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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의 죽음

김대중과 노무현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0-04-14 14:23:59
김대중, 노무현은 둘다 마라같은 사람은 아니죠.

김대중의 정치적 입장이라면,
IMF때 재벌이 빚에 빠져 위기에 처한걸 돈풀어서 구해주고, 국민한텐 물가상승과 부동산투기를 열어준 사람,
국민들의 쌈짓돈 금붙이를 재벌 구하는데 동원한 정권,
지금 생각하면 이가 갈리죠.

삼성과 긴밀히 지냈다니, 어련하셨겠습니까.
아마도 프랑스역사속이었다면 마라를 죽인 정치세력이었겠죠.

노무현,
그가 마라같은 인물이 되고는 싶었을까요?
신자유주의의 돈찍어서 흥청거리는 금융자본에 혹해서 금융허브 어쩌고 햇으니,
삼성한테 속아도 단단히 속은 인물,

비참하게도 재임시는 삼성의 뜻대로 시장이 권력이라고 외치더니,
불쌍하게도 그는 시장을 주도한 것도 아니었고,
시장의 농간, 아니 재벌의 농간에 패했죠.
그러면서 퇴임후 진보의 나아갈 길을 고민했다니,
이해가 안가죠.
재임시절 진보적 인사를 다 내쫓더니 퇴임후에 왜???

노무현의 죽음을 더이상 이용하지 말지어다.

나같은 사람입장에선 재임시 이해안되던 그가 퇴임후 늦게나마 방향을 바로잡았다는것에 그의 진심을 알게되었고,
아울러 그래서 그의 재임시 오류가 더 가슴아픕니다.
퇴임후라도 살아서 더 활동을 했더라면 좋았겠지만...

IP : 59.11.xxx.18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4 2:27 PM (121.140.xxx.10)

    해석이 참 후집니다.ㅠㅠ

  • 2. 듣보잡
    '10.4.14 2:28 PM (118.32.xxx.144)

    한바탕 웃고 갑니다.. 윗님 댓글에..ㅎㅎㅎㅎㅎㅎ

  • 3. 그래 니들 둘은
    '10.4.14 2:29 PM (59.11.xxx.185)

    마라 살해를 모의한 세력쯤 되겠구나.

    위에 듣보잡과 121.140.147. 니들 둘 말이야.
    미자본의 하수인들이냐?

  • 4. 궁금.
    '10.4.14 2:36 PM (220.85.xxx.140)

    원글님께 질문!
    원글님 보시기엔 역대 대통령중에 누가 제일 잘한 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왜 자꾸 역대 대통령중에서도 유독 김대중전 대통령,노무현 전대통령만을 지목하며 마치 잘못만 행한 사람들로 몰아부치시는지요?

    그 전 글들에서 본인이 진보라고 밝히셨던데, 진보는 늘 잘못한것만 꼬투리 잡는건가요?
    분명 "공"도 있고 "과"도 있는겁니다. 특히나 지목하신 두 분은 과오보단 "공"이 크신 분들인데...
    어떤 기준으로 계속 그 두분만을 집중해서 비난하시는지요?
    이해가 안갑니다.

  • 5. 수고가 많다
    '10.4.14 2:39 PM (121.134.xxx.23)

    니들 작전을 바꿨구나.......

  • 6. 원글
    '10.4.14 2:40 PM (59.11.xxx.185)

    김대중한테는 처절히 속았으니 뭐 이이상 무슨 말을 하리요.

    분명한건, 김영삼이든 김대중이든 노무현이든 그 세사람이 대통령에 오를수 있었던건 본인의 힘만이 아니었습니다.

    제대로 된 민주정치를 원하는 숱한 사람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그 절호의 기회를,
    그 많은 사람들의 피와 눈물로 이룬 권력을 기껏 시장이 권력이라고 자본에게 투항한것이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었죠.

    역대 다른 정권은 진보입장에선 타도대상이었으니 당연히 평가할것도 없죠.

  • 7. 궁금.
    '10.4.14 2:46 PM (220.85.xxx.140)

    답글 쓰신대로라면..원글님이 느끼신건 "배신감"이군요.
    맞습니다.지지한 세력의 기대와 일부 다르게 움직이셨어요.하지만, 지금의 명박씨나 전두환, 노태우만큼 잘못한 거 아니잖습니까?
    그렇지만, 그런 배신감 때문이시라면 잘 한것은 잘한거라고 칭찬하고 나머지를 욕하셔야지요.
    원글님의 그런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나, 잘못된 분노 같습니다.

  • 8. 이상국가
    '10.4.14 2:47 PM (211.107.xxx.64)

    참내 원...이상국가, 무릉도원을 꿈꾸시는 군요.
    첫 술에 배부릅니까?
    그 두 분은 이 척박한 나라에서
    수구꼴통세력과 독재권력에 찌든 국민들 속에서
    민주화를 이루어 낸 분들이고
    재임중에 그걸 실현하신 분들입니다.
    진보의 첫 발을 내 디딘 것 만으로도 충분히 박수쳐주고 평가해 줘야 합니다.

  • 9. 오구시빌
    '10.4.14 2:49 PM (125.180.xxx.29)

    오늘은 내놓고 활동을 열심히하는데...
    도대체...니가주장하는게 뭐니?
    넌 민주당이나 참여신당은 열심히 까는것 같은데...
    니글을 다읽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진보신당은 지지하는것 같기도하고...
    도대체 너의정체를 알수가 없으니 차라리 대놓고 니가 지지하는정당좀 말해봐...
    딴날당이니? 진보신당이니?

  • 10. 원글
    '10.4.14 2:50 PM (59.11.xxx.185)

    과거엔 시장이 보이지 않는 손 이었을지 몰라도 요즘은 아니죠.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보이는 손이 장악한 사회입니다.
    그게 오늘날의 시장이죠.

    그러니 노무현이 재임시 생각한 민주주의는 허상의 민주주의,
    있지도 않은 민주주의 한다고 힘만 낭비한 정권,
    많은 사람들의 피와 눈물을 배신한 결과를 낳았지요.
    본인도 본인이 역성들던 시장에 팽당하고 죽음으로 몰렸으니..

    문제는 그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겁니다.

  • 11. 궁금.
    '10.4.14 2:50 PM (220.85.xxx.140)

    분노할 대상선정이 잘못되신것 같다는 말씀이고, 원글님의 의견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닙니다.
    지금의 현실에선 힘을 모아 대항해야될 상황인데, 원글님의 글은 답답함을 느끼다 못해
    '이러니 진보가 망하지' 정도의 분열이 우려되는 글입니다.

  • 12. 답답
    '10.4.14 2:50 PM (211.107.xxx.64)

    그리고 수구언론과 친일 매독 기득권 세력이 주도세력인 이 나라에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민주정치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평가를 해야죠.
    노통이 재임중 얼마나 힘들어했습니까. 진보는 진보대로 비판하고
    기득권은 다시 뺐으려고 언론과 합작하여 짓누르는 데..

  • 13.
    '10.4.14 2:52 PM (124.51.xxx.120)

    난 멍청해서 그런지 이해도 안된다..ㅠㅠ 에궁

  • 14. 김대중도
    '10.4.14 2:54 PM (59.11.xxx.185)

    기득권 세력이라면 기득권세력이죠.

    노무현은 아니었지만...

    지겹고도 지겨운 비판적 지지, 그 비판적 지지 때문에 김대중이 들어설수 있었고,
    그 김대중에 오지게 속았으면 이제 정신을 차려야지, 또 그놈의 비파적 지지냐?

    니들부터 그냥 바꿔라, 니네 비판적 지지 명분만 바꾸면 된다.
    아니건 아닌거다.

    사깃꾼을 백날 따라다녀봐야 사기만 당하지 뭐하겠냐.

  • 15. ?
    '10.4.14 2:56 PM (211.104.xxx.37)

    그럼 누굴 찍을까요?
    원글님 말 대로라면, 그놈이 그놈이니까 그냥 한나라당을 찍으라는 이야기인가요?

  • 16. 원글
    '10.4.14 2:59 PM (59.11.xxx.185)

    간단히 생각하면 보이는 손, 대자본이 지배하는 사회고,
    한국같으면 삼성이 그 핵심에 있겠죠.

    현정권이야 그 대자본의 이익을 충실히 지켜주면서 그 댓가로 부스러기 좀 챙기는 걸거구요,
    김대중도 뭐 그런 정권,
    조금 욕심이 덜했나, 뭐 그정도 차이..

    노무현, 노무현은 사람들은 그가 진보라고 착각했지만 재임시 그는 삼성에게 정책을 경청했다는....
    본인의 의지나 바램과 달리 말아먹힌 꼴.

  • 17. 원글
    '10.4.14 3:00 PM (59.11.xxx.185)

    아닌 걸로 판명된 당을 안찍으면 됩니다.

    과거엔 진보진영이 당도 못가졌는데 이젠 당이 두개나 있는데 뭔 걱정입니까.
    사기꾼 찍을바에야 어려도 새싹에 투자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 18. ?
    '10.4.14 3:01 PM (211.104.xxx.37)

    그러니까, 맨날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욕하지만 마시고,
    앞으로 누굴,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찍으라는 이야기 인지요?

  • 19. 원글
    '10.4.14 3:02 PM (59.11.xxx.185)

    진보진영에는 두개의 당이 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 20. 비겁...
    '10.4.14 3:05 PM (211.107.xxx.64)

    비겁하다...
    현 정권 비판할 용기는 없고
    힘없이 돌아가신 분만 주구장창 물고 늘어지고

    보쇼...당신이 지지하는 정당들
    당신때문에 싫어졌소이다.

  • 21. ?
    '10.4.14 3:07 PM (211.104.xxx.37)

    원글님의 그간 행동은 결국, 두 진보정당에 대한 안티만 키우신 꼴입니다.
    그러니 생각있는 분들이 원글님에게 고도의 알바라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남들이 한 두명도 아니고 수십명이 뭐라고 하면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것 정도는 인정 하시지요.
    그런 꽉 막힌 정신과 자세로 도대체 무엇을 바꾸고 개선하겠습니까?

  • 22. 원글
    '10.4.14 3:10 PM (59.11.xxx.185)

    사기꾼들이 보수야당이 사기질했다는걸 부정하진 않죠.
    다만,
    현정권보단 낫지 않느냐, 머 이정도로 설득하려고 애쓰는데,
    IMF경험을 보면 사기질의 대마왕,
    서민들 돌반지까지 다 끌어모아 재벌 손아귀로 넣어준 정권을 또 믿으라굽쇼?
    헐,

  • 23. 궁금.
    '10.4.14 3:15 PM (220.85.xxx.140)

    원글님 얘기대로 하면 어찌될까요? - 이번선거에서도 100% 한나라당 압승이군요! 와우!
    중도보수와 진보가 야권 연합공천 안하면 100%필패인데. 원글님은 보수야당이네 뭐네 해가면서 또 나누자 할거고. 실상 그 정당들의 지지율은 다 합쳐도 이길 가능성 제로인데.

    결국, 한나라당 응원하신것 밖엔 되질 않는군요. 의도하진 않으셨을지라도. 결론은 그거네요.

  • 24. 원글
    '10.4.14 3:17 PM (59.11.xxx.185)

    참 안타깝지만 사기꾼을 따른 업보입니다.

    그참, 자신들이 사기꾼을 안따르면 될것을, IMF때 그리 힘들어해봤으면 사기질이 어떻다는걸 다 알텐데
    그러면서도 왜 사기꾼을 안따르냐면서 남탓하면 안되지요.

  • 25. 그러고보니
    '10.4.14 3:18 PM (125.180.xxx.29)

    오구시빌은 참~~노희찬스럽네 그려...
    알만해...
    어찌되었던 이번 6.2선거는 야권통합안하면 절대 딴날당 이기기 힘드니
    독불장군처럼 욕심만 내세우는 노희찬보고 후보 통합부터하고 이기고난후에 욕심도 차리라고 설득좀 시키지그래?

  • 26. 원글
    '10.4.14 3:20 PM (59.11.xxx.185)

    니들은 결국은 마라같은 사람을 암살할 사람인데 내가 왜 믿겠니?

    일찌감치 그런 놈들과는 따로 분리하는게 낫지 안그랴?

  • 27. ..
    '10.4.14 3:22 PM (61.81.xxx.125)

    근데 참 말 짧다
    어따대고 반말지꺼리냐?

  • 28. 궁금.
    '10.4.14 3:23 PM (220.85.xxx.140)

    정치란 이익집단의 권력투쟁입니다. 글쵸?
    원글님의 바램은 이해가 되지만, 공동의 적을 놓고 분열하는 모습은 미래의 패배를 의미할뿐, 아무 이득은 없습니다.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이거맘에 안든다, 저거 맘에 안든다 ...결국 선거에서 또 집니다. 원글님의 지금 모습은 결국 한나라당의 압승을 예고하는군요.
    지킬게 많고 가진게 많은 보수화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단결할테니까요.

  • 29. 원글
    '10.4.14 3:25 PM (59.11.xxx.185)

    유시민의 참여신당을 비롯해서 그 진영이 노무현의 실수를 제대로 인정하고 사과하기만해도
    노무현의 죽음을 헛되이하진 않을텐데.

    입댈게 너무 많은 정권, 니도 알고 나도 알고 다 아는 거 백날 얘기해봐야 쓸데없고,
    문제는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 이거 아닙니까?

    자신의 구심점이 죽었으면 왜 죽었는지, 뭐가 잘못된건지는 파악했어야지,
    그것도 모르면서 여기서 땡깡 부리면 어쩌란 말입니까.

  • 30. 궁금.
    '10.4.14 3:43 PM (220.85.xxx.140)

    진보라 이야기 하시는 민노당의 권영길 전 대표님도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셨던
    97년 대선에서 역사의 죄인이 될까 두려웠다고 술회하셨습니다. 자신이 민주화를 막는 걸림돌이 될까봐 조마조마 하셨다구요. 김대중 전 대 통령이 되셔서 다행이었다구요.
    왜 다들 아는 얘길 원글님만 고집을 피우십니까? 분열은 곧 패배라는걸.

  • 31. 원...
    '10.4.15 12:41 AM (99.32.xxx.16)

    노대통령이 말 한 '권력이 시장에 넘어갔다는...'
    그렇게 시장 권력이 강해졌으니 경계하자는 말이지 않습니까?
    노통의 죽음을 이용하지 말라고 하면 안되지요
    자꾸 노무현의 죽음을 말하고, 그 뜻을 이어받겠다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거...바람직합니다

  • 32. ㅋㅋㅋㅋ
    '10.4.15 10:30 AM (180.64.xxx.147)

    마라란다.
    뜬금없이 장 폴 마라가 왜 등장한건지 원....
    왜 다음엔 로베스피에르랑 당통에 대해서도 좀 써주길.
    열심히 검색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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