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이라는 곳은......

돈벌이 조회수 : 731
작성일 : 2010-04-14 09:32:03
32살입니다.
직장생활 8년 쯤 했습니다.
중간에 1년 쉬긴했죠.

저는 4년이 과도기 같습니다.

여기서 멈추고 다른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또 하고 흔들흔들 하고있죠.
회사일에도 열정이 멈췄구요
그러다 보니 실수도 많이 생기구 결국 일이 터져서 어마어마한 액수를 날릴지경까지 되었네요...ㅜㅜ(회사측에)

뭐....직장을 못구해 걱정이 태산인 사람들 에겐 제가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겠네요..(그러나 그들도 취업 딱 몇달 지나면 그저 월급날 때문에 직장다닌다는것을 다수의 채용경험을 통해 알죠 후후....)

암튼, 급 우울함이 몰려오며 거의 울면서 차에앉아 운전하며 어거지로 화장하며 칼출근으로 출근한 오늘 예전 아버지들은 한 직장을 대체 20~30년씩 어떻게 다닐 수 있었던건지 경의롭기 그지없네요.

그들은 처자식을 위해 어쩔수 없이 그런걸까요? 그 100명 중 1명이라도 일이 좋아서 진짜 일하신분도 있기는 한걸까요??

두서없었습니다. 꾸벅..ㅜㅜ
IP : 122.37.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0.4.14 9:35 AM (210.101.xxx.138)

    백만배요~

  • 2. ...
    '10.4.14 9:41 AM (211.108.xxx.9)

    전 오히려 월급날 그만두고 싶은생각 간절하네요...;;;
    급여계산 제가 하니..더 그래요...ㅜㅜ
    4년동안 임금인상 전혀 없으니..
    사장..경기 좋을땐 가만있다가 요즘같이 안좋을땐.. 경기가 안좋니 어쩌니.. 궁시렁되고..
    지도 뭔가 느꼈는지.. 이번달엔 올려야 되겠다며 미리 급여대장 올리라길래
    일주일 전에 올렸더니... 뭔 고민을 저리도 하는지........ 정말 짜증나죽겠어요 ㅋ
    진짜 꼴보기 싫다는....
    그만두고 싶은데..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에효... 이러고 있네요...-_-

  • 3. ...
    '10.4.14 9:51 AM (210.205.xxx.195)

    저는 한 직장 20년 됐어요... 20대에 입사해서 이 회사에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40대가 됐어요...
    원글님이 보기에는 저같은사람은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네요... 경의로워 보이겠죠?
    저는 집에서 나오는게 싫어서 그렇지 회사 오면 좋아요.. 일이야 뭐 어느회사 가면 매일 다른일 하나요... 다 마찬가지겠지 하면서 그냥 다녀요...

  • 4. ..
    '10.4.14 10:53 AM (210.57.xxx.140)

    저도 16년차..
    처자식 때문이라도 평생 매여 살아야 하는 남편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남편 퇴직할때 그만두기로 결정했어요..
    전 의리있는 여자니까요.. ㅋㅋㅋ

  • 5. 알아요
    '10.4.14 12:26 PM (124.5.xxx.20)

    그 기분.
    정말 그 놈의 돈만 아니면 확 때려치고 싶은 그 심정.
    정년까지 꼬박꼬박 직장다니며 돈 벌어오신 아버지 존경스럽고요.
    그 돈으로 안살림 알뜰하게 하신 어머니도 다시 보이구요.
    전 일하기 싫은 순간마다 이런 마음으로 살아요.
    이 직장은 그래도 내게 돈을 주지만
    여기 말고 다른 곳은 내게서 돈을 가져가는 곳 뿐이라고.
    통장을 찍어보면 그렇더라구요.
    입금해준 곳은 욕하며 다니는 내 직장.
    다른 곳은 다 출금, 출금. 출금.

  • 6. 세레나
    '10.4.14 5:26 PM (121.179.xxx.100)

    전 12년차인데요
    혼자 벌면 풍족하게 못살아서 다녀요
    내가 안벌어도 유지는 되지만 남편월급만으로는
    울딸 예쁜 옷도 못사주고 나도 꼬질꼬질해져야하고
    나 좋아하는 화장품..옷도 못사고 술도 못마시고..ㅎㅎ
    그리고 집에 있는것보다 직장나와서 일하는게 더 신날때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