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쉽지가 않네요ㅜㅜ

[아기엄마]

2주 동안 공원 걷기 꼬박 1시간씩 했어요.
공원 안에 야트막한 산도 있어서 걷기에 등산도 겸한 셈이죠.
비가 와도 안빠지고, 일요일에도 알람 맞춰놓고 6시에 일어나 운동하고 와서 아침 준비했어요.

걷기 시작하면서 간식 끊고, 술 끊고, 저녁은 아예 굶었어요.
아침, 점심은 보통 먹는 양(밥 반공기에 먹고싶은 반찬 위주로 해먹었더니 저녁 굶어도 그리 허기지지 않았어요.

반신욕 1주일에 2번씩 했어요.

오늘이 딱 2주 되는 날인데, 체중 재보니 500g 빠졌네요ㅜㅜ
근데 500g도 확실치 않은 것이, 어떤 날은 하나도 안빠졌다가 어떤 날은 1kg가 빠졌다가 또 다음 날 재보면 원상복귀 되었다가 막 들쑥날쑥이라서요.

막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멀고도 험한 이 길...(아.... 잠시 먼산)

그래서 오늘 술마셔요.
억울해서 술마셔요!!!!!!!!!!!!!!!!!!!!!!!!!!!!!!!!!!!!!
가 아니라, 오늘 제 생일이라 어쩔 수 없이 마셔요.
하필, 오늘이, 제, 생일, 이랍니다.

내일은 2시간 걸어야겠죠.....
날도 추운데....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벌써]

포기하심 안되요. 근육이 생기고 있는 중이라서 몸무게차이가 얼마 안나는거랍니다.
두달정도 지나면 몸무게 쑥쑥빠집니다.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운동 쭈욱~~ 하세요.
제가 걷기 운동으로 살뺀사람이라 자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