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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아이가셋이면 셋을 다 낳아야 하나요??
어제 점보러 다녀왔어요..
동네에 남자분이 신내림받았다고..용하다해서..^^;;
그런걸 믿고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신랑이 이번에 새로시작하는일이 있어서, 신랑이 먼저 가보자고 하더군요
앞에 손님이 있다고 1시간30분을 기다렸는데...
막상, 우리가 들어가니 5분도 안걸리고 3만원내고왔어요..
우선 신랑꺼 먼저 보는데...
이런...정말 그사람말하는게 다 맞네요..
올해부터는 계속 길운이라 하던일 쭉하라고....
신랑이 어떤직업을 해야겠냐고 물으니...
2가지를 이야기하는데.. 한개는 예전에 하던일, 한개는 지금하는일....
소름이 쫙~~~
절대로 흔한직업이아닌데..그걸 맞추더군요..
그리고 제꺼물어보더니..
애들이 몇이냐? 둘이요
몇살몇살이냐? 7살, 4살이요
큰애가 7살이 될때, 부모가 결혼할 사주다!! ....헉..
네...아직까지 식못올리고, 살다가 이번5월에 결혼합니다...
그동안 고생많았다
이제 결혼만하면 모두 끝이다.
더이상 힘들것없이 잘살꺼라 하네요...
그러면서 다 봤다고... 너무 좋으니 볼것도 없다고 얼른 가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나가려는차에..
사주에 아이가3명이다!!!!
하는데.........
저 완전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정도로 정확히 맞추는데...
하나더 낳아야하나....
신랑과 저 사주에 울아이들대에서 크게될인물이 나올거라하는데...
ㅡㅡ;; 그걸 믿고..낳아?? 말아???
1. 혹
'10.4.13 4:54 PM (116.127.xxx.202)그 중에 한 아이가 남편 아닙니까? 농담이구요..ㅋㅋ
근데 어디래요? 가까우면 저도 한번 가 보고 싶네요.
대충 지역이라도 알려주세요..^^2. .
'10.4.13 4:57 PM (218.238.xxx.59)ㅎㅎㅎ
혹시 다산정책에 호감을 갖고있는 무속인인거 아닐까요?3. ..
'10.4.13 4:57 PM (110.14.xxx.212)저도 가보고 싶네요. ㅎㅎ
4. ^^
'10.4.13 5:09 PM (211.205.xxx.156)제생각에는 일부러 낳으려 안하셔도 될듯한데요.
생길아이는 아무리 안생기게 방비(^^;)해도 생겨요.
그냥 편하게 지금처럼 사셔요. 그러다가 생기면 낳아서 이쁘게 키우심 되잖아요..^^*5. 아유
'10.4.13 5:12 PM (211.178.xxx.248)좋은 내용이네요. 뭘 고민까지.
그냥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안낳고 하느님한테 맡기죠
덕담 많이 들으셨네요. 축하드려요~!!!6. 팜므 파탄
'10.4.13 5:29 PM (112.161.xxx.236)일부러는 안 낳으셔도 되고요 단 생겼다면 낳는게 좋을거라는 말입니다.
저희 엄마는 어디를 가서 점을 보든 사주에 아이가 5이라고 나오는데 5을 다 낳았냐고 물어 본답니다.
그 중에 아주 큰 인물(??- 우리집안이 다 머리가 커요 ㅋㅋ)이 있다고 ...
근데 저희 엄마 셋만 낳고 나머진 수술하셨어요.
그 아이 지우고 당신(엄마) 괜찮았냐고 항상 물어 봅니다.
울 엄마요?? - 소파 수술하고 죽을 뻔 했습니다.
낳을 맘 없으면 피임 잘 하세요.
지금 운이 좋다니 다행이네요.7. 저도
'10.4.13 5:31 PM (124.50.xxx.46)궁금~어디쯤인지 힌트 좀 주시면 안될까용^^
8. 캬..
'10.4.13 5:31 PM (119.194.xxx.184)어딘지 궁금하네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9. 저도
'10.4.13 5:33 PM (147.6.xxx.181)어디인지 가르쳐주실래요.
10. 화순댁..
'10.4.13 5:41 PM (180.65.xxx.59)예...제가 사는곳은 전남화순이네요..^^;; 넘 멀죠??
오늘 운동갔다가 사우나하면서 들으니.. 벌써 다들 한번씩은 다녀왔던데,
잘한다~ 못한다 반반이더라구요..11. .
'10.4.13 5:45 PM (110.14.xxx.110)ㅎㅎ 아뇨
12. ^^
'10.4.13 5:53 PM (110.10.xxx.95)저두 남쪽에 산답니다~
전화번호나 상호 좀 알려주시면 한번 가보고 싶어요.
쪽지 좀 주세요~13. ..
'10.4.13 7:23 PM (61.78.xxx.26)간혹 잘 맞추는 사람이 있긴 있던데 (저도 딱 한 번 봤어요.. 직접 본 것도 아니고 저희엄마가 누구따라 다녀오셨는데 그 분이 쪽지를 써주셨어요. 정말 희한하게 가까운 미래까지 다 보시더군요) 그런 사람인가요.. 아니면 동네 의견 반반이니 못 맞추기도 하는 사람인가? ^^:;
그나저나 아무리 잘 맞추더라도 점쟁이 의견 따라 삶을 계획하는건 좀 아니죠..
그냥 열심히 사시다보면 아이가 셋이건 둘이건 좋은 날이 있지 않겠어요.14. --
'10.4.13 7:56 PM (121.88.xxx.184)저 아는 분 딸이 사주를 보고는 피임기구까지 빼고 둘째를 갖고 곧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주 봐주는 분이 사주에 아들하고 딸이 있다,란 말에 그대로 실행한거예요.^^
어찌됐건 둘째가 그 말처럼 딸인데(요즘 알려주잖아요.미리...) 사는게 힘든 부부였고 당연히 둘째를 낳으려니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당분간 전환해야 하고 아이 봐주는 사람도 없어서 친정에얹혀 살아야 하고 그 친정엄마는 몇해전 암으로 수술했던 분이라 두 아이 갑자기 봐주게 되서 너무 힘들어 하고....
아주 복잡한 상황으로 변했어요.
저 혼자서 말은 못하고 사주때문에 여러사람 인생이 힘들어지는구나...했습니다.
그 분들에게는 사주나 점이 또 위안이고 어떤 힘이겠구나 하고 그냥 혼자 웃습니다.
사주에 있다고 하면 꼭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생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15. 혹
'10.4.13 10:08 PM (86.69.xxx.187)이번에 결혼하신다고 하시니,,.. 신혼여행 가시나요 ?
허니문 베이비 ㅋㅋㅋ16. 저도 사주에
'10.4.14 5:24 AM (116.123.xxx.162)세번째 아이가 관운을 타고나와 꼭 낳으라고 했는데...
결론은 둘까지만 낳고 생각없습니다.
요즘 아이들 덕보는 세상도 아니고, 늦은 나이에 출산하여
제몸이 골병들을것 같아서, 사주에 있다고 꼭 낳으라는 법은 없는것같아요..
둘만이라도 잘 키우려고요. 사실 둘도 힘에 부쳐요.17. 생기면
'10.4.14 8:54 AM (121.177.xxx.151)낳으세요..
18. 저는
'10.4.14 11:38 AM (211.51.xxx.98)사주에 자식이 7이랍니다. 그리고 그 7명이 전부
하나같이 당대를 주름잡는다고 하더만요.
근데 저, 아이 하나예요. 그 하나도 지금
별 일없이 빌빌거리구요. 물론 나이가 아직
대학생도 안되어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요.
그 점쟁이, 저보고 막 호통칩디다. 자식이 일곱이나
있는데 하나밖에 안낳았다구요.
......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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