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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 치마 고집하는 여자아이 언제까지 이러나요??

핑크공주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10-04-13 09:29:36
이제 만3세된여자아이입니다..
큰애는 남자애라서 주는대로 입고 옷에 큰 관심이 없는데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어디 나갈라치면 치마 입고 싶어하고, 핑크색만 좋아라 해서
옷입힐때마다 전쟁입니다.
뭐 애교로 넘길 수준이면 괜찮은데
한번은 자꾸 다른옷을 입고싶어해서(그옷이 커서 내복이 보일지경..) 일단 맞는걸로 입혀놨더니
아빠품에 안겨서 대성통곡을 합니다.. 옷이 마음에 안든다고..
결국 어찌해서 맞는 다른옷을 입는걸로 해결했어요..

언제까지 이런가요??
자기 마음에 드는옷 입게 그냥 내버려 두는게 맞는건가요??
IP : 125.132.xxx.20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4.13 9:31 AM (121.133.xxx.68)

    초3정도 되면 스스로 탈피하거나 친구들 반응이 별로라 덩달아 꺼려할 수 있어요.
    스스로 옷고르기.... 나중엔 남편감도 잘 고를겁니다. ㅋㅋ

  • 2. ㅎㅎㅎ
    '10.4.13 9:33 AM (112.161.xxx.159)

    울딸 담달이면 세돌이에요~~~첫째는 안그랬는데 둘째녀석은 돌지나서부터 무조건 핑크를 고집하더니 지금도 핑크핑크하고 다녀요 ^^ 옷장은 온통 분홍물결~~장난감도 온통 분홍물결~~아직 어린거라 생각하고 저는 그냥 하고싶은데로 하라고 놔두고있답니다

  • 3. 긴머리무수리
    '10.4.13 9:36 AM (218.54.xxx.228)

    울딸 지금 대학교 2학년인데요..
    중학교 들어갈때 까지 옷은 그랬고요..
    핑크색은 지금도 좋아합니다...
    그래도 그때가 이뽀요........

  • 4. ...
    '10.4.13 9:36 AM (125.130.xxx.87)

    조카보니 핑크아니면 절대 안입겠다 하더니 6세정도 되니
    자기가 치마 불편해서 안입고 핑크탈피하던데요...

    핑크만 고집할때는 정말 어찌나 촌스럽던지 조카지만 떨어져다니고 싶었거든요 ㅋㅋㅋㅋ
    발레복같은것만입고 ㅋㅋㅋ
    곧 안입더라구요

  • 5.
    '10.4.13 9:39 AM (59.13.xxx.171)

    6-7 살까지는 그러는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까지는 그래도 분홍을 선호하는듯해요.

  • 6. 귀여워라..
    '10.4.13 9:41 AM (180.227.xxx.49)

    그것도 한 때예요..
    제 딸이이도 딸아이 친구들도 대부분 그랬어요..
    보통 유치원 때까지는 핑크,치마 좋아해요..
    그 뿐이면 괜찮아요..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이며 털부츠...
    그러구 나갔다가 춥거나 덥다고 하면 그 때 바꿔주세요..
    애 철에 맞지 않는 차림해 줬다고 흉보지 않아요..
    애 키워 본 엄마들도 알거든요.. 저 녀석 똥고집이라는 거...
    그럴 때 사진 잘 찍어두세요.. 다 추억이 되더라고요..
    귀여워요~~

    그리고 언젠기 이런 문제로 고민 상담하느거 들었는데요..
    핑크 좋아하는 아이들이 창의성이 좋다고 오히려 핑크를 권해주는
    엄마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저도 금시초문이긴 하지만..

  • 7. 음.
    '10.4.13 9:59 AM (218.233.xxx.108)

    제딸이 그랬어요
    초1까지 핑크와 치마만 고집.
    제발 바지좀 입으라고 친구들이 사정했대요^^;;
    초1 중간쯤 가니까 친구들이 핑크공주 라거나 애기같다거나 유치하다고 해서
    딱 싫어하더라구요
    이젠 핑크색과 치마는 아예 거들떠도 안봐요(초3)
    좀 내버려두시면 곧 끝나요^^

  • 8. 핑크병
    '10.4.13 10:07 AM (122.35.xxx.227)

    핑크병이 드디어 그집 따님한테..그거 무서운 병이거든요 ㅋㅋㅋ
    저희 큰애도 한동안 핑크병에 걸렸다가 초딩 5학년때 되어서야 벗어났습니다
    이젠 까만색이 좋다네요 환장햐...
    저희애도 딱 그맘때부터 시작했어요
    핑크색 아닌 옷 찾기 정말 힘들었구요
    애한테 맞추다 보니 남대문이나 어딜가도 전부 핑크색 옷만 사오게 됬는데 남편 눈에는 전부 비슷한 옷으로 보였나봐요
    색깔이 똑같고 디자인도 뭐 그닥..티셔츠, 바지 디자인이 아무리 특이해봤자 거기서 거기잖아요
    치마는 좀 달라도...
    핑크병 걸린애들 분홍이라고도 안해요 꼭 핑크라고 말해요
    그놈의 핑크라는 말은 어디서 배워왔는지..제가 오죽하면 저희 애 어렸을때 "나는 핑크~"하는데 속으로 '아휴..저놈의 주둥이..그놈의 핑크..'했겠어요
    걍 놔두시면 나중엔 다 낫게 됩니다
    사실 엄마한테 피해주는것도 없잖아요
    애가 핑크색옷 입는다고 누가 손가락질 하는것도 아니고 애는 즐겁고 좋은데 엄마가 좀 다른색 입었으면..하는 그런 생각이신거지요
    내버려두심 괜찮아집니다

  • 9.
    '10.4.13 10:12 AM (121.178.xxx.39)

    지금도 핑크가좋아요 ㅎㅎ 저나이 39살 ㅋㅋ
    넘 유치하나요??어제도 핑크 가디간 한벌 구입했어요^^*
    저 소녀같나요??

  • 10. 저흰
    '10.4.13 10:14 AM (116.34.xxx.13)

    초2까지 그랬네요^^초3이 넘으면 학교에서 애들이 놀린다고 치마도 안입고 그때부터는 하늘색, 노란색 줘도 잘입기 시작했어요~ㅎㅎ여자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지나게 되는 과정인듯 해요.

  • 11. 자연스런
    '10.4.13 10:19 AM (122.34.xxx.34)

    현상인걸요. 초 2,3무렵이면 없어지는데 어려선 입고 싶은대로 원하는 색을 입게 해주세요.
    저희 애들도 희안한 머리띠에 한 여름에 털 달린 옷도 입겠다고 하고
    한 겨울에 레이스공주 드레스 입겠다고 하고 자전거도 드레스 입고 타고 그랬어요.
    원없이 해서인지 지금은 전혀 미련이 없더군요.
    엄마는 핑크만 보면 토할거 같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느날인가 옷 고르는데 핑크를 고르는 절 발견하고 ㅋㅋ

  • 12. 6살
    '10.4.13 10:22 AM (61.81.xxx.6)

    5살까지는 무조건 핑크핑크 옷이건 물건이건 핑크만 달고 살더니 6살되니 조금 덜하네요 ㅎㅎ
    그렇다고 아얘 안찾는건 아니지만 전에는 블랙 색상은 전혀 쳐다도 안보더니 이젠 핑크도 연핑크로 조금 색상도 연해지고 ㅎㅎ 찾는 횟수도 줄고 다른색상도 조금씩 허용해줍니다

  • 13. 시간이 약
    '10.4.13 10:22 AM (112.168.xxx.138)

    아들 낳고 5년 만에 낳은 딸이라 온통 핑크 세상을 만들어 줬었죠.
    아들 때 못해본 한 푸느라...
    시엄니까지 질려 하셨어요.
    밥그릇, 물그릇까지 핑크로 물들였으니까요.
    마냥 행복했죠.
    그때가 예뻤습니다.
    5.6학년 되더니 회색톤으로 완전 물갈이하고
    중1된 지금 검정색 아니면 안 쳐다봅니다.
    색깔 있는것 입었다가는 왕따랍니다.
    입힐 수 있을 때 질리도록 실컷 입히세요.
    병이 아닙니다.

  • 14. 공주병??
    '10.4.13 10:32 AM (125.131.xxx.199)

    6살 딸래미..잘때도 드레스 입고 자요.
    세돌때만까지만 해도 야리야리 이쁘더니, 이젠 통통해져서 좀 걱정스러운데.. 아직 동화속의 공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어린이집 가라고 깨울때..이름 부르면 화내요.. 자긴 "숲속의 공주님" 이랍니다!!!
    마트에 데려가면 인형이 아닌 옷과 구두 사달라고 쪼릅니다.
    공주 모시고 살기 어렵네요..

  • 15. ㅋㅋ
    '10.4.13 10:45 AM (119.196.xxx.57)

    친구 딸년(귀여워서 *^^*)이 여나무 개 하는 꿀떡 중에 핑크색 딱 하나 있는 거 내가 먹었다고 울고 불고 얼마나 난리던지.. 무안해서 혼났네요. 핑크가 그렇게 대단한 건지 아들냄 둘만 키우는 내가 어찌 알았겠냐고요...

  • 16.
    '10.4.13 10:49 AM (163.152.xxx.7)

    그냥 두세요..
    어려서 파랑 공주였던 저는
    심지어는 부모님이 침대 위에 까는 시트를 남동생에게는 흰색, 저에게는 분홍색 사줬다고 울고불고 해서 결국 남동생이 저대신 분홍 깔고 자기도..
    그런데 나이 서른에 이제와서 분홍, 살구 실크 블라우스 삽니다 ㅠㅠ;;

  • 17. ㅋㅋㅋ
    '10.4.13 11:04 AM (180.64.xxx.147)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핑크병이 그 집으로 갔군요.
    전 세계 여자 아이들에게 침투한다는 핑크병.
    그런데 내버려두세요.
    다 한때더라구요.

  • 18. .
    '10.4.13 2:49 PM (61.78.xxx.26)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ㅋㅋㅋㅋ
    어떤 외할머니가 손녀들 봐주다가 핑크병걸린 손녀들보고 그랬다네요.. "너넨 얼굴도 핑크색였으면 좋겠쟈??!!"
    전 많이 웃었어요 ^^;;

  • 19. 31개월
    '10.4.13 3:34 PM (165.186.xxx.97)

    울 딸도 오로지 핑크!! 스스로 "안녕! 난 핑크공주야" 이래요...
    어제도 추운데 기어이 할머니 졸라서 여름 원피스 입고 어린이집 갔다왔다네요

  • 20. ..
    '10.4.14 2:38 PM (221.140.xxx.144)

    유치원에간 6세 핑크병걸린 딸래미 보고싶네요.. ~~
    가서 납치해서 업어와야 되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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