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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면서..아기가 돌전인분들..
태어나서 이때까지 걸어서 20분걸리는 친정에서 키워요.
퇴근 친정으로 해서 2시간쯤 얼굴보다 집으로 오고 이런식인데..
놔두고 나올때 맘도 아프고.. 엄마도 너무 힘들어하고.. 이제 퇴근하고 데려와야할때가 된거같은데..
힘드네요.
주말에 가끔 집에 데려오면.. 잘놀다가도 밤잠 자기전에 너무 울어요.. 꼭 할머니 찾듯이..
한두시간 울어울어.. 밤12시에 짐싸서 친정도로간게 한두번이 아니구요..
....
퇴근하고 집에 데려오면 차즘 적응하겠죠?...
아... 몸도 너무 힘들고.. 사실 엄두안나지만.. 내새끼 내가 책임져야지 마음먹습니다.
다들.. 우째 키우시나요..
출퇴근길에 아기 맡기고 찾아오고 다 하시죠..
^^;남들 하는데 저도 할수있겠죠... 몸이 부서져도... 해야죠..
힘좀주세요..ㅎㅎㅎ
1. 힘드시지만,
'10.4.12 1:30 PM (118.218.xxx.249)제 육아도 제대로 못한 엄마이지만, 제 생각엔 친정엄마가 봐주시더라도
전 아이가 잠은 한곳에서 되도록 엄마와 자는걸 원칙으로 하는게 아이가
안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예요
왔다갔다 하는 조카가 하나 있는데 늘 잘때마다 불안해 하는것 같았거든요
힘드시겠지만요..육아 넘 힘들어요..힘내세요2. 저번에
'10.4.12 1:33 PM (118.222.xxx.229)60분 부모에서 그런 경우가 나왔었는데, 아이가 한 세 살쯤 되었었는데,,,엄마를 엄마가 아닌 '언니'정도로 의식하고 있다고 전문가가 말하더군요.
애기 보러 간다는 명목으로 친정가서 저녁까지 얻어먹고 아이랑 두어 시간 놀다가 옆 동인가? 자기집으로 퇴근하던 애 엄마였네요...
나이 60정도밖에 안되신 친정엄마이신데도,,,딸한테 힘들다 소리도 못하고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전문가 소견은, 애는 친정에 두지 말고 무조건 집으로 데려오고 친정엄마는 딸 출근할 때 와서 애기 봐주시다가
딸이든 사위든 둘 중 하나 퇴근하면 아이 부모들이 살림을 지지든 볶든 무조건 본인집으로 가시라고...
원글님 아이는 아직 9개월이니 더 늦기 전에 노력하시면, 아이가 부모와 애착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요.3. ...
'10.4.12 1:37 PM (115.139.xxx.35)아기에겐 엄마가 할머니잖아요. 당연히 아직 아기인데 잘때 엄마가 없으면 투정부리죠...
윗분들 말씀처럼 저녁엔 데리고 오셔서 같이 자고 그래야 엄마는 엄마고 할머니는 할머니라는걸 알꺼에요.
제주위엔 친정엄마가 지방에 있어서 아기를 맞겨놓고 주말마다 찾아가서 자고 일요일 오후에 올라왔는데, 아기가 클수록 엄마를 찾고, 또 임신을 해서 회사를 그만두었구요. 또한명은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아기 찾아서 월요일 출근전에 맡기고 간다고 그러더라구요.4. 그리고
'10.4.12 1:38 PM (118.222.xxx.229)아이가 친정에서 사는 경우, 이제 조금 더 크면 이런저런 장난감들도 많아져서 결국 이 집, 저 집 두 개씩 놓고 살아야 하는 것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시고, 대신 남편도 가사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세요. 반찬 같은 것 좀 사먹어도 되고,,,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청소도우미라도 좀 부르시고 하시면 가능할 거예요...5. ..
'10.4.12 1:41 PM (220.123.xxx.179)아이를 집으로 데려오세요..
저는 차로 30분거리 친정에 매일 7시에데려다주러가고.. 퇴근하고 데려오고 해요..엄마도 저녁엔 쉬셔야져.. 젊은 나도힘든데..
밤낮으로 아이와 씨름하는 엄마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6. 엄마
'10.4.12 1:55 PM (152.99.xxx.134)맞벌이로 애 낳고 60일 이후부터 아이 맡기고 출근했는데요. 시댁이나 친정 도움 거의 없이 키워서 이제 29개월 되어가요. 몸도 마음도 경제적으로도 힘들었고 그동안 지나간 봄에도 꽃 쳐다볼 여유도 없었지만 지금은 너무 잘한 일 같아요. 되도록이면 엄마아빠와 같이 생활하는게 아이에게는 최선일 것 같아요. 힘든 기억때문인지 둘째는 꿈도 안꾸지만요. 제 주위 맞벌이 하는 애엄마중 친정엄마 도움 안 받는 사람은 한 명도 없더라구요. 그 친구들이 부럽긴 했지만 저희부부 손으로 키웠다는 보람도 굉장히 크답니다. 그리고 몸이 부셔질것 같이 힘들긴해도 부셔지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두돌 이후부터는 조금씩 수월해짐을 느끼고 세돌이 가까워오니 키울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힘내세요.
7. ..
'10.4.12 2:02 PM (125.241.xxx.98)저는 아이 둘을 남한테 맞기고 다녔네요
집이 가까워서 다행이었지만
뭐하는짓이었는지 후회도 되고
다 큰 아이들 미안한 마음도 있고
물론 그분이 무척 잘해주셨지요....
저는 반대로
토요일이면 아이 얼굴이 발그레 하게 피어 오르더군요
일요일까지8. 흠..
'10.4.12 2:03 PM (150.150.xxx.114)걸어서 20분거리면.. 어머님을 집으로 오라고 하셔서 아기를 봐달라고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원글님 집에서 보고, 저녁때 어머님은 집으로 가시고.. 그래야 어머님도 쉬고, 원글님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구요.. 지금 9개월이면. 지금 당장 옮기세요. 돌즈음되면 낯가림과 잠자리 바뀌는 거 적응하는게 더 힘들어져요.
9. 아무리
'10.4.12 2:22 PM (115.136.xxx.39)힘드셔도 아이는 엄마가 데리고 주무셔야죠.
제 조카도 맞벌이라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아무리 일이 늦게 끝나도 잠은 집에 데리고 가서 재우고 주말엔 어머니 쉬시게 아이 안맡겼어요.
헌데 아무리 할머니,할아버지라고 해도 부모만큼은 아닌가봐요
훈육도 너무 힘들고 해서 전문가 찾아 상담해봤더니 아이가 애정결핍이라네요.10. 80일..
'10.4.12 2:28 PM (112.150.xxx.141)아들 낳은지 80일 됐구요.. 육아는 정말 맞벌이 부부에겐 힘든 것 같아요. 저희도 시댁에서 같이 살지 않았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에요..ㅠ.ㅜ...회사에선 육아휴직 더 써도 된다고 하는데 돈이 없어서 회사도 빨리 나가야할 것 같아요...
11. ,,
'10.4.12 3:09 PM (119.71.xxx.104)저희 형님도 맞벌이라 아이를 시어머님이 봐주셨는데,, 첨엔 시어머님 집에서 보기로 했다가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더걸린다며 자기 집에서 보기로 했어요.
결국.. 시어머님이 형님 집에 가서 아침 설겆이 부터,, 빨래, 청소,, 저녁 반찬까지 중노동 하셨어요. 나중엔 어깨 인대도 찢어져서 수술하셨구요 (그것 때문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요)12. 저는
'10.4.12 3:33 PM (121.181.xxx.245)출산휴가2개월만에 복직해서 30개월인 여태껏 맞벌이인데요..차로 15분거리 친정에 아침일찍 델따놓고 퇴근하면 델꼬 가고 했어요.
친정엄마 힘들어하셔셔 애데리고 주무시라 못하겠더라고요.
힘들어도 지금껏 이렇게 했는데...둘째 생기는 바람에...둘째까지는 못 맡기겠어서..둘째 막달까지만 회사 다닐수 있어요.
ㅠㅠ 직장 더 다니고 싶은데.ㅠㅠ13. 에구
'10.4.12 4:04 PM (110.11.xxx.73)친정도 차로 40분 거리에 있고, 직장이 야근에 출장을 밥먹듯하는 회사라 선택의 여지 없이 친정에서 주중에 아이를 맡기고, 주말에만 데리고 오는 생활을 6년을 했습니다. 둘째를 낳고 도저히 이생활을 더 못할것 같아서 관두고 애데리고 온지 2년 됐습니다만. 뭐랄까요...맡겨 키운 첫째랑 제가 키운 둘째가 너무 애착이 다릅니다. 물론 겉으로는 표는 절대안내지만 뭐랄까요...첫쨰한테는 뭔지 모를 아쉬움이 항상 있네요. 어쩔수 없으심 몰라도 가능하시면 잠은 아이와 자는게 멀리 봐서 애착에 도움이 될것 같네요
14. 60분부모
'10.4.14 9:23 PM (124.49.xxx.166)윗분이 60분부모 글 쓰신거보고 저도 기억났는데요..
그 키워주시던 친정엄마는 검사결과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생기셨더군요. 친정아빠도 매우 힘들어하시고..원글님이 데려다 재우시는게 좋을꺼같아요.
그 친정엄마분이 매우 힘들어하시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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