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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형아검사후 양수검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지금 18주 넘었구요.
기형아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다운증후군 수치가 6:1로 상당히 높게 나왔네요.
다운증후군은 생존에 위험이 있는 질병이 아니라 만약 다운으로 판명되어도 수술은 안되는 상황이구요.
만약 그렇게 나와도 수술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렵게 가진 아이여서요.
고민이 되는건..
병원에서는 양수검사를 해보라고했는데, 여긴 지방이기도 하고, 그 병원이 그리 큰 병원도 아니라서요.
양수검사시 주사바늘을 찌른 후 감염의 위험때문에 항생제를 5일간 처방받는다고 하네요/
이건 꼭 제가 다니는 병원이 아니여도 그렇구요/
아기 있는 곳은 무균상태가 유지되야 하니까요..
혹시 하는 우려로 인해서요..
그래도 이 병원에서도 양수검사 하는 산모들은 꽤 있는듯 합니다.
저도 그냥 해야 하나해서요.
아니면 어차피 낳을 아이니까 그냥 안하고 기다려야하는건지...
남들은 저정도의 수치면 울고불고 당장 달려가서 양수검사를 한다는데,
저는 생각보다 담담하구요..
양수검사를 꼭 해야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다운이여도 키워야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만약 우리 부모가 죽고나면 큰 아이가 동생을 책임져야할텐데, 그게 가장 마음에 걸리네요...
저처럼 수치가 높게 나온경우 계신분 계신가요?
양수검사 해보셨나요?
그냥 이래저래 복잡하네요..
1. 그게
'10.4.13 3:33 PM (218.186.xxx.247)절대적이지도 않고 양수검사후 감염될 확률은 엄청 높아요.
양수 검사한다고 또한 것도 완벽한 결과 아니구요.
전 피하라 말하고 싶네요.
수치는 정말 수치일뿐...
전 주위에서 수치 높다고 양수검사하다 감염으로 오히려 7개월때 애 사산 시키는거 봤어요.
양수가 새니까 폐에 이상 있을 수 있다니 그냥 포기한거죠.
애는 건강했다는데....2. 저요.
'10.4.13 3:48 PM (121.50.xxx.11)저 했어요.
함춘에서 했는데 사실 별로 위험하지 않았어요.
동네 병원에서 일주일에 한번 양수검사 할까말까 한 의사들이 위험한거지
함춘 의사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런지 숙련되어 있어서 괜찮았어요..
아프지도 않고..위험하지도 않고..초음파보면서 금방 하던걸요
(저 아는 언니는 원래 다니던 동네산부인과에서 했는데 몇번을 찔렀다고 하더군요...ㅡ.ㅡ;;
그런 분들은 위험하겠죠..)
하면 맘은 편합니다..
그리고 양수검사는 거의 완벽한 검사예요. 아이의 염색체 다 보거든요.
엄마 피 뽑아서 하는 기형아 검사가 정말 말도 안되는 확률게임인거지요..
270:1이상이면 6:1이던지 100:1이던지 확률은 똑같아요..어차피 애 염색체도 아닌걸요..
정말 맘편한 사람 아니면 하라고 하고 싶네요..
어차피 지울 애가 아니더라도..애 낳을때까지 준비는 할 수 있겠죠..
마음의 준비라도..3. 그럼
'10.4.13 3:55 PM (124.5.xxx.98)애기가 장애가 있어도 출산하신다면 검사하지마세요 비용도 많이 들고 태아에게도 완전 스트레스에요
4. 음..
'10.4.13 4:04 PM (180.71.xxx.58)아이가 문제있어도 출산하실 마음이시라면 양수검사 안하셔도 될텐데요..
전 둘째이고 노산이어서 혈액검사로 기형아검사 안하고 바로 양수검사 했어요.
초음파 보면서 의사가 아이없는 쪽을 바늘로 찌르더라구요. 아주 순식간에 끝나더라구요.
저도 항생제 며칠 먹었구요..병원에서 두시간 누워있다가 다시 초음파로 확인하고 왔어요.
일주일후에 다시 검진가서 아이 잘 있나 확인하구요.
양수검사후에 감염의 우려가 있을수있다는 말을 듣고 그게 제일 걱정이더라구요.
사실 검사후에 마음이 많이 걱정되고 예민해지긴 하더라구요. 정상결과 나오고도 한동안은 아이가 잘 있는건지 걱정이 되긴 했었어요.
제친구, 큰아이친구엄마 등등 노산이면서도 양수검사 안한분들 많더라구요.
저더러 가족력도 없는데 왜하냐구 하더라구요. 근데 저나 남편이나 자신이 없었어요.
첫아이때 예상못하게 출산하면서 고생하고 그랬더니(지금은 괜찮지만요..) 또다시 힘든상황은 견딜자신이 없어서요..5. 경험
'10.4.13 5:38 PM (125.177.xxx.131)낳으실 생각이 강하면 하지마세요.
저도 둘째아이를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했는데 비용도 좀 들고 결과 기다리는 동안 참 초조하고 그랬습니다. 검사시작전 유산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양식에 서명하고 시작햇는데 노련하신 분이라서인지 초음파앞에 두고 한번에 했어요. 근데 주사바늘 피하는 아이의 모습 본 기억이 지금도 나요. 개인적으로 낙태가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그때 제대로 교육 받았네요.6. 제
'10.4.13 5:41 PM (218.186.xxx.247)생각에도 항생제 먹어가며 위험률 있는 검사를 부러 받아야하나 싶네요.
마음 편히 맛난거 먹으시고 태교 잘 하세요.
전 임신때마다 당도 높았고 온갖 검사를 권유 받았지만 다 노우....
애 둘 다 말짱히 너무 건강하게 낳았답니다.
맘 편히 그게 최고지요.7. 전
'10.4.14 12:20 AM (211.212.xxx.97)두 아이 다 했어요.큰애는 다운증후군수치도 높았고 뒷목둘레투명대였나..그게 두꺼워서 했는데 정상이었고..둘째도 23주경이었나 뒷목둘레투명대때문에 했는데 역시나 정상이었구요..둘째때는 안할까 했는데 괜히 걱정하며 출산때까지 기다리느니 맘편히 하자..고 했어요..검사하고 약은 안먹었는데요..검사도 생각보단 간단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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