)남자들은 그런게 있어요.
생머리에 대한 환상 같은거.
그래도 머리카락은 님거니까 웨이브 하시고 싶으시다면 하셔야죠.
자신의 취향이 더 중요한 법이니까요.3. 파마
'10.4.15 9:38 AM (116.37.xxx.70)원래 남자들은 긴생머리에 대한 로망이 있나봐요
저의 남편도 파마머리 별로안좋아하더라구요
저희는 생머리를 업한 스타일은 좋아해요
원..넘 고상해서리...4. 그렇군.
'10.4.15 9:41 AM (125.182.xxx.42)울 남편도 빠마머리 싫어해요. 긴 빠마도 싫어합니다. 지저분 하다고요.
짧은 머리도 싫어해요.
뚱땡 40초반 아짐이 생머리 어깨밑까지 휘날리면서 다녀요.ㅡㅜ 이게 왠 헤비메탈 가수인지....헤드뱅잉을 할 것도 아님서.....
남편이 참 좋아하네요. 긴머리 만지면서.....5. 파마머리
'10.4.15 9:43 AM (119.206.xxx.239)저에게는 괜찮네 이러고선 멜로 별로라고 그러고
뭐 부인머리니깐 상관은 말아야겠지? 이렇게 썼긴 했던데,
친구에게 제가 나이들어보인다고 쓴걸보니깐
화가나더라구요.ㅜ.ㅜ
객관적으로 봐도 펌머리가 나은데,
남편눈 너무 이상해요.
생머리로 풀거나 한갈래로 묶으면 좋아하는 스탈이예요.
저 안풀고 이러고 있을꺼예요.^^6. 역시
'10.4.15 9:52 AM (122.32.xxx.95)저랑 같이 사시는분도 파마머리 싫어해요.
전 치렁치렁한 긴생머리 30대 중반을 기점으로 단발로 싹둑 잘랐는데...-.-;;
뻗치는 이 시점에서 울 남편은 계속 기르기를 소망하신다는...
남편아..내 나이를 알기나혀?7. 전
'10.4.15 9:58 AM (221.143.xxx.236)친정엄마가 싫어해요
아줌마 같다고,,,나 진짜 꽉찬 아줌만데 ㅠㅠ
파마하고 오면 조심스럽게 내가 돈줄테니 푸르고 오라고-.-;
그래도 완전 생머리는 좀 그렇고
굵은 웨이브 빗어내리면 거의 생머리수준 되더라도
세팅 펌하는게 낫더라구요
제남편은 생머리는 아니지만 긴머리를 고집해서 단발을 못해보고 있어요 ㅠㅠ8. .
'10.4.15 10:11 AM (175.112.xxx.148)우리집 남자도 싫어하더군요.머리 짧게 자른거도 싫어하고..성격상 대놓고 싫다고 강하게 말 은 못해도 표정에서 역력히 드러나는게 더 기분 나쁘더라구요.친정 엄마도 파마 하시면 친정 아빠 싫어하시던걸요?ㅎㅎ70넘은 노인이신데도 그러니 뭐..남자들은 생머리 자체를 좋아하는 듯.
9. 울남편은
'10.4.15 10:17 AM (122.42.xxx.21)관심이 없어서 섭섭해요
제가 머리를 자르든 펌을 하든 옷을 짧게 입든 바지를 입든 ....아무 신경을 안써요
애교떨며 예쁘냐고 물어버면 여자들은 참 이상하다며
바리깡으로 빡빡밀어도 그얼굴이 거기 있지 어디가냐고
그럽니다 -쩝!!10. 윗글에 이어
'10.4.15 10:18 AM (122.42.xxx.21)물어버면 - 물어보면
다른사람이 저더러 넘 동안이고 예쁘시네요
그런소리 많이 해도 무덤덤 --자기 나이로 보는게 젤 좋은거지 어려보이면 좋냐는 식..........11. ㅎㅎㅎ
'10.4.15 10:26 AM (122.36.xxx.102)윗님..저도 그런말 듣고 울남편한테 말하면..너 그러다 한방에 훅 간다! ㅎㅎ 그래요
12. .
'10.4.15 10:29 AM (59.10.xxx.77)이시영보다 조금 더 굵은, 그러니 아주 살짝 웨이브 들어가게 파마하면 생머리처럼 부담스럽지 않고 괜찮더군요. 그리고 원래.. 여자들은.. 앞에서는 안예뻐도 예쁘다 해주잖아요. 어쩌면 남편이 솔직한 것일수도 있어요...
13. 어린
'10.4.15 10:33 AM (122.37.xxx.197)우리 아들도 오늘 아침에
엄마는 왜 빠마냐고 싫다고...
이 눔아...엄마는 나이들어 대머리야...눈속임... 어쩌구 했더니 수긍하더만요..
그래도 아들 그림속 뽀글머리보면 저도 슬퍼요..14. 제
'10.4.15 10:48 AM (113.199.xxx.117)친구도 결혼 이후 이십년 가까이 남편이 웨이브 파마를 안 좋아해서 한 번도 안 하던데요.
길이만 길었다 짧았다...그러더군요.
그 친구 남편 주장이 "재벌가 사람들 봐라...누가 곱슬곱슬 파마 하더냐...다 검은 자연 머리지..."
그러고 보니, 그런 듯도 싶더군요.
물론 영양이니 뭐니 관리하는데 돈은 들이지겠만요.15. 흠..
'10.4.15 11:03 AM (116.39.xxx.99)저는 대학1학년 때부터 이십 년 가까이 거의 똑같은 파마머리입니다.^^;;
그냥 제가 이 스타일이 좋아요. 큰맘 먹고 머리 풀면 한달도 못 돼 다시 파마...
남편은 제가 생머리였던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인지 군소리 안하네요.
무조건 이쁘다고 그러지...ㅋㅋㅋㅋ16. 남편친구
'10.4.15 11:48 AM (116.125.xxx.51)남편친구라고는 하지만 남편을 소개해준 친구라 저랑도 친분이 있는 친구인데 가끔 부부동반
으로 만나서 제 머리 보고 너무 화들짝 놀랍니다.
아줌마파마하고 나왔다구요.
그렇다고 제가 꼬불꼬불 파마를 한것도 아니고 적당히 굵은 웨이브 들어간 정도고 드라이하면
거의 웨이브도 없어지는데 말이죠.
그친구 와이프는 30대후반인데도 여전히 긴 생머리입니다.
와이프머리 가지고 그러는것까진 이해하겠지만 남의 여자머리까지 잔소리하는 남자는 싫어요.17. .
'10.4.15 12:26 PM (221.155.xxx.138)생머리가 이쁜 사람은 전지현 밖에 없다고 주입시켰더니
수긍하고 더 이상 머리에 대해 잔소리 안하던걸요. ^^18. ㅎㅎ
'10.4.15 1:56 PM (115.143.xxx.210)저희 남편은 쉬크한 편(은커녕 촌스러움)도 아닌데 생머리, 긴 생머리 완전 싫어합니다.
헤어 스타일도 절대 말 안하는데 스트레이트 하면 "어 머리 풀었네"합니다.
부드러운 웨이브 좋아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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