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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알뜰함 좀 알려주세요

절실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10-04-13 15:16:15
살림 못하는 애기 엄마입니다
주위 보면 알뜰하고 똑순이 엄마들 많이 계시는데
다들 한가지씩 갖고 있는 알뜰한 살림법이나 노하우가 있나요?
제발 좀 알려주세요
IP : 222.120.xxx.1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고닦고는
    '10.4.13 3:25 PM (202.30.xxx.226)

    못하지만,
    비용나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 신경쓰는데요.

    일단, 멀티탭요. 집안 가전제품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두개를 빼면,
    항상 멀티탭 스위치 꺼놓습니다. 개별 스위치 달린 멀티탭 써요.
    전기요금 상당히 절약됩니다.

    전기요금에 신혼초부터 5만원 아래로 내려간적 없다는 이웃집을 보니,
    화장실에 비데, 칫솔살균기, 드라이기,
    거실에 티비, 컴퓨터, 부엌에 정수기(온수기능까지), 전기포트, 전자렌지 등등 등등..
    항상 꽂아두는 전원이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다른 살림 부분에 대해서는 비슷한 애기엄마들끼리 또 공유할 수 있는 팁들이 있을거에요.
    전 애들이 다 커서,
    외식안한다, 뭐 안한다.. 천 기저귀쓴다, 물휴지같은거 안쓴다..
    이런 얘기는 소용없을 것 같아요.
    애기 엄마때는 우선 내몸이 편해야 하니까요.

  • 2. ...
    '10.4.13 3:28 PM (115.95.xxx.139)

    냉장고 안의 남은 재료로 최선의 음식을 만든다.
    그래서 버리는 게 거의 없어요. 냉동고도 주기적으로 확인.
    야채는 시장에서, 과일은 저농약으로, 고기는 산지직송으로.
    이마트는 거의 안간다. 견물생심이니..
    외식 안함. 좋은 재료로 반드시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가전 제품은 거의 장터를 이용한다.
    죠지포먼 오븐 15천원에 사서 닭구이, 오븐으로 2년간 잘 쓰다
    역시 장터에서 6 만원에 오븐 구입하고 중복되는 죠지포면은 아까와서
    직장 후배에게 주었습니다. 믹서도 장터에서 대성아트론을 그런데 1 년 쓰니 고장.
    이건 82 할인이용 새제품으로. 작은 용량은 다시 장터에서.
    거의 모든 가전을 이런식으로 사용합니다. 제가 쓰던 물건은 돈 안받고 나누어 준다.
    살돋의 '살림구경 이벤트'보니 본받을 분들이 많더군요. 항상 반성하고 살아요.

  • 3. 그렇게
    '10.4.13 3:32 PM (124.54.xxx.18)

    살고 싶은데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서 제대로 실행 못하고 있어요.
    그냥 한숨만 나요.

  • 4. 나도
    '10.4.13 3:32 PM (61.79.xxx.45)

    저는 우리 동네 LG슈퍼를 인터넷으로 이용하거든요.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무거운 수박,쌀,배추,무이런거 간단히 받아먹고, 또 할인이나 행사제품 골라서 사면 훨씬 이익이죠,무엇보다 싸게 사려고 차끌고 나가거나 택시 타고 가면 차비따지면 남는것도 없구요 버스타면 사고 싶은거 어떻게 사겠어요.무엇보다 물건이 순환이 잘되니까 품질이 좋고 믿을수 있어서 좋아요.또 할인쿠폰도 많아서 잘쓰기 나름이네요. 그리고저는 욕탕에 비누 비치해주고 머리감을때마다 팬티,청소걸레,스타킹,손빨래 티 정도는 빠니까 세탁기 꼭 빨거만 빨고 경제적인거 같아요.
    빨리 말려야 하는 의류는 밤새 전기밥솥위에 올려놓으면 바짝 말라 있어 간편하구요..

  • 5. 우와~~~
    '10.4.13 3:41 PM (147.6.xxx.180)

    대단 하시네요....ㅎㅎㅎ
    읽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 6. 저는
    '10.4.13 4:07 PM (125.176.xxx.177)

    다른거 없어요. 안나가면 안써요. 그리고 안 나간다고 인터넷 붙잡고 있다보면 이것저것 사게되지요. 안사버릇하면 안 써요.
    인터넷으로 장보는 친구말이 마트가서 카트에 담다보면 아무리 적어가지고 가도 더 사게된데요. 돈 개념도 없구. 계산할때보면 엄청난 금액에 놀라구... 인터넷으로 마트에서 시키니 장바구니에 그때그때 금액이 쓰여있어 예산초과 안하게 된다고...
    그리고 저도 해보니 물건을 장보러가서 잔뜩 사오는거보다 그때그때... 두부며 콩나물 같은거 동네슈퍼에서도 같은 가격이쟎아요. 미리 살 필요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식단 간단히 짜서 오늘은 생선구아. 내일은 김치찌개 이런식으로 하나씩 정해두니 장보기 좋고, 버리는 야채나 이런게 없어요. 계획적이 되니까..
    가계부 꼭 쓰시고 시켜먹는 음식 줄이세요. 살도 찌고 돈도 꽤 들어갑니다. 외식 줄이는것도 목돈 안 나가서 좋구요.
    그리고 진짜 멀티랩쓰고, 벽걸이 tv 전원아예 꺼두니까 한달에 저희집은 5천원 차이나요. 그리고 물건살때 싸다고 사지말구요. 싸다생각해서 쌓아두면 짐이됩니다.
    일단 외출을 줄이니까 돈이 적게 들어가요. 아울렛도 눈요기나 하려고 갔다가 괜히 싸다고 티셔츠 사고 집에서나 입게되고, 갔으니 마트 들르면 최소 1만원. 애들이 뭐 먹고 싶다고 한다고 푸드코트에서 뭐라도 사주고 하다보면 안써도 1,2만원은 쓰게 되거든요.

  • 7. ^^
    '10.4.13 4:16 PM (118.218.xxx.173)

    요즘....인간극장에 왕소금부부 이야기 나오던데요^^

    저도 지금도 짠순이 소리 들으며 살지만...
    옛날보다 많이 달라졌어요...
    정말 이리저리 머리굴려 잔잔한 돈 아껴볼려고 노력하면 뭐해요...
    신랑이 한번 술먹으면 그냥 날라가는...김빠져서 못하겠더라구요...

    옛날엔 정말 세탁기에 헹굼할때 물 버리지 않고 플라스틱 통에 모아서 화장실 물내릴때,청소할때 사용하고...애아빠랑 애들 소변 나란히 같이 누고 물내리고..
    안쓰는 코드 다 뽑고...전기밥솥 사용안하고 압력솥으로 쓰고....
    중고용품 이용많이 하고...
    미리미리 장볼 물품 적어가서 충동구매 안하고...
    파같이 오래 먹을수 있는건 냉동실 넣어 보관하고...
    장보는거 슈퍼가는것 역시 폐장시간 거의 다 되어가서 구입하구요...
    씽크대에 볼 놔두고 거기에서 설겆이 하면 물을 그만큼 아낄수 있어서 그렇게 했구요.
    옷같은거 수선은 당연하고...
    그랬는데...
    남편 술값보니....허탈해서...^^

    제친구는 역시 그렇게해서 한달 전기료 항상 만원이하...4인가족...놀랍죠..
    근데 친구역시 지금은 그렇게 안해요...
    남편 쓰는거 보니 짜증난다구...^^

  • 8. 나도
    '10.4.13 4:23 PM (61.79.xxx.45)

    ^^님 그건 그래요..저도 시장가면 콩나물이런건 절대 안깎거든요.
    할머니들 그거 다 팔아봤자 얼마나 되겠어요? 그런걸 깎을거라고..
    저도 운전하다 사고나니까 1,2백은 장난이고..뭐 아끼면 뭐하나 싶더라구요.
    차는 정말 돈덩어리잖아요. 차 몰기 시작하면 간 금방 커지잖아요..^^

  • 9. 저도
    '10.4.13 4:36 PM (124.199.xxx.238)

    전 월급 받으면 자동이체할 것 ,카드 값 나갈 것, 저축 할 것만 빼고 다 찾아와요.
    봉투 준비해서 애 아빠 용돈 , 한달 생활비(8만원씩 4개), 애들 학원비 담아서 사용해요.
    생활비도 일주일에 8만원 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그래서 저희는 외식이 없어요. 쌀, 김치 각종 양념류등은 시골에서 갖다 먹어요.)장도 되도록이면 재래시장 봐요. 재래시장 야채가 훨씬 싸거든요. 저희같은 집만 있으면 치킨집,족발집등 야식업체는 다 망할거라고 해요. 신랑이..
    닭도 집에서 튀기고, 족발도 미니족사다가 삶아 먹거든요. 외식은 한달에 2~3번 친정가서 얻어먹어요.저도 파마 한번 안하고 아끼고 사는데, ^^님처럼 남편 술값보면 허탈해집니다.

  • 10. 나도
    '10.4.13 4:42 PM (61.79.xxx.45)

    저도님..알뜰하게 사시네요..
    근데요..다 좋으신데..시골에서 갖다 먹는것도 괜찮지만..
    우리아끼려고 한달에 2~3번이나 친정가서 얻어먹는다는게 좀 그러네요.
    친정에서 맘도 좀 아프실테고 어쩜 얌체같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없으면 없는대로 우리끼리 생활하는게 좋지 않을까요..죄송해요..제 아는 동생이랑 비슷해서..

  • 11. 저도
    '10.4.13 5:25 PM (124.199.xxx.238)

    모르시면 얄미워보일수도 있겠네요.
    우리 엄마, 아빠는 외식을 좋아하세요. 그리고 가까이에 저희애들밖에 없어서 자주 보여드려야해요. 저희 아빠는 애들 맛난거 사주시는게 취미세요.
    저도 친정 갈 때는 빵이나, 과일 조금씩 사 들고 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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