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쌍둥이..그리고 집 평수...이사..

집걱정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10-04-14 12:09:20
안녕하세요. 쌍둥이예비맘 입니다. 8월초쯤 예정일이구요.
애기가 태어날때가 머지않으니 슬슬 고민이 되서요..

저흰 결혼한지3년됐고 결혼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시부모님과 위아래 살고있습니다. 아들 하나에요.
결혼전부터 같이 살자고 하셔서....(무조건) 또 연세가 두분 다 70 이 훌쩍 넘으셔서요~
시부모님은 다세대주택 가지고계시고 나머지 5집은 월세 주고 계시구요...
두분 다 특별히 하는 일은 없으시고 집 하나 있고,땅,현금 조금 있으신듯 하구요.
그리고 지금 그 지역이 재개발 확정지역이라 4~5년내로는 재개발 들어갈꺼같아요.

쌍둥이 태어나면 육아휴직을 할꺼고 아기는 계속 친정에서 키워주신다고해서 저도 육아휴직 중에는 계속 친정에 있을 예정인데....(친정은 평수도 넓지만 엄마도 젊으셔서 흔쾌히 봐주신데요)

문제는 지금 살고 있는 집입니다.

지금 저희가 사는데가 18평정도 되구요. 결혼초에 싹 다 뜯어서 새로 인테리어 하고 살아요.
둘이 살기에는 좁은지 모르겠고 이제까지 크게 불편한 생각없이 살았는데,
애기가 태어난다고 생각하니, 더군다나 저흰 둘이니....집이 좀 넓었으면 합니다.
애기들이 둘이면 아무래도 지금 사는 집보단 넓어야 이것저것 짐도 있고 애들 기어다닐 공간도있어야하고..

남편이 시어머니랑 대충 얘기는 해봤는데, 시댁에선 도와줄 생각은 있지만 집 사줄 생각은 없는듯하데요.
저희가 3년 맞벌이 하면서 1년반정도는 차 할부금 갚고 이래저래 저축못했고, 현재 바로 쓸수 있는 유동현금으로는 돈 3천 정도 밖에 안되요..(1500만원정도 있으나 변액이나 연금식으로 들어놔서 유동자금 안됨)

시댁에서 도와준다고 해도 3천으로는 택도 없을꺼같고..얼마나 도와줄지도 모르는거고....
친정에선 애기 키워줄테니 친정쪽으로 전세라도 얻어서 오길 바라시고....저희 부부도 그 부분 희망하고...
근데 또 친정으로 홀랑 이사간다그러면 서운해 하실꺼같아서요(손주 기다리셔서)

전세라도 얻을려면 요즘 1억이상은 되야 하는데....여러모로 고민이네요...
전 사실...재개발 하면 토지보상 받고 하면 집 해주실 줄 알았거든요...(시가가 10억은 넘는듯요)
그때 해주실꺼라 당장은 해줄 생각 없다고 말씀했는지 모르겠지만 시아버님 생각은 또 다르신거 같더라구요.
아들이라 뭐하나라도 해주실려고 하는 생각이신듯해요..

시댁에 친정쪽으로 이사가는거 전세금 보태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지금 사는곳을 조금 더 넓히는 공사를 하는게 좋을까요.(옆에 세주는 집 트는 공사)
너무 집이 좁으면 쌍둥이도 저도 당연히 벅차겠쬬?!~~







IP : 118.130.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이 키우시면..
    '10.4.14 12:15 PM (218.209.xxx.219)

    애기 키워주시는 쪽으로 홀랑(-_-;;) 가버리셔야 합니다. 보통 쌍둥이 낳으면 시댁이든, 친정이든 아예 들어가버리던가, 아니면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애기 봐주시는 분이 출퇴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맞벌이신 경우에는..입주아줌마나 출퇴근 아줌마를 쓰면서,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출퇴근하시더군요. 같이 살던가..

  • 2. 세레나
    '10.4.14 12:21 PM (121.179.xxx.100)

    애 키워주시는 친정쪽으로 홀랑 가세요..^^;;
    애 태어나면 안그럴려고 해도 그렇게 되던데요..
    그나마 쌍둥이라 ..
    친정에서 애봐주시니 그쪽에서 사시는게 훨 낫죠..

  • 3. ..
    '10.4.14 12:25 PM (125.184.xxx.183)

    친정쪽으로 가시는게 님은 좋을 것 같은데, 시댁에서 돈받을 생각은 안하셔야 해요.
    시부모님 재개발 돼서 돈 나오는거 두 분 노후자금으로 쓰실건데 그거 받을 생각 하시면 안돼죠.
    두 분이 친정 근처에 넓은 집 얻어사실 능력 되면 그렇게 하시고 부모님께서 뭐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하고 받는거고 그게 아니면 뭐 해달라고 할 입장은 아닐 것 같아요.

  • 4. 원글님...
    '10.4.14 12:26 PM (125.182.xxx.42)

    님은 친정서 집값을 얼마나 보태주신건지? 왜 시집에서 꼭 집 얻을 돈을 얻어야만 하는지?
    돈 없으면 없는대로 형편대로 집 고르시지요.
    아기 둘 이면 어때요. 집 좁으면 마을 공원가서 놀리면 되구요. 친정에서 아기들 하루종일 있을건데, 집 커서 머하려구요.

  • 5. .
    '10.4.14 12:32 PM (114.204.xxx.121)

    친정에서 키워주신다면, 아기가 친정에 가있는 시간이 많지 않나요? 그러면 본인 집은 굳이 넓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요.

  • 6. 얘들
    '10.4.14 12:38 PM (124.50.xxx.3)

    어느정도 클때까지 지 독방 필요할때까진 별로 넓을필욘 없다고봐요.
    전 6살 3살 아이 둘 엄마지만 안방에서 모조리 자고
    거실-안방에서 주로 생활해요..
    나머지 2방은 뭐 ㅡㅡ;; 1방은 컴텨실 1방은 창고라는 ㅡㅡ;;

  • 7. 아무리
    '10.4.14 12:52 PM (203.142.xxx.241)

    친정에서 아이를 봐준다는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우리나라 어른들 정서상 친정옆으로 이사간다고 해서 좋다는 시어른들은 별로 없을듯한데요. 더구나 나름대로 능력도 있으신분들인데..
    친정옆으로 가라고 시어른들이 그러면서 돈좀 보태주신다면 모를까 이쪽에서 친정옆으로 갈꺼니까 보태달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죠. 물론 아기를 키워주시지만, 당분간 육아휴직을 쓰신다고 하니까요.

    위의 점하나님 말씀처럼 친정이 넓으면 굳이 본인집은 안넓어도 될듯해요

  • 8. 넓은데로
    '10.4.14 12:54 PM (112.170.xxx.237)

    이사가세요. 전 아들 쌍둥이맘인대요. 아기들이 스스로 운신하지못할때는 집이 작아도 전혀상관없지만 돌전후부터 그러니까 기고 걷기시작할때부터는 어느정도 공간이 필요하더라구요. 나중에는 팬스같은것도 설치해야하고 안전사고때문에 신경쓸일이많은데 아기들 둘이 휘젖고 다닐 공간은 만들어져야 엄마도 아가들도 스트레스 덜받아요. 좁은집살다가 조금 넓혀온 둥이맘입니다. 단 시댁에 도움바라시기는 타이밍상 좀 그럴듯해보여요. 집이 재개발 들어간 상황도아니고 시부모님이 우린못키워주니 친정가까이 가라 하신것도 아니니.

  • 9. 원급입니다..
    '10.4.14 12:58 PM (118.130.xxx.130)

    네......다 저랑 비슷한 생각들이시네요...
    신랑도 친정쪽으로 이사가는거에 대해서 긍정적이니 그나마 다행이긴한데, 시부모님한테 대놓고 말하면 분명 서운해 하실듯요~~
    두분다 70넘으셔서 첫 친손주 보시는건데.....홀랑 이사간다 그래버리면 완전 서운해하실듯요.
    그래도 애기가 크면 더 걱정될꺼같아요.ㅠㅠㅠ
    일단 1년이상 시간은 있지만....그떄까서 다시 글을 올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괜히 걱정만 하는 제 자신도 싫고...시댁은 당연히 해줘야지~ 하는 생각이 물론 있어서
    그 마음 떨쳐내지 않는 한 별로 제 마음 안 편할꺼같아요...
    조언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0. 이사는..
    '10.4.14 1:04 PM (124.199.xxx.22)

    딴 이야기인데..1년 남았다 하시니..

    이사는 몸풀기전에 하는게 좋습니다.

  • 11. 제 생각엔
    '10.4.14 5:08 PM (125.131.xxx.199)

    아기 낳고 백일까지는 지금 사시는 시집에서 버티세요. 훌쩍 이사가면 서운해하신다니 드리는 말씀이예요.
    쌍동이이니 무조건 한 아이는 시부모님들께 떠 맡기세요.
    한 3개월 맡기시면 시부모님들 힘들어 하실겁니다. 그때 힘드실테니 친정 근처로 이사가겠다 하세요.
    돈이 부족하다고 슬쩍 말씀 드리고요. 요즘 세상 맨땅에 헤딩하면 당신 아들과 손주를 고생이란거 아실테니..
    아기 낳고 이사가시는게 좀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너무 속물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4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4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