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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포츠센터에서 명박스런 아줌마랑 의견충돌로...다퉜네요

...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10-04-14 13:12:17
찜질하는데 50대후반아줌마가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산본서 재개발지역에서 데모들한다고
집가진사람들은 다들 이사하고 별볼일없는사람들이 뒤에서 조정받고 데모들한다고하면서
용산참사도 그랬지않았냐로 시작해서
자기가 절에다니는데 좌파명진스님이 용산사람들한테 1억주었다는등...
자세하게 쓰기가 이야기가 길어서 대충 그아줌마 주장이예요
아주 명박스런 사고를가진 아줌마더라구요

가만히 듣다 듣다 이 욱~순이아줌마... 참다참다 한마디했네요
제대로알지도 못하면서 방송에나오는말로 사람들 혼란주지말라
절에다닌다면서 좌파스님이 뭐냐?
당신은 좌파가 뭔질아느냐?
스님이 봉은사에서 어떻게 지낸신줄은알며 봉은사에 시주돈을 누가 관리하는줄아느냐?
그스님이 봉은사돈으로 용산 갔다주었냐?
스님이 본인돈 본인이 알아서 쓰는데 그게 무슨문제냐? 로시작해서 따따따따...
싸운건아니고 의견충돌로 조금 시끄럽긴했는데...
그아줌마가 금방 꼬리내리고 다른이야기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집에와서도 하루종일 기분이 참 거시기하네요

돈가진사람들 아니 집여러채있는사람들은(이아짐 집이 여러채라더군요 부천소사동 재개발에도 집이있다고하네요))
역쉬!!!  없는사람들 마음은 전혀 관심없더군요
재개발지역 세입자들 전세든 월세든 보중금빼가면 그만이지 이주비를 왜원하냐는식이던군요
나라돈이 그사람들 이주비 대주는곳이냐는식...(나라돈이 누구돈인데ㅜㅜㅜ)
.
.
.
아휴...속터져서 죽을뻔했습니다
IP : 125.180.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0.4.14 1:19 PM (125.177.xxx.193)

    그래도 그 아줌마가 금방 꼬리를 내렸다니 원글님 말씀을 잘하셨나봐요.
    저는 옆에서 그런 얘기를 해도 대놓고 반박을 못하니.. 좀 배우고 싶네요.

  • 2. .....
    '10.4.14 1:22 PM (211.208.xxx.116)

    잘 하셨어요.
    그래도 남이니까 조금 화나고 말면되지만 식구들이 꽉 ~~~막혔을때는 진짜 복장터집니다.
    특히 윗어른들이 진실을 모를때 ....ㅜㅜ지금도 화납니다.

  • 3. 의보민영화 반대
    '10.4.14 1:25 PM (110.13.xxx.60)

    대체 어떤 일을 겪어야 그런 사람들이 정신을 차릴까요.
    이기적인 인간들.

  • 4.
    '10.4.14 1:31 PM (115.86.xxx.234)

    하셨네요.. 그런데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50이상 굉장히 많아요.. 우리 엄마도 조중동과 똑같은 말을 해서 깜짝놀랐다는 ㅠㅠ...작년 노무현 서거때 잠깐 얘기가 나와서 얘기하니 엄마가 저보고 "너도 노사모 빨갱이냐? " 하더라구요.. 충격먹고 그 이후론 정치얘기 같이 안해요..

  • 5. 울모임
    '10.4.14 2:40 PM (116.40.xxx.63)

    에도 그런여자 있었지요.
    노무현전대통령 감철에 불려다니실대 청렴하더니 꼴좋다하길래
    늬가 서민들 잘살게 해줬다는 두환이는 고작 29만원밖에 있다던데,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암소리 못하던대요.
    그쪽 지지자들은 이런말 쓰면 안되지만 대할수록 참 단순해요.
    (하고싶은 말은 멍*하다라고 하고 싶은데)
    찌라시 한단면만 보고 뇌까리는게 ..조목조목 반박하면
    그 무식 드래내기 싫어서 금방 꼬리 내립니다.
    차라리 무식해도 좋으니 반박이라도 제대로 하면 후련할텐데..
    있는 교양 없는 교양 떨다가 근대사까지 올라가 역사얘기 나오면 난 정치는 모른다..
    라고 하는데, 동석했던 다른 아줌마들 어처구니 없어하며 벙 찐 얼굴로 그여자 쳐다보더군요.
    그후로 몇번 나오더니 아이가 다쳤다며 이젠 안나오네요.

  • 6. 울모임
    '10.4.14 2:48 PM (211.54.xxx.233)

    도 그런 여자 있어요. 암튼 어렵게 시작했는데 지금은 땅값이 올라서 부자예요..., 모임에서 이야기도중 자기는 명박님이 넘 좋다나요. 왜 다들 싫어하는지 모르겠다고....참고로 직장인이거든요. 두말할 가치도 못 느끼고 싸우기 뭐해서 입을 꾸욱 닫아 버렸네요.

  • 7. 우리 모임에도
    '10.4.14 4:43 PM (110.9.xxx.43)

    하다못해 노무현이 아이고 키가 그래 작아서..하며 깔깔들 웃고 떠들며 집사님 권사님하는 여자들 추접스러워서, 그 구린내나는 입에 노무현대통령을 담는 것도 싫어서 안 보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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