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는 항상 친정아버지에게 먼저 식사하자고 연락하시고
우리를 통해서도 먼저 같이 밥먹자고 말을 꺼내시는 분이세요.
근데 웃긴건
만나자는 사람이 밥사야되는 거잖아요.
항상 밥사는쪽은 친정부모님이세요.
물론 아버지가 아직 돈을 버시지만
그래도 참 얄밉네요.
얼마전에도 어버이날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신지
밥같이 먹자네요.
저 속으로 욕했어요.
본인이 돈내실것도 아니면서 왜 그러시는지
이런게 아들가진 유세인가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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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끼리 만나면 밥 누가 사나요?
열받아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0-04-13 04:40:05
IP : 122.34.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13 4:43 AM (203.166.xxx.197)저는 아예 그런자리를 만들지 않아요..
한 번 만들었었는데..(친정쪽에서 제안) 그 때는 친정에서 냈구요..
돈도 돈이고 사고방식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그 팽팽한 긴장감..
참 싫더라구요..
반면에 동생쪽 사돈어른들과의 만남은 유쾌합니다..
저희 시부모는 항상 자기네가 대접 받아야 하고 잘난척 하려고 해서 불안한데..
동생쪽 어른들은 무장해제를 해도 될 정도 거든요..
우리 시부모가 겉으로는 잘나보이고 그렇지만 그건 모르는 사람들 얘기죠..2. ...
'10.4.13 7:15 AM (58.234.xxx.17)밥값이야 누가 청했든 아무라도 낼 수 있죠
그래도 기본적 예의가 있다면 사돈에게 한번 얻어 먹었으면 사야죠
전 신혼때 명절선물 받기만 하고 답례라고는 모르는 시어머니 몇번 겪고
중간에서 제가 차단했어요........3. ..
'10.4.13 8:46 AM (125.241.xxx.98)남자쪽이 사면 어긋나는지
저도 그래서 시아버지랑 친정아버지 만나시려는것 막았어요4. dd
'10.4.13 9:06 AM (220.85.xxx.183)저희는 번갈아가며 청하고 번갈아가며 내요.
저번에 대접 받았으니 저희가 내겠습니다. 이런식으로5. ...
'10.4.13 12:26 PM (211.176.xxx.48)저희는 거의 만날 일은 없지만 시아버지께서 식사 도중에 슬그머니 가서 계산하고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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