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많이 읽은 글 건방지다 말했다는 동서

부럽기도하네요.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0-04-13 11:19:45
그렇게 당찰 수 있다는게~
과해보이긴 하지만 저처럼 소심한 사람에게는 부러운 면도 있네요.

우리 남편이 형제중에서도 막내, 사촌중에서도 거의 막내라
결혼초부터 지금까지도 호칭이나 뭐 그런것에서 여러가지로 아직도 하대당하고 있거든요.

친형제들 사이에서도 그렇고
조카들도 그렇고
윗동서들도 그렇고
자기들은 친하다고 그런거겠지만 배우자 입장에서는 심히 불쾌합니다.
결혼초에 초1 조카가 우리 남편한테 니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 부모들은 흐뭇하게 쳐다보더군요.

사촌들도 역시 남편도 맘대로 하대
배우자인 나도 동급으로 하대

어떨때는 자식뻘로 대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남편 오촌 조카도 삼촌, 삼촌 그러면서 반말
나보고는 그냥 언니~
요것도 우리 결혼할대 그 큰동서가 그렇게 부르라고 시켰나봐요.
엄밀히 하면 당숙모인데~

그러니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윗형제들은 어리다고 하대
아래 조카들도 맘대로 편한말로 하대

근데 원글의 동서처럼(밤새 부부싸움했다니 짐작하는거지만)
남편한테 말하면 남편이 별일도 아닌거 가지고 뭐 어때서 트집이냐 이런식이에요.
난 기분나쁜데~

남편이 40대 초반이거든요.

근데 이런 문제가 많은 댓글들처럼 작정을 하고 따지기가 쉽지가 않아요.
방금 뭐라 그러셨어요? 우리 남편이 이제 나이가 어쩌고 저쩌고 ~ 이렇게 말꺼내기가 쉬운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문제는 확실히 하대당하는 남편보다 그 부인이 속상한 일 맞구요.

그 글보니 나도 참지 말고 한번 확 질러줄까 싶기도 하네요.
IP : 122.203.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건 모르겠고요
    '10.4.13 11:23 AM (123.204.xxx.97)

    조카들이 하대 할 때 들으란 듯이 정신 쏙 빠지게 혼줄을 내세요.
    형님들이 하대하는거야 기분 나빠도 뭐라하기 그렇고요.
    어디 본데없이 삼촌에게 '니가~~'란 말이 나옵니까?
    막되먹은 집안 티 내는 것도 아니고...

  • 2. 그럼에도
    '10.4.13 12:03 PM (211.210.xxx.62)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내가 부러운 일인... 여기 있슴더~.

  • 3. 윗님.
    '10.4.13 12:20 PM (122.203.xxx.2)

    형인데도 형노릇을 못하는 형을 둔 막내는 어쩌라구요? ㅠ.ㅠ

    지금 그런 형편입니다.

  • 4. ..
    '10.4.13 2:31 PM (121.124.xxx.231)

    원글님 남편분이 이상하신거죠,
    암만 막내라도 조카가,,,, 니라는 표현을 쓰는데 듣고있다니요,,,,
    본인의 대접은 본인이 관리하고 챙겨야지 누가 챙겨줍니까,,
    이젠 결혼하셨으니 그럴때는 조카에게 교육시키세요,
    말 똑바로 하라구요,,,

  • 5. 혹시
    '10.4.13 9:12 PM (110.15.xxx.203)

    경상도쪽 아니신가요?
    제가 아는 부산아가씨가 엄마와 통화하면서 '엄마 니가~ ' 이렇게 말하길래
    어른한테 니가가 뭐냐고 했더니 거기서는 다 그렇게 부른다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056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아이에게 필요한 학용품목록 좀 알려주세요 2 비비 2009/02/10 313
439055 비싼것만 좋은건 아니군요 헤어팩 사용기 1 오호 2009/02/10 768
439054 철유 질문이요 1 ㅠㅜ 2009/02/10 161
439053 어쩌면 좋데요....용화동 모아아파트집값이 헐값이네요 5 충남아산사는.. 2009/02/10 1,142
439052 너무 힘들어서요.. 2 안개꽃 2009/02/10 481
439051 다시 한 번 보고 가요~ 4 동영상 2009/02/10 446
439050 (무플민망)이런경우 집명의 누구 명의로 해야할까요??? 4 궁금이 2009/02/10 467
439049 남편의 비자금을 눈치챘는데 어떻게 할까요? 7 비상금 2009/02/10 941
439048 저 인복없다하고 실제도 잘해도 바보로 알아요.친구가 없어 외로워요~ 24 열외인간 2009/02/10 5,265
439047 여러분은 스승이라 부를 수 있는 선생님이 계신가요? 10 그리워요 2009/02/10 481
439046 게이트맨 그 가격에 판매하는곳 아시나요? 2 스토어s에서.. 2009/02/10 195
439045 SK텔레콤 문자확인이나 전화내역확인이요. 1 궁금이 2009/02/10 675
439044 첫 조카 돌. 현금으로 줄건데 얼마정도 주시나요? 13 얼마나 2009/02/10 941
439043 급.....지금쯤 통신표 나왔을까요 5 초등학생.... 2009/02/10 468
439042 내일 피아노렛슨선생님이 상담오시는데 뭘 물어봐야하나요? 2 질문 2009/02/10 295
439041 아이들 윗니 어금니는 몇세쯤 빠지나요? 8 윗니 2009/02/10 562
439040 가루한천 온라인말고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대형마트 재래시장.. 2 양갱 2009/02/10 285
439039 요즘 겉옷...아직도 코트입으시나요?... 14 직장 다니시.. 2009/02/10 1,944
439038 40대초반 남성 노트북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4 노트북가방 2009/02/10 267
439037 까졌는데 수영 괜찮을까요? 3 무릎이 2009/02/10 716
439036 시모가어려워하는 며늘얘기요 14 밑에글에 2009/02/10 2,048
439035 TV안보는 가정에선 주로 저녁에 무엇을 하고 지내시나요 9 TV 2009/02/10 1,026
439034 예단비로 드리는 선물.. 7 ^^ 2009/02/10 735
439033 원세훈 국정원 내정자, "용산 책임론 없다" 반박 1 세우실 2009/02/10 128
439032 저기 혹시 미국에서 겨울에도 따뜻한 곳이 있나요? 겨울에 따뜻한 곳 아무데나 좋으니 알려.. 8 이런 2009/02/10 1,006
439031 신영철 대법관 후보, '농지법 위반·쌀직불금' 도덕성 논란 1 세우실 2009/02/10 100
439030 평촌에서 제과제빵 재료 살수 있는곳 5 급해요 2009/02/10 639
439029 진중권 "이명박 국정운영, 후진기어놓고 전진하는 꼴" 3 세우실 2009/02/10 230
439028 벨벳말고 실리콘재질로된거는 없나요? 매직행거 2009/02/10 70
439027 혹시 가슴 확대 수술 하신분 안계신가요? 15 우울.. 2009/02/10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